가까이 놀러가기

청도용암온천 & 미나리 삼겹살

친절한호이씨 2012. 3. 25. 23:34

안녕하세요? Hoi입니다.

오늘 Hoi가족과 사촌 동생 부부와 함께 청도로 바람쐬러 다녀왔습니다.

봄의 전령사 미나리 맛보기와 우리 가족 할일 없을때의 외출 아이템 "온천여행"입니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산리 소재 "청도용암온천"과 "청도 한재 미나리" 청도읍 상리, 평양리 인근 미나리

단지입니다.

자~ 그럼 떠나볼까요^^

Hoi's blog for iPhone~

 

 

 

성서에서 정확히 40분 걸렸습니다. 집에서 성서아이씨까지 5분 - 서대구에서 동대구 10분 - 동대구에서 청도 아이씨 10분 - 소싸움장지나서 용암온천까지 15분 소요됐습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니 생각보단 가깝네요.

정면 굴다리 밑으로 들어와 왼쪽으로 꺽으면 주차장입니다. 온천 바로 앞에도 차를 댈순 있으나 좁아서 아침일찍 아니면 주차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치곤 방문객이 정말 적은편이랍니다. 한번에 주차~~~

가능하면 토욜 와야할듯...

 

 

외벽에 있는 상호입니다. "여기가 바로 용암온천 원탕입니다"

주차장에서 100m정도 떨어져있습니다.

경산 용암온천은 가봤는데 청도 용암온천은 첨입니다. 외관상 보이는 규모는 작은듯하나 온천 내부는 꽤 큽니다.

 

 

온천 앞에 국밥집이며 오뎅집, 감식초등 지역특산물 파는 노점등 미흡하지만 먹거리 구경거리도 나름 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빨리 입장하느라 사진을 많이 못찍었습니다.

 

 

청도의 또 다른 대표음식 "추어탕"집도 보입니다.

 

 

나름 맛집으로 보이는 비빔국수집도 있네요... 하지만 오늘은 온천후 미나리를 먹기로 했기에 다음으로 패수~

 

 

입구에서 부터 온천 내부까지 도배되어 있는 1008m 43도 광고 문구...식히지도 데우지도 않았답니다.

 

 

 

요금이 생각보단 비싸네요. 작년 경산 용암온천 & 펀펀비치에서 회원가입을 했던터라 패밀리회원으로

결재후 입장합니다. 카드없이도 조회가 가능해 할인해주더라고요.

성인 4명, 초딩1, 미취학1 38,000원 결재됐습니다. 성인 주말 7,000원에 아이들 5,000원인듯 합니다.

 

 

단 한번을 방문하더라도 회원가입은 필수입니다. 현장 즉시 할인 혜택 주어집니다.

경산 용암온천과 펀펀비치도 나름 가볼만합니다.

 

 

원래 계획은 청도읍 한재 미나리 단지쪽으로 갈려했으나 유진엄마가 때 밀다 원주민에게 들은 최신 정보에 의하면 일요일 이시간에 가면 차 밀리고 식당 자리도 없으니 청도역지나 "정우숯불가든"을 추천받아 그리 가보기로 합니다.

청도역앞을 지나고 있습니다. 반시가 보이네요.

운전중이라 사진을 못 찍었는데 역앞 추어탕집이 무리를 이루어 있네요.

듣기로 청도의 대표음식 추어탕집의 전설은 청도읍 고수리의 "의성식당"이라 합니다.

근데 청도에서 의성식당이라... 뭘까요? 좀 불편해 보이는 이 진실...ㅋ

청도엔 의성사람들이 많이사나? 아님 많이 오나???

 

 

청도읍 고수리의 정우숯불가든입니다. 원주민 아주머니의 춧현을 받아 선택한 집... 과연 잘한 선택일까요???

 

 

이 모범음식점 마크 보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ㅋ

 

 

오른쪽이 들어온 입구고 카운터의 모습입니다. 손님이 꽉 들어차 있고 나름 지역의 맛집 냄새가 납니다.

 

나름 자기만의 노하우와 직접기른 야채등 다른 식당들과의 차별 전략을 세워 노력한 모습이 보입니다.

미나리는 삼겹살과 먹어야 하기에 안보고 "삥"합니다.

 

 

기본찬으로 나온 해파리 냉채입니다. 톡 쏘는 맛이 맥주 한잔 그냥 원샷하게 합니다. 굿~

 

 

비빔국수도 양념이 괜츈합니다. 저기 뒤의 백김치도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여기서....잠깐....숯이 압착탄입니다. 이정도 유명세를 타는 식당이라면 참숯정도는 써주셔야하는데...

고기 가격도 그리 싼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ㅡ.ㅡ

소고기 돼지고기는 축협에서 공급받는 모양입니다. 사진은 없지만 돼지고기 비쥬얼 괜츈합니다.

 

 

배가 너무 고파 미나리의 전체 풀샷을 못찍었네요. 거의 마무리 무렵 미나리 잘라넣고 구운 모습입니다.

먹음직하게 사진이 잘 나왔네요^^  

제철 만난 미나리 넘 부드럽고 향긋한게 입안을 자극합니다. 사진처럼 살짝 구워도 향이 살아있는게 또 다른 맛입니다.

 

여기서 이제 결론 짓겠습니다.

정우숯불가든, 삼결살, 밑반찬, 미나리등 맛도 있고 직원들도 친철하고 나름 괜찮은 식당임엔 틀립없습니다.

Hoi가 조금 아쉬웠던 점은 여기는 미나리의 산지 청도입니다. 기본으로 고기 주문을 하면 미나리는 양이 적더라도 기본으로 셋팅해주고  추가시 돈을 받던지 해야하는데 첨엔 상추만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두판 돈주고 먹었습니다. 200g당 3,000원

참고로 한재 단지가면 1Kg에 8,000원합니다. 팔공산쪽은 인지도가 좀 떨어져선지 키로에 7,000원 한답니다.(2012년 3월시세)

그리고 청량고추도 첨엔 비싸서 그런지 없다하시더니 다른분께 말씀드리니 갔다주시고...이건 아니죠....

어쨌든 공기밥 먹을때 나오는 된장찌개도 은근히 맛있고^^

갑작스런 외출로 식재료 준비를 못해 셀프 식당 못가신다던지 차 막히고 이런거 싫어하신다면 "정우숯불"가보세요~ 

조금은 아쉬웠지만 만족스런 맛집 탐방이었습니다.

 

날씨만 좀 더 좋았으면 와인터널이나 운문사, 청도 재래시장 투어등 어디 가볼려 했으나 바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혹시 이번 봄 미나리를 다시 먹으러 간다면 토요일로 해서 집에서 삼겹살, 밥, 김치등등 준비해서 셀프식당이있는 청도읍 한재 미나리 단지 방문 아니면 가창 정대 미나리 단지로 가봐야겠습니다.

집에서 Hoi가족 기호에 맞게 먹을꺼 좀 준비하고.... 사람도 좀 북적대는 맛도 있어야죠~~~

 

그럼 다음 포스팅때 뵙겠습니다.

See 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