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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양포 도다리 선상 낚시

친절한호이씨 2012. 4. 19. 16:38

지난 4월17일(화)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 앞바다에서 선상 봄도다리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도다리 낚시는 3월부터 9월까지 할수 있고요~ 5월이면 씨알 굵고 좋은 도다릴 많이 볼수 있답니다.

성서에서 네비를 찍으니 2시간 찍힙니다. 그러나 베스트 드라이버인 Hoi님 1시간25분만에 주파합니다^^  

양포 삼거리에 위치한 양포영일낚시(054-276-0078)를 통해 배를 타고 나갑니다.

보통 선상 낚시가 오전 (07:00) 오후(13:00) 두 타임으로 나눠하는데 출항에 맞춰 낚시가게에 도착하면 됩니다. 물론 예약은 필수죠~

자~ 바다로 나가볼까요?

 

Hoi's blog for iPhone~

 

 

 

양포삼거리 지나자 마자 조그만 다리 건너기전 좌회전 하면 이 주차장이 나옵니다.

액티언 뒷쪽이 입구이고 맨 왼쪽 가로등 너머에 양포낚시 가게가 있습니다.

승선자 명단 작성하고 초록물병, 생수, 과자등 사서 주차합니다.

너무나 깨끗한 화장실도 바로 옆에 있고 주차며 모든 환경이 좋아 선상 낚시가 아니라도 좋을거 같습니다.

 

 

 

아침 7시의 양포 앞 바다입니다.

갈매기 한마리 날라 주십니다.

 

 

 

주차장에서 선착장까지 나가는 길입니다. 저기서 낚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바닷가 비린 냄새도 안나고 수질도 너무너무 좋고 애들 데리고 한나절 놀다가기 딱입니다.

 

 

 

우리 말고 두척의 배가 출항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타는 배는 7명정도 타는 2.5톤 제2태성호입니다.

재수가 좋다고 해야할까요? 손님이 아버지랑 Hoi 단둘입니다.

보통 산악회 나가더라도 적정 인원 미달시 취소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우리 영일낚시 사장님 통크십니다. 장사 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다~ 마인드 쿨합니다.

 

 

 

오오오~ 우리 아부지 능력자입니다. 채비 내리자 마자 두마리 바로 건집니다.

바로 옆 68세 선장님 표정이 굳습니다...음~좀 잡으시는구만

왼쪽 좀 작은 놈이 가자미이고, 오른쪽 배가 하얀놈이 그 유명한 "봄 도다리"입니다.

 

 

 

좋은 일도 잠시...배 멀미로 바로 쓰러지십니다. ㅋ

너울이 좀 있어서 멀미라곤 해본적 없는 Hoi도 아주 약간 속이 안좋습니다.

 

 

 

울렁이는 배에서 폰으로 찍으것 치곤 구도나 작가의 의도가 참 잘 표현 된 것 같습니다..ㅋ

흘러가는 시간을 낚는것 같습니다.

 

 

 

젤 아래 큰놈이 오늘의 주인공이고 윗쪽 꼬리 노란녀석이 참가자미입니다.

도다리의 저 펄럭이는 엔삐라를 보십시요. 군침돕니다~

 

 

 

양태입니다. 국물이 끝내준다합니다. 25Cm정도임.

 

 

 

보리멸(모래무치)이고요~ 20Cm

 

 

 

주인공이죠^^ 30Cm 좌광우도(고기를 들고 머리쪽에서 봤을때 임)

 

 

 

25 Cm 가자미입니다. 근데 이놈 눈도 오른쪽?

일단 모양이 좀 가늘다? 납렵? 쨀쪽? 뒤집어 보면 꼬리쪽이 노래요.

 

 

 

지름이 40Cm 정도 되는 왕불가사리입니다.

입질은 약했지만 낚싯대의 휨 정도가 완전 달라 내심 큰 기대를 했는데 이런 십장생이.......

 

 

 

기리 상한 Hoi입니다.

불가사리 건져 올릴때 뒤집혀 하얀 배부분부터 올라오는데 선장님이 문어인것 같다 하셔서 횡재했다 싶었는데...정말 실망이었습니다.ㅠㅠ

 

 

 

부표가 우럭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고기 밥 줄때되면 갈매기 수백마리가 날라와 장관을 이룹니다.

 

 

 

07:00 ~ 11:00 조과는 총 16마리 : 도다리 5, 가자미 8, 양태 2, 보리멸(모래무치) 1 입니다.

 저 배는 3톤 규모고 8명 정도 타면 딱 맞답니다.

승선비용은 1인당 4만원이며 낚시채비, 미끼, 선상 회(물론 손님이 잡은 고기)가 제공됩니다.

오늘 기분 좋게 거의 獨배 타고 다녔습니다.

 

잡은 고기는 낚시가게로 가져가 기계로 껍질벗기고 회 뜰수 있도록 준비해 아이스박스에 넣어 집으로 갑니다.

 

참~ 그리고 이곳 양포는 아구가 유명합니다.

낚시가게 옆 양포 삼거리에 삼거리 식당이라고 유명한 아구탕집이 있습니다.

오늘 점심은 거기서 먹을 예정인데 다음 포스팅때 소개해 드릴께요...(포스팅 아이템 아끼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