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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 5일 고령장~

친절한호이씨 2012. 5. 1. 23:42

아이들이 잠든 조용한 밤  Hoi는 포스팅을 하기위해 소리없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마치 땅거미가 내리듯....ㅋ

 

자~ 고령군 시즌2 고령장 편입니다.

산림녹화기념숲에서 놀다가 5분거리의 고령장으로 이동합니다.

고령장 위치도 모릅니다. 그냥 대충 읍내 방향잡고 가다보니 도로변에 주차 많이되있길래 본능적으로 트랜스밋션을 파킹으로 밀어 올립니다.

참고로 고령장은 4일, 9일입니다.

그럼 장으로 들어갑니다.

 

Hoi blog for C.50d

 

 

 

수십군데 들머리중 한곳입니다. 어딘진 설명 못합니다.ㅋ

잘 보세요~ 모든것 튀깁니다.

 

 

 

야생도라지, 하수오, 더덕, 지치, 천문동, 잔대랍니다.

 

 

 

여긴 고령부띠끄입니다.

 

 

 

2012 Spring/Summer 7부 팬츠입니다. 신상이라 가격이 ㅎㄷㄷ합니다^^

 

 

 

우리 찌니한테 맛보라고 하나주니 안살껀데 먹어도 되나?하길래...

그럼 먹지마라 했습니다. ㅋ

 

 

 

이때가 점심때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 저 큰 5솥이 엠프티입니다. 저 집 국 좀 끓이는듯 합니다. 맨 앞은 뼈다귀해장국, 추어탕, 고디탕, 돼지국, 고령장의 명물 "소구레국"입니다.

"소구레"는 좀 있다 아래쪽 사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모종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청양고추입니다. 매운내가 나나요?

 

 

 

이건 무엇일까요? "기대만발고추"???

 

 

 

구제 통닭입니다.

식으면 죽음이지만...지금 바로 먹으면 바삭바삭한 맛이 너무 좋을껏 같습니다.

 

 

 

제가 어릴땐 이거 많이 먹었었는데...

요즘 아이들에겐 하드코어입니다.

 

 

 

왠지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향기가 진한 백합입니다. 앞에 빨긴옷 보이시죠? 우리 큰딸 찌니입니다.

향기에 홀려 뒤돌아 옵니다.

 

 

 

키우기도 쉽고, 겨울에 얼지만 않게 관리하면 매년 꽃을 틔울수 있을거라 합니다.

두뿌리에 5,000원입니다. 화분크기에 따라 틀리겠지만 1~2주일에 한번씩 물 주면 된답니다.

 

 

 

이름이 웰빙 찜케잌입니다. 한조각에 3,000원입니다.

방금쪄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게 맛도있고 콩이 많이 들어가 영양도 좋아 보입니다.

 

 

 

국내외 굴지의 브랜드 모자입니다. 코오롱은 나무가 좀 굵지만 밀렌 나름 표시가 안납니다.

 

 

 

고가의 Bag들이 디스플레이 되있습니다.

 

 

 

구두 리폼, 리디자인, 리메이크, Recycle하게 해주는 오픈샵~

 

 

 

우리나라 제일의 광학도시 대구의 인근 고령답게 Optical 제품 많습니다.

 

 

 

업주님 프라이버시때문에 근접샷을 못찍었는데 요즘 유행하는 아웃도어 메이커 많이 보입니다.

아마 중국산 Fake인듯 합니다.

 

 

 

 

자~ 오늘의 메인입니다.

고령지역의 토속음식인 "소구레국밥"집입니다. 일단 간판상으론 제일 맛있어 보입니다.

아이들과 아이엄마가 이런 음식 안좋아해서 저 혼자만 힐끗힐끗 쳐다보다 패스합니다.

 

 

 

어르신들 저거 안주로 해서 약주 한잔씩들 많이 하시네요~

 

 

 

소구레 국밥집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고령장 꽤 큽니다. 구석구석 다 둘러볼려면 두시간 이상 걸릴듯 합니다.

 

 

 

우리 현이가 좋아하는 물고기 코너입니다.

붕어 메기 가물치 잉어 미꾸라지 기타 잡어등이 다라이 안에서 놀고 있습니다.

저기 누워있는 삼총사는 몸매가 날씬한게 누치처럼 보입니다.

 

 

 

제일 끝자락의 닭, 오리, 칠면조, 토끼, 멍멍이 코너입니다.

사실 아이들 장에가면 많이 걸어야하고 물건 들어야하고 힘이드니 안따라 올려는거 거기가면

귀여운 동물들 많이 있다고 꼬셔서 데려왔습니다.

하지만 이 골목 들어서는 순간 동물들 특유의 냄새에 변 냄새까지....ㅋㅋ

냄새는 지독하지만 멍멍이 귀엽다고 현이는 바닥에 앉습니다.

 

 

 

오늘이 주말과 겹친 장날이라 그런지 고령에 사시는 지역민과 관광객등 사람이 많이 붐벼 어디든 장사가 잘되는것 처럼 보여 제 기분도 좋은 전통시장 방문기였습니다.

 

우리 블로거 여러분들도 주말 특별히 가실때 없다면 5일장 날짜 꼽아보시고 지역인근의 5일장 한번 찾아가 보세요.

싼 물건도 사고 사람 사는 냄새도 맡을수 있고 아이들에게도 다양하게 살아가는 여러 사람들의

모습도 보여줄수 있어 일석 몇조의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고령장 방문을 계기로 여러 시골 5일장 한번 다녀 볼려 합니다.

 

그럼~~~

긴 글 읽어 주셔서 갑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