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탄력 받은 김에 쭉쭉 치고 나가겠습니다.ㅋ
산행 이야기 한번 했으니 캠핑 이야기 한번 해야겠죠~^^
2019년 캠핑 스타트 이야기입니다.
올해 사랑나무는 예년에 비해 한주 이른 지난 4.12.에 오픈했습니다.
조금 온난한 날씨에 개장을 한주 당겼다 합니다.
그럼~ 2019년 사랑나무 만나러 가볼까요?^^
(2019. 4. 20. 강원 영월 사랑나무캠핑장 거북바위 앞에서~)
후훗~ 금욜 조금 일찍 퇴근했습니다.
시즌 첫 방문인데 1박으론 부족하죠~
2박하기 위해 금욜 출발합니다.ㅋ
언제봐도 사릉스런 사랑나무 입간판이 저기 보이네요~ㅋ
현재 시간 19:03
저보다 일찍 출발한 처루가 먼저 도착해서 열심히 텐트를 피칭하고 있네요~
글고~ 캠장님 반갑구만~ 반가워요~
늙지도 않습니다. 우리 캠장님^^*
사진 한장 찍고 싶었지만 캠장님 초상권 보호를 위해~^^
언제봐도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올해 새로 선보인 대여텐트가 저기 보이네요.
솔숲 22번 23번이네요~
저기 58번에도 대여텐트가 보입니다.
텐트 피칭도 중요하지만 ㅋㅋ
해 바뀌어 처음 방문하는지라 주위 좀 살펴 보겠습니다.
어느새 해는 지고 처루가 피칭 다 했네요.^^
이번 캠핑은 텐트를 안가지고 왔습니다.
처루는 부녀캠
저는 부자캠이라~
4명이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아직까진 아침저녁으로 춥습니다.
몇년전 사촌형한테 받은 난로 처음 개시해 봅니다.
그리고 풍류가 흐릅니다.ㅋㅋ
꽃갈비살도 흐르고요~^^
저녁도 못먹고 무정차로 달려 왔더니 배와 등이 붙어 버렸습니다.ㅋㅋ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게 이런거죠~^^
일단 아이들 위주로 배를 채웁니다.
어른이를 위한 안주가 또 있으니까요~
어른이 안주~
근데 어린이 또 먹는다는......ㅠ
이렇게 첫날이 지나갑니다.
자~ 아침이 밝았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 일어 났네요.
먼저 아궁이 불부터 지피고 캠장 한바퀴 돌아 보겠습니다.
사랑스런 내리계곡은 정말 언제봐도 그대롭니다.
이 모습 영원했으면 합니다.^^
아침 준비때문에 크게 한바퀴는 못하겠고~
별빛 사이트만 한바퀴 돌아 보겠습니다.
58번은 대여텐트
59번은 그늘막 설치됐습니다.
대구에서 호이왔다고 캠장님 모친께서 미역국을 끓여 주셨습니다.
어머님~ 감사합니다.^^
미역국 덕분에 별도로 반찬 안만들고 대충 뚝딱했습니다.
요즘 물 대충 넣고 밥하는데 완전 잘한답니다.ㅋㅋ
ㅋㅋㅋ
아침 먹으며 전공 업무 같이 봅니다.
ㅋㅋㅋ
여기 안오면 언제 아침부터 이러겠습니까~^^
해먹 좀 타고~
사랑나무랑 거북바위 보러 갈겁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자리가 널널합니다.
날씨가 좀 더 풀리고 대충 근로자의날 무렵부터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요~
5 ~ 4 ~ 3 ~ 2 ~ 1
사랑나무의 첫 장박자리입니다.
2번 사이트에 캐러반 세팅입니다.
연리근 '사랑나무'
이녀석~ 몇장 잘 찍더니.....
그만 얼굴을 가립니다.ㅠ
거북바위~
계곡에서 돌도 던지고~ 좀 놀다가
다시 자리로 돌아 왔습니다.
그리곤 바로 다시 본업 들어 갑니다.ㅋ
또 풍류가 흐릅니다.
아이들 비빔면도 해주고요~^^*
자~ 둘쨋날 오후 일정 들어갑니다.
2019 사랑나무의 회심작~
'카약'입니다.
오호~ 보트보다 더 폼나고 재미있습니다.
찐양과 처루 부녀간 보기 좋습니다.^^
어떻습니까?
제가 잘 찍어 줬죠?
완벽한 구도 아닙니까? ㅋㅋ
처루보고 저랑 현군도 이렇게 찍어 달라 했습니다.
좀따 아래에서 보시겠습니다.
현군과 찐양~
자~ 이제 우리 차례입니다.
저기 찍사 대기 중입니다.
이게 제일 잘 나온 겁니다.
아까 제가 찍은 것처럼 찍으라니까.....ㅠㅠ
그렇게 한참을 계곡에서 놀았습니다.
아이들 샤워하는 동안 저는 망중한을 즐깁니다.
현군이 혼자 샤워도 잘하고~ 제가 챙길게 별로 없습니다.
다 컷네요~^^
야속한 시간은 얼마나 빨리 흐르는지요.....
슬슬 어둠이 내립니다.
아빠들 저녁 준비하는 동안 아이들은 폰 삼매경에 빠지고요~
넷이 먹다 다 죽어도 모를 삼겹살과 마지막 밤을 불태웁니다.
정말 캠핑장에서의 시간은 빨라도 너무 빨리 흐릅니다....
빠질수 없는 불멍~
마지막 안주~
오늘이 보름입니다.
보름달이 얼마나 밝던지 하늘의 별이 잘 안보이더군요.
그래도 그냥 잘 수 없지요.
아이들 데리고 별빛 사이트로 올라가 밤하늘 한번 보고 내려왔습니다.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 간단히(?) 이렇게 때웁니다.
아빠 두명이 한자리 정리하는건 식은 죽 먹기입니다.ㅋ
현군 숙제하는 동안 마지막으로 사랑나무 한바퀴 돌아 봅니다.
사랑스런 금낭화~
제비꽃
양지꽃
산괴불주머니
꽃은 아직 안폈지만 애기똥풀?
서양민들레
현호색
꽃잔디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대여텐트 23번 자리가 비었길래 구경 한번 해봅니다.
대여텐트 안이 제법 넓습니다.
데크 위에 이너텐트 걸려 있고요~
3단 수납장에 4인용 테이블까지~
발포매트에 전기선에 작업등까지~
오우~ 나름 글램핑 안부러운데요~^^
참고로 난로는 유상으로 대여하는 품목입니다.
1박에 3천원이던가???
대한민국 캠핑장 중 제일 저렴한 요금입니다.
왠만한 물품들이 다 준비되어 있어 집에서 침구류, 취사도구 등만 간단히 챙겨 오면 되겠습니다.
이 정도 시설에 비수기인 지금 요금이 5만원입니다.
어머~ 이건 꼭 예약해야해!!!
바로 5월달 방문 예약 해버렸습니다.ㅋㅋ
즐거운 시간 보내고 이제 출발합니다.
항상 떠날땐 아쉽지만~ 다음 방문을 또 기약했더니 그나마 발걸음이 떨어집니다.^^
현군 1학년 봄에 처음 사랑나무에 왔었는데
지금 6학년이 됐습니다.
자는 모습이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데 덩치만 커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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