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산을 오르다~

거창 봉따기 시리즈~ 바리봉 장군봉 의상봉

친절한호이씨 2019. 2. 15. 16:54

지금까지 따 온 거창 봉을 한번 읊어 보겠습니다.

합천, 김천 등 다른 지역과 경계가 겹치는 산도 있으니 따지기 없기 입니다.ㅋㅋ

우두산(상봉, 의상봉, 장군봉, 바리봉)

※ 장군봉, 바리봉은 오늘 접수 합니다.^^

비계산

현성산

금원산

오도산

숙성산

미녀봉

수도산

흰대미산

양각산

시코봉

등등 이제 제법 되네요~ㅋㅋ

그렇다면 남은 거창 봉은 기백산, 금귀봉, 보해산, 단지봉, 감악산, 월봉산, 황석산, 두무산 정도 될까요?

더 있으면 좀 알려 주세요~

올해 거창 봉따기 목표를 크게 잡아봐야겠습니다.

2019년 안에 남은 봉 다 따버리기~ㅋㅋ


호산자님이 알려 주셨습니다.

박유산, 일산봉도 있네요~ㅋ




(2019. 2. 10.(일) 장군봉에서 내려다 본 거창 가조 들판~)




눈누난나~ 산을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오늘 걸어 볼 구간이 한눈에 쫘악 들어 오길래 한컷~^^




고견사 주차장 도착했습니다.

주차 시설을 새로 확충해서 아주 좋습니다.
문화재관람료도 주차비도 무료입니다.

고견사 주지스님이랑 거창군수님 혹시 이 글 보시면 댓글 주세요~

톡으로 선물 하나 쏠께욤~^^* 



오늘 코스는 고견사 주차장~바리봉~장군봉~의상봉~고견사~고견사 주차장으로

내려 오는 코스입니다.

산행 거리는 7.51km

산행 시간은 5시간 13분(쉬는 시간 44분 포함) 걸렸습니다.









주차장 입구쪽 건물은 아직 이러고 있네요.

공사를 천천히 하는건지.....아님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




주차장 정면쪽으로 나 있는 장군봉 들머리입니다.

이쪽으로 올라 가겠습니다.

여기 우두산은 오늘로 4번째 방문인데 바리봉 장군봉이 미답이라

거기 봉 따러 왔습니다.ㅋ



 

자~ 올라 갑니다.

주차장에서 장군봉까지 2.6km이네요~




고견사 가는 모노레일 지나가고요~




오늘 일요일이라서 등산객이 제법 있더군요~






아까 주차장에서 이 사진 못찍고 출발했네요~ㅋ

출발 시간 09:55

주차장 해발은 458m 정도 였습니다.




첫 이정목 나왔습니다.




둘 다 장군봉으로 오를수 있나 봅니다.

하지만 저는 바리봉을 접수해야 하기에 좌측 길로 올라 갑니다.









제법 오름이 있습니다.

땀 나기 시작합니다.




















이 이정목엔 바리봉이 없습니다.

장군봉 방향으로 갑니다.




오오오~ 조망터 나왔습니다.

캬...... 조망 끝내줍니다.




왼쪽으로 비계산이~



정면으로 미녀봉, 숙성산이~

미녀봉 능선 끝에 KT중계탑이 있는 오도산도 보이고요~




멀리 황매산과 희미하지만 지리산 능선까지 조망됩니다.



당겨 본 황매산



잘 안보이지만 저어기 지리산님 계십니다.^^




오늘 첫 목적지인 바리봉이 저기 보이네요~




오늘 질리도록 보게되는 의상봉과 우두산 상봉입니다.





엥? 근데 저기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치유의 숲 조성하면서 새로 만들것 같습니다.

'거창 치유의 숲'으로 제가 알고 있었는데 검색해 보니 정식 명칭은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랍니다.

힐링랜드 시설 안에 치유의 숲과 자연휴양림, 산림치유센터, 자생식물원 등

힐링과 치유를 테마로 한 산림관광 자원이 2020년까지 완공된다 합니다.









메인이미지

'경남신문'에서 퍼 왔습니다.

검색해 보니 구름다리가 아니라 국내 최초로 세지점을 연결하는

교각없는 'Y'자형 출렁다리라 합니다.

지상 100m 지점에 떠 있는 다리인데 아찔한 쾌감을 느낄 수 있을거라 합니다.

올 9월경 완공 된다는데 가을에 우두산 오면 안되겠습니다.

전국에서 몰려드는 탐방객들로 몸살 나겠네요.





다시 이동하겠습니다.














계단 나오기 시작합니다.




좀 전 계단부터 시작해 된비알의 연속입니다.

땀 좀 나는데요~




바리봉 다 올라온 것 같습니다.









두둥두둥~ 바리봉 올라 왔습니다.





거창 정상석들은 전부 테마가 있는 모양입니다.

거창에서 나는 특산물 등을 이용해 재미있게 설치를 해뒀습니다.


바리봉 해발 800m

현재 시간 10:55

들머리 주차장에서 딱 한시간 걸렸네요.



자~ 바리봉에서 주변 다시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두번째 목적지인 장군봉은 여기서 보이지 않네요.

저기 올라서면 보이겠지요.^^




장군봉 의상봉 상봉 능선입니다.

의상봉은 두번 오른적은 있지만 갈때마다 도화지 뷰만 보고 왔었습니다.

오늘 미세먼지가 살짝 있긴 하지만 제대로 주변 조망을 한번 보고 하산하겠습니다.


 

우두산 능선




비계산




오도산, 미녀봉, 숙성산




가조들판~







바리봉 조망이 괜찮네요~

더 높은 곳에 있는 장군봉 조망은 더 좋겠지요~^^

빨리 이동하겠습니다.




뒤 돌아본 바리봉~











길 좋습니다.^^




바리봉에서 이만큼 왔습니다.




합천-403호 삼각점 지나갑니다.









이제서야 장군봉님이 얼굴을 보여 주시네요~

다 와갑니다.^^








이정목 하나 보이네요~




장군봉 0.3km 남은 지점입니다.

아까 들머리 조금 지난 갈림길에서 바리봉 안거치고 장군봉 바로 오르는 길이 있었는데

여기서 합쳐지는군요.




산불 흔적이 보입니다.




드뎌 주능선 보입니다.




여기서 장군봉은 왼쪽으로 0.12km 왕복후 의상봉으로 이동하겠습니다.

무브무브~














블로그에서만 보던 장군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장군봉 해발 956m

현재 시간 11:44

바리봉에서 정확하게 42분 걸렸네요.




장군봉에서 의상봉까지는 2.4km로 거리가 제법 됩니다.

장군봉에서 소림사로 내려가는 길도 있습니다.

중국 소림사랑 이름이 같아 재미있네요~^^




장군봉에서 조망 좀 살펴 보겠습니다.

해발은 높지만 사방이 조망되던 바리봉 보다 좀 약합니다.ㅋ




오늘 대문사진입니다.

황매산이 정면으로 보이고 널찍한 가조 들판이 시원스레 조망됩니다.









저쪽으로 넘어가면 소림사로 하산을 할 수 있습니다.

오우~ 다음번 봉따기 후보지인 금귀봉과 보해산이 보이네요~




장군봉 인증 때리고 의상봉으로 무브하겠습니다.





조금전 갈림길로 다시 왔습니다.




이정목의 거리가 왔다갔다 합니다.

조금전 장군봉 이정목은 장군봉에서 의상봉까지가 2.4km라 했는데

여기 갈림길 이정목은 2.7km랍니다.ㅋㅋ




오늘의 최종 목적지가 저기 보이네요~














이쪽 북사면은 아직 잔설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계속 이어진 영상의 기온에 아이젠은 필요 없었네요~




이쪽 구간에는 사람이 한명도 없습니다.

조용히 이동합니다.^^




지나온 구간입니다.

저기가 장군봉이지 싶습니다.



서쪽으로 조망이 좀 나오는 곳에서 잠시 땀을 식힙니다.




조만간 걸어 볼 금귀 보해구간입니다.

보해산 암릉구간도 좋다던데~ 기대됩니다.^^





그리고 덕유산 방향 한번 당겨 봤습니다.

저기 덕유산 무주리조트 설천봉 슬로프 보이네요~^^




넘실대는 덕유 능선이 아주 장쾌합니다.




요런 쉼터 지나가고요~










지나 온 구간~





저기 위가 지남산 같은데 정상석이나 별도의 표식은 없더군요.

제가 못 찾은 것 일까요???

그래도 트랭글 배지는 잘 받았습니다.ㅋ




현재 시간 12:50

자~ 여기서 오늘 민생고 해결하고 갑니다.

오늘 메뉴는 저 두가지입니다.

둘 다 사이즈가 작아 하나로는 부족하더군요~^^



코베아 알파인 마스터 화력 좋습니다.^^




앗~ 핀이 날라갔네요~ㅋ

여기서 20분 정도 잘 쉬었다가 갑니다.

LNT




날씨가 장군봉 지나서 부터 흐려지네요~

오늘 의상봉 정말 실컷 봅니다.

이제 좀 질릴려고 하는데요~ㅋㅋ




등로가 편하면 좋겠지만 재미가 없지요~

요런 구간도 지나고 장군봉에서 의상봉 구간 재미있습니다.














의상봉 0.6km 남았습니다.









의상봉 아래까지 왔습니다.














의상봉 아래 갈림길 도착했습니다.









의상봉의 역사를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참선한 곳이라 하여 이름되었다 합니다.



자~ 의상봉 올라 가보겠습니다.




헥헥헥.... 계단 장난 아닙니다.ㅋ




오늘 최종 목적지 도착했습니다.

저기 정상석 보입니다.




의상봉 해발 1,038m

현재 시간 13:48

들머리에서는 3시간 52분

장군봉에서는 2시간 4분(점심 먹는 약20분 포함) 정도 걸렸습니다.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의상봉에서 조망을 보네요~ㅋ

주변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마장재, 비계산 조망~





가조들판~




오늘 올라왔던 바리봉~장군봉 능선




장군봉쪽 조망~




멀리 덕유산 방향 조망~


역시 의상봉은 등산객들이 많습니다.

단체로 오신 분들 너무 시끄럽습니다.ㅠㅠ

지인들과 즐겁게 오르셨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요~

그걸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시끄럽네요~

무전기 소리도 엄청 큽니다.ㅋㅋ

조망은 대충 봤으니 바로 내려 가겠습니다.






어이쿠~ 의상봉 계단 아찔합니다......




자~ 이제 고견사로 내려 가겠습니다.

여기 의상봉에서는 고견사로 내려 가는 길이 두갈래입니다.

오늘은 고견사를 가운데 두고 왼쪽으로 내려가는 루트를 선택했습니다. 




산죽들이 자라는 이쪽 방향입니다.




아이고~ 스틱 필수입니다.

흙길이 정말 미끄럽네요~











.


고견사 보입니다.




의상봉 아래 갈림길에서 고견사까지는 빨리 내려오면 20분 정도면 됩니다.




1,000년 된 은행나무 잘 계시네요~






우두산 고견사는 해인사의 말사로 신라 문무왕 7년(667년)에

의상, 원효 스님이 창건했다 합니다.




가을에 은행나무 단풍 들었을때 한번 와봐야 하는데 아직 못와봤네요~

이 큰 나무가 노란 옷으로 갈아 입으면 장관이지 싶습니다.^^

높이 28m

둘레 6.1m

수령은 약 1,000년이라 합니다.



















이제 하산하겠습니다.

고견사에서 주차장까지는 1.2km 정도입니다.

























잘라 놓은 나무 보니까 불 지르고 싶습니다.ㅋㅋ

빨리 사랑나무 오픈해야 하는데 말이죠~^^




장작 만들면 죽여주겠습니다.














많이 내려 왔네요~

견암폭포 상단입니다.

물소리는 거의 안나네요~




겨울철 갈수기라 계곡이 거의 말라 있습니다.




나 사실은 폭포요~ㅋ









나무아미타불





견암폭포~




주차장 다 왔습니다.




작년 가을 가야산에서 본 반달곰 현수막이 여기 우두산에도 걸려 있네요~




저기 'Y'자형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바리봉에서 봤을때는 멀어서 그랬는지 구름다리 처럼 보이더니~

여기서 보니 Y자형이 살짝 보이네요~



 

개통되면 난리 나겠습니다.^^







주차장 다 왔습니다.









현재 시간 15:00

약5시간 산 속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다 내려 왔습니다.

빨리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배낭에 먹을것 많이 싸가지고 해 질때까지 하루종일 산 길을 걷고 싶네요~^^




오늘 한바퀴 한 구간입니다.

오늘부로 우두산의 모든 봉우리 다 접수했지만 오는 가을에 출렁다리 개통하면

다리도 한번 건너보고 고견사 천년 은행나무 단풍 보러 한번 더 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