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놀러가기

여기는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

친절한호이씨 2012. 8. 24. 15:29

섬에서 다시 섬으로의 여행입니다.

배타고 들어왔는데 또 배타고 갑니다.

마라도가는 선착장은 모슬포와 송악산쪽 두군데에서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곳도 마찬가지 일꺼에요. 유람선 탈려면 하루전 예약 하고 가야 합니다.

 

그럼 마라도로 떠나 볼까요?

 

 

 

여기서 매표하고 승선 준비 합니다.

내비 이용시 "송악산 휴게소"로 검색하세요~~~라고 친절히 핸드폰으로 문자가 옵니다.

참고로 여긴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33-3 전화 064-794-6661입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승선자 명단 작성후 매표창구로 갑니다.

 

 

 

합계금액이 만만치 않습니다. 어른 1인에 15,000원입니다. 물론 왕복이죠~

우리는 티몬에서 제주도 Big3 성인 46,000원짜리 22,900원에, 어린이 28,500원짜리 16,900원에 구매해서 갔는데 너무 잘써먹었습니다. Big3도 관광지 마다 입장료가 천차만별이라 비싼곳으로 잘써야합니다^^

 

 

 

티켓입니다.

 

 

 

자 이제 선착장으로 내려갑니다.

저기 보이는 방파제로 가면 됩니다.

 

 

 

해녀의 집입니다. 일찍와 시간이 좀 남는 분들은 한치회 한접시 하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지금 제주는 한치가 한창이더군요~

예전부터 제주에 해녀의 집이 이리 많았었나요? 여행엔 가는곳 마다 해녀의 집이 있습니다.

 

 

 

배가 들어왔습니다.

 

 

 

마라도행 유람선입니다. 여기서 30분쯤 걸립니다.

11:20 출발 11:50도착후 개별 관광하다 마라도 선착장 13:20 배 타고 다시 송악산으로 들어옵니다.

한시간 반 남짓 시간이 주어집니다.

 

 

 

좌석도 편안하고 에어컨 잘 틀어주셔서 기분좋게 이동합니다.

 

 

 

2층 모습입니다.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멋진 풍광과 바닷바람을 즐기려고 많이 나와 계십니다.

 

 

 

자~ 이제 출발합니다.

 

 

 

산방산에 구름이 걸려 있습니다.

제주는 풍경 하나하나가 다 예술입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TV로만 보던 마라도에 상륙했습니다.

이름도 예쁩니다. "살레덕 선착장"입니다.

마라도에는 두군데의 선착장이 있습니다.  나갈땐 자리덕 선착장을 이용할수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 봐야합니다.

 

 

 

그늘 한점 없습니다. 이날 날씨가 좀 더웠는데 경치고 뭐고 그늘부터 찾았습니다...ㅋㅋ

섬 한바퀴 도는데 걸어서 30~40분이면 된다는데 그보단 더 걸릴것 같습니다.

근데 이상합니다. 카트 대여 할수 있다던데....한대도 안보입니다....이건 뭐지~ 이건 뭐~지~~~

 

 

 

마라도 관광의 시작은 짜장면집부텁니다. 깜짝 놀랬습니다. 이 작은 섬에 이 많은 짜장면집이 있어서요...

글쎄요 시간도 많치 않은데 짜장면 꼭 먹어야 할까요?

오른쪽 집이 "이창명의 짜장면 시키신 분~" 그 집이랍니다.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입니다.

정겨운 모습입니다. 언제 티비에서 한번 본것 같기도 하고요^^

 

 

 

마라도 유일의 편의점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아이들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줄려 했는데... 헉~ 다 팔리고 없네요...

오지다 보니 수급이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

근데 큰일입니다. 더워서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 합니다...ㅠㅠ

 

 

 

편의점 옆 야외 가게에 팥빙수 배너가 걸려 있길래 하나 주문합니다.

가게 앞에 카트가 있길래 사장님께 여쭤보니~~~

예전엔 카트며 자전거며 방문객들에게 대여를 해줬는데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해 현재는 대여하는 것은 없고 가게에서 식사 하신분들에 한해 섬을 한바퀴 태워 주신다 합니다. 이 가게는 2만원이상 먹으면 태워 주신답니다.

우리 가족은 여기서 오천원짜리 팥빙수와 모둠회 2만원짜리 하나 주문합니다.

호이는 자다가도 회라면 일어나서 먹을수 있는데 카트를 타기 위해 억지러 시킨 회라 그런지 썩 내키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회를 보는 순간~~~"우와!!"

 

 

 

띠용!!! 자연산 벵에돔(그냥도 아닌 긴꼬리 벵에돔입니다...잡을때 봤습니다^^), 전복, 무늬오징어 그리고 문어까지~

밑에 깔려 있는건 자연산 미역에 톳입니다.

죽입니다. 정말 잘 시켰습니다^^ 담에 마라도 또 오면 다시 이집와서 특大로 하나 시켜먹을껍니다!!!

사장님께서 밑에꺼 까지 다 먹으라 해서 찌니엄마와 싹 다비웠습니다.

고기들은 사장님이 낚시로 직접 잡으신 것 이랍니다.

음~ 바다향이 솔솔 나는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소주생각 간절했으나 이 날씨에 도수 높은 술 마시면 째리뽕될까봐 겨우 참았습니다...

 

 

 

 

 

젊은신 사모님이 운전해 주십니다.

아이들 시원한 빙수먹고 카트에 앉으니 이제서야 얼굴에 미소를 짓습니다.

 

 

 

칼국수 가게들입니다.

저기도 식사손님 태워 준다고 되있습니다.

근데 점심먹기 전에온 손님들은 먹고 탄다치고 점심먹고 배타고 들어오는 관광객들은 어찌하나요?

점심 두번 먹나요? 아님 회 포장 해야 하나요? ㅋㅋ

 

 

 

인간극장 나온 그 집이랍니다. 여기도 티몬 Big3되던데...근데 쓰면 손해^^

 

 

 

 

마라도엔 35가구 70여명이 살고 있답니다.

카트 운전하시면서 마라도에 대해 설명도 해주십니다.

쓰레기는 자체 소각장이 있어 섬 안에서 다 해결 한답니다.

그리고 며칠전 사망사고가 있었답니다....저기 해안가쪽은 가급적 가지마랍니다. 갑자기 큰 너울이 사람을 덮쳐 바다로 끌고 간답니다...무서버...

 

회 완전 잘먹고 카트타고 설명도 듣고...대여해서 타고 다니는것 보다 훨 좋습니다~

다시한번 횟집 사장님 사모님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최남단 표지석입니다.

필수 포토존입니다.

카트 세워 사진 찍을 시간도 주시고 직접 가족사진도 찍어 주십니다.쌩유~

 

 

 

 

마라도 성당입니다.

정상 운영은 되지 않으나 관리인이 계서서 관리만 하고 있다 합니다.

 

 

 

 

사모님이 어디서 배우신것 같은데~ 등대는 비스듬하게 사람은 바르게 나오게 찍는 구도라 하시던데...

글쎄요 둘다 삐툴지 않나요?ㅋㅋ

 

 

 

 

혀니는 잔디를 좋아합니다.

 

 

 

 

군데군데 벤치도 있고 좀 앉아서 이곳을 느끼고 싶은데...볕이 너무 강해 그걸 느낄 틈이 없습니다.

가을에 오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찍는 사진마다 작품이 저절로 됩니다^^

 

 

 

 

 

 

해안 절벽에 굴입니다. 들어갈수 있는진 잘 모르겠습니다.

아까 출발했던 송악산 선착장 옆에서 저런 해안동굴이 있던데...

 

 

 

 

시간맞춰 선창장으로 내려갑니다.

한순간에 줄이 길어졌네요...땡볕에 미리 나와있을 필요는 없을껏 같구요...

사진에 보이는 조그만 건물에 앉자있다 배도착후 사람들 다 내리고 줄선 사람들 탈때 나오면 될것 같더라고요... 이 시간이 꽤 깁니다. 

설마 표가 있는데 자리 없다고 안태워 주진 않겠죠^^ 

 

이상 호이가족의 마라도 탐방기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