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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재미있었던 제주 금능으뜸해변~

친절한호이씨 2012. 8. 22. 10:39

호이가 자주가는 동해안은 물이차고 파도가 강해 어린아이들이 놀기 그리 좋진않죠.

하지만 여기 제주 바다는 완전 다릅니다.

따뜻한 수온에 멋진 바닷빛깔, 낮은 수심, 적당한 파도, 군데군데 갯바위에서의 생물채집등 완전 아이들의 놀이터입니다.

이곳 "금능으뜸해변"은 무료로 운영되는 캠핑장까지 있어 더욱 멋진 곳입니다.

 

제주 해수욕장의 대명사 협재해수욕장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명성에 가려 오히려 득이되는 곳이기도 하죠. 왜냐하면 덜 붐빕니다.^^

그리고 제주에서는 해수욕장 대신 "해변"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시 시작했는데 이유는 해수욕장은 계절적으로 제한된 이미지를 준다해서 언제나 사계절 찾을수 있는 바닷가를 만들자 해서 붙인 이름이 "00 해변"이랍니다.

 

그럼 "금능으뜸해변" 만나보시죠~

 

 

 

아이들 수용복은 콘도에서 미리 갈아입혀 왔습니다.

이날은 지난 8월11일(토)였는데 오전엔 적당히 흐려 놀기 좋았으나 오후엔 강한 햇살에 겹겹히 보호막을 쳤죠^^

 

 

 

화장실 우측이 주자장 입구입니다.

지금 시간이 11시정도인데 점심시간 지나니 북새통이 됩니다. 바깥 도로쪽으로 1열주차하고 걸어들어와야 합니다.

화장실 청결상태 양호합니다.

 

 

 

이 사진은 도착하자마자 찍은 사진이고 아래에 보시면 3~4시 사이에 찍은 사진 있습니다. 밀물썰물 차이 한번 보세요~ 

해변 우측 방향인데 돌이 많아 사람들은 가운데에서 좌측으로 많이 모여있습니다.

우측 흰색 그늘막뒤 야자수 숲이 캠핑장입니다.

파라솔은 하루 대여 만원이며, 매점에서 관리하는데 해변 사이사이에  알바 아지야 두어명 앉아있는데 비용 지불하면 됩니다.

큰 흰색 그늘막은 하루 오만원이랍니다.

그리고 튜브 바람 넣는곳이 화장실 뒤쪽 매점에 있긴한데 유료입니다.

큰거 이천원, 작은거 천원 달라합니다. 너무 비쌉니다. 우리아이들은 튜브가 작아 두개 천원에 쇼부칩니다.

참고로 해변 파라솔 쭉 꼽혀있는 곳은 개인 그늘막이나 파라솔 칠수 없고 물 바로앞은 칠수 있습니다.

 

 

 

해변 중앙 입니다, 바로앞에 비양도가 보입니다.

 

 

 

 

 해변 좌측방향 입니다.

하르방 앞에 음수대가 있어 물을 받기도 하고 간단히 손을 씻을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해변을 한번 찍어 봤습니다. 지금 시간이 썰물 시간대라 100미터쯤 걸어나왔는데도 물이 허벅지 아래입니다.

오후 3시쯤인가 밀물이 시작되니 해경에서 주의 방송을 합니다.

4시 넘어서니 물이 모래사장 앞 바위까지 밀려들어옵니다. 하지만 수심은 그리 깊어지지 않습니다. 

 

 

 

물 깊이 보이시죠^^ 수온은 생각보다 따뜻해 어린 아이들도 물놀이 잘합니다.

파도도 아주 적당해 워터파크 유수풀 수준입니다.

스릴을 원하는 젊은 사람들은 좀 재미없을수도 있습니다^^

스노클 장비 가져갔었는데 모래바닥엔 양태 같은 고기 좀 보이고 바위가 있는쪽은 돌돔 새끼들이 떼를 지어 좀 다니더라고요~

작살질 할 정도의 크기는 되지 못하고...그리고 아마 해수욕장에선 안전사고 때문에 작살 사용을 아마 금지하고 있을 껍니다.

 

 

 

완전 신난 우리 혀니입니다.^^

 

 

 

점심먹을 무렵 구름이 물러가고 반가운? 햇살이 비춥니다.

모래해변에서 버너쓰기엔 눈치가 좀 보여 주차된 차와 파라솔 사이... 정확히 말하자면 주차장이죠...

오른쪽 차 범퍼 보이시죠? 저기서 물끓여 컵라면 먹었습니다.

해수욕후 먹는것이라 아이들도 완전 잘먹습니다.

갯바위 틈새에 조그만 게, 소라게, 고동...모래바닥을 파면 가끔 바지락도 나오고...

애네들 잡는데 얼마나 재미있던지 아이들이랑 피부 익는줄도 모르고 한참을 놀았습니다^^

이 사진이 3~4시 사이 찍은 사진입니다. 물 많이 올라왔죠?

 

 

 

너무 평화롭습니다. 여기 사람들 얼굴엔 미소가 가득합니다^^

 

 

 

주차장 음수대입니다.

 

 

 

자~ 이제 캠핑장을 한번 둘러 보겠습니다.

앞쪽 작은 창문 많은곳이 주차장 입구 쪽에 있는 화장실인데 캠핑장까지 화장실을 사이에 두고 앞뒤로 도로가 있어 차가 들어갈수 있습니다.

관광객이 많아 길을 가로막고 있는 차만 없다면요...

여긴 화장실 뒤로 난 길입니다.

 

 

 

이 길은 화장실 앞쪽에서 오는 길입니다.

지금이 성수기 토요일 오후 4시경인데 의외로 안쪽에 주차공간이 좀 있고 텐트칠 자리도 군데군데 보입니다.

 

 

 

여기는 해변 매점입니다. 식사(회)도 된다는데 정확힌 모르겠습니다.

음료 스낵 팔고요...여기서 튜브 바람 넣습니다.

 

 

 

그늘이 어느정도 있어 자리만 차지하는 타프는 칠 필요없을것 같습니다.

돔텐트는 사이사이 칠 공간 많이 보이고요~ 거실형은 군데군데 자리가 보이긴 하나 사이즈 잘 재 봐야 할것 같습니다.

캠핑장 이용료 없으니 종량제 봉투 많이 사서 깨끗히 사용해야합니다!!!

 

 

 

명당입니다^^

 

 

 

캠핑장 숲 사이에 조그만 도로가 이렇게 이어져 있는데 차들이 다닐수 있게 주차 잘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에서 캠핑장까지 도로 다시 한번 보여 드릴께요.

가운데 조그만 건물이 몇번 등장했던 화장실이고요... 그 다음 건물이 샤워장(성인 이천원 어린이 천원...탈의실 시설 그러그러 하고 온수 안나와 아이들 비명지릅니다...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고요~

그리고 왼쪽이 매점

매점 옆에 캠핑장 숲이 바로 있습니다.

 

 

 

개수대입니다.

관리를 좀 하시는지 쓰레기 안보이고 깨끗한 편입니다.

 

금능 샤워장 한마디 하자면 : 이용 요금이 적은것도 아닌데 시설이 형편없고... 해수욕은 어른들도 물론 많이 하지만 아이들 재미있게 해줄려고 오는곳인데 물이 너무너무 차가워 어린아이들은 샤워하는게 큰 고통이더군요...ㅠㅠ

온수기 설치 유지비가 많이 나오면 요금을 더 올리던지(근데 더올릴수 없을 만큼 비쌈) 아니면 물탱크를 샤워장 옥상에 설치해 강한 햇살에 조금이라도 온기가 있는 물이 나올수 있도록 해야지 지하수 완전 얼음물 직수입니다.

입장료 완전 현금 장사던데...그게 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너무 좋은곳에서 즐겁게 놀다 막판에 심정 상한 호이였습니다.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