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놀러가기

2017년 싱가폴 여행 마지막 이야기~ Vol.6

친절한호이씨 2017. 9. 29. 23:16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로 싱가폴 여행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글 쓰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고생이 많습니다.ㅋㅋ

아직도 산행기, 사랑나무 시즌오프 이야기 등 몇개가 밀려 있는데 이번 연휴 동안 부지런 좀 떨어봐야겠습니다.^^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오늘은 싱가폴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출발해 볼까요?

무브무브~~~

 

 

 

 

 

 

 

(2017. 8. 29. (Tue) Singapore Clarke Quay)

 

 

 

 

 

 

 

오전에 패키지 여행에서 피해갈수 없는 라텍스, 주방용품 등 두어군데 쇼핑코스를 들렸습니다.

딴건 몰라도 주방용품 샵은 괜찮더군요~ㅋㅋ

제품 품질이나 디자인, 희소성, 가격 등이 괜찮아 저도 몇개 샀습니다.ㅋㅋ

 

이제 점심 먹으로 왔습니다.

싱가폴은 섬나라답게 해산물 요리가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싱가폴 오면 꼭 드셔야 하는 요리가 바로 '칠리 크랩'입니다.

어제 제가 무스타파 센터가서 사왔던 그 칠리 소스로 만들어 먹는 게요리죠~

 

소홍루(Red House)라는 식당으로 왔네요~

 

 

 

 

 

 

 

 

보이시죠?

싱가폴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딤썸과 칠리크랩이랍니다.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곳인지~

아님 한국관광객들이 많이 와선지~

K-Pop 비디오 틀어 놓으셨더군요.

 

 

 

 

 

 

 

이쁜 그릇에 레몬 생수물이 담겨 있는데 마시는 용도가 아닙니다.

뭘까요???

 

칠리크랩 먹을때 손을 이용해 졸졸 빨아먹는데 식사후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손가락 씻는 용도랍니다. 

그냥 화장실가서 씻으면 될것 같은데~ㅋ

 

 

 

 

 

 

 

 

 

 

 

 

 

 

흰살 생선 튀김이었는데 칠리크랩보다 더 맛있었네요~ㅋㅋ

 

 

 

 

 

 

 

짜짠~~~ 드디어 기대했던 칠리 크랩이 나왔습니다.

음~ 비쥬얼도 괜찮습니다.

근데......크랩이 보기보다 엄청 단단하고 껍질이 두껍습니다.

살 빼먹기가 너무 어렵습니다.ㅠ

먹다가 알았습니다. 칠리크랩은 게보다 소스가 더 맛있더군요.

볶음밥 두그릇 비벼 먹었네요~^^

 

 

 

 

 

 

 

 

점심먹고 센토사 아일랜드 들어왔습니다.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 갈때 지나쳤던 멀라이언 전망대 올라갔다가 케이블카 탈겁니다.

 

 

 

 

 

 

 

 

 

 

 

 

 

 

 

 

전망대 운영시간 10am ~ 8pm

마지막 입장 7:30pm

입장료 어른 12싱달러, 어린이 9싱달러

 

 

 

 

 

 

 

싱가폴 건국신화 같은 애니메이션 보고 엘리베이터 타고 위로 올라갑니다.

 

 

 

 

 

 

 

 

 

 

 

 

 

 

전망대가 두군데 입니다.

머리 위와 입~

 

 

 

 

 

 

 

 

 

 

 

 

 

 

 

 

입안에서 본 뷰입니다.

 

 

 

 

 

 

 

갑자기 비가 와서 머리위에 올라갔다가 대충 보고 내려왔습니다.

머리 위는 360도 조망이 나와서 괜찮았네요~

 

 

 

 

 

 

 

 

마지막은 항상 기념품 샾~

 

 

 

 

 

 

 

어이쿠~ 바쁩니다.ㅋㅋㅋ

이제 케이블카 타러 왔습니다.

왼쪽에 케이블카 요금 보이시죠~

돈이 쏠쏠히 많이 듭니다.

 

 

 

 

 

 

 

케이블카 탑승 인증 도장~

저 도장 한국와서도 안지워지고~ㅋㅋ

 

 

 

 

 

 

 

 

 

 

 

 

 

 

 

지금 스콜이 내리고 있는데 케이블카가 많이 흔들립니다.

살짝 무섭.....ㅋ

 

 

 

 

 

 

 

지금 비가 내려 케이블카 내부가 덥지 않은데~

보통의 싱가폴 날씨라면 케이블카 안에 앉아 있는것 조차 힘들지 싶습니다.

에어컨은 없고 손바닥 만한 컴퓨터용 쿨링 팬 두개 달려 있더군요.

이거 뭐 돈내고 고생하는것 같습니다.ㅋ

 

 

 

 

 

 

 

이제 인디아 타운으로 왔습니다.

가이드가 여기오면 진짜 오리지널 인도 커리 냄새 맡을수 있다했는데.......

제 코가 이상한건지....... 3분카레 냄새도 안납니다.ㅋ

 

 

 

 

 

 

 

 

 

 

 

 

 

 

 

 

 

 

 

 

 

 

 

인도타운 답게 물건에 코끼리 문양이 많이 들어 있네요~

좁은 섬나라지만 많은 민족이 살고 있는 이곳 싱가폴 재미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디서 봤는지 야자열매를 먹고 싶다합니다.

근처 과일가게에 가보니 흔할것 같던 야자가 안보이네요~

담에 꼭 사준다하고 돌아서는데 같은 패키지 일행분이 저기 야자열매 보인다고 말해줍니다.

고맙기도하고 아니기도하고.......ㅋㅋ

 

 

 

 

 

 

 

 

하나에 3.5싱달러입니다.

 

 

 

 

 

 

 

일단 하나만 샀습니다.

야자열매 물은 빨대로 쪽쪽 빨아먹고~

 

 

 

 

 

 

과육은 숟가락으로 긁어먹는데 특유의 향때문인지 아이들 안먹을려 하네요~

머리 숫자대로 샀으면 낭패볼뻔 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공공장소 음주 금지 안내문'입니다.

법시행은 얼마되지 않았네요. 2015. 4. 1.부터입니다.

매일 10:30pm 부터 07:00am까지~

토요일 07:00am부터 월요일 07:00am까지~

그리고 공휴일 전날밤 07:00pm부터 공휴일 다음날 아침 07:00까지입니다.

저는 맨날 집에서 마셔야겠네요~ㅋㅋ

 

 

 

 

 

 

 

 

다시 무적의 모두투어 버스를 타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합니다.

 

 

 

 

 

 

 

이번엔 차이나 타운입니다.

부처님의 어금니 절~ 불아사(佛牙寺)

 

 

 

 

 

 

 

 

 

 

 

 

 

 

 

 

 

 

 

 

 

아.....설명 들었었는데 잊어버렸습니다.

지금 시기가 조상님 모시는 뭐라뭐라 하셨는데.....

제사음식이 절을 에워쌌습니다.

 

 

 

 

 

 

 

음식이 수만가지 같아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몇가지 안됩니다.

똑같습니다.

Ctrl+C + Ctrl+V입니다.ㅋㅋ

 

 

 

 

 

 

 

 

 

 

 

 

 

 

섬나라에서 보는 대륙의 향로~

 

 

 

 

 

 

 

 

우리나라 절보다는 조명이나 인테리어가 화려합니다.

학교다닐때 배웠는데 까먹었습니다.

대승불교

소승불교~

 

 

 

 

 

 

 

자~ 싱가폴 부처님이랑 한번찍자 하니 표정들 보세요~ㅋㅋ

귀염둥이들^^*

 

 

 

 

 

 

 

 

 

 

 

 

 

 

 

 

 

 

으악.......스피너가 싱가폴 차이나타운에도 있습니다.ㅋㅋ

제가 사진찍으러 반대편으로 간사이 친구가 아이들한테 선물 하나씩 쐈네요~

 

 

 

 

 

 

 

 

순수영혼들.jpg

 

 

 

 

 

 

 

자~ 이제 싱가폴에서 마지막 일정을 앞두고 순대 채우러 왔습니다.

순대 표현 오랫만에 써봅니다.ㅋㅋ

싱가폴와서 처음이자 마지막 한국음식이네요~

 

 

 

 

 

 

 

김치찌개와 제육볶음 정식입니다.

음식질이 딱 대학교앞 실비식당 맛입니다.

그래도 맛있어서 밥 두그릇 먹었네요~ㅋ

 

 

 

 

 

 

꼴랑 며칠 한국 떠나 있었다고 한국음식 되게 생각납니다.

우리동네 매콤한 아나고 구이에 닭발, 막창~

그리고 쏘주~

 

 

 

 

 

 

 

 

 

 

 

 

 

 

 

 

 

 

 

 

 

 

오우~ 이슬이 박스가 보입니다.

얼핏 듣기로 한병에 한국돈 2만원이랍니다.ㅋㅋ

 

 

 

 

 

 

 

싱가폴 여행의 마지막 일정입니다.

여기는 클락 키(Clarke Quay)라는 곳입니다.

 

클락 키의 의미는 : 싱가폴의 두번째 총독이었던 앤드류 클락(Andrew Clarke)의 '클락'과

부두의 '키(Quay)'가 합쳐진 말인데~

싱가폴 강변따라 멋진 레스토랑, 노천카페들이 들어서 있어 멋진 야경을 즐기며 맥주 한잔하는 곳입니다.

게다가 야경을 확실히 즐길수 있는 유람선도 있답니다.

 

 

 

 

 

 

 

 

 

 

 

 

 

 

 

 

일몰시간 맞춰 출항을 하기에 시간이 조금 여유 있습니다.

강변따라 구경하고 사진찍고 오면 되겠네요~

 

 

 

 

 

 

 

캬......저는 이런 Pub 넘흐넘흐 조아하는데......

이번 여행에선 당췌.......ㅠㅠ




 

 

 

 세계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터키 아이스크림~




 

 

 

 

 와우~ 저배는 식사하면서 유람하는 배인가 봅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야경을 보며 즐기는 식사와 한잔의 일급수~

너무 낭만적인데요~^^





 






 저랑 현군이랑 둘이 왔었다면 저런 웃음이 많진 않았겠죠~^^






 







 








 우리가 탈 배랑 똑같이 생긴 배입니다.

이제 약속시간이 다됐습니다.

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오우~  'Hooters'입니다.

올빼미들이란 뜻인데요~

한10여년전쯤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곳인데~

흰색 탱크탑과 오렌지 핫팬츠를 입고 서빙하는 후터스 걸들이 있는 곳입니다.

이제 기억하실려나~ㅋㅋ

현재 서울에 몇군데 오픈했다가 논현동 한군데만 남았다나뭐라나 그렇습니다.

대구에 있다면 바로 출근도장인데요~ㅋㅋ





 저 언니들이 후터스 걸입니다.

선정적이거나 그런 이상한 곳은 아닙니다.

아주 활기차고 익사이팅한 곳이죠~

손님의 대부분이 남자라는건 안비밀~ㅋㅋㅋ




 

 

 후터스 더블 져그 프로모션하네요~

우리나라로 치면 피쳐 두개 세트 메뉴~ㅋ



 

 

 

 후터스 내부~






 어이쿠~ 후터스에 정신팔려 배 놓치겠습니다.





 

 후훗~ 줄 잘섰습니다.

우리가 맨 먼저 승선 했습니다.

승선전 가이드한테 살짝 물어보니 배 맨뒤에 앉으라합니다.

시원한 강바람 쐬며 야경즐길수 있는 최고의 명당자리랍니다.




 

 

 구명 튜브쪽 맨 뒤에 앉았네요~^^




 

 

 

 

 자~ 이제 출발합니다.

현재 시간 19:20

일몰시간 맞춰 승선한 것인데~

오늘은 날씨가 흐려 일몰이 없습니다.

환상적인 노을 물건너 갔습니다.ㅠㅠ

적도쪽 하늘이라 노을이 이쁠땐 장난아닌데 말입니다.ㅠㅠ





 일몰이 없어도 야경이 끝내 준다니 기대해 보겠습니다.^^






 앗~ 저기가 점보 레스토랑이군요.

싱가폴에서 제일 유명한 시푸드 식당입니다.





 참~ 싱가폴 다운타운 빌딩들은 업무가 끝난후 퇴근할때 사무실 조명 다 안끈답니다.

야경을 위해서~^^





 이녀석들도 시원한 바람쐬며 뱃놀이하니 재미있나 보네요~






 







 오오~ 다운타운 멋있네요.









 저기 다리 끝에 물뿜는 멀라이언이 보입니다.

가만히 보니여기 첫날 사진찍고 갔던 그 다리네요.

몇번만 더 왔다갔다하면 운전도 하겠습니다.ㅋ














 MBS Hotel도 보이고요~

밤에 보니 더 멋있네요~^^





 저기 대관람차 '플라이어'도 보이고요~






 

 으악~ 갑자기 MBS에서 레이져도 쏘고~ 조명도 비추고 난리 났습니다.

우왕~ 멋있네요~

이것도 직접 보셔야 하는뎅~~~


클락 키에서 출발한 배는 MBS 앞쪽에서 유턴해서 되돌아 갑니다.

운행시간은 약 30분정도 걸리네요~

그 시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선착장 클락 키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배에서 내리면 사요나라 싱가폴입니다.





 







 

 






클락 키 뒷쪽에 노보텔 보이시죠?

저기서 숙박하면 밤에 여기 클락 키 산책도 하고~

Pub도 가고~

글고 Hooters도 가보고~ㅋㅋ

정말 좋겠습니다.

담에 또 싱가폴 온다면 1박은 꼭 MBS

다음 1박은 꼭 클락 키 노보텔입니다.^^




 

 

 엥?

갑자기 뱅기안이네요~ㅋㅋ

직전 포스팅 '싱가폴 택스 리펀'편에서 출국장면 보여드렸었죠?

그래서 중략하겠습니다.^^*




 

 

6시간여의 비행이 끝나갑니다.

자정넘어 탑승한 뱅기가 대한민국의 새벽을 지나고 있습니다.

자는 녀석 깨웠더니 다행히 일어나 주네요~

밥맛 없어도 조금 먹어라~^^*



  

 

 

 

 

 요건 제 아침~^^

아침 밥 거의 안먹는 저이지만 뱅기밥은 좋아하기에 싹싹 비웠네요~^^

 

 

 

 

 

 

 드뎌 ICN 안착했습니다.

몇년 해외에서 생활하다 귀국한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공기마저 반갑네요~^^

근데 또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집에 가기 힘드네요~

대구가는 뱅기 시간이 안맞아 KTX타기로 했는데 또 3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합니다.ㅠ

그래서 할일도 없고해서 이른 점심을 역사에서 먹습니다.

대한민국이 제일 입니다.

술도 싸고~ 장소 제한 없고~ 시간 제한 없고~

아이들 좋아하는 와파도 펑펑터지고~

I ♡ KOREA

여기서 2017년 싱가폴 여행 대단원의 막을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응원해주시고 긴 글 읽어주신 블친님들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