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놀러가기

내휴가를 부탁해 시즌3~ 싱가폴 여행 프롤로그(17.8.26.~30.)

친절한호이씨 2017. 9. 5. 11:32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이번 2017년도 여름휴가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초딩, 중딩일땐 학교 방학일정이 거의 비슷해 가족 여행 일정 맞추기가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

찐양이 고등학교 들어가니 보충수업, 방학일정 등 모든 여건이 초·중학교랑은 완전 다르더군요.....

그래서 여봉이, 찐양은 같이 하지 못하고..... 현군과 둘 + α와 해외문화탐방 다녀왔습니다.

 

어딜가볼까 고민을 했습니다.

1. 초딩 눈높이의 즐길거리

2. 짧은 여행 동선

3. 깨끗한 여행 환경  

위 조건을 대상으로 생각해보니 한나라가 떠오르더군요.

서울보다 조금 더 넓은 적당한 크기의 도시국가에~

주변 환경이 아시아 나라 중 탑이며~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는~

 

☞ 정답 : 싱가폴

 

그럼 출발해 보겠습니다.^^*

 

  





(2017. 8. 26. (토) 인천국제공항)

 

 

 






자유일정 하루 포함 4박 5일의 패키지를 이용 여행을 떠납니다.

대구에서 인천까지 가는 것도 일입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처음엔 대구서 인천까지 비행기로 갈려다가 출국시간이 너무 타이트해서

출발 며칠전 급하게 KTX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여행 멤버도 처음 현군이랑 저랑 두명이었는데~

현군 베프가 하나 추가되고

같은 아파트 사는 친구 부자녀 3명이 추가돼~

총6명의 동거동락이 시작됩니다.ㅋㅋ

 

 








어린이 네명~

신났습니다.^^*

 

 

 

 




KTX엔 이런 주전부리 이동형 카트가 있는데~

집에 오는날 탔던 KTX산천은 자판기만 운영되는듯 했습니다.

 

 

 

 

 




KTX에 창가쪽 벽에 있는 USB포트랑 220V 콘센트입니다.

근데 이게 모든 좌석에 있는게 아니라 한자리씩 건너 설치돼 있습니다.

앞 사람한테 양해구하고 케이블 끼워야 합니다.

개선이 돼야할 사항입니다.

 

KTX산천은 모든 좌석에 설치돼 있더군요~

 

 

 

 


 




 

 

 

 


 




동대구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약2시간 45분 걸렸습니다.

6번 정도 정차한것 같았는데 양호했네요~

 

 

 

 

 




캬~ 오늘 날씨 정말 좋습니다.

하늘이 높고 푸른게 가을 냄새도 많이나고요~^^

 

 

 







현재 시간 16:00

KTX역사에서 공항출국장까지 걸어서 그리 멀지 않네요~

정확한 시간이 기억 나진 않는데 종종걸음으로 10분 정도?

 

 

 

 

 

 

출국시간은 18:40입니다.

짐 붙이고~보딩패스 받고도 시간이 남아 간단히 간식 먹고 가기로 합니다.

 

 

 

 






롯데리아 왔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포켓와이파이도 빌렸습니다.

일주일전 미리 예약해둔 분입니다.

나라마다 다른긴 한데 싱가폴 기준 하루 8천원 정도 합니다.

 

 

 

 

 

 

 


출국시간 맞춰 대한항공 터미널로 왔습니다.




 





최대한 폰 사용을 못하게 하는 중인데~

단순 대기 시간엔 허락을 해줬네요~ㅋ

 


 

 

 


 


정말 대한민국 만큼 와이파이 인심 좋은 국가 없을겁니다.

왠만한 모든 공공장소는 공용와파가 다 터지죠~

싱가폴 호텔은 투숙객도 유료~ 

싱가폴 공항은 키오스크를 이용해 여권 한번 긁어야지 제한적 와파가 사용가능하더군요~

초기 설치 비용말고는 유지비용이 거의 안들텐데 왜그리 인심이 박한지 모르겠습니다.

일종의 편의 서비스 제공이다 보니 그런것인지요.....

 

 

 

 


자~ 이제 싱가폴행 비행기 탔습니다.

국적기 타니까 좋습니다.

모든게 일단 한국사람 기준이니까요~^^







요즘 저가항공사 아니면 거의 개인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USB도 하나씩 있고요~


 







뇌가 완전 스폰지입니다.

한번만 만져보면 바로 자기 물건이 됩니다.

몇번 주물럭 거리더니 바로 게임 찾아 들어갑니다.

대박 ㅋㅋㅋ









헤드셋도 어린이용이 별도 제공됩니다.

어린이들 음식도 사전 예약을 받더군요~

요즘 노약자, 어린이, 장애우를 대하는 기업체의 응대가 아주 좋아졌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선진국 다된것 같습니다.^^

 








저도 시스템 뒤적거리다가 못 본 영화가 하나 있어 열심히 봤습니다.ㅋㅋ

한석규, 김래원 주연의 '프리즌'

나름 재미있게 봤네요~

 

 






자~ 이제 저녁밥 나올 시간입니다.

식사는 항상 어린이 먼저 나오더군요.

사전 주문한 음식 확인후 좌석에 표시를 해둡니다.


 






현군이 예약한 오므라이스입니다.

근데 현군한테 뽀로로는 이제 안어울리는데.....ㅋ

 

 

 

 




 

 

 

 

 

 

 


 



 

 

 


 



이제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근데 일몰의 붉은 빛이 보이지 않습니다.

창가에 앉아 사진 좀 찍어야 하는데 아이들땜에 그럴수가 없네요.....ㅋ

 

 







아이들 밥 다 먹을무렵 제 밥이 나왔습니다.

생선 + 면요리 시켰습니다.

음료는 쥬스나 소다류 안마시고 오직 사랑 '삐루' 시켰습니다.

오늘 삐루 적어도 4개는 마실겁니다.ㅋㅋ

 

 






 

 

 

 

 

 

 


 

앞좌석에 있는 친구는 일급수를 마시지 않습니다.

저 혼자 일급수 넘 많이 시키면 술주정뱅이로 오해 받을까봐....ㅋㅋ

친구보고 주문 좀 하라했습니다.

근데 일급수를 따서 줍니다.

안마시고 가져가는 사람들 때문인가 봅니다.









인천에서 싱가폴까지는 약6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시차는 우리나라보다 한시간 더 느립니다.

현지 시간으로 23:50경 도착예정이라 아이들 반강제로 조금 재우려합니다.

호텔 들어가면 01:00 정도 될거고 담날 아침부터 빡빡한 일정이 시작되니

아이들이나 저나 체력 좀 비축해야합니다.  









밥먹고 나니 사람들 자라고 조명을 꺼줍니다.

아이들 겨우겨우 재우고 ㅋㅋ 저만의 시간을 좀 갖습니다.

일급수 또 주문했습니다.^^

 

 

 

 

 

 


안잔다더니 금방 쓰러집니다.ㅋ

 

 

 

 

 

 


 

 

 

 

 


 



6시간의 비행~

길다면 긴 시간인데 왜이리 짧나요.....

간식 주는거 보니 내릴때 다됐나 봅니다.....

 

 

 

 

 

 


싱가폴 현재 시간 12:10

이제 비행기에서 내립니다.

현군이 내리다가 여기 자리는 왜이리 넓냐고 묻습니다.

돈 더내면 이 자리 앉을수 있다니 며칠후 집에갈땐 여기 앉자합니다.......ㅠㅠ

 

 

 

 

 

 


비지니스 클래스~

 

 

 

 

 




여긴 퍼스트 클래스입니다.

현군이 큰소리로 말합니다..... 아빠! 여긴 더 넓어!!!!

아....좀 부끄럽습니다......ㅋㅋ

 

 

 

 

 

 


이런 자리 앉아 여행하면 비행기에서 내리고 싶지 않을것 같습니다.

여긴 일급수도 하드 리쿼를 줍니다......

정말 클래스가 다른 자리이지요....ㅋ

 

 

 

 

 

 


우와~ 싱가폴 창이 국제공항 엄척입니다.

입국수속에서 짐 찾아 나오는 시간이 장난아니게 짧습니다.

밤 늦은 시간 입국이라 사람이 적은것도 있지만 공항내 동선이 정말 멋지게 돼있습니다.

담날 가이드의 말씀 들어보니 창이 공항은~

어느 터미널에서 입국을 하던 20분이면 공항을 빠져나갈수 있게 설계가 돼있답니다.

대박!!!

 

 

 

 

 

 




 

 


 




이제 대기중이던 버스에 탑승합니다.

싱가폴은 영국식민지였던 영향으로 대영제국의 흔적들이 여행 중 곳곳에서 보이더군요~

섬나라의 특성도 있겠지만 영국 영향인지 자동차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습니다.

 

 

 


 



아....이제 피곤이 급 밀려옵니다.

빨리 호텔 들어가서 자야겠습니다.

요즘엔 현지 도착해서 폰을 껐다가 다시켜면 현지 시간으로 바뀝니다.

갠역시는 한국시간과 현지시간이 동시에 뜨는 기능이 있네요....

제 아이뻐는 그냥 현지시간으로만 바뀌네요....

살짝 아쉽습니다.ㅋ

 

 

 

 

 

시내를 통과하는데~

저기가 그 유명한 싱가폴에서 'F1'이 열리는 곳입니다.

매년 9월 저 레이싱을 보기위해 전세계에서 자동차 마니아들이 몰려든다합니다.

아.....몰랐네요.....ㅋㅋ

F1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인생에 한번 정도는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9월에 여행왔다면 볼수 있었을지도~~^^

 

싱가폴이 F1과 5년 계약을 했는데 수지가 맞지 않아 올해가 마지막 F1 되지않을까하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과니빠님 블로그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여기가 야간 도심을 질주하는 '마리나 베이 스트릿 서킷'입니다.

정말 멋지죠?

일반 도로를 막아 F1 레이스를 한다니 정말 대박입니다.

 

 

 

 

 




 

 

 

 

 

 


 

이녀석들 호텔 들어오자마자 바로 자기 자리를 찾아 들어갑니다.ㅋㅋ

 

 

 

 

 

 


잘자라~~~

좀있다 보자~^^

 

 

부자(父子) + 자친구(子友) 여행 제가 너무 쉽게 봤나요? ㅋㅋ

아이들 데리고 며칠동안 다닐생각하니 머리가 복잡하네요~

그럼~ 다음 장소에서 뵙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