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놀러가기

2017년 싱가폴 여행 Vol.2 : 마스지드 술탄(이슬람 사원) & 플라이어(대관람차)

친절한호이씨 2017. 9. 7. 23:38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싱가폴 여행 두번째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이슬람 사원 갔다가 면세점 쇼핑후 아이들이 기대하고 있는 대관람차(Flyer 플라이어)타러 가는

이야기입니다.

시작해 볼까요?

무브무브~~~

 

 

 

 

 

 

 

(2017. 8. 27. (일) Flyer에서 내려다 본 Gardens by the Bay)

 

 

 

 

 

 

 

 

이슬람 사원 바로 앞에 있는 말레이 헤리티지 센터(Malay Heritage Centre)입니다.

싱가폴 초대 술탄이 살던 왕궁을 박물관으로 개조한 곳으로~

말레이 문화 공연이 열리는 곳입니다.

※ 술탄 : 이슬람의 종교적 최고 권위자인 칼리프가 수여한 정지척 지배자의 칭호

 

여기서 싱가폴에 대해 살짝 알아보고 떠나겠습니다.

싱가폴은 영국이 1819년 무역거점으로 개발한 도시로 영국연방의 자치령이었습니다.

그후 1963년 말레이시아의 일부로 되었다가 1965년 8월 9일 주권국가로서 분리 독립하게 됩니다. 

인구 약588만명의 74%는 중국인

나머지는 14% 말레이시아인, 9% 인도인 등으로 구성돼 있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5만불이 넘는 작지만 아주 강한나라입니다.^^

 

 

 

 

 

 

 

 

말레이 헤리티지 센터~

 

 

 

 

 

 

 

 

 

 

 

 

 

 

 

여기는 말레이 헤리티지 센터 길 건너에 있는 이슬람 사원인 '마스지드 술탄'입니다.

싱가폴의 종교는 불교가 33%, 기독교 18%, 이슬람 15%, 힌두교 5% 등으로 정말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사원은 서울 이태원이었나~ 외국도 아닌 서울에서 한번 보고~

오늘로 두번째 보는 거네요~ㅋㅋ

 

 

 

 

 

 

 

이때까지만해도 카메라 들이대면 미소짓던 녀석들이 조금 지나니 얼굴이 굳어집니다.

이제 안찍는답니다....

다른 선물을 요구 할것 같습니다.....

 

 

 

 

 

 

여기는 싱가폴 이슬람 사원인 '마스지드 술탄(Masjid Sultan)'입니다.

'마스지드'는 아랍어로 '엎드리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무슬림들이 허리를 굽히고 엎드려 예배를 드리는데서 연유한 말이라 하네요~

영어로는 '모스크(Mosque)'

관광객들도 예배가 없는 시간대에는 예배당까지 들어가볼수 있다합니다.

대신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서는 들어갈수 없고~

신발도 벗고 맨발로 발 씻고 들어가야한다나 뭐라나 그렇습니다.

이슬람이 좀 어렵고 까다롭습니다.^^

 

 

 

 

 

 

 

이슬람 사원이 싱가폴과 어울리는듯 안어울리는듯 하지만~

이국적인 건물 생김새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안으로 한번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패키지의 단점입니다.

시간이 없습니다.ㅋㅋ

 

 

 

 

 

 

 

 

예배 시간대라도 저기까지는 들어갈수 있다는것 같았습니다.

 

 

 

 

 

 

 

 

 

 

 

 

 

 

 

 

귀염둥이들 잘 놀고 있길래~

사진 한번 찍자 했습니다.^^*

 

 

 

 

 

 

 

 

갑자기 표정이 돌변합니다.

특히 현군의 표정이 영혼이 없습니다......ㅠ

 

 

 

 

 

 

 

 

 

 

 

 

 

 

 

 

 

 

 

 

 

 

 

 

 

자~ 이제 쇼핑하러 갑니다.

명품 샵들이 많다는 T 갤러리아로 갑니다.

기분 좋으면 여봉이님 샤넬 백 서너개랑~

 다이아 12개 박힌 로렉스 금장 시계 이런거 몇개 살려 합니다.

지난 25일이 카드 결재일이었으니 제 카드 한도가 다시 살아났을겁니다.

현금 서비스 30만원 포함 최대 100만원짜리 카드니 맘만 먹으면 전부 살수 있지 싶습니다.ㅋㅋㅋ

 

 

 

 

 

 

 

 

 

T Galleria~

 

 

 

 

 

 

 

 

 

 

 

 

 

 

 

 

 

 

 

 

 

 

 

 

 

 

 

 

 

 

 

 

 

 

 

 

 

 

 

 

 

 

 

 

아쉽네요.......

카드는 있는데 맘에 드는 물건이 없습니다.

뭐 이래 이거~ㅋㅋ

 

 

 

 

 

 

 

 

 

쓰린 속을 뒤로하고~ㅋ

추가 옵션질로 선택한 플라이어(대관람차) 타러 왔습니다.

이거 강추합니다.

돈 들어도 꼭 타야합니다.

해질무렵 타는 것도 좋을것 같고~

야경보러 밤에 타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환할때 탑니다.ㅋㅋ

선택은 자유~

 

 

 

 

 

 

 

이슬람에서 굳어졌던 얼굴이 여기오니 펴집니다.

애들은 애들입니다.ㅋㅋ

 

 

 

 

 

 

 

 

Flyer~ 대관람차 한번 타보겠습니다.

제가 표현을 그냥 '관람차(觀覽車)'가 아니라 '대관람차(大觀覽車)'라고 한 이유는 아래에 있습니다.

우선 관람차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말 : 관람차, 회전놀이기구, 회전식 대형관람차

미국말 : Ferris Wheel (이걸 만든 발명가의 이름에서 유래)

영국말 : Big Wheel

중국말 : 마천륜(摩天輪)

 

세계 유명 대도시에는 '관람차'가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영국 런던의 '런던 아이(London Eye)'입니다.

새천년(Millennium)을 기념하여 1999년 영국항공이 영국 템즈강변에 만든 높이 135m의 관람용 건축물입니다.

하지만~ 싱가폴의 관람차인 '플라이어'는 2008년 높이 165m로 세계최대 높이의 관람차로

기록을 갈아치웁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관람차가 아닌 대관람차라고 썼습니다.

근데 이거 땜시 다른 관람차들을 검색해보니 다들 대관람차라고 소개하고 있네요~ㅋ

 

근데.........

여기 싱가폴 대관람차가 세계 최대인줄 알았는데~

2018년 상반기 미국 뉴욕 허드슨 강변에 우리돈 3,400억원을 들인 세계최대의 대관람차가 들어선답니다.

바로 192m 높이의 뉴욕 휠(New York Wheel)입니다.

헐...... 신나게 싱가폴 플라이어 포스팅하고 있는데 갑자기 김샜습니다........ㅋㅋ

 

 

 

 

 

 

 

플라이어 티켓 성인은 27천원, 어린이는 17천원 정도 합니다.

 

 

 

 

 

 

 

 

이제~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요런 캡슐을 타고 한바퀴 도는 것인데 총32분이 소요됩니다.

한캡슐에 28명이 정원이라는데 이해가 안됩니다.

밑에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우리팀 15명정도 탔는데 최대20명 정도 타겠더군요.......


플라이어엔 동시 최대 784명이 탈수 있답니다.

계산해보니 캡슐이 29개 정도 되네요~

 

 

 

 

 

 

보세요~~~ 28명 타면 완전 닭장 되겠죠?

다행히 냉방이 잘돼 시원합니다.

 

 

 

 

 

 

 

고도가 좀 올라가니 슬슬 조망이 좋아집니다.

 

 

 

 

 

 

 

오늘밤에 볼 야경쇼의 무대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슈퍼트리가 보입니다.





곧 열릴 F1의 주무대도 보이고요~







 싱가폴 다운타운~






 









 

 친구랑도 사진 한번 찍어 봅니다.

근데 촛점이 다른데 있네요....ㅋ





 앞쪽 슈퍼트리 세그루 뒤에 있는 열두그루의 슈퍼트리가 매일밤 19:45 , 20:45 두차례 쇼를 하는

슈퍼트리 그로브(Super Tree Grove)입니다.

낮에 태양열을 모아 충전했다가 밤에 그 에너지를 이용해 야간 쇼를 한다합니다.

누구 아이디어 인지 정말 대박 아이템입니다.

가면 갈수록 재미있는 싱가폴 여행입니다.^^*





 저긴 Gardens By the Bay의 두 돔(Dome)입니다.

오른쪽은 각종 식물들을 식재한 플라워 돔(Flower Dome)

왼쪽은 큰 인공폭포를 가운데 두고 돔 위에서 아래로 산책하듯 걸어내려오는 클라우드 포레스트(Cloud Forest)입니다.

 오늘 이른 저녁에 저기 구경하고 슈퍼트리 쇼를 보는걸로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가만히 보니 높게 우뚝 솟아있는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투숙하면

가든스 바이 더 베이와 멋진 오션 뷰를 끝내주게 감상할수 있겠습니다.

좀 작게 보이고 음악이 들리진 않겠지만 슈퍼트리 쇼도 룸에서 볼수 있겠구요~^^*






참~ 이곳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바다를 매립해 만든 인공의 친환경 공원입니다.

대단하죠~^^











저어기 흰 점이 오늘 오전 근처까지 갔다가 사진 못찍고 온 '머라이언'이 보이네요~

좁은 동네다 보니 움직여봤자 거기서 거깁니다.ㅋㅋ

버스 안에서 가이드가 해주신 말이 생각납니다.

싱가폴에서는 어디든 짧으면 10분, 길어야 30분이면 다 갈수 있다하더군요.^^




 녀석들 시원한 캡슐 안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사람이 개미만하게 보인다고 좋아합니다.ㅋ






 여기가 플라이어의 제일 높은 165m 지점입니다.

이제 반 돈겁니다.





 

 






 

 또 재미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바다를 매립한건지 바다위에 띄운건진 모르겠는데 축구장이 물위에 떠 있습니다.

대박입니다.ㅋ 

 

 

 

 

 

 

 

 

 

 

 


 


 


 

 







 이제 다 내려왔습니다.

32분의 시간 금방이네요~

 

 


 


 


 

 캡슐에서 내리면 우리를 반기는건 기프트 샵이죠~





찐양 선물로 에코백 하나 샀습니다.

귀엽죠?^^





 

 








 역시 5만2천불의 부국 답습니다.

벤트리 천지입니다.

저 요즘 벤틀리에 푹 빠져 있는데.....부럽부럽.....ㅋ





 모든 물건은 이 어린영혼들의 장난감입니다.

하는 짓 옆에서 보면 진짜 웃깁니다.ㅋㅋ





 

 조금 이른 저녁을 먹으러 왔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전통음식인 '스팀보트(Steamboat)'먹으러 왔는데 이상하게 한국식당입니다.

일단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어른 2만원, 어린이 12천원이 조금 넘습니다.

싱가폴 물가로 봐선 착한 금액입니다.





 엥??? 한국식당에서 말레이 전통음식 스팀보트을 팝니다.

근데 스팀보트랑 중국 전통음식 훠궈랑 비쥬얼이 거의 같습니다.

말레이가 중국에 영향을 준건지.....

중국이 말레이에 영향을 준건지..... 

헷갈리네요.ㅋㅋ

어쨌거나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아이들은 맑은 육수에 고기 담궈먹고~

저는 칼칼 얼큰한 빨간 육수에 고기 엄청 담궈 먹었습니다.

에너지 충전했으니 다시 힘내서 다음 일정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다시 뵙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