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놀러가기

2017년 싱가폴 여행 Vol.1 : 오키드 가든 & 주롱 새 공원

친절한호이씨 2017. 9. 6. 13:32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은 싱가폴 두번째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어젯밤 짧았지만 굵게 잤는데도 여독(旅毒)이 아직 남아 있네요......

여행의 피로가 얼마나 큰지 '독(毒)'자를 쓰네요.

오늘 밤 일정 마치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이제이(以夷制夷) 타법으로 여독(旅毒)을 주독(酒毒)으로 한번 맞서 보겠습니다.ㅋㅋㅋ

 

자~ 오늘 일정이 제일 바쁩니다.

오전에 공원 두군데~

오후에 이슬람사원, 면세점,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식물원 돔 구경

그리고 이번 여행의 백미 중 하나인 '슈퍼트리 야경 쇼'까지 보고 호텔 들어와야 합니다.

그럼~ 떠나보겠습니다.

 

 

 

 

 

 

 

 

(2017. 8. 27. (일) 싱가폴 주롱 새 공원)

 

 

 

 

 

 

 

 

눈꺼풀이 천근만근입니다.

집이었으면 아마 정오가 넘도록 누워있었지 싶습니다.

힘겹게 일어나 커튼을 열어보니 요런 모습이 보입니다.

근데 자세히 보니 비가 옵니다.

줸장........

 

 

 

 

 

 

 

우리가 묶는 호텔은 Royal @ Queens Hotel입니다.

근처에 MRT(지하철)도 있고 나름 입지는 괜찮으나.....

조식이 조금 약하고~

투숙객도 와파가 유료이고~(포켓 와파 안빌려온 친구네 방 어린이들의 불만이 대단했습니다~ㅋ)

하우스 키핑 서비스도 조금 약합니다.

 

 

 

 

 

 

 

열대지방의 소낙비인 '스콜'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저는 스콜이 강하게 잠시 내리다가 그치는줄 알았는데 한국 장맛비 처럼 소리없이......

중얼중얼 내립니다.

한국에서 우의랑 우산 잘 챙겨왔기에 큰 걱정은 없습니다.

 

 

 

 

 

   

싱가폴엔 공원이 참 많습니다.

도시경관과 관광 그 두마리를 다 잡기 위한것 같았습니다.

 

여기는 '보타닉 가든' 내에 있는 '오키드(난) 가든'입니다.

보타닉 가든은 1859년 영국인들에 의해 설계되고 조성된 열대 식물원인데 무료로 개방됩니다.

하지만 여기 오키드는 유료로 운영되더군요.

 

 

 

 

 

 

 

 

후훗~ 스콜은 스콜인 모양입니다.

버스에서 내리기 5분전 비가 딱 그쳐주십니다.

사월회의 날씨 운빨이 싱가폴에서도 적용이 되는 것인가요?

블친이신 산에님께서 이 무렵 중국 장가계 천문산 다녀오셨는데~

거기서는 사월회 날씨빨을 못받았다 하십니다......ㅋ

 

 

 

 

 

 

 

 

 

 

 

 

 

 

 

 

 

여기 오키드(난) 가든은 말 그대로 '난'들로 가득찬 정원입니다.

이름 모를 열대스탈 난부터 한국에서도 많이 봤던 호접란 같은 난까지 얼마나 이쁘게~

잘 꾸며 놓았는지 입이 쩍 벌어지더군요~

 

글고 좋았던 또 하나는 향긋한 난의 향기를 입구에서부터 맡을수 있었는데~

너무 기분이 편안해지고 좋았습니다. 

설마 디퓨져 이런건 아니겠죠? ㅋ 

 

 

 

 

 

 

 

 

 

 

 

 

 

 

 

 

 

 

 

 

 

 

 

 

 

 

 

 

 

 

 

 

 

 

비가 그친 직후라 안그래도 습하고 더운 날씨인데~

꿉꿉하니 땀도 좀 나고 좋습니다.ㅋㅋㅋ

 

참고로 싱가폴은 적도에서 북쪽으로 130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이런 공원 재미없을텐데 다행히 잘 놀아 줍니다.

사진도 잘 찍혀 주고요~ㅋㅋ

 

 

 

 

 

 

 

 

 

 

 

 

 

 

 

 

 

 

 

 

 

 

 

 

 

설명이 별 필요없는 경치니 쭈욱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덥고 습한 지역이라 그런지 음수대가 중간중간 설치돼 있습니다.

근데 여기 싱가폴 물부족 국가인가요?

몇몇 식당에서는 생수를 제공하지 않더군요.

500ml 한병에 2~2.5 싱달러에 팝니다.

(17. 8. 27. 기준 1싱달러에 한화 836원 정도입니다)

 

 

 

 

 

 

 

 

관광코스의 마지막에 항상 있는 기프트샵입니다.

싱가폴 냉방시설 인심은 좋습니다.

여기서 물건은 사지않고 땀 좀 말렸네요~ㅋ

 

 

 

 

 

 

 

 

 

 

 

 

 

 

 

 

 

오키드 가든 이름에 맞게 난꽃을 이용한 소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 목마르다 해서 자판기에서 음료수 빼먹었습니다.

여기 자판기가 싱가폴 여행 중 제일 물가가 싸더군요.

생수 500ml 한병에 1.2 싱달러~

 

여기서 한가지 팁!!!

싱 여행 계획 있으시면 한국에서 예쁜 개인 물병 하나씩 가지고 오셔서

음수대에서 자주 물 보충해서 여행 다니세요~

물이 비싼것도 있지만 자판기 시설도 잘없어서 물 때문에 살짝 애로가 있었습니다.

 

 

 

 

 

 

 

적도쪽 하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보는 하늘이랑은 차이가 없지요?^^

 

 

 

 

 

 

 

 

 

 

 

 

 

 

 

자~ 이제 아이들 좋아할만한 곳으로 왔습니다.

싱가폴 여행 대표지입니다.

'주롱 새 공원'입니다.

 

 

 

 

 

 

 

JBP(Jurong Bird Park) 입장권 + 라이드 권으로 발권합니다.

트램타고 공원 편안하게 한바퀴 돌고~

새 쇼 볼 예정입니다.

 

 

 

 

 

 

 

 

대문사진이네요^^

 

 

 

 

 

 

 

 

 

 

 

 

 

 

 

 

 

트램타고 공원을 한바퀴 돕니다.

트램이 중간 중간 경유지에 정차를 합니다.

그러면 트램에서 내려 새들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하지만~

패키지는 그런 여유가 없습니다.ㅋㅋ

내리면 안됩니다. 한바퀴 돌때까지 끝까지 앉아 있었네요~

 

 

여기서 한가지 팁!!!

혹시 주롱 새 공원 트램 타실 계획이라면 뒷쪽으로 타세요~

앞에 탔더니 엔진에서 나오는 매연땜에 별로였습니다.ㅋㅋ

 

 

 

 

 

 

 

 

세계적 희귀종인 플라멩고(홍학)가 있나 봅니다.

 

 

 

 

 

 

 

 

근데 저는 플라멩고가 낯설지가 않습니다.

어디서 봤지???.........

옛날 소시적 자주 다니던 술집 이름이 플라멩고여서 그런가.......ㅋㅋㅋ

 

 

 

 

 

 

 

 

 

 

 

 

 

 

 

 

 

 

 

 

 

 

공룡 새를 닮은 희한한 새들도 있습니다.

참~ 세상은 넓습니다.

 

 

 

 

 

 

 

 

이제 트램에서 내려 주롱 새 공원의 백미인 '새 쇼'보러 갑니다.

 

 

 

 

 

 

 

풀스 엠피시어터(연못 원형극장)에 왔습니다.

 

 

 

 

 

 

 

이녀석들 드디어 물만났습니다.ㅋㅋ

 

 

 

 

 

 

 

앞자리에 앉은 방글라데시 사모님과도 사진 한장^^

 

 

 

 

 

 

 

 

오오오~ 새 공연~~~

정말 재미있습니다.

완전 강추합니다.

 

 

 

 

 

 

 

 

쇼 중간 중간 관람객들의 자원을 받아 진행하는 코너가 있는데요~

우헤헤헤헤~

제가 잽사게 손을 들어 발런티어로 선정돼 쇼에 동참을 했었습니다.

최근 유튜브 주롱 새공원 동영상 검색하면 저 나올지도 모릅니다.ㅋㅋㅋ

주변 외쿡인들이 동영상 엄청 찍더라구요~ㅋㅋㅋ

 

 

 

 

 

 

 

분홍색 티셔츠 입은 포토그래퍼 보이시죠?

저 사람이 발런티어들의 모습을 찍어 줍니다.

 

 

 

 

 

 

 

일하는 직원이 저에게 저 쿠폰을 줍니다.

처음엔 제 모습을 찍은 사진을 인화해서 무료로 주는줄 알고 깨춤 췄었는데.......

닝길.......

자세히 보니 무료란 말이 없습니다.

입구에서 제 사진을 사가란 말입니다.

정말 장사 잘하네요.......ㅠㅠ

 

 

 

 

 

 

 

이제 점심 먹으러 왔습니다.

새 공원 아니랄까봐 손님이 남긴 음식을 새들이 날아와 먹고 있습니다.

테이블이랑 의자 깨끗히 닦나 모르겠습니다......

 

 

 

 

 

 

 

 

공원내 뷔페 식당인데~

저 새우 요리 상당히 맛있었네요~

혼자 30마리 먹은것 같습니다.ㅋㅋ

 

 

 

 

 

 

 

직원한테 이거 똠양쿵인지 물어봤는데~

싱가폴 전통음식이랍니다.

이름은 까 먹었습니다.ㅋ

국물이 한국사람 입맛에 맛더군요......

아.... 제 입맛에만 맞을수도 있겠네요~^^

 

 

 

 

 

 

 

 

이번 여행 중 딱 한장인 전체멤버 사진입니다.^^*

 

 

 

 

 

 

 

 

 

공원의 끝엔 항상 기프트 샵이 있습니다.

등골 브레이커입니다.ㅋㅋ

 

 

 

 

 

 

인형을 좋아라하는 순수영혼 현군의 공격을 막아낼수 없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2+1으로 그나마 그나마로 계산했습니다.

 

 

 

 

 

 

현군이 앵무새 닮았다고 이름은 무새로 짓겠다합니다.

근데 제가 주롱 새공원에서 샀으니 이름을 주롱이로 하라했습니다.

지금도 이 아인 이름이 두개입니다.ㅋㅋ

 

 

 

 

 

 

 

이제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싱가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물뿜는 '머라이언'을 보러 멀라이언 파크로 갑니다.

 

 

 

 

 

 

 

우리나라 쌍용건설이 만든 세계적 리조트 호텔인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입니다.

여기선 줄여서 MBS라고 부릅니다.

3개의 타워위에 있는 배처럼 생긴 곳이 수영장입니다.

우리나라 티비에서도 많이 나와 저도 본적이 있었네요~

실제보니 아름답다기 보다는 희한하게 생겼습니다.ㅋㅋㅋ

 

 

 

 

 

 

 

싱가폴 한번만 와보면 두번은 올 필요 없지 싶은데~

혹시라도 다시 오게된다면 저기서 묶고 수영하고 지하 공간에 쇼핑몰이 엄청 잘돼 있답니다.

저기서만 릴렉스하게 지내다 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명물~

물뿜는 머라이언이 저기 보입니다.

 

 

 

 

 

 

여기서 미스가 조금 있었습니다.

가이드 안내를 잘 들었어야 하는데 아이들 신경 쓰느라 못들었습니다.

저기서 사진찍고 오라했나 봅니다.

저희는 전부 다 모여서 다시 저리로 가는줄 알고 딴짓하다가 가까이서 사진 못찍고 왔습니다.

 

 

 

 

 

 

여기오면 요런 인증샷 필수거든요......ㅠㅠ

근데 못 찍었다는......ㅠㅠ

글고 블로그 하시는 분들 오른쪽 클릭 다 잠궈 놓으셨네요.....ㅠㅠ

네이버 하니님의 블로그에서 겨우 퍼왔습니다.

 

 

 

 

 

 

 

'머라이언(Merlion)'

☞ 싱가폴의 트레이드마크로 머리는 사자, 몸은 물고기인 상상속의 동물입니다.

 

 

 

 

 

 

 

 

 

 

 

 

 

사진 다 찍고 버스앞으로 모이니 가이드님이 아이스크림을 쏩니다.

날도 조금 덥고 아이들도 입이 심심했는데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 값이 비쌀줄 알았는데 괜츈하네요~

우리돈 천원정도입니다.

 

 

 

 

 

 

 

좌측 두리안 맛은 호이꺼~

우측 망고 맛은 현군꺼~

두리안 맛은 살짝 향이 강해 어린이들 싫어할수 있다해서 저만 두리안 주문했었는데~

현군에게 두개의 제물을 바친 격이 되었습니다.

이 녀석은 못 먹는게 무었인지......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