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꽃 대궐~ 비슬산 진달래 군락지^^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지난 4월 28일 좀 늦은 감이 있긴 했지만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비슬산에 진달래 산행 다녀왔습니다.

4월 사월회 정산때 마산 무학산에서 진달래를 원없이 보고왔었고~

현재 비슬산의 진달래가 끝물이라는 첩보도 입수된 상태라 다른 산에 가볼려다가

그래도 우리 지역의 진달래 최대 군락지를 한번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에

짬산행 다녀왔습니다.

이 곳 비슬산은 제가 7~8년전 친구와 우연히 산행을 했다가 산과 꽃들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

바로 그 '산'이기도 합니다.

오늘날의 산악인 '호이'를 만들어 주신 아주 고마운 분입니다.

그럼~ 그 분뵈러 출발하겠습니다.^^

무브무브~~~

 

 

※ 산행은 4월말에 했는데 바빴다는 핑계로 진달래 소식을 이제 올립니다.

원래 개화소식이나 축제 등은 빨리 올려야 하는데 죄송합니다......ㅠㅠ

 

 

 

(2017. 4. 28.(금) 비슬산 진달래 군락지~)

후훗~ 날씨 좋습니다.

고속도로 씽씽 달려 달려~

저기 앞 구름이 꼭 UFO 같습니다.^^

비슬산은 고속도로 IC에서 가까워 좋습니다.

그리고 대구 성서에서 얼마 걸리지 않아 좋습니다.^^

 

평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축제기간 중인지라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주차는 생각보다 쉽게 했습니다.

주차장이 거의 만차긴 하지만 대충 댈만합니다.

 

뿔사뿔사 아뿔사~ 호이의 산행 아이템 '순토'를 두고 왔습니다.

트랭글로 현재시간, 고도 확인하고 산행 시작합니다.

이 곳 공영주차장 해발이 400m 정도 되네요.

참~ 비슬산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없습니다.

주차비 받을만한데 말입니다.^^

 

현재 시간 13:25

산행 시작하겠습니다.^^

자~ 오늘 코스 한번 보시겠습니다.

비슬산 자연휴양림 아래 공영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혹시나 축제장이 가까운 자연휴양림쪽으로 차가 밀리면

유가사를 들머리로 잡을 생각까지 했었는데 기우였네요~

오늘 산행거리는 9.05km

산행 시간은 3시간 27분(쉬는 시간 12분 포함) 소요 됐습니다.

 

비슬산이 붐비는 이유 중 하나가 여기 있습니다.

이 곳 주차장에서 진달래 군락지 바로 아래까지 전기차와 미니버스가 운행을 합니다.

연세 많으시거나 걸음이 불편하신 분들도 해발 1,000m에서의 꽃잔치를 볼수 있기 때문이죠.

 

 

 

 

전기차, 미니버스 편도 4,000원입니다.

티켓을 왕복으로 판매하지 않는데 그 이유가~

혹시라도 모를 하행표 조기매진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는데.....

글쎄요.... 제 생각엔 왕복티켓을 파는게 맞는것 같은데....모르겠습니다.ㅋㅋㅋ

하지만 뭐든 저는 상관없습니다.

걸어갈거니까요~~~~^^

 

 

 

 

 

 

공영주차장에서 대견사까지 임도로 이동하기에 편도거리가 6km입니다.

걸어가면 3.5km 정도면 됩니다.

 

 

 

 

 

 

전기차랑 미니버스는 노란선따라 이동을 합니다.

대견사 후방 7분거리에 사람들을 내려주는 모양입니다.

그림에 그리 나와있네요^^

 

 

노점상 뒷쪽 데크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샛길 조금 오르면 휴양림 올라가는 도로와 만납니다.

 

 

 

 

 

 

휴양림 올라가는 도로 만났습니다.

여기서 대견사까지 3.52km이네요~

 

 

 

 

 

 

 

 

 

 

 

 

참꽃문화제가 올해로 21번째이군요~

날짜는 매년 개화시기 맞춰 바뀌는 것 같습니다.

올해 축제 기간은 2017년은 4월 22일~30일입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비슬산 자연휴양림

 

 

 

 

 

 

 

 

 

 

 

 

 

 

 

 

 

 

 

오늘 짬산행 시간이 어정쩡합니다.

현재 시간 13:35

18시까지 찐양 기숙사로 픽업을 가야하기에 오늘은 대견사로 올라~

조화봉찍고 진달래 군락지 구경하고 대견봉까지만 찍고 내려와야 할것 같습니다.

비슬산에 4~5번 왔는데 주봉인 '천왕봉'이랑은 인연이 없습니다.

한번도 못올라 봤습니다.  

 

 

 

 

 

 

 

 

 

 

 

 

 

 

 

소재사~

여기도 맨날 지나쳐 갑니다.

천왕봉 오르는 날 한번 들려보겠습니다.^^*

 

 

 

 

 

 

 

휴양림 사무실 바로 아래 축제의 메인무대가 있습니다.

평일이긴 하지만 공연이 이어지고 있네요~

 

 

 

 

 

 

비슬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대견사 갔다가 내려오는 미니버스들~

 

 

 

 

 

 

셔틀 운행하는 전기차입니다.

미니버스보다 10분 정도 느리긴 하지만 여유있게 주변 경치 보며 이동하기엔

버스보다 좋아 보입니다. 

 

 

 

 

 

4월말인데 녹음이 거의 우거졌습니다.

이제 여름삘 납니다.

 

 

 

 

 

 

 

 

 

 

 

 

오늘의 웰컴플라워 산괴불주머니~

 

 

 

 

 

양지꽃

 큰개별꽃~

 

 

 

 

조팝나무와 철쭉~

 

 

 

흔히 꽃잔디로 불리는 '지면패랭이꽃'입니다.

 

 

 

 

 

 

자~ 갈림길 나왔습니다.

 

 

 

 

 

 

이 곳 갈림길이 해발 615m이군요~

여기서 좌로가면 대견사까지 2km

우로 임도를 이용해서 가면 4.3km입니다.

저는 당연 좌로 이동했습니다.

 

 

 

 

 

 

 

이제 도로따라 올라가는 길이 끝이 납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어휴~ 오늘 날씨가 꽤 더운데요~

땀이 삐질삐질 납니다.

 

 

 

 

 

 

날이 더워도 중간중간 시원한 데크길이 나와 걸을만 합니다.^^

 

 

 

 

 

 

 

무슨 나무인지........

 

 

 

 

 

 

 

암괴류(岩塊流) 조망터 나왔습니다.

암괴류란 암석 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을 말한다.

비슬산 암괴류는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의 거석들로 이루어졌으며

특이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어 2003년 12월 13일에 천연기념물 제435호로 지정되었다.

(다음 백과사전)

 

후훗~ 인증하고 갑니다.

다시 땀흘리기 시작합니다.

 

산행 시작한지 1시간 다돼갑니다.

해발 900m 가까워 졌네요~

한숨 돌리고 가겠습니다.

조화봉에 있는 강우레이더관측소가 보입니다.

정상 턱밑이란 이야기입니다.

보자......관기봉이 저기 어디쯤이지 싶은데~

현풍 테크노폴리스쪽도 내려다 보입니다.

오늘 다행히 날씨도 맑고 시계도 아주 양호합니다.^^*

대견사 400m 남았습니다.

눈감고도 올라가겠습니다.^^

저기 대견사 삼층석탑이 보입니다.

18mm.jpg

55mm.jpg

지금 여기가 해발 950~1,000m정도 되는데

진달래가 볼만합니다.

여기가 이정도면 정상 군락지엔 아직 괜찮단 말이지요~

갑자기 힘이 나기 시작합니다.ㅋㅋ

대견사 아래 마지막 데크입니다.

자~ 대견사 길 올라섰습니다.

대견사 길 올라서자마자 왼쪽으로 조망터가 있습니다.

한번 올라 보겠습니다.

예전엔 저런 조망터가 안보이더니 얼마전부터 슬슬 보이기 시작합니다.^^

먼저 조망터에서 왼쪽 조화봉쪽 바라 봅니다.

테크노폴리스와 대견사 삼층석탑~

대견사~

지금 여기 사진으로는 전혀 느낄수 없는데 바람이 엄청 붑니다.

흘렸던 땀을 삭 식혀줍니다.^^

대신 벼랑위 바위 위에 서있으니 다리에 힘이 팍팍 들어 갑니다.ㅋ

대견사 삼층석탑의 인증사진 줄이 줄어들지가 않네요~

조금 당겨봤습니다.

비슬산 진달래 군락지는 바로 저기 대견사 바로 뒷쪽에 있습니다.

암릉 위 울긋불긋 핀 진달래 보이시죠?^^

 

 

 

 

 

부처바위랍니다.

근데 제눈엔 글쎄입니다....ㅋㅋ

 

 

 

 

 

 

천천수(千泉水)~

 

 

 

 

 

 

 

날이 더워 생각보다 물이 많이 먹힙니다.

가겨간 물통 여기서 리필해 갑니다.^^

 

 

 

 

 

 

제가 장금이 이후 드라마를 끊어서 잘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많은 드라마를 여기서 촬영했네요~

 

 

 

 

 

 

 

이 바위는 작은거북바위랍니다.

더더욱 이해가 안됩니다.ㅋㅋ

차라리 부처바위가 더 닮은듯~

 

 

 

 

 

 

 

 

 

 

 

 

이정목에 해발 보이시나요?

여기가 대견사 100m 후방입니다.

해발 1,002m라네요~

 

 

 

 

 

 

 

현재 시간 14:43

주차장에서 13:25에 출발했으니 대견사까지 1시간 18분 걸렸습니다.

트랭글에는 이 곳 해발이 1,001m로 나오네요~

이정목 해발과 거의 맞아떨어집니다.

 

 

 

 

 

대견사~

 

 

 

 

 

 

대견보궁~

보통 사찰엔 대웅전 내지는 대웅보전이 있는데~

이 곳 대견사에는 '대견보궁'이 있습니다.

그 이유가 궁금해 검색해 보니~

대견사 법당은 불상을 모시고 있지 않습니다.

법당 안에는 단(壇)만 있고, 법당 뒤에 사리탑이 있습니다.

 이런 곳을 '적멸보궁' 또는 '보궁'이라 합니다.

이는 사리탑에 부처님의 진신(眞身)사리를 모신 보배로운 곳이라는 뜻이라네요~

상식 하나 추가했습니다.^^* 

 

 

 

 

 

 

대견사 앞에서 걸어온 쪽을 뒤돌아 봤습니다.

 

 

 

 

 

 

이제 대견사 삼층석탑만 보고 진달래 보러 갈겁니다.

은근히 볼것 많고 사진 찍을 곳 많은 대견사입니다.^^

 

 

 

 

 

 

 

 

 

 

 

 

 

 

삼층석탑에서 대견봉쪽 바라 봤습니다.

사람들이 개미처럼 움직이는게 보입니다.

 

 

 

 

 

 

 

55mm로 본 대견봉~

오늘 한바퀴 돌고 봐가면서 대견봉에서 자연휴양림쪽으로 하산해 볼려 합니다.

 

 

 

 

 

 

 

이제 대견사 좌측에 있는 계단을 통해 진달래 군락지로 올라가겠습니다.

어떤 모습이 펼쳐질지 너무 궁금합니다.

 

 

 

 

 

 

참꽃군락지까지 0.03km

즉, 30m입니다.ㅋㅋㅋ

 

 

 

 

 

 

우와~~~~~~~

제일 윗계단 올라서서 본 첫 풍경입니다.

와우~ 아직 꽃들이 볼만한데요^^

멋집니다.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쭉~~~ 감상하시겠습니다.^^

 

 

 

 

 

 

 

 

 

 

 

 

 

 

 

 

 

 

 

 

비슬산 주봉인 '천왕봉'입니다.

해발 1,084m

 

 

 

 

 

 

 

 

 

 

 

 

대문사진이네요^^*

좌 천왕봉~

우 월광봉~

 

 

 

 

 

 

제가 줏어 들은바로는~

꽃 군락지의 만개시점을 전체의 70~80%가 개화를 하면 만개로 본다던데~

지금은 그 70~80%의 88%가 약70%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너무 쉽게 설명드려 귀에 쏙쏙 들어 오시죠?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80%는 금방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ㅋㅋ

 

 

 

 

 

 

대견봉 방향~

 

 

 

 

 

 

 

 

 

 

 

 

 

 

 

 

 

 

 

 

 

 

 

 

 

 

 

저기 멀리 탑있는 곳이 '최정산' 맞나요?

 

 

 

 

 

앗~~~ 또 바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비슬산에 은근히 바위 많습니다.

요건 뭘까 했는데~

'참선바위'입니다.

요런 종류의 바위는 대충 사람이 앉을만하면 되기에 평가는 '없음'입니다.ㅋㅋ

 

 

 

 

요건 기(氣)바위~

요것도 이름 붙이기 나름이기에 패스~ㅋ

 

 

 

 

 

 

 

 

 기(氣)바위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와 조금이라도 기 좀 받아볼려고 한참 만지다가 이동합니다.ㅋㅋ

 

 

 

 

 

 

끝물이다 보니 꽃잎은 떨어지고 꽃술만 남은 꽃들이 많습니다.

처음엔 대견사 올라선후 천왕봉을 찍어볼려 했는데 거기까진 시간이 안되겠어~

조화봉, 대견봉만 찍기로 했습니다.

오늘 금요일이라 찐양 기숙사로 픽업 가기로 했거든요~^^

사실 조화봉도 톱바위도 안밟아 봤거든요~ㅋㅋ

오늘 한번 밟아 보겠습니다.

아.....이거 大사월회 총무가 비슬의 조화봉을 안밟아봤다는건 좀 아닌것 같아 숨길려 했는데.....ㅋㅋ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비슬에 네번정도 왔었는데

이상하게 대견사와 대견봉쪽에서만 놀다 내려갔었네요~

이 곳 이정목에서 조화봉까지 0.3km랍니다.

좀 더 돼보이는데......

요즘들어 산에 있는 이정목의 거리에 불신이 많습니다.

산행하다 보니 엉터리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요런 꽃길을 빨리걷기 버튼 누름 모드로 사사삭~~~ 나아갑니다.

조화봉 강우 레이더 관측소 오르는 임도와 만났습니다.

호산자님~

저기가 청도 남산리 맞습니까?

얼마전 저기서 오르신것 맞지요??

조화봉쪽에서 바라본 천왕과 월광입니다.

이쪽에서는 진달래가 그리 많이 보이지 않네요.

누가 톱바위를 열심히 사진찍고 있습니다.

음...근데 저길 어떻게 올라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조화봉 정상부터 찍고 보겠습니다.

조화봉 정상은 레이더 관측소 직전 우측으로 올라갑니다.

해맞이 제단도 있고요~

드뎌 만났습니다.

비슬산 조화봉입니다.

해발 1,058m

관측소 위의 공이 축구공이랑 꼭 닮았습니다.

지난 2월 사월회 정산때 봤던 면봉산의 그것이랑 똑같습니다.ㅋ

조화봉 정상에서 다시 임도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니 톱바위 방향으로 등로가 나있습니다.

아하~ 여기구나~^^

톱바위 나왔습니다.

암릉구간이라 하기엔 너무 짧지만 그래도 바위 조금 만지며 이동합니다.

톱바위에서 본 대견사와 대견봉~

톱날구간 너무 짧습니다.ㅋㅋ

금방 임도 나와 버리네요~

반사경과 입석 사이로 왔던 방향으로 다시 갑니다.

이제 대견봉으로 가겠습니다.

어이쿠~ 달성군 명예군민 송해선생님이십니다.

다른 행사도 많이 다니시겠지만 아마도 달성군 행사에 제일 많이 오시지 싶습니다.^^

송선생님 처가댁이 바로 달성군이기 때문이죠.

 

다시 꽃길 사이를 달립니다.

정말 너무 아름답습니다.

제일 윗쪽길로 바로 대견봉 가지 않고~

살짝 전망대 데크 있는 곳으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갑니다.

조금전 다녀온 조화봉 관측소가 보입니다.

자~ 억지 바위 시리즈 다시 시작합니다.

이 바위 이름은 '형제바위'입니다.

음......바위 두개가 붙어 있으니 그렇다칩니다.....ㅋ

 

 

 

 

 

 

 

 

 

 

 

이 깨진바위 혹은 째진바위 이름은 '상감모자바위'입니다.

억지스럽습니다.ㅋㅋ

 

 

 

 

 

 

억지 바위 시리즈의 최고봉입니다.

'소원바위'

소원을 닮은 바위는 있을수 없지만 아무 의미도 없고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ㅋ  

 

 

 

 

 

 

 

 

저분은 '뽀뽀바위' ㅋㅋ

 

 

 

 

 

 

 

아주 진귀한^^ 바위들을 지나 대견봉 아래 정자까지 왔습니다.

대견봉 바로 아래입니다.

여기서 보는 천왕봉~ 멋있네요^^

 

 

 

 

 

 

 

 

 

대견봉 도착했습니다.

해발 1,085m

현재 시간 15:30

주차장에서 2시간 5분 걸렸습니다.

 

사람들이 여기만 몰려있네요...

왠만하면 빈 정상석 찍을수 있는데 이분들 틈을 안주십니다.

대단합니다.ㅋㅋ

 

 

 

 

 

 

대견봉에서 보는 주위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완전 360도 파노라마입니다.^^*

 

 

 

 

 

 

 

 

 

 

 

 

 

 

지그재그로 내려가는 임도가 보입니다.

전기차 미니버스가 저쪽으로 다닙니다.

 

 

 

 

 

대구 달성군 현풍읍 '테크노폴리스'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상식 하나 더 풀어보겠습니다.

'테크노폴리스 Technopolis'

기술(Technology)과 도시(Polis)의 합성어로 일본에서 처음 쓰이기 시작한 말인데~

연구소, 대학, 첨단산업공장 등이 포함된 첨단복합도시를 의미합니다.

 

 

 

 

 

어이쿠~~~~~~ 앞비 종주 능선이 보이네요~

저기 빨리 한번 다녀와야하는데.......^^

 

 

 

 

자~ 이제 슬슬 하산할려 합니다.

완던 길 다시 갈려면 재미없고 해서 다른길을 찾고 있던차~

트랭글 GPS에 대견봉에서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등로가 보입니다.

근데 아무도 그쪽으로 가는 사람이 없습니다.....

내공이 좀 있어 보이는 분께 물어봐도 대견봉에서 하산은 해본적이 없다합니다.

그래서~~~~

우리 '비슬산 지킴이'이신 sane8253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역시 대견봉에서 하산해보셨더군요~

다 내려와서 길이 살짝 희미해지긴 하지만 제 실력이면 가고도 남는다 하십니다.ㅋㅋ

저 이제 진정 하산해야 하는 건가요?^^

 

 

 

 

 

근데 정상석 바로 아래 2.5~3m 정도 되는 암벽이 있는데

여길 못내려가겠습니다....ㅠㅠ

제가 위에서 아래로 뛰어 내리는것 잘 못합니다......ㅠㅠ

저기 아래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보이는데 괜히 무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발길을 대견사로 돌립니다.

 

 

 

저 돌틈으로 어찌어찌하면 내려갈수 있을것 같았는데~

'즐산'보다 '안산'을 택했네요~ㅋㅋ

 

 

 

 

 

 

노란 리본이 저를 배웅해 주네요~

고마워~ 노란리본아~

 

 

 

 

 

 

 

대견사 다왔습니다.

원점 하산하겠습니다.

 

 

 

 

 

 

 

 

 

 

 

 

 

 

 

 

 

 

 

 

 

 

 

 

 

 

 

 

 

 

 

 

 

 

 

 

 

 

 

 

 

 

 

 

 

 

 

 

 

휴양림 다와갈즈음 우측에 '용리사지'라는 이정표가 있는 걸 발견합니다.

바로 트랭글 켜봤습니다.

 

 

 

 

 

 

 

 

예상이 맞았습니다.

아까 대견봉에서 하산을 했다면 이쪽으로 나오는 모양입니다.

대견봉 정상석 아래 암벽이 내려오는건 까칠해보여도 오르는건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기에

다음에 기회있음 이리로 한번 올라보겠습니다.^^

 

 

 

요즘 달성에 핫플레이스가 많습니다.

이 곳 비슬산, 사문진 나루터, 송해공원~

다 가볼만한 곳입니다.

 

 

 

 

 

 

 

 

 

 

 

 

 

 

주차장 다왔습니다.

데크 계단만 내려가면 됩니다.

 

 

 

 

 

 

 

 

 

 

후훗~ 즐산, 안산하고 내려왔습니다.

저기 제 애마가 서있습니다.

현재 시간 16:50

짧았지만 굵게 여기서 비슬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딸래미 기숙사 픽업만 아니었으면 해질때까지 비슬산 헤집고 다닐려했는데~ㅋㅋ

다음에 '용리사지' 코스 한번 탐방해보겠습니다.^^

 

 

 

 

 

 

울 찐양 데리고 집에 오니 제 선물이 와있습니다.

제가 저한테 선물한 생일선물입니다.ㅋㅋ

등산화 보통 닳아서 못신는 경우 잘없잖습니까?

근데 제 지금 등산화가 닳아 있습니다.

사월회 형님들 만나면서 많이 돌아다녔더니 슬슬 퇴근준비 하시더군요~

올해 새신발 신고 많이 다녀봐야겠습니다.

근데 아쿠 신발 신어보니 정말 편하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