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산을 오르다~

도전~ 쉬지않고 한방에 갓바위 오르기!!!

친절한호이씨 2017. 3. 17. 12:58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얼마전 삼실 직원이 갓바위를 간다고 주차장에서 갓바위까지 올라가는 시간을 묻길래~

보통사람은 1시간 정도 걸리고, 악심먹고 올라가면 40분이면 될거라고 알려 줬습니다.

근데 제가 지금껏 한번도 안쉬고 올라가본적이 없어 갑자기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언제 기회있을때 한번 도전 할려고 했었는데~

바로 기회가 찾아 왔습니다.ㅋㅋ

그럼~ 도전!!!


 




(2017. 3. 11. (토) 팔공산 남방아덤 위에서~)

 

 

 




백안삼거리입니다.

어두울때 산쪽을 쳐다보면 갓바위 올라가는 가로등 불빛이 보입니다.

 

 

 

 

 

 

 

갓바위 방향 제일 상단에 있는 공영주차장 도착했습니다.

현재 시간 12:50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만차입니다.

그래도 주차 금방했습니다.^^

주차비는 저렴합니다. 1천원~

 

 

 

 

 

 

 

갓바위만 찍고 내려오면 너무 섭섭하니까 노적봉, 방아덤까지 가보고 올려 합니다.

산행 거리는 5.29km

산행 시간은 쉬는 시간 27분 포함해서 3시간 3분 걸렸습니다.

 

 


 

 

 

 


 

 

 

 


 

 


ㅋㅋㅋ 13:00 딱 맞춰 주차장에서 출발할려 했는데 1분 지났습니다.

자~ 이제부터 안쉬고 한방에 갓바위까지 올라 보겠습니다.

 

현재 시간 13:01

Here we go~~~~

 

 

 

 

 

 

 

주차장에서 100m 올라온 지점입니다.

여기서 갓바위까지 2km입니다.

 

 

 

 

 

 


날씨도 너무 화창하고 주말이라 그런지 갓바위를 찾는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사진찍는 시간도 아까워 최대한 찍지 않고 올라 갑니다.

갓바위 올라갈때 까지 10장 정도 찍었네요~

 

 

 

 

 

 

 

 

 

 

 

 


 

주차장 바로 위에 있는 '관음사'입니다.

절 이름이 비슷합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관암사'가 있습니다.

 

 

 

 

 


관음사

 

 

 

 

 

 


관암사 다 왔습니다.

 

 

 

 

 


관암사

 

 

 

 

 

 


 

 

 

 

 

 


 

관암사 통과해서 본격적인 갓바위 돌계단을 오릅니다.

으윽.....맘도 급하고 날씨도 덥고~

땀이 많이 납니다.^^

 1,365개의 돌계단에 의미를 부여할려고 노력은 하셨는데 아주 살짝 어거지입니다.ㅋ

계단 숫자도 안맞는것 같고요...ㅋㅋ

 

 

 

 

 

 

 

 

아이고~ 힘듭니다.

사진 10장 정도 찍은 시간 말고는 한번도 안쉬었습니다.

1장 찍는데 걸린 시간 = 3초

총30초 정도 쉬었다 할수 있겠습니다.

 

이제 거의 다왔습니다.

염불 소리가 점점 가까이 들립니다.

 

 

 

 

 

 


헉헉헉..........

갓바위 도착했습니다.

과연 몇분 걸렸을까요? ㅋㅋ

 

 

 

 

 


 

사람 엄청 많습니다.

자리 좀 잡고 시간 인증하겠습니다.

 

 

 

 

 


 

 

 

 

 

 


 

현재 시간 13:46

주차장에서 13:01에 출발했으니

정확하게 45분 걸렸습니다.

음.......사실 목표는 40분이었는데.....ㅋㅋ

 

사진 안찍고 배낭 매지않고 스틱 두개만 들고 빡시게 쳐 올리면 40분이면 되겠더군요~^^

어쨋든 만족합니다.

 

 

 

 

 

 

아이고~ 목말라 죽겠습니다.

벌컥 벌컥......

 

 

 

 

 

 


이제 정신이 좀 듭니다.ㅋㅋ

용주암 방향~

 

 

 

 

 

 

당겨본 용주암입니다.

 

 

 

 

 


 

명마능선 아래로 흔히 '갓바위 뒷길'이라 부르는 도로와 주차장이 보입니다.

 

 

 

 

 

 


갓바위 뒷길 쪽에 있는 주차장입니다.


 

 


 


 


정신 좀 챙겼으니 갓바위님께 인사드립니다.^^

이번에 고등학교 입학한 찐양을 비롯 호이가족 모두의 안녕을 빌었습니다.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주신다니 한번 믿어보겠습니다.^^

 

 

 


 

 


다녀간 이들의 소원이 다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이제 팔공산 주능을 타고 노적봉으로 가보겠습니다.

 

아이고~ 꼬맹이가 여기까지 올라왔습니다.

대견합니다.^^

 

 

 

 

 


저기 멀리 농바위가 보입니다.

얼마전부터 산행시 뭔가 변화를 느꼈습니다.

올라본 봉우리가 많아져선지 시야가 넓어 지더군요~

예전엔 맨날 땅만 보고 다녔었거든요~ㅋㅋ

 

 

 

 

 


 

여기서 동봉까지는 7.2km입니다.

이제 저 정도 거리는 우습습니다.

나 이런 사람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가는 농바위, 노적봉, 남방아덤, 북방아덤이 차례로 보입니다.

 

 

 

 

 


갓바위 아래 약사암입니다.

 

 

 

 

 

 


관봉입니다.

저기 아래 갓바위 부처님이 계십니다.

 

 

 

 

 

 


여기서 들머리가 잘보이네요~

주차장과 바로 아래 관음사가 조망됩니다.

 

 

 

 

 

 


자~ 농바위 아래 갈림길 도착했습니다.

 

 

 

 

 

 

 

갓바위에서 0.6km 왔습니다.

 

 

 

 

 

 


농바위쪽으로 이동합니다.

 

 

 

 


 


헤헤헤~ 여기까지 올라는 왔는데 겁이나서 바위위엔 못 올라가겠네요...ㅋㅋ

사람이 올라간 흔적이 보이긴 한데 그냥 담으로 미뤘습니다.ㅋㅋ

 

 

 

 

 

 

여기서 보니 관봉이랑 약사암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노적봉도 바로 앞에 보입니다.

 

 

 

 

 

 

 


후훗~ 다음 포스팅에 등장할 '독수리 오형제' 산이 쭉 조망됩니다.

독수리 오형제 = 공산 + 응봉 + 응해산 + 서응해산 + 도덕산 = 13.4km

 

 

 

 

 

 

 


이제 김밥 좀 먹고 이동하겠습니다.

현재 시간 14:15

노적봉과 방아덤이 멋지게 보이는 소나무 그늘아래 식당으로 차렸습니다.^^

 

 

 

 

 

 


산에서 먹는 음식은 뭐든지 맛있습니다.

안먹어 본 사람은 정말 모를거에요~ㅋ

 

 

 

 

 

 


화려한 혼밥을 하고 노적봉 아래로 왔습니다.

 

 

 

 





노적봉입니다.

여긴 농바위를 오르는 것보다 더 빡세보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패스~~~ㅋㅋ

 

 

 

 

 

 

 

바로 남방아덤으로 왔습니다.

여긴 포스팅에서 많이 봐서 쉽게 오를수 있지 싶습니다.

예전에 동봉에서 갓바위까지 능선타고 넘어온적이 있었는데 그땐 여기를 오를수 있는지도 몰랐습니다.ㅋ

 

 

 

 

 


남방아덤 뒤 조망바위에서 북방아덤이 잘 보입니다.

 

 

 

 

 

 



 

 

 

 

 

 


 

 

 

 

 

 


 

 

 

 

 

 

 


 

이제 저기 동굴 아닌 동굴을 통과해서 남방아덤 암릉위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첨 올라와 봤습니다.

작은 연못도 있네요~

저런 구멍에 보통 황금개구리가 산다던데.......ㅋㅋ

 

 

 

 


 

노적봉도 더 잘보이네요~

 

 

 

 

 

 


좌 농바위

우 노적봉

 

 

 

 

 


 

좌 관봉

우 농바위

 

 

 

 

 

 


남방아덤이 북방아덤보다 높네요~

 

 

 

 

 

 


오늘 포스팅의 대문사진입니다.

남방아덤에서 팔공CC를 내려다 보는 뷰가 끝내주네요~

잔디가 푸릇해지면 더 이쁘겠습니다.^^

 

 

 

 

 

팔공 주능~~~

 

 

 

 

 

 

 

 

 

 

 

 

 

 

 


 

 

 

 

 

 


 

 

 

 

 

 

 


 

며칠전 일몰보고 왔던 인봉이 저기 보입니다.

 

 


 


 


자~ 이제 내려가겠습니다.

셩장 간 현군 오기전에 집으로 가야합니다.

맨날 놀아달라해서 피곤합니다.ㅠㅠ

 

 


 


 


아까 점심 먹었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소나무 그늘 멋지죠?^^*

 

 

 

 

 


음지엔 아직 잔설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갓바위 계단쪽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산하겠습니다.

 

 

 

 

 


 

 

 

 

 


 

 


연리근이 있습니다.

굵은 나무는 참나무 같고~ 가는나무는 느릅나무입니다.

 

 

 

 

 

 


계단 다 내려왔습니다.

관암사 도착했습니다.

계단만 다 내려오면 주차장까지는 식은 죽 먹기입니다.ㅋㅋ

 

 

 

 

 

 


 

 

 

 

 

 


 

 

 

 

 

 

 


 

음력 3월 3일(삼월 삼짓날)이 기도빨 아주 잘 받는 날인가 봅니다.

이날 사람 엄청 모이겠네요~ 

 

 

 


 


현재 시간 16:00

주차장 도착했습니다.

3시간 동안 실컷 잘놀았습니다.

글쓰는 지금도 산에 가고 싶네요~ㅋㅋ

호산자팔공님이 그러시는데 중독성 강한 운동 3가지 중 하나가 등산이랍니다.

1. 마라톤

2. 등산

3. 헬스

순서라 합니다.^^

 

 

 


 

 


맛이 정말 희한한 고추입니다.

근데 이름을 잊어버렸네요~^^*

 

다음 포스팅은 독수리 다섯마리 잡은 이야기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