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산을 오르다~

독수리 오형제 산행기^^ (공산~응봉~응해산~서응해산~도덕산)

친절한호이씨 2017. 3. 29. 13:33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사월회 정기산행입니다.

후훗~~ 지난 포스팅에서 몇번 언급을 했었는데.....

오늘 산행지는 팔공산 높은 곳에서 우측으로 살짝 내려다보면 보이는 나란히 서있는 5개의 산입니다.

바로 공산(351m), 응봉(456m), 응해산(507m), 서응해산(526m), 도덕산(660m)입니다.

희한하게 키 순서대로입니다.ㅋㅋ

'독수리 오형제'라 불리우는 산 입니다.

근데.......

....................

제가 얼마전까지 위 다섯 산의 공식 애칭이 '독수리 오형제'인걸로 알았는데....ㅋㅋ

살짝 착오가 있었네요~

사월회의 호산자팔공님께서 붙이신 애칭인 것이었습니다.

즉, 우리 사월회 말고는 아무도 독수리 오형제 산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쩐지 '독수리 오형제 종주'로 검색 하니 안뜨더라는.....ㅋㅋ

어쨌든 공산에서 도덕산까지 다섯 산의 연계산행은 우리 사월회가 최초인 것 같습니다.

그럼~ 그때로 떠나보겠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 3.8. sane8253님과 인봉으로 일몰산행 갔을때 찍은 독수리 오형제의 모습입니다.

나란히 서있는 다섯 봉우리가 참 정겹고 이쁩니다.^^*

 

 

 

 

 

 

 

오늘은 간만에 버스타고 갑니다.

요즘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버스 이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수 있으니 시간 맞춰 정류장으로 나갑니다. 

 

 

 

 

 

 

 

약속시간 맞춰 팔공보성아파트 앞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시간 08:00

산행 시작하겠습니다.

 

 

 

 

 

 

버스정류장 바로 뒤쪽에 대구 올레길 이정표가 보입니다.

어디로 가는건진 모르겠네요....ㅋ

일단 여기를 지나쳐 갑니다.

 

 

 

 

 

건너편으로 왕산(191.2m)이 보입니다.

산불이 났었는지 숱이 적어 보이네요.

 

 

 

 

 

 

공산댐 입구 지납니다.

 

 

 

 

 

 

공산교 건너갑니다.

요즘 제 카메라가 수명이 다돼 가는지 자주 이렇습니다.

셔터를 누를때의 감이 살짝 달라졌는데..... 어떨땐 아주 지긋이 눌러야 사진이 찍힙니다.

AS들어가도 특별한 이상은 없다는데 셔터박스라도 갈아볼까 합니다.ㅠㅠ

 

 

 

 

 

 

공산댐~

 

 

 

 

 

 

자~ 오늘의 들머리 나왔습니다.

계단 올라갑니다.

 

 

 

 

 

 

산행 거리 생각보단 좀 짧았습니다. 13.4km

공산~응봉~응해산~서응해산~도덕산

아마 요렇게 다섯산을 이어서 진행한 오늘 산행은 우리 사월회가 최초이지 싶습니다.

산행 시간은 9시간 49분(쉬는 시간 2시간 17분 포함) 걸렸습니다.

 

 

 

 

 

 

 

 

 

 

 

 

 

 

 

 

 

 

 

 

 

 

 

 

감태봉입니다.

저기도 아직 못가봤습니다.

이거 뭐 대한민국에 산이 얼마나 많은지 다 다녀볼려면 앞으로 50년도 더 걸리겠습니다.ㅋ

 

 

 

 

 

간만에 시크한 시그널 발견했습니다.

'밥상머리교육 산악회'

대박입니다.

근데 밥상머리 교육 정말 중요합니다.

제 주변에 정말 상식이하의 사람이 몇몇 있습니다.

닝기리 듀길수도 없고.....ㅋ

 

 

 

 

 

 

 

저기 높은 산은 문암산입니다.

저기도 가봐야하고~ㅋㅋ

 

 

 

 

 

초반 등로는 편안하네요~

 

 

 

 

이제부터 왼쪽으로 본격적으로 올라갑니다.

 

 

 

 

 

 

 

 

 

 

 

 

조망이 살짝 보이는 곳입니다.

오늘 진행할 산들이 쫙 보입니다.

맨 뒤 도덕산은 미세먼지로 인해 깨끗하게 보이진 않습니다.

 

 

 

 

 

 

 

앗~ 공산(350.7m) 정상입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들머리에서 거의 1시간 걸렸네요~

 

 

 

 

 

 

 

누구나 하는 거 한번 해봤습니다.ㅋ

 

 

 

 

 

 

자~ 멤버 소개 들어가겠습니다.

늘 그렇듯 같은 자리에서 샷~날립니다.

사월회의 브레인 '최국장님'~

 

 

 

 

 

사월회의 인간 GPS이자 내비게이터이신 '호산자팔공님'

 

 

 

 

 

 

사월회의 대장이신 무쇠다리 'sane8253님'

 

 

 

 

 

그리고~ 저입니다.ㅋㅋ

표정이 그리 밝진 않네요......ㅠ

 

 

 

 

 

 

 

단체샷도 한장~^^

 

 

 

 

 

 

 

자~ 갈길이 멉니다.

무브무브~

 

 

 

 

 

 

 

 

 

아직까진 사람의 흔적도 보이고

등로도 괜찮습니다.

 

 

 

 

 

 

응봉으로 가기 위해선 공산터널 구도로로 내려서야 하는데~

뚜렷한 등로가 없습니다.

대충 보고 쳐내려가야 합니다.

 

 

 

 

 

 

 

 

 

 

 

 

 

큰바위를 우측에 두고 내려갑니다.

여기 말고 좀더 일찍 쳐내려갔으면 도로로 내려서는 길이 좀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부처손 절벽~

 

 

 

 

 

 

 

어이쿠~ 무작정 길이 없는 곳을 쳐내려 왔더니 잡목 나뭇가지에 회초리도 맞고~

산지 얼마 되지 않는 등산복 올도 두어군데 나가고 애로사항이 많습니다.ㅋㅋ

 

으윽.....근데 마지막 도로로 내려서는 지점이 애매합니다.

저 위에서 아래로 점프하는 것 잘 못합니다.

허리랑 무릎이 안좋거든요.....ㅠㅠ

 

 

 

 

 

 

 

 

ㅋㅋㅋ

제 표정 보이시죠?

 

 

 

 

 

 

 

 

핀이 날라가긴 했지만 전투의 흔적이 고스란히 보입니다.

 

 

 

 

 

 

 

사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기가 공산터널 구도로라 합니다.

 

 

 

 

 

 

 

조금전 내려온 지점에서 살짝 올라가면 응봉으로 올라가는 들머리가 보입니다.

 

 

 

 

 

 

 

공산터널 위를 지나갑니다.

맨날 이쪽 아래로 차를 타고 지나다녔었는데~ㅋ

 

 

 

 

 

 

 

 

한참 올라가다 뒤를 돌아보니 조금전 내려온 공산이 보입니다.

 

 

 

 

 

 

 

아이고....빡세게 올라 왔습니다.

산불감시초소 보입니다.

 

 

 

 

 

 

여기 올라오니 조망이 터집니다.

 

 

 

 

 

 

 

조망이 터지긴 하나 미세먼지 땜시 시야가 깨끗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멀리 뿌옇게 팔공의 주능이 보입니다.

 

 

 

 

 

 

저기 응봉이 보입니다.

근데 뾰족한 것이 사람의 기를 꺽습니다.

높이도 얼마 안되는 것이 못됬게 생겼습니다.ㅋㅋ

 

 

 

 

 

 

 

지묘동에서 올라오는 주 등로입니다.

사월회 형님들 포스팅에 그리 나와있습니다.

사실 저 아직 초보입니다........ㅋㅋ

사월회 회원 중 항상 제 포스팅이 제일 늦습니다.

지난 산행 잊어버릴만 할때 제가 포스팅하니까 다시 생각나게 해서 좋다하십니다.ㅋㅋ

글고 제가 포스팅할때 다른 형님들 포스팅 설명 참고해서 따라하니까 편합니다.ㅋㅋ

 

 

 

 

 

 

 

 

 

 

 

 

 

 

 

조금전에 트랭글 배지 발급 알림은 왔고~

저기가 응봉 정상인가 봅니다.

 

글고 방금 이 동네 사시는~ 여기를 10년째 매일 올라오신다는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우리를 보시더니~

그쪽에서 오는 사람 처음봤다 하십니다.

그렇겠죠~ 그럴겁니다.

길도 없는 곳에서 왔으니까요~ㅋㅋ

 

 

 

 

 

 

 

 

 

 

 

 

 

 

응봉 456m

현재 시간 10:34

들머리에서 2시간 30여분 걸렸네요.

 

 

 

 

 

 

 

올라온다고 고생했으니 몸 좀 축이고 가겠습니다.

탁주 한모금^^

 

 

 

 

 

 

 

 

 

 

 

 

 

 

다녀가지 않은듯~

LNT~

Leave No Trace~ 중요합니다.

 

 

 

 

 

 

 

 

두번째 봉우리 찍었으니

세번째를 향해 나아갑니다.

 

 

 

 

 

 

 

아이고~ 응봉 내림이 장난 아닙니다.

아까 보셔서 아시겠지만 응봉 뾰족해서 어디로 오르내리던 경사가 심합니다.

오늘 오르내림 꽤 많이 하지 싶습니다.

 

 

 

 

 

 

그래도 하산 금방합니다.

저기 체육시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만디 체육시설입니다.

만디 = 산이나 언덕의 정상을 의미하는 경상도 사투리

근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사투리를 많이 쓰지 않습니다.

만디라는 말은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만 알아듣고 사용하지 싶네요~ㅋ

 

 

 

 

 

 

포스팅에서 많이 본 곳입니다.

실제로 만나니 반갑습니다.^^

 

 

 

 

 

 

두 형님들 막간을 이용해 운동하시네요~ㅋㅋ

 

 

 

 

 

 

체육시설 맞은편쪽에 응해산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있습니다.

근데 이동네 봉우리들의 이름이 왔다갔다합니다.

응해산 정상에 오르니 표기가 왕해산으로 돼있습니다.

잘 모르는 저는 무조건 사월회 형님들이 알려주시는대로

'응해산'으로 알고 있겠습니다.^^

 

 

 

 

 

 

 

만디체육시설에서 응해산까지 0.85km입니다.

거리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어이구~ 여기도 오름이 장난아닌데요~ㅋ

 

 

 

 

 

 

 

 

한참 오르다 뒤 돌아보니 응봉이 보입니다.

봐도봐도 뾰족합니다.ㅋ

 

 

 

 

 

 

 

 

 

 

 

 

 

 

저기 이정목이 보입니다.

정상인가 봅니다.

 

 

 

 

 

 

 

응해산(507m) 도착했네요~

이정목엔 왕해산이라 써져 있습니다.

 

 

 

 

 

 

 

 

 

 

 

 

 

 

단체사진 한방 박습니다.

현재 시간 11:52

슬슬 배가 고파옵니다.

원래는 여기서 점심을 먹을려 했는데 철탑에 CCTV가 돌아가고 있어

좀 더 진행하다 적당한 장소를 찾아보기로 합니다.

헤헤헤~ CCTV아래에서 꾸버꾸버하긴 좀 거시시 해서입니다.ㅋㅋ

 

 

 

 

 

 

 

 

 

 

 

 

 

 

 

 

파계사 방향 조망입니다.

이렇게 보니 새롭네요~

 

 

 

 

 

 

자~ 이제부터가 문제입니다.

응해산에서 서응해산으로 가기 위해선 지묘동에서 파계사로 가는 도로로 내려서야하는데

등로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습니다.

유명한 산도 아니고~ 우리처럼 연계산행을 할 이유가 크게 없는 곳이라 그런지

인터넷 검색해도 나오는게 없네요.

 

 

 

 

 

 

 

응해산 정상에서 걱정을 하며 안부로 내려왔습니다.

여기서 시그널은 '이런 것이다'라는걸 보여주는 시그널을 만납니다. 

산에서 자주 뵙는 '산이 조치요'님의 시그널입니다.

이쪽으로 내려가면 될 것 같습니다.

자~ 이제 방향도 잡았겠다 민생고 해결하고 이동하겠습니다.^^

 

 

 

 

 

 

 

 

오늘의 부제 : 미나리 삼겹 산행~

 

 

 

 

 

 

 

집에서 먹어도 맛있는 생한돈을 산에서 먹으면 얼마나 맛나겠습니까~ㅋㅋ

 

 

 

 

 

 

요건 청도의 명물 한재 미나리입니다.

 

 

 

 

 

 

먼저 제 고향 성주에서 공수해 온 고로쇠 물 한잔으로 만찬을 시작합니다.

 

 

 

 

 

 

 

 

 

 

 

 

 

마무리는 늘 그분으로~

 

 

 

 

 

 

Leave No Trace~

1시간 20분 정도 푹 쉬었다 갑니다.

 

 

 

 

 

 

 

 

 

 

 

 

 

내려가다 생강나무를 봅니다.

사람들이 생강나무랑 산수유랑 많이 헷갈려 하셔서 완벽한 사진 하나 올려 봅니다.

일단 생강나무는 꽃받침에 꽃들이 붙어 몽글몽글하게 핍니다.

생강냄새도 좀 난다던데.....전 잘 못느끼겠더군요.

 

 

 

 

 

 

 

자~ 요건 산수유입니다.

산수유는 꽃받침에서 꽃 알갱이(?)들이 쭉 뻗어나와 꽃이 핍니다.

쌕쌕 알갱이 같기도 하구요~

윗 생강나무랑 비교해 보시면 확연히 다릅니다.

보통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심이나 공원에서 보이는 노란 꽃나무는 거의다 산수유이고요~

산에서 만나는 노란 꽃나무는 거의 생강나무입니다.

 

 

 

 

 

 

 

하산길이 생각보단 괜찮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좋은건 아닙니다.ㅋ

 

 

 

 

 

 

멀리 4번째 봉우리 서응해산과 5번째 봉우리 도덕산이 보입니다.

 

 

 

 

 

 

 

 

 

 

 

 

 

 

 

 

 

 

 

 

 

 

이제 거의 다 내려왔나 봅니다.

집인지 식당인지 건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명밭다리입니다.

알고 봤더니 우리가 내려온 골짜기가 '명밭골'이라는 곳입니다.

 

 

 

 

 

 

저기가 점심먹었던 안부입니다.

좌측은 응해산입니다.

 

 

 

 

 

 

 

 

 

 

 

 

 

지묘동에서 파계사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갑니다.

 

 

 

 

 

 

은빛누리라는 식당쪽으로 길을 건넙니다.

 

 

 

 

 

 

 

산허리도 지나고요~

 

 

 

 

 

 

 

 

 

 

 

 

 

 

 

 

서응해산으로 들어섰습니다.

생각보단 등로가 넓고 명확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길만 있으면 올라갑니다.ㅋㅋ

 

 

 

 

 

 

 

산돼지 목간통~

 

 

 

 

 

 

 

많이들 다녀가셨네요^^

핵님 시그널도 보이네요~

 

 

 

 

 

 

해발만 낮다뿐이지 올라가는건 지리산이나 동네산이나

힘든건 마찬가지입니다.

헉헉헉.......

 

 

 

 

 

 

 

다 올라왔나 봅니다.

저기 입간판 같은게 보이네요~

 

 

 

 

 

 

 

밀려있던 톡이랑 문자 확인 좀 합니다.

헬기장이 앉아 쉬기 좋네요^^

 

 

 

 

 

 

네번째 산 서응해산입니다.

근데 산지킴이님의 표식엔 응해산이라 돼있습니다.

첨 온 저는 잘모르겠습니다.ㅋㅋ

글고 제대로 된 정상석 오늘 하나도 못봤습니다.

형님들 말씀이 마지막 산인 도덕산은 정상석이 있다합니다.

 

 

 

 

 

 

어이구~ 이쪽은 잠시 길이 아주 좋습니다.

 

 

 

 

 

 

진행 방향으로 오늘의 마지막 산인 도덕산이 보입니다.

 

 

 

 

 

 

도덕산(660m)

 

 

 

 

 

 

 

 

 

 

 

 

 

 

내려온 서응해산입니다.

 

 

 

 

 

 

 

이 곳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본격적 도덕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도덕산도 길이 아주 좋습니다.

여긴 사람들이 많이 찾나 봅니다.

등로가 뺀질뺀질하네요~

 

 

 

 

 

 

 

 

 

 

 

 

와우~ 오늘 걸어온 산들이 쭉 보입니다.

바로 앞산이 서응해산 그뒤로 응해산 응봉 공산 순으로 보입니다.

 

 

 

 

 

 

 

팔공산 주능입니다.

오전보단 더 깨끗하게 보이네요~

 

 

 

 

 

 

 

 

예전 대장님이 이 곳 도덕산 포스팅 하실때 저 빈칸을 제가 다 맞췄다던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저 요즘 생애전환기라 그런지 기억력이 엄청 안좋아 졌습니다.......

늙어서 그런가 봅니다.......ㅠ

정답 : 유기탄 불발탄 신고

 

 

 

 

 

 

 

도덕산 정상 거의 다 올라왔습니다.

 

 

 

 

 

 

 

정상 헬기장입니다.

 

 

 

 

 

 

도덕산 660m

오늘 정상석 처음 봅니다.ㅋㅋ

반갑습니다.

현재 시간 16:50

들머리에서 거의 9시간 걸렸습니다.

 

 

 

 

 

 

 

 

 

 

 

 

 

 

다섯번째 산 정복을 의미하는 다섯 손가락입니다.^^

 

 

 

 

 

도덕산에서 대구은행 연수원 방향으로 하산하다가 반가운 시그널을 만납니다.

호산자님이 10년정도 전에 달아두신 거랍니다.

산행하다가 뜻하지 않게 예전에 걸어둔 본인 시그널 만나면 정말 반갑지 싶습니다.

 

'기다리는 너! 찾아가는 나!'

好山者

 

 

 

 

 

 

 

호산자님 머리 위로 그 시그널이 보입니다.^^

 

 

 

 

 

 

 

 

이쪽 하산길은 아주 좋습니다.

마지막 산이라 체력이 바닥날 무렵인데 다행입니다.

 

 

 

 

 

 

대구은행 연수원이 보입니다.

다 내려왔네요^^

 

 

 

 

 

 

 

 

 

 

 

 

 

 

처음 들어봅니다.

오! 프라이드 길

연수원에서 지은 이름이겠죠~

 

 

 

 

 

 

DGB 대구은행 연수원

 

 

 

 

 

 

 

연수원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파계사 아래에 있는 유명식당(?) 동림식당으로 가기위해

이동을 해야 합니다.

근데 차편이 마땅찮습니다.

콜택시 전화해보니 시경계 지점이라 그런지 3만원+@를 요구합니다.

너무 아까워서 걸어 가기로 했습니다.ㅋㅋ

 

 

 

 

 

 

 

택시탈걸 그랬나 봅니다.

거리는 약 4km

한시간 넘게 걸었습니다.ㅋㅋ

 

 

 

 

 

 

 

 

 

 

 

 

 

 

해가 실실 넘어가려고 합니다.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식당 도착했습니다.

이제 컴컴합니다.ㅋㅋ

현재 시간 18:52

여기서 오늘의 일정을 마칩니다.

참고로 여기 동림식당은 아주 맛집은 아니고요~

전메뉴가 3,000원입니다.

4명이서 정말 많이 먹었는데도 2만몇천원 결재했네요~ㅋㅋ 

 

 

 

 

 

 

어마무시한 재력을 등에 입은 요즘 초딩의 모습 구경 한번 해보세요^^

일명 식스 파켓(6개의 주머니)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