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산을 오르다~

늘 가까이 있어 고마운 산~ 대구 앞산

친절한호이씨 2016. 11. 28. 16:42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저 한테는 회원이 호이 포함해서 총3명인 미니 모임이 있습니다.

베프 + 베프때문에 알게된 형님 + 호이

요런 조합입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한번 언급 한적있었는데 기억 하실려나 모르겠습니다.

맨날 3명 만나면 늦게 들어오고 술 많이 먹고해서.......(사실은 맨날 늦게 만나 그렇습니다)

마눌님들이 이 모임을 싫어라 합니다.

그래서

모임 이름이

'난 이 모임 반댈세'입니다.ㅋㅋㅋ

 

지난주에 '반댈세'모임이 있었습니다.

또 술먹다가 약속 했습니다.

일욜 아침 07:00에 앞산입구에서 만나 등산 한바리하고 아점먹고 헤어지자고요~

ㅋㅋㅋ

원래 술자리에서 한 약속은 잘 안지켜지는데~

'반댈세' 회원들의 강력한 의지로 산행하고 왔습니다.

그럼~ 그날로 출발하겠습니다.


참~ 산행지는 대구사람들이 제일 편하게 찾는 산입니다.

그 이름도 친근한 '앞산'입니다.^^*

 

 

 

 

 

 

(2016. 11. 20.(일) 대구 앞산 공룡능선에서~)

 

 

 

 

 

 

 

 

대한민국 모든 산들이 다 그렇겠지요~

여기 대구 앞산도 등산로가 참 많습니다.

 

형님차를 일단 이 곳 '고산골'쪽에 파킹을 하고

호이 차로 옮겨탄 뒤 '안지랑골'로 이동합니다.

오늘 등산 코스는 대구 앞산 안지랑골을 들머리로 해서 공룡을 밟고~

앞산 정상을 거쳐 고산골로 하산하는 아주 적당한 코스랍니다.ㅋㅋ

 

 

 

 

 

 

 

자~ 안지랑골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아직 단풍이 조금 보입니다.

 

 

 

 

 

현재 시간 07:23

산행 시작해 보겠습니다.

 

 

 

 

 

 

 

 

생각보다 거리가 꽤 되는데요^^

산행 거리 8km

산행 시간 3시간 31분(쉬는 시간 21분 포함)

 

 

 

 

 

 

 

 

 

 

 

 

 

 

 

안지랑골 관리사무소에서 우측으로 이동합니다.

 

 

 

 

 

 

 

 

여긴 아직 가을가을하네요~

 

 

 

 

 

 

 

 

 

 

 

 

 

 

참~ 오늘 멤버소개를 안했군요.

호이

호이's 베프(정원장)

호이's베프의 지인 형님(조사장님)

호이's베프의 지인 형님의 아들(조군)

이렇게 총4명입니다.

 

현재 선두는 조군입니다.

 

 

 

 

 

 

제 뒤로 조사장님, 정원장이 오고 있습니다.

 

 

 

 

 

 

 

 

 

 

 

 

 

 

중딩1년인 우리 조군~

상당히 잘 치고 올라갑니다.

이른 시간 아빠따라 나온 기특한 중딩입니다.

 

저기 톱날 바위 보입니다.

 

 

 

 

 

 

 

 

 

 

 

 

 

 

 

 

 

 

 

 

샘터 지나갑니다.

귀찮아서 내려가 보진 않았네요~ㅋ

 

 

 

 

 

 

와우~ 생각보다 잘 올라가는데요.

우리 현군도 저랬으면 좋겠습니다.^^

 

 

 

 

 

 

첫 조망이 나옵니다.

잠시 쉬었다 가겠습니다.

 

 

 

 

 

 

간식 양갱 타임~

 

 

 

 

 

 

저기 올라서면 조망 좋은 곳이 나옵니다.

근래에 몇번 왔다고 대충 알겠습니다.ㅋㅋ

 

 

 

 

 

 

저어기 와룡산 아래 우리집이 보입니다.^^*

 

 

 

 

 

 

대구 시내 전경~

 

 

 

 

 

 







 현재 시간 08:20

해뜬지는 좀 되었지만 방금 일출이 끝난 것 같습니다.





 공룡 방향으로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이쪽 산행하다가 이슬에 젖은 바지와 등산화 보여드릴려고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기억 나시나요?

요게 오늘찍은 정상적인 모습이고요~ㅋㅋ



 

 

 요건 지난번에 직었던 비정상적인 모습입니다.ㅋㅋㅋ

제가 찍은 제 다리의 모습인데 방향이 다릅니다.

누가 제 다리를 찍어준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미스테리입니다.ㅋㅋ



 

 

 

 

 그건 그것이고~

오늘은 오늘입니다.

저기 공룡의 정상이 보입니다.





 원래 공룡은 계속 바위를 타고 넘어야 하는데~

우린 철저히 우회합니다.ㅋㅋ

중딩이 있다는 이유입니다.ㅋㅋ





 






 공룡 정상~






 정원장 힘내라~


제 친구는 땀나는 걸 별로 안좋아합니다.

등산도 살살 땀 안나게 합니다.ㅋㅋ





 공룡 정상에서 대구 시내를 내려다 봅니다.

원래는 저쪽 난간 따라 올라와야 하는데

오늘은 계속 우회해서 이쪽으로 왔습니다.





 저기는 앞산 라인 제일 우측에 있는 대덕산입니다.






 연무같은게 끼어 좀 뿌옇긴 하지만 그래도 조망 괜찮습니다.








 







 






 







 앞산 주능입니다.

이제 사람들이 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앞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제 친구 정원장입니다.ㅋㅋㅋ

박그네 하야도 사드 배치 반대도 아닙니다.

아침 햇살에 얼굴 탄다고 저러고 다닙니다.ㅋㅋㅋ





 







 







 걸어온 길 뒤돌아 봤습니다.

저기 공룡 정상에 있는 사람이 개미처럼 보이네요~





 조금 당겨 봤습니다.^^






 앞산 정상입니다.

정상석 조그만한 것이라도 설치 좀 하면 좋겠는데.......

좀있다 한번 보세요.....

너무 초라합니다.





 청룡산을 배경으로 '반댈세' 모임의 큰형님이신 조사장님이 한포즈 해주십니다.






 







 계속 조군이 선두에 섭니다.

저 녀석 오늘 완전 날라다닙니다.





 앞산 정상 다왔습니다.

경찰 통신탑 때문에 정상 표시는 조금 아래쪽에 되어 있습니다.






앞산 658.7m 

정상석 없습니다.

그나마 얼마전에 세워진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정목이 없었을땐 화살표 쪽에 있는 돌에 누가 매직으로 '앞산 정상'이라고 표시해둔 것이 전부 였습니다.

대구 메트로폴리탄 시티의 앞마당인 이 곳을 너무 등한시 한 대구광역시청은 정말 각성해야 합니다.



 

 

 

 

 자~ 이제 배도 고프고 하산을 서두르겠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잘못가고 있는지 몰랐습니다.ㅋㅋ

소나무가 멋지네~

길이 좋네 그러며 천지를 모르며 걸어 갑니다.ㅋㅋ





으윽......능운정이 보입니다.

산성산쪽으로 가야하는데 앞만 보고 가다가 이리로 왔습니다.

다시 빠꾸(빽)합니다.ㅋㅋ

 

 

 

 

 

계단 좌측으로 이동합니다.

 

 

 

 

 

 

다시 방향 잡았습니다.^^

 

 

 

 

 

 

저기 성불정이 보입니다.

성불정 올라가는 계단 첫발 내딛자마자 트랭글 성불봉 배지가 울립니다.ㅋㅋ

 

 

 

 

 

 

성불정에서 잠시 쉬다 갑니다.

아직까지 우리의 조군 컨디션이 아주 좋습니다.^^

 

앉아있으니 배만 고픕니다.ㅋㅋ

다시 이동합니다.

 

 

 

 

 

 

 

 

 

 

 

 

 

 

임도가 보이네요~

 

 

 

 

 

 

 

 

 

 

 

 

 

 

 

 

 

 

 

 

 

 

 

 

 

 

 

기다리던 갈림길 나왔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청룡산, 비슬산~

우리는 좌측으로 고산골로 내려갑니다.

 

 

 

 

 

여기서 비슬산까지 14.9km입니다.

사월회 빡센 산행 좀 다녔더니 15km 정도는 별로 힘들어 보이지 않습니다.ㅋㅋ

저도 모르게 내공이 많이 쌓였나봅니다.

더 배울게 없으니 하산 해야하는겨? ㅋㅋㅋ

 

 

 

 

 

 

 

이제 그만 웃고 진짜 하산 하겠습니다.

고산골 관리소까지 2.9km

현재 시간 10:00

 

 

 

 

 

 

 

 

 

 

 

 

 

리기다 소나무인지 전나무인지 잘모르겠는데~

감벌도 아주 잘되어 있고 숲길이 아주 깔끔합니다.

걷기 너무 좋습니다.

 

 

 

 

 

 

 

 

 

 

 

 

 

 

 

 

 

 

 

 

 

 

 

 

 

 

 

체육시설 있는 곳까지 왔습니다.

 

 

 

 

 

 

큰 돌도 지나갑니다.

 

 

 

 

 

 

 







여기는 고산골 법장사라는 사찰입니다.

 

 

 

 

 


대덕산 법장사

 

 





법장사에서 무료급식을 한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

사찰 방문객들에게 식사 공양을 한다는 말인지~

불우이웃들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한다는 말인지 모르겠네요~

 

 

꽤전에 불국사에서 식사 공양 받아 먹어본적이 있었는데 사찰음식이 생각보다 먹을만하더라고요^^

 

 

 

 

 


 

아랫쪽에는 아직 단풍이 좋습니다.^^

 

 

 

 

 

 

 

 

 

 

 

 


 

 

메타세콰이어 길도 있습니다.

 

 

 

 



얼마전에 '핵폭탄'님 포스팅에서 본적이 있는 공룡을 오늘 구경할것 같습니다.

 

 

 

 

 





아~~~ 저기 보이네요^^

 

 

 

 

 

 

꼬리도 막 움직이고~

음향도 나오고 나름 잘 만들었습니다.

어린아이들 좋아하겠습니다.^^*

 

 

 

 

 

 

 

 

 

 

 

 

 

고산골 공영주차장입니다.

일요일 오전시간이라 주차공간이 안보입니다.

현재 시간 10:50

조금전 윗 능선에서 2.9km 내려오는데 50분 걸렸습니다.

 

 

 

 

 

 

이제 식사하러 가겠습니다.

아침 + 점심 식사 되겠습니다.

 

 

 

 

 

 

여기 고산골에 값도 싸고 맛도 좋은 식달들이 꽤 있습니다.

맛집 검색하니 너무 많이 나와서 근처에 있는 '새용두골 식당'에 대충 들어왔습니다.

결론은 대박이었습니다.^^

 

 

 

 

 

 

일단 자리에 앉자마자 숭늉부터 좀 마셨습니다.

따뜻 구수하니 아주 좋습니다.^^

 

 

 

 

 

 

딱 보면 뭐가 주력인지 대충 표시납니다.

4명이서 보리밥 2개에 공기밥 2개추가, 고등어구이, 부추전 시켰습니다.

완전 저렴하게 시켰습니다.

 

 

 

 

 

 

아~~ 빠져서는 안되는 분이 계셨네요~

 

 

 

 

 

4,500원짜리 보리밥 치고는 반찬이 괜찮습니다.

된장찌개도 맛있었고요~

 

 

 

 

 

 

특히 고등어구이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너무 맛나게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고산골쪽으로 하산하면 무조건 이집입니다.

사진은 없지만 청량고추 들어간 부추전도 정말 최고였습니다.

완전 그릇 구멍날때까지 긁어 먹고 왔네요~ㅋㅋ

 

이제 집에가서 밀린 일 좀해야 합니다.

요즘 저희 집에 쌓여 있는 물건 정리하고 있거든요~

과감하게 짐들을 막 버리고 있습니다.ㅋㅋ

 

 

 

 

 

 

 

이건 이번에 짠 조립식 앵글입니다.

10년동안 사용하던 에어컨 외부기 다이(스탠드?)를 이걸로 교체했습니다.

지금껏 빨간 OB맥주 박스를 이용했었는데~

이걸로 바꾸고 나니 집이 한결 환해졌습니다~^^*

 

앵글 짜는데 비싸지 않더군요~

혹시 맥주박스 쓰시는 분 있으시면 교체 한번 해보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