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 백패킹

수제소세지 만들기 체험으로 유명한 "고령 대가야캠프" '16.4.23.~24. No.38

친절한호이씨 2016. 5. 21. 01:27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다들 잘 지내셨는지요? 오랫만에 포스팅합니다.ㅎㅎ

씰데없이 얼마나 바쁘던지 포스팅도 좀 밀려있고~

슬슬 활동 재개토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지금이 계절적으로 캠핑하기 아주 좋은 시즌이죠~

찐양 시험기간이라 현군과 현군 친구 하나 데리고 부자 +1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안부인은 찐양 감시요원으로 집에서 대기를 했구요~ㅎㅎ

 

지난 4월 23일 전국이 미세먼지로 뒤덮힌 주말이었습니다.

왠만하면 취소할려 했는데 아이들의 성화에 어쩔수 없이 강행했었네요.....

언론에 야외활동 자제, 미세먼지 매우나쁨등의 말은 아이들을 멈추게하지 못했습니다.

그럼 그때로 떠나보겠습니다.

 


 





(2016. 4. 23.(토) 고령 대가야캠프~)

 







고령 대가야 캠핑장 도착했습니다.

여긴 좋은게 일단 집에서 가깝습니다.ㅎㅎ

캠핑장 입구의 모습인데 집에가는 날 찍은 사진입니다.

저기서 예약 확인, 종량제봉투 수령, 장작 구매 등이 이뤄집니다.

 

 

 

 



대가야캠프 054-956-5279

구.대가야미트캠핑장입니다.


 





후훗~ 공인 5년차(비공인 30년차) 캠퍼답게 사이트 구축 퍼뜩(빨리)합니다.








여기가 C26번이었지 싶습니다.

포스팅 바로 안하니까 기억이 안납니다.ㅠㅠ

폭은 그리 넓지 않아도 뒷쪽으로 사이트를 길게 구축할수 있어 나름 괜찮은 자리였습니다.

개수대, 화장실도 가깝고요~








후훗~ 귀여운 아바쥬 뒷테 오랫만입니다.^^*






첨에 말씀 드린것 처럼 오늘은 현군 + 현군친구 채군과 같이 한 캠핑입니다.

이렇게 보니 아바쥬 내부가 엄청 넓어 보이네요~








사이트 구축하고 시원한 맥주 한사바리 합니다.

당연한 순서죠~ㅎㅎ

캠핑장와서 짐정리 다하고 샤워 한판 때리고 시원한 맥주 한잔 들이키면 정말 끝내줍니다. ㅎㅎ


오늘 캠핑은 같은 사무실 근무하는 HL님 부부와 함께 했습니다.

자리는 서로 조금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번에 아마죤에서 직구한 스노우픽 티타늄 컵입니다.

완전 익스펜시브 레어템입니다.

제꺼랑 안부인꺼 두개 구매했는데 희귀템 특성상 보라색이 먼저 도착해 오늘 개시했습니다.

다담주 사랑나무 캠핑에서 커플 티타늄 보여 드릴께요^^* 

후훗~

멋지구리 컵에 맥주 마시니까 더 맛납니다.ㅎㅎ









자~ 이제 캠핑장 한바퀴 돌아보겠습니다.

지난 2월에 다음 카페 '아도요(아웃도어요리)' 정모때 한번 소개해 드린적 있었지만

다시 이곳 '대가야캠프'에 대해 한번 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대가야 캠프는 경북 고령군에서 조성한 농촌문화 체험특구의 캠핑, 승마등 체험시설을 민간에게 위탁하여 운영하는 곳으로

'대가야 미트캠프'에서 2010년부터 쌓아온 캠핑장과 체험활동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익의 일정부분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대가야 캠프 방문하기)

http://www.daegayacamp.com/index.asp







캠핑장 한쪽으로 정말 넓은 잔디밭이 있습니다.

군에서 조성한 곳이다 보니 이런 점은 정말 사설 캠핑장은 따라 올수가 없습니다.

넓이가 어마무시합니다.













여긴 다른 분이 운영하시는 승마장입니다.

주말에 캠퍼들을 위해 마상무예공연도 하던데~

토욜은 공연후 도착을 했고....

일욜은 철수 준비한다고 아이들을 인솔할수가 없어 공연을 못봤습니다.ㅠㅠ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캠핑을 하지않더라도 승마 체험이 가능합니다.

어린이 개인이 16,000원인데 체험시간이 그리 길지않다해서 스크린 승마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후훗~ 스크린 승마 체험장이 있습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시간도 적당합니다.

좀있다 녀석들 데리고 와야겠습니다. 쿠쿠쿠~






직원분에게 좀있다 올께요하니......

아직 셋팅이 다 안돼서 운영이 안된답니다......

포스팅 하는 지금쯤은 되었겠지요.......







밖에 이것타라 하시던데 이건 좀 아닌듯했습니다.ㅎㅎ








다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현군 간만에 친구랑 캠핑와선지 정말 잘놉니다.

완전 물만난 돌고래 같습니다.


요건 HL님이 가져오신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5L 하이네켄 생맥 케그(Keg)입니다.

3만몇천원하지 싶은데 양과 맛이 착해 괜찮은 캠핑 아이템입니다.

내부에 CO2통이 장착되어 있어 개봉후에도 약30일간 신선한 생맷주의 맛이 지켜진다합니다.

30일? ㅎㅎㅎ

30분만에 다마셨습니다.

장난하나........ 






헉........

케그 다 비울즈음 이 곳 캠핑장의 안주인께서 비어캔 치킨 한마리를 주셨습니다.

요건 이 곳의 단골이신 HL님 덕분에 먹었습니다.

행님 ~ 쌩유^^





 

덕분에 우리 아이들 잘먹었습니다.

두녀석 잘 노니까 제가 편합니다.ㅎㅎ

글고 미세먼지 예보에 비해 이 곳 시골은 공기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하늘색도 봐줄만 하고 괜찮더군요~






ㅠㅠ

캠핑장에서의 시간은 정말 너무 빨리 지나갑니다.

벌써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캠핑장에서의 골든타임입니다.

즉, 아이들 저녁 먹고난 시간입니다.ㅎㅎ

= 어른이들 힐링 타임







저쪽에 있던 형님이 아이들 먹이라고 수제 햄버거 스테이크를 구워주셨습니다.

집에 갈때  현군친구에게 물어보니 제일 맛있었던게 햄버거 스테이크였다 하더군요~

아이들의 입맛은 정직하잖습니까~






캠핑의 백미~

장작불 타임입니다.






친구따라 캠핑온 채군이 너무 잘놀아 줘서 제가 즐거웠습니다.

녀석들 싸우지도 않고 너무 잘놀아줘서 저 완전 호시뺑뱅이(음.....뭐라 표현해야 할까요? 완전 공짜먹기?) 캠핑했습니다.




 





지금 시간 23:00정도입니다.

아이들 양치시키고 저도 일찍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합니다.

캠핑와서 이렇게 일찍 자는날 잘 없는데 말입니다.ㅎㅎ

테이블 위 정리 깔끔하게 하고 화롯대 물 붓고 잠자리로 고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자연과 가까이하는 캠핑은 도시에서 느끼기 힘든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게 해줍니다.

자주 마시지 않는 커피도 마셔보고요^^


그리고 아이들 일어나면 아침먹기전 에피타이져하게 고구마 구웠습니다.

회사에서 미리 솔방울 좀 주워왔었는데 윗불 주거나 간단히 불놀이하기엔 이 솔방울 만한 불쏘시개가 없습니다. 









아이들 일어나기전 캠핑장 산책 한번 했습니다.

등산이라 하긴 뭐하지만 뒷동산 오르는 길도 있습니다.













A사이트인지

B사인트인지 모르겠습니다.ㅎㅎ

그냥 한번 구경해 보세요~






























고상가옥입니다.

흔히 방갈로라 부르는데 여기선 고상가옥이라 부릅니다.

주말, 성수기엔 1박에 35,000원

평일엔 25,000원입니다.

내부사진을 못찍었는데 저기 내부에 4인용 돔텐트가 쳐져 있습니다.

기본 이불도 준비돼 있으나~

침구류는 개인이 준비해온걸 사용하시는게 좋겠죠~^^

그 옆자리 공간이 넓어 타프치고 세팅하고 놀아도 될 정도로 여유롭습니다.








온수나오는 개수대가 좀 약합니다.

증설이 필요합니다.







텃밭도 있던데~

체험용인지 아닌진 못 물어봤습니다.







양, 염소 등을 키우는 우리가 있습니다.

관리를 잘하셔서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하진 않았는데....

새벽녁에 우는 녀석이 하나 있어 조금 거시기했습니다.

곤히 더 자고 싶었는데 알람 울려주더군요...... 쉥키.......
































자~ 여기는 소제지 피자 만들기 하는 체험장입니다.

지금은 몸골텐트 가건물 아래에서 체험을 하지만 곧 멋진 건물이 허가를 받으면 그쪽으로 이전해

체험활동이 진행될 에정입니다.

신축 건물 밑에 밑에 밑에 사진으로 보실수 있습니다.ㅎㅎ























체험장입니다.

고령군의 허가가 곧 떨어진다합니다.





 





이제 아이들 아침 먹이고 옆집 동생하나 붙혀 줬습니다.

그 사이 저는 집에갈 준비를 합니다.

역시 1박 캠핑은 너무 아쉽습니다.

온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가야하다니....ㅠㅠ





 










캠핑장 옆 바로 붙어있는 공사현장입니다.

고령군이 '대가야 문화'에 거의 올인하고 있습니다.

대가야 역사루트 연계사업이 끝나면 이 곳 캠핑장도 같이 흥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곳도 예약이 점점 어려워지겠죠.....

반갑지 아니한 소식입니다.ㅎㅎ







오늘도 미세먼지가 나쁨이라해서 일찍 집에 왔습니다.

햐~ 가까우니 좋습니다.

집까지 40분만에 왔습니다.

제 맘의 고향 사랑나무 캠핑장이 만약 이 거리에 있다면 한 사이트 분양 받았지 싶습니다.ㅎㅎ


요즘 제가 가지고 다니는 스푼 10종 세트입니다.

비슷해 보여도 사이즈, 용도, 원재료 등이 다 제각각인 아이들입니다.








그 중 호이가 제일 아끼는 원자번호 22번인 완소 스푼 보여드리겠습니다.

저 요즘 '티타늄(Titanium)'에 푹 빠져 있거든요~

바로 '티타늄 스푼'입니다.








티타늄(또는 타이타늄)은 1795년 클라프로트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거대하고 강력한 신의 종족인

타이탄(Titans) 에서 따서 지었다합니다.

티타늄은 가벼우면서도 아주 단단하고 부식이 잘 되지 않는 금속으로 요즘들어 캠핑 용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단점이라면 고온에서 쉽게 산화하는 것과 고가(高價)라는 것인데.....

캠핑하면서 고온에서 티타늄을 사용할 일은 없고~

고가라서 많이 구매할수 없는 것이 아쉬울따름인 아이템입니다.










디자인, 질감, 색깔, 무게 하나같이 끝내주는 숟가락입니다.

정말 단점이라면 이걸로 먹으나 쇠숟갈로 먹으나 맛의 차이는 없다는 것입니다.

ㅎㅎ

닝길......



간만에 포스팅하니까 힘들지만 하나 완성하고 나니까 뿌듯한데요~^^

이 여세를 몰아 주말에 하나 더 올려 보겠습니다.

전부 사소한 제 일상이지만 재미있게 봐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주말 잘보내고 게세요~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