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 백패킹

시끌벅적 떼캠하기 좋은 경주 에코밸리 오토캠핑장 '16.5.28.~29. No.40

친절한호이씨 2016. 6. 18. 14:46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바야흐로 캠핑의 시즌이 왔습니다.ㅎㅎ

오늘은 사무실 직원가족들과 캠핑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일년에 두번정도 같이 다니고 있네요^^

 

제가 뭐 크게 캠핑 전문가는 아니지만 다른 직원들보다는 조금 자주간다는 이유로 제가 캠핑장 검색해서

예약을 하는데 이것도 힘이 드네요......ㅎㅎ

 

거두절미하고 경주 에코밸리 캠핑장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여기는 작년에 직원들이랑 떼캠 떠나려다 예약이 안돼 못갔던 곳이어서~

살짝 기대를 하고 떠났답니다.

그럼~ 출발하겠습니다.

 

 

  




(2016. 5. 28. 경주 에코밸리 오토캠핑장~)





 


 


어이구~ 말이 경주지 대구 성서에선 꽤 멉니다.

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경주 청도 밀양 울산의 접경입니다.


요즘 사무실일이 바빠 오전에 출근했다가 점심때 퇴근해서 집에 들렀다가 온다고 도착이 좀 늦었습니다.


현재 시간 15:50입니다. 

정문에서 예약 확인후 입장이 가능합니다.

 

 

 

 

 

 

 

에코밸리 오토캠핑장

054-751-5343

예약 www.ecovalleycamp.co.kr


울산 경주 언양 캠퍼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주말 예약이 쉽지 않은 곳입니다.

시설 규모도 있고 캠핑장 가운데 계곡도 흘러 나름 인기있는 곳이긴 한데~

블로그로 보던 모습과는 조금 차이가 있더군요...ㅎㅎ

 

 

 

 

  

 

우리 자리입니다.

힐링사이트 42번~44번입니다.


43번에 식당을 차리고 그 옆으로 텐트를 쳤습니다.

그래도 제일 형이라고 단독 자리를 비워뒀네요~ ㅎㅎ

고맙다~ 임회장 홍감독^^ 

 

참고로 이 곳 힐링사이트 폭은 괜찮은데 길이가 조금 아쉽습니다.

투룸에 타프연결은 불가능합니다.

차를 다른 곳에 주차하면 돔에 타프연결은 가능해 보였습니다.

 

 

 

 

 

 

뚝딱뚝딱~

아바쥬 완성했습니다.^^

 

 

 

 

 

 

 

귀염둥 아바쥬~ 반대편에서도 한번 봅니다.

주름 좀 펴줘야 하는데 대충 패스합니다.ㅎㅎ

 

 

 

 

 

 

왼쪽은 홍감독네 콜맨 웨마 STD 270

오른쪽은 임회장네 콜맨 컴팩트돔 180

 

두 텐트 다 며칠후면 타포린 그라운드 시트가 옵니다.ㅎㅎ

제가 카페에 제작 주문 대신 넣어줬습니다.

지금은 코스트코 방수포 쓰고 있답니다.

 

 

 

 

 


 

요즘 5월이 예전 5월의 날씨가 아닙니다.

엄청 덥습니다....ㅠㅠ

사이트 구축한다고 땀좀 흘렸으니까

수분 보충 좀 해줍니다.

 

 

 

 

 

 

 

 

자~ 이제 짐정리도 다했겠다 캠핑장 구경해보겠습니다.

사이트 중간중간 와이파이용 공유기가 있습니다.

요건 좀 괜찮네요~ㅎ




 

 


 힐링사이트 앞쪽에 있는 편의시설입니다.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이죠~




 

 사이트 규모에 맞게 화장실 수가 여유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깔끔했습니다.




 

 

 

 

 






 

 편의시설 옆에 있는 콘도입니다.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듯 했습니다.




 

 

여기는 펜션 이용객들을 위한 BBQ장소입니다.

하기사 이분들도 고기 구워드셔야죠~ ㅎㅎ





 

자~ 이 곳 에코밸리오토캠핑장을 대표하는 계곡입니다.

캠핑 사이트 중간을 흐릅니다.

방학이되면 여기가 아이들 웃음소리로 제일 시끄러워지겠죠^^






지금은 수량이 좀 적어 거시기 한데 장마 지나고 나면~

수질도 수량도 아주 좋아지겠더군요~






건너편에도 사이트가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곳은 너무 오픈되어 있어 별로고요~

윗쪽 나무 아래 자리가 조용하기도 하고 자연속에 들어온듯한 느낌도 들고 좋아보이긴 하지만....

편의시설이 너무 멉니다.

화장실 갈려면 단단히 마음먹고 가야겠던데요~ ㅎㅎ











 


 


캠핑장 아직 반도 구경 안했습니다.

꽤 넓습니다.

일단 에너지 보충도 할겸 잠시 우리 자리로 왔습니다.

아이들 게임을 하고 있군요.^^


 


 


 


현군이 가져온 텀블링 몽키입니다.

저런류의 보드게임이 승부도 빨리나고 재미도 있고 좋습니다.

아이들 재미있어 하네요~






홍감독 두딸래미~






임회장 무남독녀~






게임이 뜻대로 되지 않나 봅니다.

현군이 포효하고 있습니다. ㅎㅎ


 


 


 


 


좀 쉬었으니 캠핑장 투어 계속 이어 나가겠습니다.

가운데 계곡을 따라 계속 내려가며 구경해보겠습니다.





  








이쪽은 편의시설이나 아이들 놀이터, 방방이 등은 가까우나~

사이트도 좀 좁아 보이고~

나무그늘도 찾아 보기 힘들고....

좀 거시기 합니다.


다니기 힘들어도 계곡 건너편이 나은 것 같네요~






피크파크 세컨하우스와 안시입니다.

최강의 조합입니다.

좀 있어 보입니다.ㅎㅎ






계곡가에 평상도 많이 보입니다.

아이들 물놀이 하는 것 보면서 어른이들 일급수 한잔 하면 좋겠습니다.ㅎ






여기가 수심도 조금 있고 큰 어린이들 놀기 좋아보입니다.

작은 폭포에서 미끄럼 막 타고 놀던데~

조심해라.....얘들아~








































계곡가에 코쿤이 올라가는 큰 데크도 있습니다.







들어가 보진 않았지만 식물원도 있고요~

사이트 수, 캠핑장 넓이, 편의시설 등 규모 하나는 어딜 내놔도 빠지지 않겠습니다.






한쪽 구석에 캐빈밸리펜션오토캠핑이란 간판이 누워 있습니다.

현 에코밸리의 구이름인지....

아님 에코밸리가 옆에 있던 이 곳 캐빈밸리를 먹은것인지.....ㅎㅎ





 









이제 한바퀴 거의 다 돌았습니다.

여기가 정문입니다.

옆으로 관리사무실겸 매점이 보이고요~






 








좀있다 이거 사러와야합니다.

멍때리기 장작~















오오~ 캠핑장안에 치킨집도 있나 봅니다.

올밤에 혹 안주 모자라면 치킨 시켜먹기로 했습니다.ㅎㅎ





 


 여기는 아이들 실내 놀이터 입니다.

방방이 있는 곳입니다.




 

 

 

 실내놀이터 건물 크기에 비해 방방이가 조금 작습니다.

하나정도 더 있으면 좋겠던데~

어쨌든 실내에 있어 비 걱정 없고 좋더군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슬슬 땅거미가 내려 앉습니다.

저녁 준비 해야 합니다.








오늘 저녁 메뉴입니다.

제 블로그 자주 오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ㅎㅎ

우리집에서 주력 메뉴로 많이 밀고 있는 '밀푀유 나베'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누구나 잘 먹을수 있는 건강식입니다.

건데기 다 건져먹고 남은 육수에 국수나 찬밥 넣어 먹어도 좋고요.^^






 아무리 건강식이 좋다해도~

캠핑와서 고기가 빠질순 없죠~






우리 현군 커서 큰 인물이 될려나 봅니다.

밥 먹는 스케일 한번 보세요.

저정도는 드셔 주셔야 상남자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자~ 엄마아빠들 화이팅!!!


임회장 부인이 사업상 바빠 불참으로 손이 홀수 입니다.






집에서 만들어온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이 아주 좋습니다.

쳐묵쳐묵~~~








먹을게 떨어진건 아니었지만 아이들 간식도 주고 할겸

치킨사러 매점에 갔더니 잠시 영업을 안한다합니다.

대신 근처 치킨집 전번을 주시던데.....

전활 안받네요......


장작만 한박스 사서 돌아왔습니다.






장작불 피워 불놀이 시작합니다.

부르지도 않았는데 아이, 어른할것  없이 모두 불가로 모입니다.





불을 피웠으니 작업 또 해야죠~

새우와 우럭 손질했습니다.






깨끗히 손질한 생물 우럭을 굵은 소금 쳐서 호일에 두번 말아 불위로 던져 넣고요~






새우는 꼬지에 꽂아 굽습니다.^^






이거 뭐 젓가락으로 찔러 볼수도 없고~

익는 냄새도 크게 안나고~

대충 꺼내봤는데 잘 익었습니다.ㅎㅎ

담백하니 먹을만 합니다.




 


밀푀유나베 먹다 남은 버섯도 재고 정리 했습니다.








고구마도 불위로 쓩~~~






이렇게 밤은 깊어갑니다........

원래 1박은 많이 아쉬운 법인데.......

오늘은 캠핑장에 도착을 늦게해서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갑니다........







오늘의 마지막 일급수입니다.





간만에 루미에르 들고 나왔는데~

역시 은은한 불빛이 최고인 감성 아이템입니다.^^







 현재 시간 23:00

보통의 캠핑장에서는 매너타임이라해서 23:00부터는 조용히 해야합니다.

아이들 재우고~

식당(?) 정리 좀 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이죠~


근데 주변을 둘러보니 아직도 잠 안자고 떠드는 아이들....

그 아이들 통제도 하지 않고 술만 마시는 엄마 아빠들.......

최고의 압권은 우리 자리 뒤에서 들려오는 노래방 노랫소리입니다.





 

 

 제 텐트 뒤로 건물 하나 보이시죠?

저기가 이 곳 캠핑장 나와바리 안에 있는 곳은 아닌것 같은데.....

정확힌 모르겠습니다.

정체는 내일 아침에 밝혀 집니다.


저기서 노래반주에 누가 고래고래 노래를 부릅니다.

캠장님한테 전화하니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제가 있는 사이트 이름이 '힐링 사이트'입니다.

뭐하자는건지............켁...........





 

현재 시간 00:05

이 곳은 무법천지입니다.

매너 예절 규칙 이런것 없습니다.ㅎㅎ






어쩌겠습니까......

잘 사람은 자야죠......

노래소리는 이제 멈췄습니다.......







저 성격 좋은건가요?

저 악조건 속에서도 잠 잘잤습니다.ㅎㅎ


아이들은 불고기 덮밥 만들어 먹이고~

어른들은 어제 먹다남은 밀푀유 국물에 풀무원 육개장칼국수 끓여 먹습니다. 






 원래 맛있는데 국물이 더 좋으니까 맛이 끝내줍니다.

정말 '육칼' 이 아이는 세끼 연속 먹으라고 해도 먹을수 있지 싶습니다.^^



 

 

 

 이 건물이 어젯밤 그리 시끄러웠던 그 곳입니다.

바깥쪽으로 가보니 도로변 매운탕집으로 보이던데.....

어제 식사 손님들이 식사후 여기서 쎄게 놀다 가신것 같더군요......

대박이었습니다.ㅎㅎ



자~ 여기서 이 곳 '에코밸리 오토캠핑장'의 장단점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사실 평가는 너무 주관적이라 안할려했었는데.....

힐링사이트에서 크게 힐링하지 못해 지적사항도 좀 있고해서......ㅎㅎ


* 경주 에코밸리 오토캠핑장 *


-  장점 -

떼캠하기 좋은 규모 큰 캠핑장

캠핑장 가운델 흐르는 계곡(어린이 물놀이장)

실내놀이터(방방이)

깨끗한 시설의 펜션

나름 청결한 화장실과 개수대, 샤워실

온수, 수압 좋았고요~

주변 눈치 안보고 밤늦게까지 떠들며 놀수 있고요~(장점 맞나...ㅎㅎ)

와이파이 터짐(공유기가 바로 코앞인데 신호는 좀 약함..ㅠㅠ)


- 단점 -

말이 경주지 대구에서 좀 멈(이건 오직 제 기준입니다...ㅎㅎ)

편의시설 가까이 있는 사이트들은 그늘이 별로 없음

계곡 건너 그늘좋은 사이트는 편의시설 이용 매우 불편

힐링사이트 비추.....(매운탕집 때문 임)

사이트 사이즈가 그리 작은건 아니나 많은 사이트로 인해 좁아보임

매너타임 준수등 통제 안됨(제가 갔던 그날만 그랬는지 모릅니다.....갑자기 소심 ㅎㅎ)


대충 요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이제 타프만 걷으면 끝입니다.

좀 아쉬워도 철수하는 날은 무조건 일찍 출발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다음날이 덜 피곤합니다.ㅎㅎ








꽤 예전에 찍어놓은 사진이 있길래 한번 올려봅니다.

신혼때부터 사용해 온 비디오입니다.

지금은 VHS 비디오 보는 사람 아무도 없겠죠?^^


현군이 어릴때 여기다가 얼마나 뭘 집어 넣던지.....ㅎㅎ

찐양이 엄마 배속에 있을때 찍은 테잎이 걸려 그거 빼낼때 찍은 사진이네요~ ㅎㅎ







분해한 김에 헤드도 좀 닦아주고~

먼지도 좀 불어냈습니다.


요즘 이런 VHS 8mm Tape나 6mm Tape을 mp4 파일로 디지털화 시켜주는 곳이 많던데~

저도 베란다 어디 잠들어 있는 옛 추억들을 디지털화 시켜야 하는데 귀차니즘으로 맨날 미루고 있습니다.







우리 찐양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때가 제일 말 잘듣고 착했던 것 같습니다.ㅎㅎ


경주 에코밸리캠핑장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고~

다음은 충북 옥천 마로니에 캠핑장에서 뵙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