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 백패킹

다음카페 아도요 번개모임 in 고령 대가야연수원 & 대가야 승마캠핑장

친절한호이씨 2016. 2. 3. 16:31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은 다음카페 아도요(아웃도어 요리) 번개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조금전 구룡포에서 대구집 잠깐 들렀다가 현군과 고령으로 왔습니다.

삼실 같이 근무하는 형님이 아도요 열성회원인 덕분에 유령회원인 제가 이번에 번개모임을 같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카페지기이신 숲님 오랫만에 뵙겠는데요^^

숲님은 대구인근 캠퍼들이라면 다아는 대가야미트캠프의 운영자로 2015년 4월부터 고령군청 인근에서

'대가야 승마캠핑장' 으로 확장 이전하여 캠핑 및 수제소세지 만들기 체험 등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자~ 이제 구경 한번 가보시죠^^

 

 

 

 

 

 

 

1박2일의 일정으로 이번 모임이 진행됩니다.

첫날은 고령군향토문화학교 내 대가야연수원에서 자고 담날 일욜 대가야 승마캠핑장으로 이동하여 아침먹고~

아이들 만들기 체험후 귀가할 예정입니다.

 

※대가야연수원은 대가야승마캠핑장에서 5km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데 단체팀 위주로 운영이 될거라 합니다.

 

 

 

 

 

 

 

제가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대가야연수원 1층 식당입니다.

오오~ 잔치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빨리 합석하겠습니다.^^*

 

 

 

 

 

 

여기 모임이 아웃도어 요리 모임입니다.

시시한 음식은 명함도 잘 못내미는 곳이죠~ㅋㅋ

일단 애피타이져로 시나몬가루 덮어쓴 바나나구이부터 나옵니다.

 

 

 

 

 

 

임안에서 완전 바삭거렸던 빈대떡입니다.

사오신건지 직접 반죽해 구우신건진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요건 부산서 넘어온 선지국~

대구 대덕식당 선지국과 견주어도 안밀리겠던데요~

 

 

 

 

 

 

 

요건 제가 이마트에서 공수해온 무침회^^

 

 

 

 

 

 

 

엄마손동동주라고 대구에서 유명한 곳이라 합니다.

제가 동동주를 별로 안즐기다보니 몰랐나봅니다.

한잔 받아 마셔보니 괜찮던데요^^

 

 

 

 

 

 

오늘 오신 회원님께서 만들어 오신 수제 흑맥주입니다.

요것도 한잔~

캬~~~ 맛나네요

 

얼굴은 알겠는데 닉을 몰라서 감사 인사말을 좀 써볼려 했는데 못쓰겠습니다.......ㅠㅠ

어쨌거나 감사했습니다.^^*

 

 

 

 

 

 

요겁니다.

수제 흑맥주~

 

 

 

 

 

 

요건 보통의 일급수~

 

 

 

 

 

 

 

헛~ 매콤한 닭발편육입니다.

완전 찰랑찰랑거리는게 마이구미 보다 더 쫄깃쫄깃합니다.

안주로 완전 괜찮은데요^^

 

 

 

 

 

 

동원이 아빠님께서 가져오신 부대찌개입니다.

부대찌개 식당을 하신다 합니다.

멀리서 많은 음식 가지고 오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담날 점심까지 잘 먹었습니다.^^

 

 

 

 

 

 

오늘 게스트인 처루, 우기네가 가져온 겹살이입니다.

첨엔 홀대 받다가 나중에 각 테이블 마다 오더가 들어와서 모잘랐다는......ㅋㅋ

 

 

 

 

 

 

그때의 모습입니다.

추수감사절때보다 더 많은 음식들이 있습니다.

더도 덜도 말고 항상 이랬으면 좋겠습니다.ㅋㅋ

 

 

 

 

 

 

직접 만드신 수제 소세지도 나오고요~

 

 

 

 

 

 

 

요건 수제 햄입니다.

식감이나 풍미가 일반 햄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으윽.....저런거 저도 한번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베이컨, 소세지, 햄 이런거요~

 

 

 

 

 

 

 

어허~~~~

제가 좋아라하는 굴전도 나오고요~

 

 

 

 

 

 

 

굴무침까지~~~

여기서 좀 쉬어 줬습니다.

더이상 먹으면 배가 터지지 싶습니다.

 

 

 

 

 

 

 

대빵님의 재능기부 타임입니다.

칼갈아 주십니다.

회원님들 칼이 한상자 쌓여 있습니다.

힘드실텐데도 내색하지 않고 너무 잘 갈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신혼때 산 쌍둥이칼 3종입니다.

오늘 새로 태어 났습니다.ㅋㅋㅋ

 

 

 

 

 

칼 간뒤 삼실 형님인 HL님 팔에 잘드는지 시연해 봤습니다.

팔뚝 털 잘 밀리네요~ ㅋㅋㅋ

근데 형님 팔뚝에 털 좀 많은듯~~~

 

 

 

 

 

 

 

한참 웃다가 HL님이 이와타니 에코주니어에 캡슐을 얹습니다.

 

 

 

 

 

 

 

오오오~ 캡슐에 군밤 완전 잘 굽힙니다.

단, 트리벳(이너 철망 플레이트)은 필수랍니다.

 

글고 이와타니 요거 조그만게 완전 물건입니다.

화력이 끝내줍니다. 불꽃을 안으로 모아주는게 조으네요~

가격은 인터넷 카페에서 4만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요새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잔' 유행인것 다들 아시죠? ㅋㅋ

블랙맨님이 모히또 만들어 주셨습니다.

가져오신 라임과 겹살이 먹다남은 깻잎 등등 이용해서 만드셨는데 괜츈하네요~^^*

 

 

 

 

 

 

'모히또에서 고령 대가야연수원 한잔' 했습니다.ㅋㅋ

 

 

 

 

 

 

 

자~ 이제 HL행님이 또 다른 명주를 조제해 주신답니다.

두구두구~~~

힌트는 레드와인입니다.

 

 

 

 

 

 

 

바로 상그리아(sangria)입니다.

레드와인에 과일, 탄산수 그리고 오렌지쥬스입니다.

옵션으로 사이다 좀 넣어도 되고요~

상그리아는 과일에 레드와인을 부어 몇시간 숙성 시킨뒤 마시기 직전 탄산수 부어 마시면 됩니다.

 

저 같이 겹살이에 일급수 막 들이붓는 사람들은 별로일테구요~

천천히 와인 맛을 음미하며 그 분위기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모임때 만들어 드시면 좋을겁니다.

 

 

 

 

  

 

 

아도요(아웃도어 요리)의 백미는 라면이죠~ ㅋㅋ

한 젓가락하고 길었던 밤을 마무리 했습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이고~ 대가야연수원 방바닥 정말 지글지글 끓습니다.

너무 뜨거워서 잠이 깰 정도였습니다. 온수도 잘나오고 수압도 쎄고~

완전 만족입니다.

단, 우풍은 좀 있습디다.....^^

 

 

 

 

 

일어나서 씻고 학교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기존 폐교를 이용해 대가야연수원을 짓고 운동장 짜투리 공간에 캠핑도 할수 있답니다.

 

 

 

 

 

 

저 나무 플라타너스 맞나요?

여름되면 그늘을 장난아니게 만들어 줄것 같은데요~

여기서 캠핑해도 괜찮겠습니다.

근데 단체가 아닌 개인 캠퍼의 예약이 될진 모르겠네요~

요건 관계자에게 문의하세요^^

아랫쪽에 url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폐교 본관도 사용을 하는진 모르겠습니다.

이제 짐 정리 하고 대가야 승마캠핑장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5km 8분거리에 있습니다.

 

 

 

 

 

 

대가야 승마캠핑장 도착했습니다.

캠핑장 좌측 마사동쪽에 숲님이 계시는 체험장 본부가 있습니다.

그리로 이동합니다.

 

 

 

 

 

 

여기가 그 유명한 소세지 만들기 체험을 하는 체험장입니다.

몽골텐트로 만들어진 곳인데 캠핑사이트 쪽에 철골구조로 해서 아주 튼튼한 체험장을 새로 만들고 계시더군요~

 

 

 

 

 

 

현재 짓고 있는 신규 체험장입니다.

아주 넓고 튼튼해 보입니다.

여기 완공되면 숲님께서 다시 한번 번개치신답니다.

그때 또 한번 방문? ㅋㅋ

 

 

 

 

 

 

 

좌보부터 처루 딸래미 찐이, 우기 딸래미 유니, 부대찌개 사업하시는 분 아들 동워니, 그리고 현군

 

 

 

 

 

 

 

다시 그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거의 11시가 다되어갑니다.

아이고~ 배고픕니다.

숲님께서 준비해주신 육개장입니다. 속풀이 해장도 되고 너무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이제 대가야 승마캠핑장 한번 돌아보겠습니다.

 

우선 대가야 승마캠핑장에 대해 조금 알아보겠습니다.

 

★ 대가야 캠프는 경북 고령군에서 조성한 농촌문화 체험특구의 캠핑, 승마등 체험시설을 민간에게 위탁하여 운영하는 곳으로

'대가야 미트캠프'에서 2010년부터 쌓아온 캠핑장과 체험활동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익의 일정부분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대가야 승마캠프 방문하기)

http://www.daegayacamp.com/index.asp

 

 

 

 

 

 

 

전통 농기구 전시실도 있습니다.

들어가보지 않아서 내부 시설이 어떤진 잘 모르겠네요^^

 

 

 

 

 

 

양, 염소를 사육하는 곳도 있습니다.

먹이를 줄수 있는진 모르겠으나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 엄청 좋아하겠습니다.

 

 

 

 

 

 

 

 

 

 

 

 

 

고상가옥이라 불리는 방갈로도 몇동 있습니다.

가격이 괜찮습니다.

주말 및 성수기 35,000원

그 외엔 25,000원입니다.

내부 화장실은 당연 없고요~ 전기는 들어오더군요~

 

 

 

 

 

 

 

 

 

 

 

 

 

 

캠핑 사이트입니다.

주말 및 성수기 30,000원

그 외 25,000원입니다.

전기 포함에 이정도 깔금한 시설이면 요금이 아주 좋습니다.

사회적 기업이라서 그런가요?^^

 

 

 

 

 

 

 

 

 

 

 

 

 

말 운동장입니다.

말타기 체험도 있던데 올봄에 여기 캠핑와서 현군 말 한번 태워줘야 겠습니다.

 

 

 

 

 

승마 체험비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어린이들 태워줄만 합니다.

 

 

 

 

 

 

승마 레슨도 하는군요~

기간별 이용료에 레슨비 10만원 별도입니다.

 

 

 

 

 

 

마사동~

 

 

 

 

 

 

 

승마체험 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관계자께서 들어가서 구경하라 하십니다.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담에 와서 꼭 탈께요~

너무 시끄럽게 하거나 사진 플래쉬 터트리면 말들이 스트레스 받을수 있다하니 주의해 달라 하십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굽신굽신~~ㅋㅋ 

 

 

 

 

 

 

얘는 백마랍니다.

털갈이 중이라 합니다.

저는 지금껏 백마는 태어날때부터 하얀줄 알았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조랑말 포니도 있습니다.

 

 

 

 

 

 

 

귀염둥 강생이들도~~~

 

 

 

 

 

 

 

 

 

 

 

 

 

 

대충 구경도 했고~

체험동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제 소세지 만들기 체험을 합니다.

숲님께서 소세지에 대해 설명을 해주십니다.

근데 현군 잘 앉자는 있는데 표정보니 알아듣는건 1%밖에 안되어 보입니다.ㅋㅋ

 

 

 

 

 

 

자~ 이론 들었으니 바로 실전에 들어갑니다.

 

 

 

 

 

 

 

케이싱(casing)입니다.

소세지의 원료를 채워 넣는 얇은 막입니다.

 

 

 

 

 

 

 

처루 딸래미 찐양이 먼저 시작을 합니다.

유경험자인 현군이 옆에서 여유롭게 내려다 보고 있네요~ㅋㅋ

 

 

 

 

 

 

자~ 완성했습니다.

 

 

 

 

 

 

 

 

꽈배기처럼 틀어서 모양을 잡은후 매듭을 묶습니다.

만든사람 이름표도 답니다.

 

 

 

 

 

 

 

 

 

 

 

 

 

 

 

이제 그릴 속으로 쏙~~~~

 

 

 

 

 

 

 

2번째 체험으로 모짜렐라 치즈 만들기입니다.

치즈 만들기는 과정도 많고 좀 복잡합니다.

저는 그냥 마트에서 사먹겠습니다.ㅋㅋ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시는 숲님~

 

 

 

 

 

 

3대 재료입니다.

저지방 우유, 레닛, 구연산~

 

※ 레닛 : 송아지의 4번째 위에서 얻어지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키모신을 포함하는 효소제입니다.

※ 구연산 : 산(Acid)의 종류입니다. ㅋㅋ 설명 할려니 힘드네요.......패스~

 

 

 

 

 

 

 

 

치즈 만들다가 중간에 소세지 잘 익고 있는지 보러 나왔습니다.

후훗~ 냄새도 좋고 땟갈도 좋습니다.

 

 

 

 

 

 

다시 치즈 만들러 왔습니다.

온도 맞춰서 우유를 저어 줍니다.

 

 

 

 

 

 

 

 

 

 

 

 

 

 

 

 

 

 

 

 

 

 

 

다 됐습니다.

맛은요~

딱 모짜렐라 치즈 맛입니다.ㅋㅋ

 

 

 

 

 

 

 

다 익은 소세지 사진이 없네요~

나오자 마자 다 먹어 버려 그런것 같습니다.

캠프 체험장에서 판매하는 소세지입니다.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진공포장후 냉동해서 판매도 하시더군요~

한팩 만원~

 

 

 

 

 

 

 

이제 마지막 체험입니다.

피자 만들기입니다.

 

 

 

 

 

 

 

탑핑으로 사용할 모짜렐라와 소세지는 같은 방법으로 만든 것을 사용합니다.

가만히 보니 피자가 아주 건강 식품입니다.

몸에 좋은 것들 많이 들어갑니다.

타핑으로 과도한 칼로리의 고기 같은 것들만 안올리면 될것 같습니다.

 

 

 

 

 

 

피자 만들기 엄청 쉽습니다.

그냥 주섬주섬 올리면 끝입니다.

 

 

 

 

 

 

작품 나왔습니다.

따끈할때 바로 먹으니 맛이 아주 좋습니다.

어젯밤 잘먹고 잘자고~

아이들 심심하지 않게 체험활동을 3가지나 하고~

완전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주인장이신 숲님의 많은 배려와 정성이 있었기 때문이죠^^*

다시 한번 이글을 빌어 감사드립니다.

날씨 조금만 더 따듯해지면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정리하고 빨리 집으로 가야 합니다.

ㅋㅋㅋ

대방어 먹으로 가야 하거든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