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 백패킹

멀리 원정다녀왔습니다. 청주 갈뫼 자연의소리 캠핑장 15.9.12.~13. No.34

친절한호이씨 2015. 10. 20. 14:55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산행기 진도 좀 나갔으니까 밀린 캠핑이야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앞으로 캠핑 포스팅 3개 나가겠습니다.ㅎㅎ

 

지난 9월 어느날 갑자기 "율이아빠"에게서 톡이 옵니다.

"주말에 캠핑 가는데~ 올래요?"

바로 안부인한테 톡을 날렸습니다.

"율이네가 캠핑 오라는데 갈까?

"이번 주말?"

"콜~" 그럽니다.ㅎㅎ

율이네랑 안면 튼 25가족도 초청을 했으나 5부인의 공사가 다망한 관계로 자유로운 영혼 "2"만 오기로 했습니다.

그럼 충북 청주로 떠나보겠습니다.

 

 

 

 

 

 

 

벌초 시즌입니다.

이날이 추석 전전주였는데~ 차들이 아주 많습니다.

 

 

 

 

 

 

스마트폰 내비 쓰니가 좋습니다.

실시간 지정체 상황 알려주니까 덜 답답하네요~ㅎㅎ

 

 

 

 

 

 

어찌어찌 캠핑장 잘 도착했습니다.

충북 청주시 낭성면에 있는 낭성초등학교 갈산분교가 폐교가 되고 거길 캠핑장으로 꾸며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갈뫼 자연의 소리 캠핑장"

이름이 특이하죠?

 

 

 

 

 

 

 

 

 

 

 

 

 

 

 

폐교 캠핑장의 배치는 아주 심플합니다.

이 곳도 마찬가지로 담장따라 쭉 사이트가 배치되고, 가운데는 아이들의 놀이터인 그런 모습입니다.

 

 

 

 

 

잔디가 좀 길고 잡풀이 군데군데 보여 조금만 더 관리를 하신다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어쨋든 아이들 놀긴 아주 좋아보입니다.

자동차 진입 못하게 줄이 쳐져 있습니다.

 

 

 

 

 

 

본관입니다.

캠핑장 사무실은 이 건물 뒷쪽에 있습니다.

오늘 캠핑장 초대한 율이아빠가 으시시한 학교 괴담 이야기를 해줘서 살짝 쫄았습니다.ㅎㅎ

오늘밤 우리 아이들 여기서 공포체험 합니다.ㅎㅎ

 

 

 

 

 

 

사이트 구축이고 뭐고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고충부터 해결합니다.

본관뒤에 있는 샤워장, 화장실입니다.

시설이나 청결도는 건물외관에 비해 양호합니다.^^

 

 

 

 

 

종량제 얻으러 사무실겸 매점 잠시 왔습니다.

이 건물 실내에 온수나오는 개수대가 있습니다.

바깥 개수대는 온수 안나오고 여기보다 시설이 못합니다.

 

 

 

 

 

손맛터(낚시터)도 있나 봅니다.

갑자기 재미있어 집니다.

낚싯대, 미끼, 살림망 대여비 어른 3천원, 어린이 2천원입니다.

대여할려하니 지금은 운영 안한답니다.ㅠㅠ

 

 

 

 

 

족구나 배드민턴 칠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여기가 손맛터입니다.

운영을 한다해도 손맛보기 좀 어려워 보입니다.

맞죠? 최국장님^^

 

 

 

 

자~ 이제 우리자리로 돌아갑니다.

종량제 봉투 들고가는 현군 발걸음이 가볍습니다.ㅎㅎ

 

 

 

 

 

 

저 나무 아래가 이곳의 최고명당으로 보였습니다.

나무도 얼마나 잘생겼는지~^^

 

 

 

 

 

 

 

엄청나게 좋은 그늘에 사이트도 넓고 뒤에 데크도 있습니다.

바닥에 일부 파쇄석도 깔려 있습니다.

"명당 인정~"

 

 

 

 

 

 

 

 

오늘 아침 저 보다 먼저 출발한 자유로운 영혼 "2"의 자리입니다.

일찍 와서 자리 잘 잡아 두었더군요~ㅎㅎ

오늘 5부인도 그의 딸 까유니도 없습니다.

진정 자유로운 캠핑을 할거랍니다.ㅎㅎ

 

콜맨 아테나 W220입니다.

성인 2명이 자기 적당한 크기에 완전 아담한 전실까지 갖춰 제 맘에도 들더군요~

다다음 포스팅때 등장합니다.

저도 "2"따라 같은 모델 하나 샀습니다.ㅎㅎ

 

 

 

 

 

 

저도 빨리 우리집 짓습니다.

뚝딱뚝딱~

언제봐도 귀여운 뒷테의 소유자 "아바쥬"입니다.^^

 

 

 

 

 

 

이 곳 갈뫼 캠핑장은 정말 넓어 좋습니다.

옆쪽에 타프를 별도로 쳐도 널널합니다.

 

 

 

 

 

 

 

 

 

 

 

 

 

 

 

현군과 설아가씨 율이입니다.

오랫만에 만나 서로 반가워 하네요~ㅎㅎ

며느리 후보 1순위 아가씨입니다.ㅎㅎ

율이아빠....아니 사돈 혹시 이글 보고 계실려나~ㅎㅎ

 

 

 

 

 

 

자~ 어른이들도 반갑습니다.

사이트 구축한다고 힘들었는데 한잔 마셔야 합니다.

대낮 햇빛 아래이지만 더위가 완전 꺽였습니다.

땀 별로 안납니다.

 

 

 

 

 

 

 

 

 

 

 

 

 

 

 

 

"2"의 필살기 한치회 무침입니다.

원래는 밑에 깔려 있는 야채들과 같이 비벼 먹는건데 우리는 위에 한치만 싹 골라 먹습니다.ㅎ

 

 

 

 

 

 

 

아이들 밥먹을때 저도 같이 한숟갈 했네요~

 

 

 

 

 

종알종알 수다 떨고 있는데 캠장님이 선물을 하나 주고 가십니다.

태교음악 CD입니다.

호이네랑 율이네는 태교 할일이 없기에 그나마 가능성이 좀 있는 "2"에게 줬습니다.

빨리 하나 더 낳아라~~~

 

 

 

 

 

여기 캠핑장 잔디가 잘 깔려 있어 아이들 놀기 너무 좋습니다.

요즘 실력이 일취월장한 현군이 영이 누님과 퍼포먼스하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순대인데~

아주 먹을만 합니다.^^

 

 

 

 

 

 

칼로 이쁘게 잘라야 하는데 가위로 대충 자르다 보니 모양이 좀 그렇습니다.

 

 

 

 

 

 

달고나도 한판 하고요~

 

 

 

 

 

 

 

식자재표 닭발입니다.

요것도 아주 먹을만 합니다.

아이 라이크 식자재마트~^^

 

 

 

 

 

먹다남은 닭발 양념에 순대 넣어 순대볶음을 만들었습니다.

나름 쯔유, 설탕, 갈릭 파우더 등 넣어 맛의 업그레이드를 꿈꿨으나........

설탕이라고 넣은게 맛소금이었습니다.

한입먹고 다 버렸습니다.

저기 들어간 재료가 아깝습니다....ㅠㅠ

 

 

 

 

 

 

아직 초상권 없습니다.ㅎㅎ

이쁜 "율이~"

 

 

 

 

 

 

 

율이아빠가 땔감으로 가져온 나무 똥가리들 중 적당한걸 골라 컵받침으로 씁니다.

감성 돋나요? ㅎㅎ

 

 

 

 

 

 

운동장에 아이들 가지고 놀라고 공이 몇개 있습니다.

현군과 안부인입니다.

 

 

 

 

 

 

 

 

 

 

 

 

 

 

 

 

날씨가 아주 맑았었는데 구름이 좀 밀려옵니다.

오늘 오후 늦게부터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율이 아빠는 현역 공군 소령입니다.

군인정신으로 정법(병만족)에 나오는 방법으로 불을 일으키겠다 합니다.ㅎㅎ

 

 

 

 

 

결국 토치질로 불 붙혔습니다.ㅎㅎ

 

 

 

 

 

 

 

 

 

 

 

 

누가 가져 왔더라? 아마 저지 싶습니다.ㅎㅎ

감자 속을 파서 버터 녹여 먹어도 봅니다.

 

 

 

 

 

 

모카페에서 산 빛발 에어카멜레온 LED입니다.

이름은 좀 유치하지만 가격도 좋고 성능도 좋고 아주 만족스러운 녀석입니다.

슬슬 어둠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무슨 잔치 준비 하는것 같습니다.ㅎㅎ

 

 

 

 

 

 

우리끼리 오면 맨날 냄비밥인데 율이네랑 오면 늘 고스고슬 압력밥솥에 밥 해먹습니다.^^

 

 

 

 

 

 

자~ 이제 아이들 밥찬 삼겹살 좀 굽워 밥 먼저 먹입니다.

 

 

 

 

 

 

이제 어른이들 타임~~ㅎ

요것도 마트표 문어다리~

자숙문어라 대충 구워 먹으면 됩니다.

요것도 나름 먹을만 합니다.

 

 

 

 

 

 

 

안부인  필살기 "바질페스토 조개찜"도 준비 합니다.

 

 

 

 

 

하하하~ 호호호~

웃음꽃이 핍니다.

 

저녁이 되니 캠핑장 전체에 고기굽는 연기와 안개가 합쳐서 묘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아이들이 본관 빈교실에 들어 가보자 합니다.

과학실 비슷한 교실이 있는데 동물 박제와 이상한 관처럼 생긴 나무상자가 있는 곳에 가보자 합니다.ㅎㅎ

손에 랜턴 하나들고 공포체험 하듯 들어갔다 왔습니다.

결국 관처럼 생긴 상자는 열어보지도 못하고요~ㅎㅎ

낼 아침에 열어보기로 했습니다.

아시죠?

한밤중 학교 교실 무서운거~~~~~

 

 

 

 

 

기압이 1015 헥토파스칼입니다.

위로 꺾인 화살표가 기압이 상승 중이란걸 의미합니다.

비가 오더라도 살짝 지나가는 수준이 되지 싶습니다.

 

 

 

 

 

율이아빠랑 오랫만에 만나 이야기 하니 말할 것도 많고~

재미도 있고 시간가는줄 모르겠습니다.ㅎㅎ

결국 가져온 일급수가 바닥이 나서 매점에서 공수해 왔습니다.

지역소주인 "시원한 청풍"입니다.

 

 

 

 

 

대구서 가져온 막창도 돌돌 굴려 보고요^^

 

 

 

 

 

아직까지 "2"는 담배를 못 끊고 있습니다.

근데 이 담배 메이커가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스럽습니다. 

 

 

 

 

 

어이쿠~ "2"가 전복을 가져 왔네요~

좋았쓰~

한번 구워 보자구~

 

 

 

 

 

요다음 사진부터 사진이 없습니다.

아마 이때부터 정신줄 놨지 싶습니다.ㅎㅎㅎ

당시 시간 23:46

 

 

 

 

 

 

어이쿠~ 날이 밝았습니다.

날씨는 엄청 조으네요~ㅎㅎ

어제 좀 달렸더니 얼굴이 까칠까칠 합니다......

 

 

 

 

 

 

간밤에 비가 조금 왔습니다.

잔디가 촉촉합니다.

 

 

 

 

 

아침은 간단하게 전투식량으로~

 

 

 

 

 

 

 

 

 

 

 

 

잡채밥 먹을만 하네요~

퐝에 계시는 혀기곰님식으로 표현하면 "아이 라이크 잡채~" ㅎㅎ

 

 

 

 

 

 

 

속쓰리니까 해장국도 데웁니다.

 

 

 

 

 

 

 

청명한 가을 날씨 입니다.

하늘이 많이 높아 졌습니다.

 

 

 

 

 

요렇게 청주에서의 캠핑을 마무리 했습니다.

그렇다고 바로 집에 왔겠습니까?ㅎㅎ

근처에 벽화골목 및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촬영지가 있다 해서 잠시 거기 들렸다가 가기로 했습니다.

 

 

 

 

 

 

청주 시내에 수암골이라는 곳입니다.

드라마 "카인과 아벨",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의 촬영지였다 합니다.

드라마를 보지 않은 저로서는 ㅎㅎ

 

 

 

 

 

"팔봉 제빵집" 저기가 김탁구 빵집입니다.

현재 영업중 입니다.

 

 

 

 

 

일단 수암골 골목 한바퀴 돌아 보겠습니다.

 

 

 

 

 

 

 

수암골이 현재 진행형인지 아님 보수중인진지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 사람 사진을 보며 그리고 계시더군요~

 

 

 

 

 

여기가 김탁구 집이었나요?

드라마 보신분 있습니까?

출연자 손바닥이 걸려 있습니다.

 

 

 

 

 

찐양 이름과 같습니다.ㅎㅎ

참고로 이번 캠핑은 찐양이 불참했습니다. 친구들과의 선약이 있다 하더군요~ㅎㅎ

 

 

 

 

 

 

다시 팔봉제빵점으로 왓습니다.

와우~ 역사가 대단합니다.

Since 1947~

 

 

 

 

 

 

 

 

 

 

 

 

 

 

 

주력 빵들입니다.

공갈빵, 소보루, 단팥빵, 옥수수빵, 크림빵 등

개당 15백원입니다.

 

 

 

 

 

 

 

 

 

 

 

 

2층도 있더던데~ 거긴 안가봤습니다.

 

 

 

 

 

 

 

 

 

 

 

 

 

 

"윤시윤"

하이킥으로 데뷰 한것 맞죠??

 

 

 

 

 

 

 

 

 

 

 

"2"가 시원한 아이스 라떼 사줄길래 화답으로 공갈빵 사줬습니다.ㅎㅎ

이걸로 즐거웠던 청주 캠핑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이 포스팅으로 다시 산행기가 45개, 캠핑기가 45개가 됬습니다.

근래 산행기로 좀 밀고 나가다가 땟거리 떨어져서 캠핑기로 전환 됬습니다.ㅎㅎ

일단 2개만 더 올리겠습니다.ㅎㅎ

안녕히 계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