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 백패킹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휴가 캠핑장~ 영월 사랑나무캠핑장 15.8.14.~16. No.31

친절한호이씨 2015. 9. 17. 20:30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 8월14일 금요일이 갑자기 광복70주년 기념 대체공휴일 지정되는 바람에 깨춤을 추며 떠났던 날입니다.

원래는 퇴근 서둘러 해서 오후 늦게 출발할 예정이었는데~

완전 땡잡았습니다.ㅎㅎ

여름휴가 아이들 방학하자마자 한번 다녀왔지만 사촌동생 가족들과 한번더 휴가 다녀왔습니다.

 

 

 

 

 

여름휴가 최성수기의 마지막주말입니다.

고속도로 하이패스 라인이 로우패스가 되있습니다.

하지만 통행료 면제가 모든걸 용서합니다.ㅎㅎ

덕분에 통행료 면제 안내문 사진 한번 찍었습니다.

 

 

 

 

 

두시간여를 달려달려해서 도착했습니다.

사이트 세팅은 이제 식은죽 먹기입니다.

지난번 장만한 피크파크 아카보 타프 앞뒤를 잘못잡아 다시 쳤네요.....ㅎㅎ

아바쥬는 이 각도에서 보는 모습이 제일 이쁜것 같습니다.

웨빙 잘 당겨서 각을 살려주는게 포인트죠^^

 

 

 

 

 

 

사촌동생 자리는 저어쪽에 있고 호이 자리는 좀 떨어져 있습니다.

성수기다 보니 사이트를 붙혀서 예약하기가 좀 어려웠거든요~

 

 

 

 

 

 

 

여긴 25가족과 여비가족 자리입니다.

한자리에 두 돔 집어넣고~

다른 한자리에 타프쳐서 본부석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 물놀이 하고 싶다고 난리 났습니다.

사이트 빨리 구축하고 가져온 보트에 바람 넣고, 셩복 갈아입고.....

아이고 바쁩니다.

 

 

 

 

 

 

 

 

 

 

 

 

 

 

계곡에 아이들 물놀이 잘하고 있습니다.

저도 옷갈아입고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첨엔 물이 엄청 차가운데 조금 있으니 물속에 있을만 하네요~

이날도 엄청 더운날이었는데 더위가 삭 가시더군요~

 

제가 물놀이 한다고 사진이 없습니다.ㅎㅎ

 

 

 

 

 

 

물놀이 끝내고 아이들 밥부터 먹입니다.

배고프다고 뭐라뭐라한것도 있지만 아이들 뭘 좀 먹여둬야 어른들이 뭘 좀 먹을수 있기 때문이죠~

 

 

 

 

 

 

 

히힛~

테이블 정리 한번 하고 2가 사온 한치무침회 먹습니다.

원래 이 음식은 밑에 깔려 있는 야채를 비벼서 먹어야 하는데 우리는 한치만 골라 양념에 찍어 먹습니다.

오우~ 강원 산간 계곡 캠핑장에서 먹는 한치회....정말 둘이 먹다 셋이 죽어도 모를 정돕니다.ㅎㅎ

 

 

 

 

 

 

 

 

 

 

 

 

 

 

 

 

일급수가 빠질리 없죠^^

 

 

 

 

 

안부인이 요즘 홀릭하는 블란서 맥주~

 

 

 

 

 

선물하나 받았습니다.

트레믹스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쉽게말해 썬크림이죠^^

자외선 차단은 물론 보습과 재생관리까지 되는 성능좋은 크림이라 합니다.

 

 

 

 

 

쌩유~ 잘쓸께~

멀티메냐~~~

 

이런얘기 저런얘기하며 오후 시간을 즐겁게 보냅니다.

가만히 릴렉스체어에 앉아 강원 청정지역의 맑은 공기를 마시니 머리속까지 맑아 지는것 같습니다.

정말 이것이 힐링입니다.

사랑나무는 동계엔 오픈을 하지 않습니다.

워낙 추운 날씨에 시설 가동이 어려워 지기 때문에 10월중순에 시즌오프합니다.

그래서 그때 2015 사랑나무에서의 마지막 캠핑이 예정되있습니다.

다음 캠핑이 올해 사랑나무에서의 마지막 캠핑이라 생각하니 좀 아쉽습니다.....

 

 

 

 

 

 

 

 

이제 해가 슬슬 질려 하네요.

어둡기 전에 꾸버구버 좀 해볼려고요~

 

 

 

 

 

 

 

 

 

 

 

 

 

소고기부터 구웠어야 하는데 아이들한테 돼지만 구워 줬네요~ㅎ

 

 

 

 

 

미안한 마음에 아이들 새우 하나씩 까줬습니다.

근데 살짝 입가에 미소가....ㅎㅎ

소고기, 관자 우리가 다 먹으면 되는가? ㅎㅎ

 

 

 

 

 

 

 

 

 

 

 

 

 

 

 

 

 

 

 

 

계속 달립니다.

안부인의 특허 바질페스토 조개 & 가리비찜입니다.

원래 와인을 한바가지 붓는데 이날은 와인이 없어 소주를 반병정도 넣었습니다.

가열하면 알콜이 날라가기에 맛이 이상하진 않습니다.^^

 

 

 

 

 

자~ 기분좋게 한잔 합시다^^

 

 

 

 

 

 

 

 

 

 

 

 

 

살짝 날리던 비가 밤이 깊어지자 엄청 내리기 시작합니다.

원래라면 지금 도착해서 이 비를 맞고 사이트를 구축하거나.....

언제 그칠지 모르는 하늘만 쳐다보고 주린배를 잡고 있었지 싶은데....

완전 재수입니다.

비가 옆으로 치고 들어와 옷이 좀 젓긴했지만 괜찮습니다.

즐겁습니다.^^

 

 

 

 

 

 

모녀간에 대화가 엄청 많습니다.

역시 밖에 나오니 자연스레 대화가 많아집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비 맞은 꽃이 더 아름다워 보이네요~

 

 

 

 

 

12~13번 앞 보트 선착장입니다.

많은 보트들이 정박 중입니다.ㅎㅎ

 

 

 

 

 

이 곳 사랑나무 캠핑장의 상징인 연리근 나무에서 떨어진 돌배입니다.

바람에 떨어진건 아닌것 같고 낙과가 엄청 많았습니다.

 

 

 

 

 

연리근 사랑나무입니다.

돌배나무에요~

 

 

 

 

 

 

 

 

 

 

 

 

 

 

 

 

 

 

 

 

 

 

 

 

 

 

 

 

 

 

크레파스님의 피크파크 미니파르테논 텐트입니다.

아침에 도촬하고 왔습니다.ㅎㅎ

 

 

 

 

 

어젯밤 비가 많이 왔습니다.

텐트 스킨이 축 쳐져 있습니다.

 

 

 

 

 

 

 

 

 

 

 

여기서 보니까 저 바위가 거북이 처럼 보이네요.

거북이 머리 아래가 낚시 포인트입니다.

 

 

 

 

 

비온뒤라 물이 아주 차갑습니다.

오늘 아이들 물놀이 할수 있을런지......

 

제가 지금 뭘 찍을려고 계곡 물속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뭘까요???

 

 

 

 

 

 

찾았습니다. 바로 이겁니다.

사랑나무의 유명한 "하트 돌"입니다.

2번 사이트쯤이지 싶습니다. 건너 계곡 풀숲쪽에 있습니다.

원래 모양 자체가 하트모양은 아니고 물살에 자연스레 떠밀려온 자갈이 그렇게 모양을 만들었더군요~^^

 

 

 

 

 

 

어젯밤 내린비가 타프위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이제 아침먹습니다.

 

 

 

 

 

 

어제 먹다남은 고기 좀 굽고요~

 

 

 

 

 

먹다남은 김밥도 계란물 묻혀서 꾸버꾸버~

 

 

 

 

 

 

아이들은 25부부에게 맞기고 영월읍내 장보러 갑니다.

안부인 좋아하는 강원도 옥수수 좀 사고 제수씨 먹고싶어하는 닭강정도 사고요~

 

신형 카니발 내부 멋있죠?

 

 

 

 

여비 찹니다.ㅎㅎ

 

 

 

 

 

 

조금 덥긴 하지만 날시 너무 좋습니다.

아직 8월 중순이긴 하지만 아주 살짝 가을 냄새도 나고요~

 

 

 

 

 

고씨동굴 앞을 지나갑니다.

 

 

 

 

 

영월읍내 들어오니 패러글라이딩 하는 모습도 보이고 관광지 느낌이 확 납니다.ㅎ

 

 

 

 

 

 

영월서부시장 왔습니다.

간식이며 일급수 보충, 옥수수 사야 합니다.

 

 

 

 

 

 

헉.....일미닭강정 대박 났습니다.

이정돈 아니었는데.....

휴가 막바지 관광객들이 밀어 닥쳤습니다.

 

 

 

 

 

 

일미는 포기하고 옆집에서 하나 샀습니다.

예전 속초 만석닭강정 사러 갔을때도 그랬는데 맛이야 이집이나 저집이나 큰 차이 없습니다.

오십보백보, 도찐개찐입니다.

 

 

 

 

 

 

옥수수의 성지 답게 시장 바닥에 막 깔려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나무 캠장님께서 소개해 주신 곳으로 왔습니다.

오오오...장사 아주 정직하게 하십니다.

지금 바로 집에가서 찔게 아니라면 사지 마랍니다.

차에 오래두면 옥수수 상한다 합니다.

명함 하나 주시며 택배 주문하라 그러시네요~

 

 

 

 

 

 

한접(100개)에 4만원입니다. 택비 별도고요~

저희는 반접만 택배 주문했는데 아주 만족했답니다.ㅎㅎ

지금 냉동실에 옥수수 알갱이들이 잠들어 있습니다. 밥 지을때 넣으면 아주 맛난 밥이 됩니다.

 

 

 

 

 

 

 

 

 

 

 

 

강원 토속음식 전병이랑 감자전도 좀사고요~^^

 

 

 

 

 

시장 안쪽에 들어오면 전병으로 유명한 "미탄집"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살짝 언급한것 처럼 어느집이나 대동소이합니다.

그냥 긴줄 안서고 적당하데서 사면 됩니다.

 

 

 

 

 

 

이제 서부시장 바로 옆 하나로 마트에 왔습니다.

2가 카멜 사오라던데....하나로마트엔 양담배 안팝니다. 참고하세요~~~

 

 

 

 

 

2 독한놈입니다.

담배 뭐사줄까 했더니 제일 쎈거 사달랍니다.

레종 블루 타르 3.0mg짜리입니다.

 

 

 

 

 

 

 

 

사랑나무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여기가 사랑나무캠핑장의 하류방향에 있는 느티나무캠핑장이던가??

 

 

 

 

 

 

아이고~ 배도 고프고 술도 고프고~ㅎㅎ

 

 

 

 

 

 

사임당도 괜찮습니다.

 

 

 

 

 

 

영월 닭강정은 대체로 아주 살짝 매콤합니다.

어린아이들은 잘 못먹을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호이의 마이크로캡슐을 능가하는 2의 오벌입니다.

 

 

 

 

 

 

그럴싸한 작품이 나왔습니다.

호이 수제자 2의 작품입니다.ㅎ

 

 

 

 

 

 

안부인이 남푠 일급수 많이 드시라고 안주를 또 만들어 주시네요~

감솨합니다.^^

 

 

 

 

 

그렇게 또 두번째이자 마지막 날 밤이 찾아 왔습니다.

저기 별 보이세요~ ㅎㅎ

실제론 별이 쏟아지는 하늘을 찍은건데........ㅠㅠ

 

 

 

 

 

 

 

 

마지막날 아침입니다.

더 늦기전에 크레파스님 사이트 놀러 갔습니다.

네이버에서 GRAFX란 필명으로 블로그 하시는데 프라모델, RC카, 드론쪽에도 일가견이 있으신 분입니다.

헬리녹스 테이블원 상판을 이렇게 하드탑으로 직접 제작하셨더군요~

개인적으로 헬리녹스 라대표님과 친분도 있으신것 같고요^^

 

그리고 이 사진 공개해도 될라나 싶은데...ㅎㅎ

헬리녹스 하드탑 프로젝트2 → 코베아 큐브가 속 들어가는 하드탑을 준비 중이시더군요~

대박이었습니다.

너무 멋져서 저도 헬리녹스로 가야하나 아주 고민했었는데......

저는 비박이나 경량화를 크게 추구하지않고 오토캠핑만 주로 하는 사람이라 과감히(ㅎ) 포기했습니다.

 

 

 

 

 

 

아침먹고 짐 거의 다 싸가는데 물놀이 한번만 더 하잡니다.....

이 녀석은 수영도 못하고 물도 무서워 하면서 수심이 깊지않은(지 무릎정도) 곳에서는 수달처럼 노는 녀석입니다.

물놀이 허락해 주니 꼬리를 좌우로 흔들며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요근래 아웃도어 액티비티 많아 하더니 피부가 구릿빛입니다.ㅎㅎ

 

 

 

 

 

 

 

이제 샤워하고 집에가자 하니 표정이 저리 됩니다.

 

 

 

 

 

 

 

사랑나무캠핑장 카페에서 알게되 친구먹은 "산책"의 사이트입니다.

산책아~ 먼저 간다.

시월에 보자!!!

 

 

 

 

 

 

 

후훗~ 테트리스 장난아니죠?^^

 

 

 

 

 

집에 오는길에 의성휴게소 들렸습니다.

의성은 마늘이 유명한 고장입니다.

어른이들은 의성마늘라면~

어린이들은 짜장면~

 

 

 

 

 

 

 

 

 

 

 

 

 

 

 

 

 

 

통마늘이 6~7쪽 들어가 있습니다.

끓기 직전 넣으시던데 맛도 담백하고 아주 좋습니다.

집에서 한번 따라해 볼려 합니다.

 

 

 

 

 

10분정도를 계속 구경합니다.

스위치를 on시키면 마구 짖어대는 저 멍멍이가 너무 귀엽답니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하나 사줄까?"하니 사고싶은 맘이 반~ 안사도 되는 맘이 반이라 합니다.

그 말이 또 귀여워......하나 사줬습니다.

집에 와서 이름을 저랑 같이 지었습니다.

혀가 낼름 나와 있어서 "낼름이"로 지었습니다.

현군 잠잘때 같이 자는 멍멍이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1. 큰멍(분홍색 큰 멍멍이)

2. 짝멍(쏘울 메이트)

3. 엘리 또는 에코(제주도 에코랜드에서 산 멍멍이)

4. 그리고 "낼름이"

인형과 동물을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현군입니다.

언제나 그렇게 순수한 마음으로 살아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