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 백패킹

아슬아슬 금요일 퇴근 캠핑~ 경주 가온누리캠핑장 15.9.4.~5. No.33

친절한호이씨 2015. 9. 23. 00:25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호이 사무실에 남자사람 먹자계가 있습니다.

지난 모임때 남자들끼리 캠핑한번 가잔 말이 나왔었는데....

보통 술마시며 하는 말은 그냥 지나가면 되는데......ㅎㅎ

호이 사무실에 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캠핑 바람이 불고 있기에~

술마시며 했던 그 약속이 실행이 되버렸습니다.ㅎㅎ

 

게다가 사무실 인근에 캠핑장이 하나 생겼기에 궁금도 하고~

금요일 퇴근후 먹방찍고 토욜 오전 집에 들어가는 일정으로 추진 한번 했었습니다.

그럼~ 그날로 고고!!

 

 

 

 

 

 

 

확실히 다음 지도 문제있습니다.

경주 안강읍인데 영천 고경면으로 나옵니다......

 

 

 

 

 

 

 

 

정식명칭은 "가온누리 캠핑체험장"입니다.

※ 가온누리 :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세상의 중심이 되어라는 우리말

 

이 곳 가온누리의 장단점을 한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 장점

1. 포항, 경주, 영천사시는 분들에겐 접근성이 아주 좋아 가볍게 떠날수 있음

2. 선착순(단점이라는 분들도 계심)

3. 아이들 놀거리 좀 있음(봉봉, 놀이방, 영화상영, 간이 수영장, 탁구장, 만들기 체험학습.....)

4. 떼캠 가능(몇몇 캠핑장에서는 3팀이상 안받는 곳 있음)

5. 국도변에 있어 자동차 소리에 내목소리가 묻혀 떠들수 있음(장점 맞나..ㅎ)

6. 신설캠장이라 시설이 깨끗함(15년 6월 오픈)

- 화장실, 샤워장(온수 잘 나옴) 깨끗

7. 대여텐트, 캐라반 있음

8. 와파잡힘(본관 앞쪽은 괜찮을지도....제가 있던 자리는 멀어선지 조금 약했음)

 

* 단점

1. 사이트가 좁진 않으나 성수기 사람 많을땐 좁게 느낄수 있을것 같기도 함.....

2. 개수대 온수 한군데만 나옴(증설 필요)

3. 국도변 자동차 소음(근데 좀 있으니 금방 적응됨) 

4. 사장님 까칠함.....(말 잘들어야 함)

5. 해먹 걸 곳이 거의 없음....스탠드 필요

6. 주변 계곡같은 멋진 뷰 없음

 

 

 

 

 

 

 

 

보통의 시골학교 운동장 캠핑장(일명 폐교 캠핑장)입니다.

대충 사이즈는 짐작 되시죠?

 

 

 

 

 

 

정문쪽입니다.

바닥에 파쇄석이 깔려 있고, 상태는 양호했습니다.

 

 

 

 

 

 

본관 사무실 앞에서 운동장을 바라봤습니다.

우리 자리는 저기 오른쪽 구석에 구축을 했습니다.

개수대, 화장실은 좀 멀어 불편했지만 그늘이 좋았고, 다른사람들에게 소음 피해를 줄까봐 구석에 박았습니다.

 

 

 

 

 

 

 

나무아래 간이 수영장이 있습니다.

지금은 날이 추워 운영을 안하지만 여름휴가철때 아이들이 바글바글 했겠습니다.

 

 

 

 

 

 

아직 물이 있네요~

 

 

 

 

 

 

오늘 날씨 너무 좋습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입니다.

낮엔 살짝 덥지만 아침 저녁으론 시원한게 너무 좋습니다.

 

입구쪽에 대여용 캐라반이 두대 보입니다.

 

 

 

 

 

 

본관 좌측으로 봉봉 두대 보입니다.

아이들 많아도 두대라서 여유 있겠습니다.

 

 

 

 

 

글램핑 수준의 대여용 티피텐트도 5동 있더군요~

가격은 크기에 따라 12~15만원이라 합니다.

 

 

 

 

 

티피텐트 내부 살짝 들여다 봤습니다.

4인가족 기준 용품 잘 준비되 있습니다.

 

 

 

 

 

아바쥬 뚝딱뚝딱~~

구경 그만하고 사이트 구축합니다.

아바쥬는 정말 뒷테가 이쁩니다^^

 

대부분의 멤버들은 퇴근하고 오기에 사이트 구축에 여유가 있습니다.

저는 어제 숙직하고 일찍 퇴근해서 선발대로 먼저 왔습니다.

사실 사무실 처루랑 저빼면 다른사람들은 장비가 없기에 먼저 와서 준비를 해야합니다.ㅠㅠ

 

 

 

 

 

 

 

 

.처루의 콜맨 임팩트돔 180~

180이랑 숫자는 텐트의 폭을 의미합니다.

보통 1인이 누웠을때 60cm를 기준합니다.

180이니 저 텐트는 최대 3인용으로 보면 되는거죠^^

 

 

 

 

 

 

 

 

요건 사무실 주노씨의 콜맨 인스턴트 돔입니다.

주인은 안왔지만 저희가 미리 쳐놨습니다.

인스턴트 돔 치기 정말 편하데요~ 폴 당겨서 쭉쭉피고 관절 꺽어주니 바로 자립됩니다.

텐트나 타프는 자립만 되면 반은 끝난거죠^^

 

 

 

 

 

 

 

이어서 저의 귀염둥이 타프 "아카보"도 세팅을 합니다.

원단의 스펙은 딸리지만 부피작고, 디자인 좋고, 색깔 이쁘고, 치기 쉽고 정말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ㅎㅎ

 

 

 

 

 

 

헤헤헤~ 세팅한다고 땀흘렸으니 보상을 좀 해줍니다.

캬.....정말 시원하니 좋습니다.

ㄸㄱㅁ(ㄸㄲ)이 간질간질합니다.ㅎㅎㅎ

 

 

 

 

 

 

 

안강읍내에서 배달되나 봅니다.

점심으로 캠핑장에서 소바 한그릇~ 괜찮겠는데요 ㅎㅎ

위에서 언급한 장점에 추가를 해야 할까요?

 

 

 

 

 

대여용 캐라반~

사이즈로 봐서는 최대 4인기준으로 보였습니다.

비용 물어 보는것 깜빡했네요~

 

 

 

 

 

오른쪽 구석에 있는 화장실과 개수대입니다.

개수대 양쪽으로 10군데 정도 되던데 온수 나오는 곳은 저기 한곳입니다.

이건 아니죠~ 증설 필요합니다.

 

 

 

 

 

깨끗합니다.

 

 

 

 

 

화장실 안에 세탁기가 두대있습니다.

 

 

 

 

 

여기는 본관뒤입니다.

대나무 숲길 가는길이 있던데 산책코스가 살짝 있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저기 타프 뒤에 데크가 깔려 있습니다.

저기가 최고의 떼캠 장소라 합니다.

새벽까지 술마셔도 앞쪽 운동장으로 소리가 안들린답니다.

캠장님이 담에 올땐 저리로 가라 합니다.

필요하면 타프도 쳐주시겠다하네요~

 

 

 

 

 

 

 

자~ 이제 본관 안쪽 구경해보겠습니다.

구조는 아주 단순합니다.

일자형 건물이라 그냥 쭉 가면 다 나옵니다.

 

 

 

 

 

 

 

 

 

 

 

수압도 좋고 온수도 잘나오네요~

사이트 구축한다고 흘린땀 여기서 싹 씻었습니다.

 

 

 

 

 

오호~ 탁구장도 있네요^^

다시 위로 올라가서 장점에 추가 하고 오겠습니다.ㅎ

 

 

 

 

 

 

 

 

 

 

 

 

 

 

 

 

 

나무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했는데~

그때그때 필요로 할때 운영이 되는건지.....일단 오늘은 아무것도 안보였습니다.

 

 

 

 

 

사무실겸 매점도 있고요~

 

 

 

 

 

 

 

 

 

 

 

 

 

영화방~

 

 

 

 

 

미로방도 있습니다.

아이들 꽤 좋아할듯요^^

어른들은 서서보면 다 보입니다.ㅎㅎ

 

 

 

 

 

본관 정문쪽에 바람넣는 콤프도 보입니다.

 

 

 

 

 

 

 

 

 

 

 

 

 

본관 바로 앞에 와파 설치 되있습니다.

여기 근처는 빵빵하겠더군요~

저희 자리는 두칸 정도 뜨던데...

 

 

 

 

 

 

 

 

 

 

 

 

 

성수기가 지난 평일이다 보니 손님은 별로 없었습니다.

우리빼고 4팀정도 있었네요~

 

 

 

 

 

 

 

헛~ 갑자기 회가 나왔네요.ㅎㅎ

다들 모인 모양입니다.

자~ 그럼 하던일 해야죠^^

 

 

 

 

 

꾸버꾸버도 하고요~

저 발은 홍감독 발같네요~ 숨어있는 굽달입니다.

 

 

 

 

 

소시지도 굽고요~

 

 

 

 

 

 

삼실 막둥이들이 구웠군요~

근데 처리바지는 파자만가요? ㅎㅎ

마니 바지는 냉장고 바지 ㅎㅎ

 

 

 

 

 

남자들밖에 없지만 부족해 보이지 않죠?

지나가던 캠장님이 보시더니 "머스마들끼리 뭐이래 잘묵노"라 말하시네요~ㅎㅎ

 

 

 

 

 

밤이 되니 시원하니 정말 좋습니다.

오늘 또 즐거운 추억을 하나 쌓습니다.

 

 

 

 

 

위하여!!!!

 

 

 

 

 

 

 

안주겸 마무리겸 라면도끓이고요~

 

 

 

 

 

 

암만 생각해봐도 기억이 안납니다.

뭘 끓이고 있었는지......

먹을건 왠만큼 다먹었지 싶은데.....

 

 

 

 

이 즐거운 날~ 풍악이 빠질수 없죠~

저의 캠핑 완소 아이템~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조그만해도 음질이 아주 좋습니다.

풍악을 울려라~~~

 

 

 

 

 

 

저어기 피크파크로 완전 무장한 한가족이 있습니다.

피팍~ 정말 이쁩니다.ㅎㅎ

 

시간이 이제 꽤 흘렀습니다.

아쉽지만 이제 양치하고 뒷정리를 합니다.

 

 

 

 

 

 

어젯밤 봤던 피크파크 사이트입니다.

뭐눈엔 뭐만 보인다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저기부터 보이네요.....ㅎ

오렌지 아바쥬, 소요, 안시, 홀리데이~

정말 이쁜 조합니다.

 

 

 

 

 

 

어젯밤 시간이 얼마나 빨리가는지 ㅎㅎ

아쉽지만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 유치원 체육대회 가야하는 아빠도 있고~

심지어 지금 출근해야하는 아빠도 있고~ㅎㅎ

일찍 아침을 먹습니다.

지금 시간 07:30입니다.

캠핑와서 이렇게 일찍 먹는 아침 처음입니다.

어젯밤 남긴 고기도 꾸버꾸버 합니다.

아침에 고기 구으면 사람들이 이럽니다.

"아침부터 무슨 고기냐?" 그런데.....그런놈이 제일 잘먹습니다.ㅎㅎ

 

 

 

 

 

아이고~ 우리차가 7대나 됩니다.

좌로부터 워니, 소리, 우기(홍감독), 마니, 처루, 호이, 처리^^

너무 반가웠고~ 재미있었습니다.

 

짧았지만 즐거웠던 시간 정리하고 이제 자기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지난번에도 금요일 퇴근 캠핑 몇번 해봤는데~

안부인 눈치 크게 안보이고 다닐만 하네요~

단, 토욜일 오전 일찍 집에 들어 가야합니다.ㅎㅎ

 

다음 포스팅은 짬산행기입니다. 특별한곳은 아니지만 기대해 주시고요^^

이번 가을엔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지역의 산을 몇군데 가볼려합니다.

지금이 억새가 한창이던데 더 늦지않게 화왕산, 제약산, 천황산, 신불산 4군데 정도 가볼려 합니다.

일단 이번 연휴때 화왕산 1코스 다녀오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