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 백패킹

넓어도 너어어어무우~ 넓은 경주 OK 그린오토캠핑장 15.10.2.~4. No.35

친절한호이씨 2015. 10. 22. 22:11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이번 캠핑은 호이 사무실 직원들과의 이야기입니다.

늦바람 욜라 타고 있는 우기, 처루, 주노네랑 함께 했습니다.

담주 찐양 중간고사가 있어 찐양과 안부인은 집에 스테이 하시고~

심플하게 2대독자만 모시고 다녀왔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경주 산내면에 있는 OK그린오토캠핑장입니다.

대구 경북 울산권에 사시는 분들은 아마 아실거에요~

예전엔 OK목장으로 불렸던 당일 소풍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웨딩 촬영도 엄청 하던 곳이기도 했죠.

처음엔 경주서 방귀 좀뀐다는 "에코밸리 캠핑장"으로 갈려 했는데 가을캠 가는 분들 엄청 많나 봅니다.

예약창 열리자마자 좋은 자리는 바로 예약 되더군요....

차선책으로 규모가 커 예약이던 선착순으로던 가능해보였던 이곳으로 오게 됬습니다. 

 

그럼~ 함께 떠나 보시죠^^

 

 

 

 

 

 

 

요사진은 집에 오늘 날 찍은 사진입니다.

10년전쯤 한번 와보긴 했지만 어두운 밤에 운전하다 보니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더군요~

캠핑장 올라가는 산아래 입구 모습입니다.

저 산을 넘어 한참을 올라 가야 합니다.

이 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올라 가셔야 합니다.ㅎㅎ

 

 

 

 

 

 

 

어젯밤 달려온 길입니다.

가로등 하나 없는 깜깜한 길이라 좀 무섭더군요~ㅎㅎ

요사진은 도착 담날 아침에 찍어 봤습니다.

 

 

 

 

 

 

 

 

 

 

 

 

 

 

 

20:30쯤 도착했습니다.

오늘 선발대로 처루가 연가내서 먼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처루 새로 산 텐트 개시일입니다.ㅎㅎ

현군과 저는 오늘 여기서 잡니다~

 

 

 

 

 

 

오늘 보름달 떳네요~

치얼스~~~

 

 

 

 

 

식자재 마트표 막창입니다.

서라벌 막창~

먹어본 결과 : 재구매 예정 (맛있단 말입니다 ㅎㅎ)

 

 

 

 

 

도착도 좀 늦었고 2박 일정이었기에 첫날은 요렇게 간단히 마무리 했습니다.^^

 

 

 

 

 

 

 

 

 

이 곳  "OK그린오토캠핑장"에 대해 한번 알아 보겠습니다.

해발 620m에 45만평의 광활한 대지위에 자리잡고 있는 곳입니다.

땅넓이로는 대한민국 넘버원 캠핑장이지 싶습니다.

예약이 가능한 사이트가 50개 정도지 싶고~

노지에 구성하는 자율 사이트가 아마 200개도 넘을겁니다.

거기다 청소련수련원에 방갈로~

정말 이 곳에 몇팀이 들어와 있는지 아마 100% 체크 안되지 싶습니다.

 

산꼭대기에 전망대, 카페, 잔디광장, 눈썰매장, 서바이벌장, 승마장, 수영장, 수의지 내 래프팅, 글램핑장, 오토캠핑장~

그야말로 복합 레져타운입니다.

포스팅용 사진찍으러 다닐려면 차타고 다녀야 합니다.ㅎㅎ   

 

 

화살표 있는 방갈로 사이트가 우리가 설영한 곳입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일찍 자서 그런지 눈이 일찍 뜨였습니다.

주윌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우리 사이트는 수의지 옆 방갈로가 있는 구역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첨엔 연못 뷰도 없고 뭐....그냥 그렇다 생각했는데......

막상 한바퀴 돌아보니 여기가 편의시설 가깝고 사이트 크기 좋고 나름 괜찮은 자리였습니다.

 

 

 

 

 

 

방갈로는 시설이 좀 허접했습니다.

대신 요금이 좀 저렴하더군요.

4인기준 4만원~

대신 방갈로 안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처루의 신상 "콜맨 와이드스크린 투룸하우스 맥스"입니다.

헉헉헉..... 이름이 깁니다.

 

지붕위에 있는 "릿지 폴" 끼우기 정말 어렵습니다.

폴대가 부러질 만큼 힘을 줘서 끼워야 합니다.

 

 

 

 

 

 

 

주노씨네 콜맨 인스턴트 돔~

관절꺽기만 해주면 바로 자립이 되시는 분으로 아주 설치가 편리합니다~

저 콜맨 영업 사원 같군요.........

 

저도 이 말 한번 하고 싶습니다.

 

※ 이 포스팅은 콜맨 코리아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은 텐트를 이용한 캠핑입니다............는 개뿔...........

전부 개인돈으로 사서 개인 돈으로 쳐묵거린 포스팅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ㅠㅠ    

 

 

 

 

 

 

 

우기네 콜맨 STD 돔 270~

가만히보니 전부 콜맨이네요~^^

 

이정도면 콜맨 협찬 좀 들어와야 하는것 아닌가 몰라요.....

 

제가 지금 텐트 5개 가지고 있는데 3개가 콜맨이고 왠만한 장비는 거의 콜맨입니다.

콜맨 관계자 분 좀 알아주세요~ㅎㅎ

 

 

 

 

 

 

 

자~ 여기는 우리 사이트 바로 앞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입니다.

여기 방갈로 사이트 바로 앞에 있어서 편리 했습니다.

 

 

 

 

 

아침먹기 한참 전이라서 멀리 한바퀴 돌아보겠습니다.

이정도로 넓은줄 몰라서 지금 걸어가고 있습니다.

 

 

 

 

 

카페 겸 매점인가 봅니다.

가격은 고만고만해 보입니다.

 

 

 

 

 

 

여기는 캠핑장의 안쪽에 있는 수의지입니다.

우리가 설영하고 있는 방갈로 사이트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이 곳 OK캠핑장에는 호수 같은 연못이 두군데 있습니다.

정문쪽의 수정지, 그리고 이 곳 수의지입니다.

 

크기나 시설이나 비쥬얼이나 수의지가 좋습니다.

 

 

 

 

 

 

저 멀리 캠핑장의 전망대가 보입니다.

예절관이라고도 부릅니다. 청소년수련원의 부속건물이다 보니 이름이 그런것 같습니다.

 

호산자팔공님~

저기 뒷쪽이 얼마전 다녀오신 "단석산"입니다.

단석산쪽에 청소년수련원이란 이정표 좀 있었지 싶은데~ 거기가 여기입니다.^^*

 

 

 

 

 

 

 

 

 

 

 

 

 

 

 

 

 

 

 

 

 

이 곳 수의지는 호수 크기가 꽤 됩니다.

다리도 있고~

호수 가운데 조그만 섬도 있고 그렇습니다.^^

 

 

 

 

 

 

 

 

 

 

 

이 곳은 수의지 바로 앞에 있는 ok그린캠핑장 최고의 사이트입니다.

뷰가 정말 끝내줍니다.

여기는 선착순 자리인데 경쟁이 제일 치열한 곳입니다.

 

 

 

 

 

 

여기는 수의지 맞은편 노지 자유사이트 구역입니다.

전기가 안들어오고, 편의시설이 조금 멀고 그늘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전세캠을 즐길수 있습니다.

옆에 누가 들어와서 자릴 잡는다면 어쩔수 없겠지만 아이들 완전 뛰어놀고~

어른이들 새벽까지 일급수 좀 들이키셔도 누가 뭐라할 사람 없는 곳입니다.

저분들도 한팀으로 보니더군요~

 

 

 

 

 

 

수의지 내 호수정원입니다.

다리 건널때 아주 살짝 불안한것이 재미있습니다.ㅎㅎ 

 

 

 

 

 

 

건너온 다리 한번 돌아 봅니다.

 

 

 

 

 

 

 

 

 

 

 

 

 

 

 

 

 

 

 

 

 

 

아침먹고 아이들 여기와서 오리 먹이도 주고 사진도 찍고 재미있게 놀다 왔답니다.

 

 

 

 

 

 

 

 

 

 

 

래프팅용 고무보트 보이긴 하던데 운영 하시는진 모르겠습니다.

뗏목타기는 무료인데~ 아이들 엄청 좋아하더군요~

 

 

 

 

 

줄을 잡아당겨서 뗏목을 이동시킵니다.

 

 

 

 

 

수의지 옆 카페 "다온"입니다.

 

 

 

 

 

여기도 수의지 사이트입니다.

편의시설이 좀 가깝긴하나 차량들의 통로라서 먼지 많이 일고, 그늘도 없고 사람들 왔다갔다 하며 다 쳐다보고.....

이쪽은 별로 였습니다.

호숫가만 최고입니다.

 

 

 

 

 

글램핑 구역도 수의지 옆으로 있습니다.

 

 

 

 

 

 

10개 이상 되던데~

사람이 있는곳은 두어군데 정도 보이더군요~

안을 살짝 들여다 보니 그리 추천할만하진 않았습니다.

 

 

 

 

 

 

글램핑 구역 맞은편 노지 자유사이트입니다.

2팀 있으시던데~

완전 자유로워 보이더군요~

남들 간섭이나 시선, 눈치 전혀 받지않고 완전 좋아 보였습니다.ㅎㅎ

담에 올일 있음 저기가 1순위 되겠습니다.^^

 

 

 

 

 

 

앗~ 제 쿨러랑 같은게 보이네요....ㅎㅎ

 

 

 

 

 

 

 

위로 조금 더 올라가 봅니다.

 

 

 

 

 

 

 

아이고~ 저기 나무 아래도 정말 분위기 좋아 보입니다.

 

 

 

 

 

한번 당겨 봤습니다.

여기서 보니 전망대가 아주 가깝게 보입니다.

 

 

 

 

 

 

수의지 윗쪽으로 한바퀴 돌고 내려왔습니다.

아랫쪽 수정지는 내일 집에 가기전 한바퀴 돌아보겠습니다.

 

 

 

 

 

 

 

역시 여자사람들이 있으니 좋습니다.

한바꾸 하고 오니 압력솥 추가 막 돌아가고 있습니다.

췩췩췩~~~~

 

 

 

 

 

 

캠핑장에서는 아무것도 안해도 시간이 빨리갑니다.....ㅠㅠ

벌써 점심시간입니다.

캠핑 역사상 최초 제가 튀김요리에 도전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사온 새우를 손질해서 튀김가루 묻힌후 반죽옷 잘입혀 튀겨봤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정말 집에서는 하기 힘든 요리인데 야외서 하니깐 할만했습니다. 

 

 

 

 

 

 

속초 맛집 "모엄마집" 새우튀김 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아이들한테 인기 최고 였습니다.ㅎㅎ

 

 

 

 

 

그 기세로 오징어 튀김까지~~~~

 

 

 

 

 

 

10월이다 보니 낮에 불피워도 있을만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망중한을 즐깁니다.

 

 

 

 

 

 

아이들 먼저 밥먹이고~

어른이들 볼일이 시작됩니다.

참기름에 통마늘 익혀 먹으니 참 맛있습니다.ㅎ

 

 

 

 

 

비쥬얼과 맛이 최고인 가리비~

맨 앞에 있는 녀석은 저위에 한참 있었는데도 입을 열지 않습니다. 벙어리인듯.....

 

 

 

 

 

 

 

이렇게 또 둘째날밤이 지나갑니다.

지난 봄 사랑나무에서 한번 모인이후 두번째 모임이었습니다.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챠콜이랑 계란이 좀 남아 구운계란 만들어 아침먹을때 아이들 하나씩 나눠 줬습니다.

구운계란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네요~ ㅎㅎ

 

 

 

 

 

아침먹고 난후 디져트로 휴대폰 드셔주시는 아이들입니다.

어쩔수 없는 현재 우리의 문화일까요?

아님 생각없는 어른들의 방치행위 일까요? ㅠㅠ

뭐든간 보긴 안좋습니다.

근데 우리 현군 배가 장난이 아닙니다.

매일같이 합기도에서 뛰어다니고 땀을 흘려도 살이 잘 안빠집니다......

 

 

 

 

 

 

대충 짐을 정리해두고 아랫쪽 수정지 구경하고 왔습니다.

수의지 보단 호수가 작네요~

 

 

 

 

 

수질도 괜찮고 여기도 뷰가 참 좋습니다.

처음엔 이곳 수정지 예약사이트를 예약했었으나 단체손님이 이쪽에 들어온다해서 수의지방향 방갈로 사이트에 자리를

잡았던 것이었는데~

그게 오히려 잘된것 같습니다.

아이들과의 캠핑은 편의시설이 멀면 어른들이 힘듭니다.

 

 

 

 

 

 

 

 

여기도 수련원 건물이 있습니다.

이 안에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이 있습니다.

계단도 올라가야하고 그리 가깝진 않습니다.

 

 

 

 

 

 

수정지 예약 사이트입니다.

조오기 사람들 앉아있는 자리가 원래 우리 사이였답니다~

 

 

 

 

 

 

 

여기가지 온김에 수정지 자유사이트도 한번 둘러봤습니다.

 

 

 

 

 

우기가 뒷집지고 순찰다녀 옵니다.

여기도 대따 넓습니다.

100사이트 정도 된답니다.

 

 

 

 

 

이제 이곳 OK그린캠핑장 대충 둘러본것 같습니다.

 

그럼 장단점 한번 따져 볼까요?

 

* 단점

-너무 넓음(장점인가요? ㅎㅎ)

-접근성이 안좋음(고속도로에서도 좀 멀고, 산길도 한참 올라가야 함)

-일부 사이트 빼곤 편의시설이 너무 멈

-광활한 사이트에 방문해 보지 않은 분들은 어디로 예약 또는 어느 자유사이트로 가야할지 감이 안잡힘

-자유사이트는 전기 이용이 불가함에도 불구하고 같은 비용을 지불해야함(3만원)

 

* 장점

-아주 넓음(단점인가요? ㅎㅎ)

-대다수가 선착순으로 타 캠핑장 예약 실패시 이 곳을 대안 캠장으로 잡으면 됨

-여름엔 셩장, 겨울엔 눈썰매장등 놀거리 좀 있음

-캠핑장 뒤 단석산 등산 가능

-호수에 뗏목타기, 오리떼 과자주기, 멋진 뷰 배경 사진찍기 등 타 캠핑장과는 차원이 다른 즐길거리 있음 

-좋진 않지만 방갈로나 수련원 이용 가능

 

 

 

 

 

 

 

이제 집으로 갑니다.

요즘 우리나라 완성차 업체에서 신차를 많이 만드나요?

최하 페이스 리프트하는 차들이 그리 많은가 보죠?

캠핑하고 집에 오는 길엔 항상 위장막 뒤집어 쓴 차량 만납니다.

 

 

 

 

 

자세히 봐도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숨구멍 있는것 봐선 기아 K시리즈인가요?

사이즈론 K5, K7 같기도 하구요~

아님 말구......ㅎㅎ

 

아이고~ 캠핑은 갈땐 좋은데.....

올땐 힘듭니다.ㅎㅎ

2015년 캠핑의 끝도 이제 실실 보입니다.

다음주엔 올시즌 마지막 개장하는 영월 사랑나무 캠핑장에서의 캠핑이 예정되 있습니다.

연속으로 달아갈 예정이라 짐을 그대로 차에 둘 예정입니다.

집에 올라갈땐 옷가방이랑 쿨러만 가지고 갑니다.

나름 편합니다.ㅎㅎ

이래서 사람들이 트레일러를 사거나 아님 좀 허름하더라도 캠핑 전용차를 하나 더 사나 봅니다.

유지비 싼 엑티언 스포츠나 스타렉스 6밴 같은거 한대 있음 좋겠습니다.

아파트 베란다 한편에 쌓여있는 캠핑장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미니멀화 시켜야 하는데......ㅎ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