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산을 오르다~

거창 산 집중 공략 중입니다~ 광대고속도로 거창 휴게소 뒷산 비계산

친절한호이씨 2016. 3. 22. 22:46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지난 4월회 거창 산행시 거창의 산군에 반해 버렸었습니다.

제가 사는 대구에서 접근성도 좋고 조망도 산세도 좋은 1,000m급 산이 20여개가 되는 경남 거창~

정말 축복 받은 지역입니다.^^

올해 거창쪽 산을 많이 탐미(耽美) 해볼려 합니다~


오늘 산행은 저의 혈연 산악회인 '라이나 산악회' 산행 이야기입니다.

그럼~ 출발하겠습니다.




  



(2016. 3. 6.(일) 경남 거창 비계산 1,136m)









88고속도로 아니..... 광대고속도로 거창휴게소 도착했습니다.

오늘 비계산 산행은 블친이신 '와룡산'님의 포스팅을 뒤쫓은 따라쟁이 포스팅입니다.ㅋㅋ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충 주차하고 휴게소 우측에 있는 출입구로 이동합니다.

나중에 톨게이트 통과할때 고속도로 휴게소에 오래 정차해 있었다고 추가요금 안내도 되니까 부담없이 주차하시면 됩니다.











휴게소 앞쪽으로 멋진 미녀봉을 조망할수 있는데 지금은 사진처럼 전혀 조망이 나오지 않습니다....ㅠㅠ 

현재 시간 11:40





휴게소 뒤로 오늘 오를 비게산이 있습니다.

근데 구름에 휩싸여 정상쪽은 안보입니다......

 

 

 

 

 

 

 

산행거리 6.14km

쉬는 시간 포함 산행 시간은 5시간33분 소요됐습니다.

 

 

 

 

 

 

 

 

 

 





휴게소 우측편에 있는 출입구입니다.

그냥 가보시면 보입니다.



 





조금전 출입구를 통과하면 바로 좌측에 등산로 안내도가 있습니다.






오늘 조렇게 진행할겁니다.^^*

작은 환종주입니다.







일각사쪽으로 무브무브~~~






현재 시간 11:47

해발 399m

집에서 출발을 좀 늦게 했었습니다.

집에서 산행지까지 거리도 가깝고 산행시간도 그리 많이 걸리지 않을거라 생각해 여유있게 출발했었습니다.






일각사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니 첫 비계산 이정표가 나옵니다.





 
















며칠전 비가왔었는데 그래선지 솔향이 솔솔 나는게 너무 좋습니다.^^

등로도 폭신폭신합니다.

눈누난나~~~





























안부인이 실제 그런건 아니고요~

폼이 좀 그렇습니다.

"따라 올테면 따라와봐~"ㅋㅋ






라이나 산악회 정회원인 '25부부'입니다.

라이나 산악회 회원답게 어느 산 가는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오늘 참석했습니다.

그냥 산에 가자하면 옵니다.

진정한 라이나 산악회 정회원입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 하늘이 맑아집니다.

이 날 서해안쪽은 미세먼지로 시계가 많이 탁했다합니다.






된비알 꽤 올라 왔습니다.

오늘 기온이 꽤 높습니다.

땀이 좀 나는데요^^







비계산 정상이 저기 보입니다.






한참 땀 흘리며 올라왔습니다.

반가운 능선길이 보입니다.

등로가 좀 좁고 가파르긴 했진만 그리 힘들진 않았습니다.

물론 제 기준이기에 저질체력자들은 좀 땀 꽤나 흘리셔야 할겁니다.

쿠쿠쿠쿠쿠~






휴게소에서 1.9km 올라왔습니다.

현재 시간 13:30

출발한지 1시간 50분 정도 되었습니다.






거창 휴게소가 해발 399m였습니다.

지금 능선 해발이 1,071m이니

672m 치고 올라왔습니다,

좀 힘들었겠죠? ㅋㅋ






이제 고생 끝입니다.

멋진 조망을 즐기며 눈누난나~ 진행하면 됩니다.^^






작년 여름 '2'하고 비박이라 쓰고 오토캠핑이라 읽는 비박하고 온 오도산이 보입니다.

오도산은 정상에 KT중계소가 있어 쉽게 알아 볼수 있어 좋습니다.






현재 시간 13:40

비계산 구경도 식후경입니다.

능선길 아래 편평한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후훗~ 멋진 어묵 라면 끓였습니다.

정말 넷이 먹다 셋이 죽어도 모를 맛입니다.

 아쉽다면 어묵이 물을 많이 빨아 땡겨 국물이 모자란 것입니다.ㅋㅋ

 

근데.....

...

...

...

...

...

왜 일급수를 안챙겼을까요?

의문입니다.

맨 정신에 라면만 쳐묵했습니다.

조금 밍숭맹숭했네요...ㅋ






배도 채웠고~

앞으로 계속 전진합니다.

무브무브~~~







오늘의 목적지 비계산이 저기 보입니다.






건너편으로 두무산과 아델스코트 CC가 보입니다.













 

 

 

 

 

 


 

올리온 방향 한번 뒤돌아 봤습니다.






조망 좋은 공간이 나오길래 '떼 Shot' 한번 찍어 봤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비계산 정상을 향해 계속 이동합니다.

좌측에 이정표가 보입니다.

빨리 가보겠습니다.




 


아~~~~ 여기서 능선따라 가면 마장재를 통해 우두산으로 연결되나 봅니다.

 

2년전  맛배기 우두산 포스팅이 하나 있습니다.

완전 막무가내로 다닐때였는데 지금 보니 정말 웃깁니다.ㅋㅋ

http://blog.daum.net/hoi2u/74

 

 

 

 


 


 

 

 

 

 


 

해발 얼추 맞습니다~

 

 

 

 

 


비계산 정상 다와갑니다.

0.8km 남았습니다.

 

 

 

 


 

 

 

 

 


 

 

 

 

 

 


 

계단이 하나 나옵니다.

생긴것과는 다르게 안정감이 있긴 하지만 살짝 보수가 필요해 보입니다.

 

 

 

 

 


비계산 뒷쪽의 모습입니다.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 설명이 안됩니다.ㅋㅋ

 

 

 

 

 



저어기 아래 거창 휴게소가 보입니다.

 

 

 

 

 


50mm로 최대한 당겨봤습니다.

5부인 차가 저기 보이네요~

진짜 보입니다.ㅋㅋ

 

 

 

 

 


걸어온 능선입니다.









정상 거의 다왔는데 여기서부터 길이 살짝 까칠합니다.

크게 위험한건 아닌데 그래도 주의를 해야합니다.

어린아이들은 비계산오면 안됩니다.


 

 


 


해빙기라 길이 질퍽거리고 미끄럽습니다.

난간 같은게 없으니 조심조심~

 

 

 

 


요기가 제일 난코스였습니다.

만약 내려가는 길이라면 정말 주의를 해야 합니다.

다행히 우리는 올라가는 방향이라 괜찮았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산은 올라가는거 보다 내려가는데 어렵고 위험합니다.

 

여기 올라서니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다보입니다.

 

 

 

 

 


 

 

 

 

 

 


 

방금 암릉을 로프잡고 올라섰는데~

조금 ㅎㄷㄷ해 보이는 다리가 나옵니다.

거창휴게소 주차장에서 비계산을 올려다 보면 정상 암릉 사이에 이 다리가 보인답니다.

 

 

 

 

 


다른 회원들....췟....저보고 먼저 건너가라 하더군요......

 

 

 

 

 

 


다리 건너면 풍혈 안내가 있는데~

어딘지 못찾았습니다.

 

 

 

 

 


오늘의 종착지인 비계산 정상이 저기 보입니다.

 

 

 

 

 


비계산 1,136m

 

 

 

 

 


 

 

 

 

 


 

라이나 산악회 회원들입니다.

좌로부터 부회장 안부인님, 회장이자 산대장인 호이님, 총무 2님, 감사 5님

전부 간부입니다.ㅋㅋ

 

 

 

 

 


이제 하산 준비 합니다.

무브무브~~~

 

 

 

 

 


엥??? 정상석이 하나 더 있습니다.

조금전 정상석은 거창에서 세운 것이고~

이 정상석은 합천에서 세운 것입니다.

 

 

 

 

 


 

 

 


 

 


거침없는 조망이 나옵니다.

정말 속이 후련합니다.

 

 

 

 

 


도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경사가 조금 있는데다가 낙엽이 많아 하산길이 아주 미끄럽습니다.

조심조심~~~

 

조심스럽게 이동하다보니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여기도 비슬산처럼 암괴류가 보입니다.

 

 

 

 

 


이 나무도 지난 폭설때 부러진 것 같습니다.

 

 

 

 

 


 

 

 

 

 


 

등로가 살짝 희미하길래 트랭글 gps 확인해 보니 잘 가고 있네요^^

오늘 비계산 산행시 사람 한명도 못만났습니다.

포스팅도 많고 오늘이 일요일이라 사람 많을줄 알았는데 의외였네요......

 

 

 

 

 


등로도 명확해지고 시그널도 보이고~

 

 

 

 

 

 


대로 나왔습니다.

 

 

 

 

 


이제 임도따라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안부인 신발끈이 풀어졌습니다.

당연히 제가 묶어 줬습니다.

다들 그러시죠?

ㅋㅋ

 

 

 

 

 


 

 

 

 

 

 


 

숨은그림 찾기???  '대학동 적송'

400여년 수령의 소나무가 있다는데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그런 나무는 안보입니다.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이 소나무를 찾았다는 포스팅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황당하다, 어이없다, 누가 베었냐?, 장난치냐, 도라지먹고 돌았냐? ㅋㅋ

 

 

 

 

 


저기 비계산 정상이 보입니다.

저 먼곳을 다녀왔다니 내려와서 올려다보면 뿌듯합니다.^^

 

 

 

 


정상 암릉 좌측에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이제 다내려 왔습니다.

절개지 공사 중이긴한데 지나갈수 있습니다.

 

 

 

 


 

 

 

 

 

 


 

 


도로따라 내려갑니다.

고속도로 밑으로 통과합니다.

 

 

 

 

 


어잌후~ 멋진 폭포가 있네요~ ㅋㅋ

 

 

 

 

 


도로따라 조금 가다보면 일각사 표지석이 나오는데

요길로 올라가면 거창휴게소가 나옵니다.

 

 

 

 


요 지점입니다.

 

 

 

 


 


뒤를 돌아보니 오도산과 미녀봉의 멋진 모습이 펼쳐집니다.

저기 멋진 집이 하나 보이는데~

집 마당에서 저런 멋진 풍경을 매일 볼수있다니 주인 아저씨 천하명당에다 집을 지으셨습니다.

 

 

 

 

 


고속도로 아래로 다시 통과합니다.

 

 

 

 


 


현재 시간 17:10

여기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도 멋진 산행, 안전한 산행, 행복한 산행 같이한 회원님들께 심심한 감사말씀 드립니다.^^*

 

 

 

 


 


현군 눈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가야하는데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오늘 산행 같이 못해 아쉽다며 Another 사촌동생 '이종오토'가 이리로 모이랍니다.






사실 산에서 일급수 한잔 못해 좀 아쉬웠었는데.....ㅋㅋ

이종오토가 가려운 곳을 싹삭 긁어줍니다.

 

 

 

 

 

 


여기 돼지고기 뒷고기집인데 맛이 기가 막힙니다.

이집은 고기를 저기 멜젓에 찍어 먹는데 정말.....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저만의 맛집으로 즐겨찾기 해뒀습니다.

 

담달 4월회 산행후 저기서 저녁먹자 해봐야 겠습니다.ㅋㅋ

 

 

 

 


 

고기 육즙과 고소한 기름이 입안에 좌악 퍼집니다.

아아아아......잊어버리고 있었는데.......

포스팅하다 생각났습니다.ㅠㅠ

 

 

 

 

 


돼지껍데기도 별미입니다.

요런거 즐기지 않는 안부인도 맛있다합니다.

 

 

 

 

 


된장빠빠로 마무리 합니다.

요걸로 일급수 한병 또 마셨네요~ㅋㅋ

 

 

 

 

 


오늘 우리 산악회 회원들 만족도가 높았나 봅니다.

산행이 쪼오끔 힘들긴 했지만 멋진 산세에 조망까지 보고 와서 그런지~

2주후인 3월 20일 일요일 다시 산행하기로 바로 기약했습니다.

거창 지역 산 정말 대박입니다.

거창 산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