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산을 오르다~

거창 훑기 시리즈~ 의상봉으로 더욱 유명한 경남 거창 우두산

친절한호이씨 2016. 3. 24. 17:28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요즘 들어 라이나 산악회 활동이 활발해졌습니다.

2주전 거창 비계산 산행이후 다시 거창을 찾았습니다.

원래는 비슬산이나 황매산쪽으로 가볼려 했으나 참꽃 피는 시기에 가보기로 했기에~

라이나 산악회 답게 출발 당일 산행지를 급변경 했습니다.

회원들 역시 묻지도 따지지도 않더군요~ ㅋㅋ

자~ 거창으로 또 달려가 보겠습니다.

 

 

 

 

 


 

(2016. 3. 20. 경남 거창 우두산~)

 

 








경남 거창군 고견사 주차장 도착했습니다.

내비로 '고견사'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현재 시간 09:10

그나마 조금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주차 자리는 아주 널널합니다.

 

 

 

 

 

 

 

 

산행거리는 6.35km

총 산행시간은 5시간 55분정도 걸렸습니다.

 

 

 

 

 

 

 

 

 

 


 

신발끈 조여매고~

장갑끼고~

스틱펴고~

트랭글켜고~

 

현재 시간 09:18

해발 485m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코스는 '우두산 2코스'로 정했습니다.

안내에 나와있는 반대방향으로 한바퀴 하기로 했습니다.

우두산 2코스가 6.3km에 2시간 30분이라 되어 있는데 잘못 된것 같습니다.

거리는 얼추 비슷했으나 시간은 편도 시간을 표시했더군요~

 

 

 

 

 


 

담엔 저 혼자와서 장군봉까지 한바리 해봐야겠습니다.

 

 

 

 

 


자~ 출발합니다.

 

 

 

 

 


우측 마장재로 올라가서 좌측 고견사에서 내려올 예정입니다.

 

 

 

 

 

 


회원들 뒷모습이 엄청 비장해 보입니다.

지난번 비계산에서 식겁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ㅋ

 

 

 

 

 


눈누나나~

마장재까지 가는 길은 완전 산책길입니다.

 

 

 

 

 


오호~ 참꽃이 보입니다.

봄이 오긴 왔나 보군요~

 

 

 

 

 


 

 

 

 

 

 


 

주차장에서 마장재 방향 500m 지점입니다.

계속 우측으로 이동합니다.

 

 

 

 

 


 

 

 

 

 


 

 

 

 

 

 


 

나무아래 샘터가 나왔습니다.

수질검사표 뭐 이런것 없습니다.

2년전 여기 왔을땐 이 물마시고 갔었는데~

오늘은 식수도 충분하고 조금 찜찜하기도해서 통과했습니다.

 

 

 

 

 

 

 

 

 

 

 


 

 

 

 

 

 

 

 


 

나무에 물이 올라 손대면 물이 줄줄흐릅니다.ㅋㅋ

 

 

 

 

 


 

마장재 도착했습니다.

현재 시간 10:16

주차장에서 1.6km입니다.

 

 

 

 

 


이 곳 마장재에서 우측으로 따라가면 지난번 올랐던 비계산으로 이어집니다.

우리 회원들 오른쪽 쳐다도 안봅니다.ㅋㅋ

비계산 쉬운 산 아니었거든요~

 

 

 

 


마장재가 해발이 높진 않아도 조망이 좋은 곳인데 오늘은 날씨가 잔뜩 찌푸려 조망이 없습니다.

 

 

 

 

 

 


귀여운 능선길따라 살방살방 이동합니다.

 

 

 

 

 

 


말은 로프 구간인데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조망 살짝 좋은 곳이 나오길래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습니다.

 

 

 

 

 


엉덩이만 붙이면 나오는게 있습니다.

일급수죠~ㅋㅋ

어제 미리 장봐뒀던 문어 한다리 가져왔습니다.

 

 

 

 

 


오늘 안산☆행산을 위하여~

 

 

 

 

 


먹다보니 모잘라서 보급 더 받았습니다.ㅋㅋ

 

 

 

 


 


게속 올라갈 것 같았는데 살짝 떨어지는 구간도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끼리 빵~터져서 한참 웃다갔습니다.

뒤에서 헉헉~ 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려 뒤를 돌아보니 산악마라톤하시는 분인지 반바지입고 뛰어 오시던데~

반바지도 살짝 찢어져 있고 포스가 좀 엉성하니 자세가 안나오더군요....

그분도 자기 모습이 뻘쭘했는지 우릴 보고 살짝 웃으시며 뛰어가는 모습이 너무 웃긴 것이었습니다.ㅋㅋ

저기 웃고있는 '2' 보이시죠~ ㅋㅋ

 

 

 

 

 

조금 가다가 좌측 암릉을 돌아서니 조망터가 나옵니다.

 

 

 

 

 

 


의상봉에서 장군봉까지의 능선이 조망됩니다.

날씨가 흐리긴 하지만 아직까진 봐줄만 합니다.^^

 

 

 

 


얼굴이 작게 나와서 몽타쥬 공개합니다.ㅋㅋ

 

 

 

 


 


정상을 향하여 무브~~~

 

 

 

 

 

 

 

 

요기 오르막 올라서면 상봉 의상봉 조망과 멋진 암릉이 나옵니다.

여기서 사진찍고 한참 놀다 갔습니다.

 

 

 

 


 

상봉과 의상봉의 멋진 암릉이 보입니다.

오오오~ 멋집니다.

오늘 산행지 또 잘 고른듯 했습니다.

이 이야기 회원들한테 했다가 좋은 소리 못들었습니다.

지난번 비계산때도 그랬었거든요~ㅋㅋ

 


 

 

 


 

 

 

 

 


 

 

 

 

 

 


 

 

 

 

 


 


 

 

 

 

 



 

 

 

 

 

 


오늘 포스팅 대문사진입니다.

오늘 안부인 컨디션 좋으시네요.^^*

 

 

 

 

 


 


 

 

 

 

 

 


 

걸어온 구간 한번 뒤돌아 보고 이동합니다.

 

 

 

 

 



 

 

 

 


 




병아리 바위 또는 흔들 바위라 불리는 곳에 왔습니다.

오른쪽 위 동그란게 머리이고~

작은 날개를 접어 움츠리고 있는 병아리 같아 보이나요?

 

 

 

 


병아리 바위에서 조금전 사진찍던 곳 한번 쳐다도 보고요~

 

 

 

 

 


이제 우두산 정상 다와갑니다.

저기 넘어서면 정상이 보입니다.

 

 

 

 

 


우두산을 오를때 고견사로 해서 의상봉 상봉 마장재로 하산하는 것보다는~

마장재로 올라 상봉 의상봉을 거쳐 고견사로 하산하는게 더 쉬워보였습니다.

저기 보이는 계단이나 암릉은 올라가는건 괜찮은데 내려오는게 미끄러워 위험하기 때문이죠~

 

 

 

 

 


 

 

 

 

 

 

 


 

 

 

 

 

 


 

 

 

 

 

 


 

 

 

 

 

 


 

지나온 구간입니다.

 

 

 

 


 


암릉구간 끝나고 편안한 길이 잠시 나옵니다.

 

 

 

 

 


넓은 공터 나왔습니다.

여기서 점심 먹고 갔었어야 하는데 더 진행하다 보니 넓고 편평한 자리가 잘 없더군요~

 

 

 

 

 

 


 

 

 

 

 


 

저기 정상석이 보입니다.

 

 

 

 

 


후훗~ 정상 올라섰습니다.

우두산 정상 1,046m입니다.

현재 시간 12:10

주차장에서 3.6km , 2시간 50분 정도 걸렸습니다.

오다가 너무 많이 놀았나 봅니다. 시간이 꽤 걸렸네요~^^

 

 

 

 

 

 

 


상봉에서 의상봉까지는 0.6km 밖에 안됩니다.

 

 

 

 

 


오우~ 해발 오차가 제일 적게 나왔네요~ㅋㅋ

 

 

 

 

 


저기가 의상봉입니다.

엄청 힘들어 보여도 실제 올라보면 오를만 합니다.

 

 

 

 


 

계단의 모습이 살짝 부담스러워 보이긴 하네요~ㅋ

 

 

 

 

 


의상봉이 바라다 보이는 모처에 엉덩이를 붙혔습니다.

 

오늘 안부인, 5부인 각자 도시락 신경을 좀 썼습니다.

근데 웃기게도 불고기와 계란말이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불고기가 소는 간장 베이스, 돼지는 고추장 베이스라는 겁니다.ㅋㅋ

 

 

 

 

 

조금전 오다가 어떤 산악회 아주머니들끼리 하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언니야~"

"왜?"

"배고파 죽겠다. 우리 식당 개업하자~"

"알았다. 영업 시작하자~" ㅋㅋ

 

 

 

 


 

일기예보에 낮기온이 거의 20도 가까이 오른다길래 일급수 얼려왔는데.....

추웠습니다......ㅠㅠ

 

 

 

 

 


이번에 새로 구매한 호스 버너입니다.

중심점이 낮아 코펠 얹져 끓일때 안정감이 있어 좋습니다.

근데 좀 무거운게 흠이네요.....뭐든 장점만 있는게 없네요.....

 

 

 

 

 

 


후훗~ 배부릅니다.

볼록 나온 배를 살살 만지며 이동합니다.ㅋ

 

 

 

 

 


의상봉 올라가는 계단길 드뎌 나왔습니다.

 

 

 

 

 

 

 

 

 

 

 

 

 

 


의상봉 안내판이 있습니다.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참선 한 곳이라해서 이름 되었다합니다.

 

 

 

 

 

 


 


의상봉 넘어로는 길이 없습니다.

고견사로 하산 또는 장군봉으로 가실려면 다시 되돌아 나와야 합니다.

 

 

 

 

 


 

 

 

 

 


 

저어기 어디쯤에서 점심 먹었습니다.

 

 

 

 


 

 

 

 

 

 


 

의상봉 올라 왔습니다.

우두산 의상봉 1,038m

현재 시간  13:30

주차장에서부터 4시간 20분 정도 걸렸네요~

 

근데 조금전 부터 갑자기 구름이 밀려오더니 조망이 하나도 안나옵니다.ㅠㅠ

의상봉 조망이 끝내준다는데 좀 아쉬웠네요......

 

 

 

 

 

 


조망은 많이 약했지만 사방이 뚫려있는 곳이라 속이 시원합니다.

조망 좋은 깨끗한 날 올라오면 여기 의상봉 장난아니지 싶네요~

 

 

 

 

 

 


 

저기가 비계산이지 싶습니다.

 

 

 

 

 


 

 

 

 

 

 


 

다시 조금전 갈림길로 내려왔습니다.

 

 

 

 

 


하산은 장군봉 방향으로 합니다.

고견사로 하산 하는길이 좌우측으로 이정표가 있던데~

좌측은 1.0km

우측 장군봉 방향으로는 0.9km라서

짧은 쪽으로 내려 갑니다.

 

 

 

 


아이고 깜짝이야~ 사람인줄 알았네요.

포스팅에서 본 불상이 보입니다.

 

 

 

 

 


부처님께 인사드리고 갔습니다.

저는 주차료나 사찰 입장료를 받지 않는 산행시 이런 곳을 지나면 감사히 잘 다녀간다는 표시로

아주 조금 불전을 놓고 갑니다.^^*

 

 

 

 

 

 

 

샘물이 있나 봅니다.

 

 

 

 

 


마시면 큰일날듯.....ㅋㅋ

 

 

 

 

 


 


 

 

 

 

 


 

의상봉에서 고견사까지는 금방입니다.

그말은 산아래에서부터 고견사가 상당히 높은 곳에 있단 말입니다.

왜이리 높은 곳에다가 사찰을 만들었을까요???

 

 

 

 

 


고견사

 

 

 

 

 

 

고견사 역사가 ㅎㄷㄷ합니다.

무려 Since 667년입니다.

1,349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고견사는 해인사의 말사로 신라 문무왕 7년에 의상, 원효스님이 창건했다 합니다.

흔히 역사가 오래된 사찰을 천년고찰이라 하는데~

고견사는 그 이상입니다.

 

 

 

 

 


 

 

 

 

 


 

 

 

 

 

 

 


 

보물로 지정된 동종이 고견사에 있나 봅니다.

 

 

 

 

 


대웅전 아래에 있는 저 종이 보물인줄 알았는데~

 

 

 

 

 

 

대웅전 안에 있는 저 종이 보물입니다.

사진은 문화재청에서 퍼왔습니다.

 

 

 

 

 


 

오오오~ 모노레일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사찰까지 식량이나 기타 물품을 보급할려면 저게 있어야 하겠습니다.

모노레일 깔리기 전엔 식겁 하셨겠는데요......

 

 

 

 




 

 

 


 



 

 

 

 

 


 

신라시대 최치원氏가 심은 1,000년된 은행나무라 합니다.

높이가 28m

둘레가 6.1m

 

 

 

 

 

 


 

 

 

 

 


 

고견사에서 주차장까지는 1.2km입니다.

 

 

 

 

 

 


고견사에서 주차장까지는 경사도 완만하고 길이 괜찮습니다.

등산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주차장에서 고견사만 왕복해도 좋을듯 합니다.

 

 

 

 

 


 

 

 

 

 

 

 


 

 

 

 

 

 


 

 

 

 

 

 


 

여기서부터 폭포 소리가 들립니다.

들머리 안내도에서 본 '견암폭포'가 저기 아래에 있는 모양입니다.

 

 

 

 

 

 


 

 


 

 

 

 

 


 

 

 

 

 

 

 

 

 

며칠전 비가 좀 와선지 제법 많은 물이 떨어집니다.

소리 좋습니다~

 

 

 

 


 

 

 

 

 

 


 

 

 

 

 

 

 


 

폭포 아래쪽에 송림이 아주 좋습니다.

은은한 솔향이 코끝을 간지럽히네요^^

 

 

 

 

 


 

 

 

 

 


 

주차장 다왔습니다.^^*

 

 

 

 

 


날씨가 더 풀리면 장사를 시작하실려나요~

아직은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오늘 라이나 산행은 뒷풀이 없이 여기서 마치기로해 살짝 아쉬웠었거든요~

 

 

 

 

 


여기서 거창 훑기 시리즈 '우두산 의상봉'편을 마치겠습니다.

근데 '훑다'할때 받침이 'ㄾ'이네요~

'ㅀ'이랑 헷갈렸습니다.

포스팅하면서 정확한 정보 전달도 해야하고 무식 탄로나지 않을려고 맞춤법에 띄어쓰기까지~

잘 해볼려니 힘드네요~ㅋㅋ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왼쪽 손목 인대 늘어났는데 자판 두드리기 힘드네요.....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