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놀러가기

일본 북큐슈 여행 네번째 이야기~ 벳푸(別府) 지옥온천 구경하기

친절한호이씨 2016. 3. 14. 16:43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아이고~ 바쁘네요....

간만에 하루에 하나씩 올리니까 이것도 노가다입니다.ㅋㅋ

블로그 하는 사람들 돈 받아야 합니다.

포털에서 검색해서 포스팅 읽어볼려면 하나에 100원씩~ ㅋㅋ


유후인(由布院)에서 동쪽으로 이동해 벳푸(別府)에 도착했습니다.

온천을 여기 벳푸에서는 지옥이라 부르던데~ 왜그런지 이유도 궁금하고~ 빨리 들어가 보겠습니다.

무브무브~~~







(2016. 2. 27. 벳푸 카마도 지고쿠(가마솥 지옥)에서~)










벳푸(別府)는 규슈(九州) 오이타(大分)현에 있는 온천도시로

도시 전체 1일 온천 용출량이 3만9천kl로 일본에서 가장 많고~

세게에서는 미국 옐로우스톤 다음으로 많은 곳이라 합니다.







여기는 벳푸 지옥순례 중 카마도(가마솥) 지고쿠(지옥)입니다.

이 곳 벳푸의 온천 지옥은 종류와 이름이 다양합니다.

우미(바다) 지옥~

보오즈(스님) 지옥~

야마(산) 지옥~

시라이케(흰연못) 지옥~

치노이케(피연못) 지옥~

타츠마키(회오리) 지옥~~~ 등등 많이 있습니다. 


참~ 여기 온천을 지옥이라 부르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늘에서 보면 도시 전체에서 모락모락 김이 올라옵니다.

그 모습이 지옥(地獄)같다고 해서~

2. 자연용출되는 원천의 모습이 너무나 기이해서 그렇게 부른다 합니다.

 

 

 

 

 

 

여러 지옥이 보이시죠?

지옥은 용출되는 온천수의 색깔이나 주변 환경에 따라 이름을 지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지옥 온천은 몸을 담그는 그런 곳은 없고 족욕이나 스팀으로 찜질하는 정도만 있더군요.

몸을 담그실려면 주변에 일반 온천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곳으로 가셔야 합니다.

 

 





입장료가 상당합니다.

 

 

 

 

 

 

 

 

입구에 있는 가마솥인데 관내 고등학교 학생의 작품이라는데~

여기 카마도(가마솥) 지옥의 이름과 일치해 기증받아 여기 설치했다합니다.

 

 

 

 

 

 

 

 

 

 

 

 


 

 

 

 

 

 

 

 

 

 

자~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일정목(一丁目)부터 육정목(六丁目)까지 있는걸로 봐서 온천이 용출되는 곳이 6군데인가 봅니다.

'정목'의 의미가 온천수 나오는 연못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일정목'입니다.

황토 색깔의 물이 부글부글 끓습니다.

물의 온도가 낮을수록 푸른색을 띈다하니 여긴 반대인 것 같습니다.

좀 무섭습니다.ㅋㅋ

 

 

 

 

 


 

온천수의 색깔이 달라 보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열탕의 온도와 연못의 넓이에 의하여 성분의 결정(結晶)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온천수의 색깔이 다르게 보인다 합니다.

온도가 낮을수록 결정도가 높고 푸른색을 띄게 된다 합니다.

 

 

 

 

 


 

 

 

 

 

 


 

ㅋㅋㅋ 유황가스 냄새 맡은 현군입니다.

으아악~~~

 

 

 

 

 

 

 

한국말 재미있게 하시는 아저씨가 간단한 설명과 Show를 보여주십니다.

담배연기를 유황가스 올라오는 곳으로 부니 김이 막 올라 옵니다.

담배의 어떤 성분과 화학 반응이 일어나 그런 것 같았습니다.

아저씨 왈~~~

'신기하네~'

'쏼아있네~'

'대박이네~'

'진짜 신기하네~'

 

 

 


 

 

저 아저씨가 삼정목에서 오정목까지 세군데 정도 관광객들 데리고 다니면서 담배연기 쇼를 보여줍니다.

 

 

 

 

 

 

 

 

 

 

 

 

 

 

 

 

 

 

 

 

 

 

 

 


에메랄드 빛 온천수가 너무 이쁩니다.

지금부터는 자유시간입니다.

사진도 찍고, 족욕도 하고, 온천수로 삶은 계란도 사먹고~

놀다가 버스로 모입니다.

 

 

 

 


 


 



 

 

 

 

 


 

 


 

 

 

 

 

 

 

한잔 마시면 10년 젊어진다는 80도의 온천수~

 

 

 

 

 

 

 

후후~ 불며 마셔보니 맛도 좋고 힘도 막납니다..........는 개뿔~

계란 삶은 물 맛이 납니다.

뜨겁고 닝닝하고~ㅋㅋ 젊어진다니 마시지 더 젊어질 일 없는 아이들은 안마셔도 될 듯 합니다.ㅋㅋ

 

 

 

 

 

 

 

 

 

 

 

 

 

 


 

발을 저기 넣고 수증기 찜질을 합니다.

물에다 발을 담그는 족욕이 찜찜하신 분들은 저거 하시면 됩니다.

 

 

 

 

 


 

 

 

 

 

 

 

 

 

 

다리 아프신 엄마 여기서 찜질 하시라 하고 우리는 계란 사러 갑니다.

 


 

 

 

 

 

 

어이쿠~ 많은 사람들로 삐집고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 계란 사야합니다.ㅋㅋ

 


 

 

 

 

 

 

입장료 수입이상 매출 나오지 싶습니다.

장난 아닙니다.

없어서 못팝니다.ㅋㅋ

 

 

 

 

 

 

 

계란 5개 315엔(한화로 1개 700원정도입니다)

구슬 사이다 1개 160엔

 

 

 

 

 

 

 

 

사긴 샀는데 족욕은 둘째치고 앉아 먹을때가 없습니다.

그런데 기적같은 일이~~

버스 출발 시간이 되어나 봅니다.

저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쫘악 빠집니다.ㅋㅋ

 

 

 

 


 

 

 

 

 


 

 

 

 

안부인은 자기꺼 현군 줍니다.

자식이 뭐라고........ㅠㅠ

 

 

 

 

 


 



 

 

 

 

 

 

 

 

 

 

 

 

 

 

 

 

대신 제꺼 좀 줬습니다.ㅋ

 

 

 

 

 

 

 


발닦는 마른 수건도 있고 자리도 있었지만~

그냥 귀찮기도하고 좀 찝찝하기도 하고 ㅋㅋ

우리는 발 안담궜습니다.


 


 

 

 


 


이제 버스로 갑니다.

호텔서 온천도 즐기고 와파도 빵빵 터진다니 할머니, 아이들 다 좋아합니다.

 

 

 

 

 

 


 

 

 

 

 

 


 

벳푸 '카메노이 호텔' 도착했습니다.

ㅋㅋㅋ 저 호텔 이름 못외어서 이날 밤에 벳푸역에서 쇼했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해드릴께요^^

 

 

 

 

 

 


어제 호텔도 그랬고 여기도 그렇네요.

어린이용 유카타는 여기 있습니다.

 

 

 

 

 


 

자~ 숙소 들어왔습니다.

 

 

 

 

 





엥? 2인에 엑스트라 베드 넣어 주는 방인줄 알았는데 싱글베드가 4개입니다.

오늘 할머니는 혼자 주무셔도 되겠습니다.

 

 

 

 

 


이 곳 호텔은 시내 중심가쪽에 있어 근처에 마트가 있지 싶습니다.

저녁먹고 아이들과 엄마는 호텔에 남겨두고 안부인과 저는 이 마을 투어 나갈려고요~^^

 

 

 

 

 


 

 

 

 

 


 

 

 

 

 

 

 


 

너트북용 Lan선도 있고, 와파도 잘 터집니다.

한국에서는 어딜간들 다 잡히는게 와파인데~

와파의 소중함 또 한번 느낍니다.ㅋ

 

 

 

 


 

저녁 먹으러 왔습니다.

검색 좀 해보니 이 곳 호텔 뷔페가 평이 괜찮더군요^^

기대기대해 봅니다.^^

 

 

 

 

 

 

 

 

 

 

 

 

 

 


 

후훗~ 나름 괜츈합니다.

초밥이 맛은 좋은데 샤리가 너무 많습니다.

원래 뷔페 식당은 많이 못먹게 하려고 샤리 많이 쓰는것 맞죠?

연어랑 고등어 아님 방어로 추정되는 생선을 쯔유랑 간장에 절인 음식이 맛있더군요~

집중 공략 했네요~ㅋ

 

 

 

 

 


배도 채웠겠다 슬슬 벳푸 밤거리로 출정을 준비합니다.

일단 동네 한바퀴 돌아보고~

찐양이 주문한 곤약젤리

찐양 고모가 주문한 사쿠라 술~

안부인 친구가 주문한 쏘스~

등등

쇼핑 좀 해야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선술집같은 일본 이자카야(居酒屋)에 가서 그들의 밤문화를 살짝 들여야 볼려 합니다.

계속 속으로 중얼 중얼 댑니다.

곰방와~^^*

나마 비루(生 Beer) 구다사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