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놀러가기

일본 북큐슈 여행 세번째 이야기~ 황금빛 잉어가 뛰어 오르는 유후인(由布院) 긴린코(金鱗湖)

친절한호이씨 2016. 3. 12. 10:40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북큐슈 여행 세번째 이야기로~

한국 여성 관광객들이 '어머~ 여긴 꼭 들러야 해!!!' Best 3안에 드는 곳입니다.

제가 좀 여성 취향인가요? ㅋㅋ

저도 이 곳 '유휴인(由布院) 꼭 가보고 싶던데~ ㅋㅋ

 

자~ 유후인에 대해 잠시 알아보겠습니다.

이 곳 일본 큐슈(九州) 오오이타(大分)현에는 온천으로 가장 유명한 곳으로 꼽히는

'벳푸(別府)'와 '유후인(由布院)'이 있습니다.

유후인에는 많은 온천과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 미술관 등이 모여 있는 곳으로 아주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인기가 많은 곳이긴 하지만 '연세'라는 '나이'를 쓰시는 분들은 여기가 왜 인기가 있는 곳인지

이해가 안되실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유후인으로 들어가 보시죠^^

 

 


 




(2016. 2. 27. 유후인(由布院) 긴린코(金鱗湖)에서)


 


 

 


주말이다 보니 많은 관광객들로 작은 동네가 시끌벅적합니다.

유후인 안쪽 주차장엔 접근이 어려워 외곽 편의점 주차장에 버스를 세웁니다.

 

일본에 선거가 있나 했더니 '자유민주당 홍보판'이라 써져 있습니다.

 

 

 

 

 

 

 

긴린코(금린호) : 금빛 비늘 호수

긴린코 호수의 잉어가 수면위로 뛰어 오르는 모습이 석양에 비쳐 그 비늘이 금빛으로 보인다해서 그렇게 이름이

붙혀졌다 합니다.

그리고 호수 바닥에서 따뜻한 온천수와 찬물이 같이 용출되는데 아침 호수면에 안개가 피어오르면서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합니다.

아침이슬도 많이 맺히고요~

유휴인은 1박일정으로 와서 온천도 즐기고 이른 아침 물안개와 이슬을 보는것도 낭만있겠더군요~

 

 

 

 

 

 


 

자~ 이동하겠습니다.

한국사람때문인지 잘 찾지 않던 중국사람들도 요즘 유후인으로 몰린다고 하더군요~

저 인파한번 보세요.

대단합니다.

 

 

 

 

 


이정표도 필요없습니다.

그냥 사람가는데로 따라가면 됩니다.

 

 

 

 

 

주변 산세도 좋습니다.

산행도 한번 하고 온천하면 정말 좋겠는데~

우리는 시간이 없어 여기만 후딱보고 떠나야 합니다.....ㅠㅠ

 

 

 

 

 

 

 

 

 

 

 

 

 

 

 


 

유후인은 녹차가 아주 유명하더군요~

주변에 녹차 밭은 전혀 안보이던데.....ㅋㅋ

 

 

 

 

 


 

 

 

 

 


 

상점 구경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일단 긴린코 호수로 먼저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길 옆으로 조그만 실개천이 흐르는데~

긴린코 호수에서 흘러나오는 물이라 합니다.

 

 

 

 

 


우와~~~

실개천에 팔뚝만한 잉어부터 조그만 피라미까지 정말 물고기가 많습니다.

물도 깨끗하고 환경을 너무나 잘 보존하고 있더군요~

지난 대마도 방문때도 시내 한가운데 개천에 숭어떼 헤엄치는 것 보고 충격 받았었거든요~

 

깨끗한 환경에도 놀랐지만 개체수가 유지되고 있다는게 또 놀라웠습니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그물치고 낚시하고 저기 헤엄치는 물고기 다 잡아 씨를 말렸을텐데요.....

 

 

 

 

 

 


 

 

 

 

 


 

 


 

 

 

 

 

 


 

그 유명한 긴린코(金鱗湖)입니다.

생각보단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포근한 그 모습이 아주 아늑하고 편안했습니다.

 

 

 

 

 


 

 

 

 

 

 


 

 

 

 

 

 

 


 

 

 

 

 

 

 


 

 

 

 

 

 

 


 

 

 

 

 

 

 


 


자~ 이제 아기자기한 물건들로 가득찬 상점 탐방하러 갈 시간입니다.

어제 가이드님이 여기 유후인 거리 가게들이 개미지옥이라 하더군요....ㅋㅋ

빠지면 시간가는줄 모르니 집결시간 늦지 않도록 유의하라 하십니다.

 


 

 


 

 

 

어이쿠~ 인력거 지나갑니다.

 

 

 

 

 


 

힘드실텐데 여자분도 있습니다.

요금표가 붙어있는데 잘 안보이네요~

10~15분 정도에 3,000엔 정도였지 싶습니다.

 

 

 

 

 

 

 


 

 

 

 

 

 


 

여기도 수제 고로케가 유명하더군요~

 

 

 

 

 

 

 

 

고로케 한개 150엔

 

 

 

 

 

 



 

 

 

 

 

 


 

 

 

 

 


 

 


 

 

 

 

 

 


 

 

 

 

 

 

 

 


 

 

 

 

 

 

 


 

 

 

 

 

 

 

 


 

안부인과 찐양은 재미있어하고~

호이 엄마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것 같고~

현군은 재미없어 합니다.ㅋㅋ

 

 

 

 

 


 

간만에 현군이 좋아할만한 가게가 보이길래 들어가 봤는데..........


 

 

 

 

 

 

 


 

 

 

 

 

 

 

뭐 이런 마스크를 많이 팝니다.

우리 취향하고 맞지 않습니다.....ㅠㅠ

 

 

 

 

 

 

 

현군 표정에서 모든걸 읽을수 있습니다. ㅠㅠ

 

 

 

 

 

 


오오~ 우리 엄마 시식밤 잘 받아 오십니다.ㅋ

 

 

 

 

 

 

 

안부인도~ㅋㅋ

 

 

 

 

 


 

 


 

 

 

 

 

 


 

 

 

 

 

 

 


 


 


 

 

 

 


 


 

 

 

 

 

 


 


 

 

 


 




일본 어딜가더라도 저 고양이 인형을 많이 팔더군요.

고양이의 손을 자세히 보면요~

왼손을 흔드는 고양이도 있고~

오른손 흔드는 고양이도 있고~

양손을 다 흔드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그 의미는요~

왼손을 흔드는 건 손님이 들어오라는 것이고요~

오른손을 흔드는 건 돈이 들어오라는 것이고요~

양손을 흔드는 건 둘다 들어오라는 것인데... 욕심을 많이 부리지 않은 일본인들은 양손 흔드는 고양이를 그리

많이 만들진 않는다고 합니다.

참 놀랍기도하고 무섭기도하고 그렇습니다.......

 

 

 

 

 


 

손님 들어오라는 왼손 흔드는 고양이가 좀 더 많은 것 같습니다.ㅋㅋ

 

 

 

 

 


 

 

 

 

 

 


 

 

 

 

 

 


 

 

 

 

 

 


 

유후인 거리엔 공중화장실이 거의 없다고 아까 버스에서 가이드님이 말씀하셨는데....

현군 이녀석....

아까 화장실 있을때 다녀오라했는데 괜찮다더니......

번화가 한가운데서 화장실 가고 싶다합니다.

물건 사지도 않는데 가게 들어가서 화장실 사용할 뻔치는 없고.....

 

근데 재수로 금방 찾았습니다.ㅋㅋ

 

 

 

 

 

 


 

 

 

 

 

 


 

 

 

 

 

 

 

 


찐양과는 달리 하나도 득템하지 못한 현군이 안타까워 녹차 아이스크림 하나 사줬습니다.

 

 

 

 

 

 


스누피 녹차 아이스크림인데 가격이 ㅎㄷㄷ 합니다.ㅠㅠ

450엔 줬나 그랬습니다....

 

 

 

 

 


비싼것 사줬는데 맛 없답니다.....ㅠㅠ

 

 

 

 

 

 


상점 번화가 넘어 마을이 보이던데~

걸어다니는 사람들도 안보이고 조용합니다.

저기 사는 사람들이 다 여기와서 일을 하고 있는건지.......

 

 

 

 

 


 

 


버스에서 먹을 간식사러 왔습니다.

안부인이 유명한 것이라고 뭐시라뭐시라 하던데.......

 

 

 

 

 

 

 


 

 

 


 


여기서 유후인 관광 마치고 온천도시 '벳푸'로 이동 합니다.

살짝 말씀드린 것처럼 현군같은 남자아이들이나 연세 좀 있으신 남자분들은 별로일수도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저는 괜찮았다는....ㅋㅋ

다음 포스팅은 벳푸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