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놀러가기

일본 북큐슈 여행 두번째 이야기~ 쿠마모토(熊本) 아소화산(阿蘇火山) & 화산박물관

친절한호이씨 2016. 3. 11. 22:49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은 일본 북큐슈(北九州) 여행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첫째날은 오후에 도착했기에 일정이 크게 없었고~

오늘 둘재날이 스케줄 풀(Full)입니다.

허리와 무릎이 안좋으신 엄마가 잘 따라다니실지 살짝 걱정도 되고~

찐양 현군도 강행군에 불평없이 잘 따라 와줘야 할텐데 걱정입니다.ㅋㅋ

 

그럼~ 둘째날 이야기 속으로 고고!!

 


 





(2016. 2.27. 쿠마모토현 아소 화산박물관에서~)

 

저는 언제나 눈이 문젭니다....ㅠㅠ

 

 







좀 피곤했지만 06:00 일찍 기상했습니다.

호텔 온천 한번 더 하고 아침먹고 로비에 08:30까지 집결해야 하기에 서둘러 움직입니다.

패키지 여행은 시간 맞춰 잘 움직여줘야 하거든요~

아니면 따가운 눈총이.....ㅋㅋ

 

 

 

 

 

 

어젯밤 저녁 먹은 곳입니다.

아침은 뷔페이네요~

 

 


 

 


일본 아니랄까봐 맛보지 않아도 깔끔하니 아주 좋습니다.

 

 

 

 

 

 


조미한 작은 생선을 화덕에 구워 먹습니다.

역시 섬나라 답게 생선들이 많더군요~

 

 

 

 


 

 

저는 원래 아침을 잘 먹지 않는....

아니 음식이 아침엔 잘 안들어 가는 스탈인데.....

아침 일찍부터 설쳐서 그런지 배도 좀 고픈것이 음식들이 잘 들어갑니다.ㅋ

점심전까지 빡센 일정 보낼려면 많이 먹어둬야죠^^

 

 

 

 

 


끽연소입니다.

대박입니다.

일본이란 선진국 호텔 내부에서 담배를 필수 있다니요~

아까 식당 들어설때 저는 어글리 코리안 누군가가 실내서 몰래 담배를 피웠나했습니다.....

합법적으로 핀거네요~ ㅋ

 

 

 

 

 

 

 

이제 아소 산으로 이동을 합니다.

이 곳 쿠마모토(熊本) 현이 아주 큰가 봅니다.

어젯 밤 잤던 키쿠치 호텔에서 아소산까지 이동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린다 합니다.

여기는 고속도로인지 그냥 지방국도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휴게소입니다.

여기서 볼일도 보고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직전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을 했었는데~

일본 도로에 차들이 별로 없습니다.

오늘 토요일인데.....여행 잘 안다니나 봅니다......

 

3일동안 타고 다닌 우리 버스.jpg

 

 

 

 

 

 

 

레스토랑에~ 기념품 샵에~ 꽃 온실에~

현지인들에겐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이방인의 눈엔 다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이 곳 휴게소 주소가 보입니다.

쿠마모토(熊本)현 아소(阿蘇)시 小里 781

이름은 하나(花) 阿蘇美 Garden & Restaurant입니다.

좀 기네요.....

 

지금 딸기 축제를 하나봅니다.

 

 

 

 

 

 

 

관(館) 안내도를 보니~

여긴 그냥 보통의 휴게소가 아닌 일종의 작은 공원 같은 곳으로 보였습니다.

몇개 읽을수 있는 단어들이 있습니다~ㅋㅋ

 

 

 

 

 

 

 

버스 출발시간까지 여유가 좀 있어 샵 구경 해보겠습니다.

 

 

 

 

 

 

 

참 깔끔하고 정리 정돈 잘되어 있습니다.

사람들도 친절하고.....

 

호이는 좀 보수 반일 주의자인데...ㅋㅋ

일본 여행 다니면서 일본사람 칭찬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배울건 배워야죠^^

 

 

 

 

 


 


 


 

 

 

 

 


 

 

 

 

 


 

 


 

 

 

 

 

 


 

 

 

 

 

 

 

 


 

 

 

 

 

 

 

 


 

 

 

 

 

 

 


 

공통점 찾으셨나요???

 

 

맞습니다. 맞고요~

바로 '곰'입니다. 저 녀석 일본에서 아주아주 유명한 '쿠마몬 kumamon'이란 캐릭터입니다.

이 곳 쿠마모토현이 한자로 '熊本'입니다. '곰 본거지'라는 말입니다.

옛날 까만 저 귀여운 곰이 이 동네에 많이 살았나 봅니다.

 

쿠마가 '곰'이란 뜻이고, 몬은 '몬스터' 할때의 몬입니다.

참고로 몽=몬 같은 말이고요.

도라에몽, 포켓몬을 예로 들수 있겠습니다. 

 

 

 

 

 

 


이 동네에서 장사 좀 할려면 '쿠마몬' 그림 넣어야 하나 봅니다.

완전 쿠마몬 천국입니다.

 

하기사 제 고향 성주에 가면~

왠만한 물건에 참외 케릭터인 '참돌이' '참순이'가 그려져 있습니다.ㅋㅋ

 

 

 

 

 

 

 

참돌이 참순이 퍼왔습니다.

월드-와이드로 성공할려면 이름을 '참돌몽' '참순몽'으로 개명해야 할듯 합니다.ㅋㅋ

 

 

 

 

 

 

 


 

 

 

 

 

 

 


 

각종 소품에서 간식까지 정말 모든 물건에 접목시켰더군요~

대단했습니다.

 


 


 


 


쿠마몬 이야기 하다가 삼천포로 빠졌었네요~ㅋㅋ

자~ 이제 아소산 다와갑니다.

 

 

 

 

 

 

 

 

멀리서 활화산인 아소산(1,592m) 나카다케 화구를 볼수 있는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이 날 오전 날씨가 좀 흐렸었는데~

저거 구름아닙니다.

칼데라 화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황가스와 수증기입니다.

머리털나고 화산에서 뭐 뿜어져 나오는 것 처음봅니다.

아니 활화산을 처음 봅니다.

 

일본엔 세계 활화산의 7%인 110개 정도가 몰려있다 합니다.

환태평양 조산대~   즉, 불의 고리 선상에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곳 아소산 화산이 도쿄보다 제가 사는 대구가 더 가깝습니다.

이거 뭐 뻥~ 터지면 대구사는 제가 다치는 것 아닌가 모르겠습니다.ㅋㅋ

 

 

 

 

 

 

 

이 곳 아소산 칼데라는 세계최대의 규모라 합니다.

가이드분이 설명해주시는 것 폰에다가 메모를 했었습니다.

저기 나카다케 화구를 지칭한 것인진 정확힌 모르겠지만 대충 그렇게 들었습니다.

저기 칼데라의 동서가 18km 남북이 25km라 합니다.

근데 그 정도로는 안보이던데.....ㅋ

 

이 곳 아소산 화산은 지난 2015년 9월에도 활동을 한적이 있어 현재는 입산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화산이 활동하지 않을때엔 패키지 일정 중에 산을 오르는 일정이 있다던데 아쉬웠었네요...

전 산행 블로거인데요...ㅋㅋ

 

여기서 잠시 원-포인트 레슨이 있겠습니다.

※ 칼데라(Caldera)란?

땅속 마그마가 분출하면서 화구주변이 움푹 꺼진 지형을 말합니다.

스페인어(에스파뇰)로 '냄비'란 뜻 입니다.

 

 

 

 

 

 

 


 

산 주변 곳곳에 작은 칼데라들이 보입니다.

활동하는 것 같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판에 풀 태우는 연기까지 더해서 하늘이 잘 안보일 정도였습니다.

이 아소산 주변으로 쿠사센리(초원지대)와 고메즈카(기생화산)가 산재해 있는데 말과 소를 방목해 키운다고 합니다.

사료용 풀들을 잘자라게 하기위해 봄이되기전 이렇게 불을 지른다고 합니다. 

 

 

 

 

 


 

 

 

 

 

 

 


 

 

 

 

 

 

 

 


 

화산 활동으로 산을 올라갈수 없기에 화산 박물관 구경으로 대체가 됩니다.

화산 볼일 잘 없는데 좀 아쉽습니다.....ㅋ

 

 

 

 

 

 


아까 멀리서 봤던 아소산 나카다케 화구입니다.

엄청 깊고 크군요~

 

 

 

 

 

 


화산 박물관 입장료입니다.

 

 

 

 

 


자~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박물관 2층에서 본 나카다케 화구~

 

 

 

 


 


여기서 아소산 영상을 봤습니다.

영어 중국말 한국말 자막이 모니터 별로 나오더군요~

 

 

 

 

 

 


 

 

 

 

 


 

 

 

 

 

 

 

 


 

 

 

 

 

 

 

 


 

대문사진입니다.

ㅋㅋ 제 안경 벗겼습니다.

 

 

 


 

 

 

자~ 아소산 구경도 식후경입니다.

여기서 점심먹고 다음 행선지로 무브합니다.

 

 

 

 

 

 

 



 

 

 

 

 

 


개인별로 밥을 지어 먹으니 너무 재미있고 좋습니다.

한국에서 돌솥밥 받아 먹는 그런 재미입니다.


 






 

 

 

 

 

 


 

일본 와서 세끼만에 처음으로 양념이 들어간 음식을 먹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내주신 맞춤음식인지~

현지식인진 잘 모르겠습니다.

김치찌개 비스무리 했습니다.ㅋ

 

 

 

 


 


박물관 옆 식당과 기념품점쪽 와파 잘 터집니다.

버스탈때까지 시간이 조금 있어 안부인 커피 하나 시켜주고 여기서 폰 좀 만졌습니다.

 

 

 

 

 

 

음료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물가가 일본이랑 비슷합니다.

 

 

 

 

 


 

요건 할머니가 찐양에게 사준 오리지날 '쿠마몬'입니다.

오우~ 찐양 득템했습니다.

 

 

 

 

 


요건 우리 엄마가 아들한테 사준 도라에몽 종입니다.

열쇠고리 또는 배낭에 달고 다니는 딸랑딸랑 종입니다.

소리가 그렇게 크지도 않고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라 아주 맘에 듭니다.

쌩유~ 맘^^

 

다음 포스팅은 여자들이 제일 좋아한다는 유후인(由布院)에서 뵙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