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니 야외활동 할수도 없고... 찌니는 친구랑 수영장가고 찌니엄마랑 혀니랑 백화점 쇼핑을 가봅니다.
가는 날이 장날입니다. 폴X, 빈X 30%세일합니다. 잽싸게 회사 출퇴근용 하늘색 팔랑팔랑하는 여름바지 하나 건집니다^^ 아싸~
백화점 멤버쉽카드로 공짜 아메리카노. 레몬에이드 한잔 들고 옥상 야외정원으로 가봅니다.
비 피할수 있는 처마아래 앉아 새파란 잔디를 보며 망중한을 즐깁니다.
집에 갈려다 찌니 엄마가 갑자기 납작만두 먹고 싶다해서 정말 오랫만에 가보기로 합니다.
사실 제가 고등학교를 그 동에서 다녀 남산동 납작만두집은 한 23년전부터 다녔습죠^^
대구사람들은 다 아는 교훈이 "잘살자"인 한강이남 최고의 명문사립고교죠~
그럼 맛보러 가시겠습니다~
옛날엔 바로 옆에 전자지능실(오락실)도 있어 배를 채운뒤 게임 한판 때리고 집으로 가곤 했답니다.
대구 중구 남산동 소재 "미성당 납작만두"입니다. 053-255-0742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젊은이 앞에 사장님 더운날씨에 만두 신들린듯이 굽고 계십니다.
유명세 타고 돈도 좀 버셨을텐데 가게 내부 환경 정리가 좀 필요할듯 합니다.
어쨌든 다 친절하시고 분위기 훈훈합니다~
폰카인데다 다른사람들 쳐다볼까봐 소심하게 찍어 좀 흔들렸습니다^^
납작만두 대자 2개 그리고 쫄면하나 시켜봅니다.
주문과 동시에 자동으로 단무지, 쫄면용 멸칫국물 날라옵니다.
대구에서만 파는거 맞나요?
전설속의 미성당 납작만두입니다.
만두 위에 간장이랑 고추가루를 지 입맞에 맞게 뿌려 드십니다.
제 점수는요 : ****
쫄면입니다.
맛은 뭐 사실 그래그래합니다. 그래두 기분좋게 먹을만 합니다.^^
양이 적어서 성인기준 만두 대자 하나에 쫄면 조합은 되야할것 같습니다.
양념이 과한것 같아 짤것 같았는데 의외로 짜지 않네요...이상타...
제 점수는요 : ***
사실 오늘은 음식 맛 보다 추억을 먹으러 간 것이었습니다.
가끔은 찌니엄마와 연애할때 다녔던 음식점이며 술집이며 찾아가볼 생각입니다.
의외로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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