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산을 오르다~

공룡 두마리 살짝 밟아주고 왔습니다~ 신불산 간월산 억새 산행^^

친절한호이씨 2015. 11. 8. 02:23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음헤헤헤....... 오늘은 그리 벼르던 영알(영남 알프스) 억새 산행 가는 날입니다.

오늘 역시 가끔 이용하는 안내산악회 KJ를 이용해 다녀 왔었습니다.

얼마되지 않았는데 꽤 오래전 일이었던것 같네요.ㅎㅎ

지난 10월 29일 목요일이었습니다.

그럼~ 그때로 같이 가보실까요~

잘 따라오세요~

 

 

 

 

 

 

지금 시간 08:00

스탠다드 김밥으로 살려다가 지갑이 조금 두툼하길래 3천원짜리 치즈, 참치 김밥으로 오늘 사치를 부려봤습니다.ㅎㅎ

 

대구 성서서 08:30 안내 산악회 버스를 타고 울산 울주 신불산으로 갈 예정입니다.

 

 

 

 

 

 

지금 시간 10:50

오늘 들머리인 울산 울주군 등억온천단지에 도착했습니다.

대구서 오는 길에 청도휴게소에서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먹고 왔는데 그 사진이 없습니다.

처음으로 배식 봉사활동 했거든요~ㅎㅎ

사진찍을 겨를이 없었네요~ 

 

 

 

 

 

며칠전 주말에 억새 축제를 했었군요~

인파가 대단했겠습니다.

행사도 끝난데다가 평일이다 보니 오늘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여긴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 온천단지입니다.

대구로 따지면 팔공산 온천호텔쪽으로 보면 되겠지요~^^

 

 

 

 

 

 

 

지난 8월에 개관한 영남알프스 산악문화센터입니다.

31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건립된 곳이라는데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활용도나 이용율이 엄청 낮다는 소리가 어깨넘어로

들리더군요~

이러시면 매우 곤란하죠......ㅠㅠ

 

 

 

 

 

 

 

클라이밍장이 보이던데......관계자나 이용객은 한명도 안보였습니다. ㅠㅠ.......

 

 

 

 

 

 

 

 

 

 

 

 

 

 

 

그건 그거고~ 제 갈길 가겠습니다.

지금 시간 거의 11:00

해발 248m입니다.

그럼 오늘 산행 시작하겠습니다.

 

 

 

 

 

 

 

 

등억온천단지에서 시작해 홍류폭포를 거쳐 신불산 찍고 간월재 간월산 정상 찍고 내려오는 코스로 약9km 코스였습니다.

순수 산행시간 약5시간23분~

쉬는 시간 포함 약6시간 코스였습니다.

 

 

 

 

 

 

 

 

 

 

 

 

 

 

첫번째 목적지인 홍류폭포를 경유해 두번째 목적지인 칼바위(신불 공룡)으로 무브무브~합니다.

 

 

 

 

 

 

 

 

 

 

 

 

 

 

 

가물어도 계곡엔 물이 조금 흐릅니다.

 

 

 

 

 

 

 

 

 

 

 

 

 

홍류폭포는 신불산 정상과 공룡능선 사이에서 발원한 물줄기로 33m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비경을 연출한다는데......

오늘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영알의 큰 지도입니다.

 

 

 

 

 

 

오늘 산행 경로입니다.

등억온천단지에서 출발해 홍류폭포 찍고 신불공룡타고 정상 찍은 다음 간월재로 이동해 간월산 정상찍고 간월공룡 타고 하산할 예정입니다.

 

 

 

 

 

 

 

 

 

 

 

 

 

 

 

 

 

 

 

나무 사이로 어느새 폭포가 보입니다.

여기가 홍류폭포 인듯 합니다.

기대를 져버리지 않습니다.

물줄기가 폭포 답지 않습니다.ㅠㅠ

 

 

 

 

 

 

 

 

 

 

 

 

 

 

"홍류폭포"

수량이 많았으면 높이 33m의 체면이 섯을텐데 좀 아까웠습니다.

수량 많을땐 장관이겠던데......

지난 설악산 산행때 봤던 대승폭포 같습니다.

수량이 적어 너무 초라했습니다.

 

 

 

 

 

 

폭포를 뒤로하고 앞으로 계속 나아갑니다.

이쪽 등로도 처음부터 계속 치고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하지만 올라갈만 합니다.^^

 

 

 

 

 

 

 

 

 

 

 

 

 

 

 

 

 

 

 

로프 구간이 좀 나오긴 하지만 그럭저럭 나아갈만 합니다.

 

 

 

 

 

 

첫 조망 터지는 곳에 올랐습니다.

어디가 어디인진 잘 모르겠으나 들머리 등억온천단지가 발아래로 보입니다.

 

 

 

 

 

 

 

 

 

 

 

 

땀 한번 닦고 앞으로 계속 나아갑니다.

 

 

 

 

 

산행시작한지 1시간 지났습니다.

현재 해발 773m-248m = 1시간만에 해발 5백정도 올랐습니다.

코스가 그리 만만하진 않습니다. ㅎ

 

 

 

 

 

 

거의 800m 올라오니 단풍들은 다 말랐더군요~

 

 

 

 

 

 

저어기 간월산이 보입니다.

사실 올라갈땐 잘 몰랐고요~

한바퀴 하고 산을 보니 어느정도 이동네의 개념이 잡힙니다.

영축산 신불산 간월재 배내고개 간월산 간월공룡~^^

 

 

 

 

 

하산할 방향입니다.

오늘 산악회 코스가 2가지 있었습니다.

처음 배내고개에서 내려 간월산 찍고 간월재 지그재그 임도 따라 제가 출발했던 등억온천단지로 내려 오는 첫번째 코스가

있고~

두번째로 등억온천단지에서 신불공룡타고 간월재거쳐 간월산 찍고 간월공룡타고 다시 등억온천단지로 내려오는 두번째 코스가

있었습니다.

저야 뭐....당연히 산행블로거니까 두번째 조금 빡센(ㅎ)코스로 가기로 합니다.

 

 

 

 

 

 

간월산이랑 간월 공룡 한번 당겨 봤습니다.

55mm 최대 줌입니다.

줌이 좀 아쉽지만 간월 공룡 멋져보입니다.

 

 

 

 

 

 

 

 

 

 

 

 

 

 

 

 

 

 

 

 

 

다시 올라갑니다.

영차 영차~

 

 

 

 

 

 

 

 

 

 

 

등억에서 신불공룡(칼바위)까지 빨간색 로프길은 좀 험하고 초보자들은 좌측 초록색 쉬운길로 가면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괜히 다들 간다고 험한코스 따라 가다가 미끄러져 약하지만 부상 입는 분 봤습니다.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암벽 올라오긴 조금 힘들지만 좌측으로 우회해서 올라오면 별로 안힘듭니다.

 

 

 

 

 

타이머로 셀카 찍는데.....그걸 또 유심히 보는 분이 있습니다.

속으로 욕했지 싶습니다. ㅎㅎ

"욕하지 마세요~ 혼자 놀기도 보통 힘든게 아닙니다~ ㅎㅎ"

 

글고 저 포즈 나름 몇번 연출한것인데............

좀 더 노력이 필요할듯 했습니다......ㅎㅎ 

 

 

 

 

 

셀카 찍은 저기가 전망바위입니다.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고백합니다.

찍을땐 몰랐습니다.ㅎㅎㅎ

간월재 간월산 간월공룡입니다~

 

 

 

 

 

들머리 등억온천단지 보입니다.

글고 사진을 저리 찍어 그렇지 경사가 죽을정도로 심하진 않습니다.

로프만 꽉 잡으면 그냥 올라올수 있습니다.

(단, 고소공포증 있는 분들은 반드시 우회하세요~)

 

그것도 싫으면 좌측으로 우회해서 올라 오시면 됩니다.

 

 

 

 

 

 

드뎌 1000 고지 돌파했습니다.

정상이 아직 한참 위인데 벌써 1000이라니~

 

 

 

 

 

앗~ 드뎌 오르막의 끝이 보입니다.

다와 갑니다.

 

 

 

 

 

신불산 정상쪽으로 무브무브~~~

 

 

 

 

 

KJ와 함께 아주 가끔 이용하는 안내산악회의 표찰이 보입니다.

반갑네요~^^

 

 

 

 

 

쿠헤헤헤헤~

여기가 드뎌 신불 공룡인가 봅니다.

이정표도 알려주는 이도 없지만~

산악인으로서 그냥 느낌이 옵니다.

 

 

 

 

 

아이고~ 여기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끝내줍니다.

 

 

 

 

 

 

 

앞으로 가야할 공룡 능선에 사람들이 보입니다.

좌측으로 영축산 방향의 억새평원이 보입니다.

 

 

 

 

아이고~ 두분 공룡 등을 잘 밟고 가십니다.

보기엔 저리 경사도 심하고 위험해 보이지만 능선 탈만한 코스입니다.

 

 

 

 

 

말로만 듣던 신불 공룡 삐대며 지나갑니다.

오오오~ 산 타는 맛 납니다.ㅎㅎ

 

 

 

 

 

앞으로 가야할 방향입니다.

 

 

 

 

 

 

 

 

 

 

 

 

 

 

 

 

 

 

 

왔던 능선 한번 뒤돌아 봤습니다.

 

 

 

 

 

 

 

 

 

 

 

 

영축산 방향 억새평원입니다.

한번 당겨 봤습니다.

 

 

 

 

 

 

 

 

 

 

 

 

 

 

 

 

 

 

 

 

 

 

 

 

 

 

 

 

헛~~~~~ 천길 낭떠러지입니다.

 

하지만 연출이라는 것~ㅎㅎㅎ

 

 

 

 

 

저길 지나가야 합니다.

 

 

 

 

 

 

 

 

 

 

 

 

 

 

 

 

 

 

 

올라온 능선 다시 한번 뒤돌아 봤습니다.

 

 

 

 

 

 

 

 

 

 

 

 

암릉구간 정말 재미있습니다.

아슬아슬해 보이는 구간도 있고요~

계속 치고 앞으로 나갑니다.

 

 

 

 

 

 

지금 시간 13:00

출발한지 2시간 조금 넘었습니다.

여기서 점심 먹고 갑니다.

 

해발 거의 1100m 지점입니다.

 

 

 

 

 

오늘 아침 김밥천국에서 산 최고의 김밥입니다.

완전 비싼 치츠김밥입니다.ㅎ

여기서 정말 백만불짜리 점심을 먹습니다.

앞쪽으로 쫙 펼쳐진 간월산과 간월공룡을 보며 여유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말 끝내주는 비경을 앞에두고 먹는 감밥.,......

정말 혼자라는게 너무 아까웠습니다.

 

 

 

 

 

 

자~ 이제 점심 식사 끝내고 다시 출발합니다.

 

 

 

 

 

뒤 다시 한번 쳐다 봅니다.

 

 

 

 

 

 

 

 

 

 

 

 

신불산 정상쪽에 사람이 조그많게 보입니다.

 

 

 

 

 

으쌰으쌰~

저기 건너편 간월재와 간월산 정상이 코앞에 보이는것 보니 신불산도 다 왔나 봅니다.

 

 

 

 

 

 

 

 

 

 

 

 

 

 

 

 

 

 

 

길의 끝이 보입니다.

신불 다 올라 온듯~ ㅎㅎ

 

 

 

 

 

드뎌 도착했습니다.

지금 시간 13:30

출발한지 2시간 반정도 됐을때입니다.

 

 

 

 

 

좌측으로 영축산 방향이 보입니다.

 

 

 

 

 

 

 

 

 

 

 

 

조금전 신불산 바위가 정상석인지 알았는데.......

여기가 정상석입니다.ㅎㅎ

해발 1159m~

 

 

 

 

 

제 시곈 거의 1200m으로 나옵니다.

 

 

 

 

 

아하~ 여기가 그 유명한 비박꾼들의 포인트인 신불산 데크입니다.

좀있으면 비박의 성지인 간월재 데크도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ㅎㅎ

 

 

 

 

 

 

 

 

 

 

 

 

신불산 정상 찍었으니 이제 간월재로 이동합니다.

고고~~~

 

 

 

 

 

여기서 부터 살짝 억새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억새의 보들보들한 솜털들이 바람에 많이 졌습니다.

민들레 홀씨 날리듯 훅~하고 입바람을 세게 부니 은빛 털들이 멀리 하늘을 향해 아주 가볍게 날라갑니다.......

 

 

 

 

 

신불산 정상쪽 한번 뒤돌아 보고요~

 

 

 

 

 

 

 

 

 

 

 

 

데크길이 아주 편안하고 멋집니다.

 

 

 

 

 

우와~ 드뎌 간월재와 간월산의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그냥 본능처럼 거기가 거기인줄 알게됩니다.

신기합니다.....

 

 

 

 

 

 

 

 

 

 

 

 

당겨 봤습니다.

멋집니다~

 

 

 

 

 

 

 

 

 

 

 

 

 

첨엔 두 건물이 보이길래 뭔가 했네요~

하나는 휴게소~

하나는 화장실 ~ㅎㅎ

 

 

 

 

 

 

간월재 내려가는 데크에서 한방 더 박았습니다.

여기도 나름 바람이 센곳이라 모자잡고 있었습니다.

 

 

 

 

 

 

 

 

 

 

 

 

정말 그림입니다.

아직 여길 안가보신 분이 있다면 이건 영알에 대한 모독입니다.

산악인이라면 무조건 가봐야 하는 곳입니다.

 

 

 

 

 

 

아아아~~ 멋집니다.

 

 

 

 

 

 

정말 유럽의 어느 산에 온것 같습니다.

 

 

 

 

 

그냥 갈수 있나요~

셀카 찍는것 sane8253님 때문에 물들었습니다.ㅎㅎ

누가 찍어 주는 것 보다 더 재미있습니다.

요것 하나 확대해서 집에 걸어둬도 나름 괜찮겠습니다.ㅎㅎ

 

 

 

 

 

그 유명한 간월재 데크에 내려왔습니다.

해질무렵이면 여기가 북적북적 해진다는데 맞나 몰라요~ㅎ

 

 

 

 

 

 

흔히 하는 말로.................

발로 찍어도 다 작품입니다................

 

 

 

 

 

 

 

 

 

 

 

 

 

 

아직 억새도 장관입니다.

 

 

 

 

 

신불에서 간월로 내려온 길입니다.

 

 

 

 

 

 

간월재도 정상석이 있습니다.

해발 900m

 

 

 

 

 

 

 

 

 

 

이 곳 간월재는 신불산과 간월산의 사이에 있는 영남알프스의 관문으로 5만여평의 억새밭이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억새 군락지 맞죠?

지난 9월에 화왕산 억새 산행때 입이 떡 벌여졌었는데 여기에 비하면 설악산과 우리동네 와룡산 정도인것 같습니다,ㅎㅎ

 

 

 

 

 

바람도 쉬어 간다는 간월재 휴게소입니다.

올라온김에 구경 살짝해보겠습니다.

 

 

 

 

좌측으로 매점이 있고요~

온수, 전자레인지, 자판기, 테이블이 좀 있습니다.

점심 여기서 대충 컵라면으로 해결하면 되겠더군요~

 

 

 

 

 

 

 

 

가격이 그리 사납진 않습니다.

 

 

 

 

 

 

 

 

 

 

 

 

 

한숨 돌렸으니 간월산 정상 찍으러 가겠습니다.

올라가다 뒤돌아서서 간월재 데크 한번 봤습니다^^

 

간월산 휴게소에서 간월산 정상까지는 800m입니다.

그리 가깝지도 멀지도 않습니다.

조망도 여기 보다 뭐 좋을건 없지만~ 그래도 당연 가봐야 합니다.ㅎㅎ

트랭글 배지도 받아야 하고요^^

 

 

 

 

 

 

 

 

 

 

 

 

 

 

 

 

 

 

 

 

 

 

 

 

 

 

목재화석(=규화목)이 있습니다.

중생대 시대의 것이라 합니다.

얼마전의 것인지 쉽게 계산이 안됩니다.

 

 

 

 

 

 

 

 

 

 

 

 

저기 보이는 지그재그 임도는 간월재 휴게소에서 오늘 들머리었던 등억온천단지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아까 배내고개에서 내렸던 초보코스 등객들이 하산시 이용하는 길입니다.

저런 시멘트 임도길 정말 재미없는데......

 

 

 

 

 

 

간월산 정상 올라가는 길 우측으로 내려가야할 간월 공룡능선 일부가 보입니다.

 

 

 

 

 

자~ 정상 300m 남았습니다.

 

 

 

 

 

 

간월산 정상과 간월산 휴게소 사이에 전망 데크가 딱 하나 있습니다.

여기에 간월 공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등억온천단지라고 보이시죠?

저 길이 간월공룡 타는 길입니다.

길이 조금 험하다 보니 안내도 살짝 약하게 되있는것 같았습니다.

 

 

 

 

 

데크 끝에서 바로 내려가는 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간월 공룡 팁"이 하나 있습니다.

데크 내려가자 마자 좌측으로 붙으면 안됩니다.

급경사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휴양림 방향인것 같았습니다.

무조건 오른쪽으로 붙어가야 간월공룡타고 등억온천단지로 내려 갈수 있습니다.

꼭~ 기억 하시길~^^

 

 

 

 

 

 

 

 

데크 패스하고 계속 위로 올라갑니다.

간월 정상까지 800m 왜 이리 머나요....ㅎ

 

 

 

 

 

 

 

 

 

 

 

 

 

간월재에서 0.7km 왔으니 100m 남았습니다.

조금만 힘내 보겠습니다.^^

 

 

 

 

 

헤헤헤 저기 정상석 보입니다.

트랭글에서 배지 발급 알람이 울립니다.

아싸~~~ㅎㅎ

 

 

 

 

 

간월산 정상입니다.

1069m

 

 

 

 

 

정상석 1069m 보다 제 시계가 30m 높습니다.

 

 

 

 

 

간월산 정상찍고 다시 휴게소 방향으로 되돌아갑니다.

아까 봤던 데크에서 간월 공룡 타러 갑니다.

살짝 긴장됩니다.

아까 산악회 버스에서 가이드분이 하신 말이 생각 났거든요.....

암릉길은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가는게 더 힘들고 위험하다고요........

 

 

 

 

 

 

 

 

근데 생각보다 길이 험하진 않았습니다.

저기 같은 산악회 통해 오신 두분이 보입니다.

오늘 같은 산악회에서 오신 30여명 중 이 곳으로 하산하신 분은 5~6명 밖에 안되더군요....

 

 

 

 

 

 

여기 간월공룡에 서서 보니 지나온 신불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많이 내려 왔습니다.

저기 등억온천단지가 보입니다.

 

며칠전 팔공산 7암자 산행때 블친이신 sane8253님께서 말해 주셨습니다.

신불공룡은 타는 맛이 있고~

간월공룡은 멀리서 보는 맛이 있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지금 포스팅하면서 다시한번 천천히 다녀온 그 길을 생각해 보니 딱 그렇습니다.^^

 

 

 

 

 

간월재 휴게소에서 내려오는 지그재그 임도길이 보입니다.

 

 

 

 

 

 

 

 

 

 

 

 

 

 

 

 

 

 

 

경사가 좀 있는 로프 구간 서너 군데 지나갑니다.

 

 

 

 

 

 

여기서 부턴 반가운 이정표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지나온 간월 공룡 뒤돌아 봤습니다.

 

 

 

 

 

 

 

 

 

 

 

 

 

 

 

 

 

 

 

 

아악..... 여기가 간월의 제일 난코스였습니다.

발 디딜 틈도 거의 없고 순수 팔힘으로 버텨 내려가야 하는 코스였습니다.

로프를 다리 가운데에 두고~

완전 유격훈련 했습니다.

높이가 10m 정도 되는곳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좀 무서웠네요~ ㅎ

 

 

 

 

 

 

방금 난구간을 끝으로 탄탄대로가 시작됩니다.

 

 

 

 

 

 

어느정도 내려오니 임도와 만납니다.

 

 

 

 

 

 

간월공룡 능선으로 가는 험로이니 임도를 이용해 간월재 간월산 정상으로 가라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이 임도가 간월공룡에서 내려오다 오른쪽으로 보였던 간월산 휴게소에서 내려오는 그 임도 입니다.

 

 

 

 

 

 

계속 간월산장(=등억온천단지) 방향으로 무브합니다.

 

 

 

 

 

 

아까 들머리가 해발 248m이었습니다.

지금이 269m이니 거의 다 내려 것 같습니다.

이정표가 없어도 시계 고도계가 있으니 대충 감을 잡을수 있어 좋습니다.^^

 

 

 

 

 

 

 

앗~ 저기 날머리가 보입니다.

지금 시간 16:40

산행한지 5시간 40분정도 경과 됬습니다.

 

 

 

 

 

 

 

 

 

 

 

오른쪽으로 오전에 올라갔던 들머리가 보입니다.

 

 

 

 

 

무사히 잘 내려 왔습니다.

지나온 능선이 아주 멀리 보입니다.

사실 내려온 시간은 그리 많이 걸리지 않았는데.....

그냥 보기엔 정말 멀어 보입니다.

요럴때 정말 뿌듯하죠~ ㅎㅎ

 

 

 

저를 태워갈 버스가 주차장 한켠에 서 있습니다.

신불공룡 간월공룡 언제 밟아 볼려나 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즈려 밟아주고 왔습니다.ㅎㅎ

포스팅하기 위해 검색 좀 해봤는데~

배내고개에서 시작해 간월 신불을 거쳐 영축으로 가는 코스도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언제 시간될때 한번 밟아 봐야겠습니다.ㅎㅎ

좀 다녀보니 아는 곳은 점점 늘어나는데 다닐 시간은 앞으로 한정되있고~

우짜든동 시간 되는대로 열심히 다녀보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제3회 라이나산악회 정기 산행으로 다녀왔던 내장산 단풍산행 포스팅이 준비돼 있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ㅎ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