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 백패킹

향기로운 송림속 캠핑장 포항 바다솔캠핑장~ 15.6.12.~14. No.27

친절한호이씨 2015. 7. 3. 21:14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 가는 포항의 바다솔 캠핑장은 오늘의 호이를 있게해준 의미있는 곳입니다.

제대로 장비를 갖추고 진정한 캠의 맛을 알게해준.......ㅎㅎ

 

이번이 3번째 방문입니다.

25부부, 이종오토부부와 함께한 이야기입니다. 

메르스의 역습으로 캠핑장에도 예약취소가 빗발치던 지난 6월 중순 주말이었습니다.

 

 

 

 

 

 

 

이녀석은 차에 타면 자지 않으면 폰을 만집니다.ㅠㅠ

 

지금 가는 바다솔 캠핑장은 선착순으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사이트가 35개 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왠만하면 금요일 밤에 접수가 끝나지 않으나 그래도 살짝 긴장하며 출발하려 했는데.....

다행히도(?) 메르스의 여파로 현재 접수가 널널하다는 소식을 듣고 천천히 출발했습니다.

 

 

 

 

 

 

 

동해안 7번국도 타고 올라가시다가 칠포, 월포해수욕장 지나서 화진해수욕장 못미쳐 우측에 위치하고 있는 곳입니다. 

 

 

 

 

 

 

 

 

 

조금 바쁘더라도 금욜 캠핑가서 2박하는게 진리일듯 합니다.

1박만 하고 오기엔 아쉽기도 하지만......전피자 마자(세팅하자마자...ㅎ) 다시 접어야 한다는.....ㅠㅠ

 

 

금욜 저녁 해지기 직전 19:40경 도착해서 퍼뜩(빨리) 세팅하고 일급수 한잔 들이킵니다.

 

 

 

 

 

 

 

안그래도 노란 "마튼즈"의 색깔이 랜턴 조명을 받아 더 노랗게 보입니다.

 

 

 

 

 

 

 

 

5부인 헤드랜턴 색깔이 얼굴 모자이크 색깔이랑 깔맞춤이네요^^

 

 

 

 

 

 

 

식자재 마트에서 공수해온 순대~

 

 

 

 

 

 

 

으윽.....이렇게 보니 징그럽습니다.

뱀같기도 하고..ㅎㅎ

 

 

 

 

 

 

식자재마트표 맛 괜찮습니다.

 

 

 

 

 

 

 

앗~ 불고기가 있는것 보니 이종오토 가족이 도착했나 봅니다.

불고기를 얼마나 많이 가져왔는지.... 2박3일 내내 먹어도 될 정도였습니다.

 

 

 

 

 

 

 

 

헤헤헤~

이번에 처음으로 준비해본 "앱솔룻"

 

 

 

 

 

 

 

토닉워러~까지 준비했읍죠^^

 

 

 

 

 

 

레몬도 집에서 잘라오고 각얼음도 한봉지 2천원짜리 사왔습니다.

ㅎㅎㅎ 쿨러가 좋으니까 각얼음 가져와도 녹지않고 좋습니다.

 

 

 

 

 

 

 

 

맨날 소주 맥주 법주만 마시다가 앱솔룻 칵테일 만들어 마시니까 분위기도 좋고 맛나네요^^

오늘 참석하지 못한 안부인이 여기다 깻잎 조금 잘라 넣으면 향이 더 좋아진다 했는데~

잊어 버렸습니다.ㅎㅎ

담엔 꼭~~~

 

 

 

 

 

 

 

이제 날이 밝았습니다.

노랭이 힐맨 텐트가 현군이랑 제가 기거한 2인용 텐트이고요~

뒤 주황색 에반스톤은 제가 접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텐튼데~ 이종오토 가족을 위해 가져 왔습니다.

그 뒤 회색은 25부부의 신상 콜맨 "아테나 270"입니다.

 

 

 

 

 

 

 

 

 

 

 

 

 

 

 

 

 

 

 

 

 

 

 

 

 

 

 

 

 

 

 

눈뜨자 마자 해먹을 타시 시작합니다.

"밀어줘 밀어줘 밀어줘 밀어줘 밀어줘 밀어줘 밀어줘~~~"

아직도 제 귓가에 환청이.........ㅠㅠ

 

 

 

 

 

 

 

바다솔 캠핑장 주차장입니다.

사이트까지 차 끌고 와서 짐내리고 여기 주차해야 합니다.

 

 

 

 

 

 

 

 

저기가 캠장 입구입니다.

과적 단속하는 곳 직전 우측에 골목이 있습니다.

천천히 우틀하셔야 합니다.

 

 

 

 

 

 

 

편의시설 위쪽에 생긴 데크입니다.

여기도 먼저 와서 찜하시는 분이 임자입니다.

데크 크기가 엄청 큽니다.

 

 

 

 

 

 

 

 

 

 

 

 

 

 

 

 

 

그림 좋죠?

이 곳 바다솔은 송림 한가운데에 조성된 캠핑장이라서 그늘 하나는 끝내줍니다.

모래가 보이는 곳이 간혹 있긴 하지만 대부분 솔잎이 카펫처럼 잘 덮혀 있어 너무 겁내실 필요는 없습니다.

 

 

 

 

 

 

 

 

바다솔 제일 상단 사이트에서 바다쪽으로 바라본 뷰입니다.

처음 왔을때 이쪽에 자리를 잡았었는데~

밤에 조용해 지면 파도소리가 살짝 들립니다.

 

 

 

 

 

 

 

 

해먹걸 곳 많고, 솔방울 잔가지 천국입니다.

 

 

 

 

 

 

 

캠핑장을 가로지르는 대로입니다.

 

 

 

 

 

 

 

 

 

 

 

 

 

 

 

 

 

 

 

 

 

 

 

 

 

 

 

 

한바퀴 돌고 왔더니 제수씨 조부인이 찌개를 끓여 놨습니다.

어젯밤 일급수에 상한 속을 좀 달래 봅니다.ㅎㅎ

 

 

 

 

 

 

 

 

요건 우리동네 식육점 소 들어오는 날 맞춰가면 서비스로 주는 생간입니다.

저는 안먹지만 "이종오토"가 즐겨 먹기에 한번 가져 왔습니다.

같이 먹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지도 한두점 먹더니 안먹는다합니다.ㅎ

 

 

 

 

 

 

 

 

 

순하리 짝퉁 순한참입니다.

한두잔은 마시겠던데.......제 입엔 별로 였습니다......

 

 

 

 

 

 

 

헤헤헷~ 요즘 밀고 있는 필살기 펼쳐봅니다.

 

 

 

 

 

 

 

 

 

 

 

 

 

 

 

 

술맛 중 최고라는 "낮술" 한잔 합니다.

 

 

 

 

 

 

안주가 모자라서 겹살이 꾸버꾸버도 좀 했습니다.

 

 

 

 

 

 

 

대전 조부인이 해준 기름떡복기입니다.

다 괜찮았는데 양념이 조금 탔습니다.ㅎㅎ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이랑 맨정신엔 같이 못놀아 줍니다.

힘들어서요.....

알콜 좀 집어넣고 힘내서 같이 바닷가 가기로 했습니다.

 

 

 

 

 

 

 

요즘 초딩들이 가장 잘 표현하는 포토제닉 포즈입니다.

 

 

 

 

 

 

 

 

 

 

 

 

 

 

캠핑장에서 화진해수욕장까지 걸어서 10분이면 갑니다.

 

 

 

 

 

 

 

 

 

모래채취하는 이쪽으로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이정표 있습니다.

 

 

 

 

 

 

 

 

 

 

 

 

 

 

 

 

 

 

 

 

 

 

 

 

 

 

 

 

 

 

 

 

 

 

 

 

군사시설 끼고 나오면 바로 해변입니다.

 

 

 

 

 

 

 

 

 

 

 

 

 

아이들은 물을 다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2"도 네이버에서 "깨알이"라는 필명으로 블로그질 합니다.

http://blog.naver.com/cj2min5

파워 블로거입니다.

하루 방문객 10명정도 되는데 제가 3번 들어갑니다.

힘내라~

열심히 포스팅하다 보면 형님 블로그처럼 하루 방문객 30명 돌파하는 날이 올거다....... 

 

 

 

 

 

 

 

 

 

 

 

 

 

 

 

 

 

 

 

 

 

저기 송림에도 텐트들이 많이 보입니다.

오토캠핑장은 아닌것 같고.......

 

 

 

 

 

 

 

 

 

 

 

 

 

 

 

 

 

 

 

 

 

 

이종오토가 낚시대는 하나 가져왔던데~

미끼가 없습니다.ㅎㅎ

뭐하자는 건지......

 

 

 

 

 

 

부자 커플룩.jpg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제 필살기 캡슐에 아이들 간식 만들어 봅니다.

밖에서 튀김요리하니까 좋습니다.

기름 튀든지 말던지 입니다.ㅎㅎㅎ

 

 

 

 

 

 

 

식자재 마트표 오징어 튀김입니다.

튀김옷에 조미료 많이 들어 갔나 봅니다. 간도 어느정도 되있고 바삭하니 맛도 아주 좋습니다.ㅎㅎ

 

 

 

 

 

 

 

레드 스파이시 카레입니다.

주로 어른이들 안주로 이용되는데 맛이 아주 괜찮습니다.

추가로 소고기 안심쪽 덩어리 좀 잘라 넣어주심 아주 좋습니다.

 

 

 

 

 

 

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밀어줘 아아아악악.................................................

 

저소리 아직도 귓가에 맴돕니다......ㅎㄷㄷ

 

 

 

 

 

 

 

먹어도 먹어도 양이 줄지 않는 불고기에 밥 넣어 아이들 먼저 먹입니다.

 

 

 

 

 

 

술시가 다가옵니다.

불 피웁니다.

 

 

 

 

 

 

 

 

 

먹고 난뒤 씻기 힘들어서 화롯대에 고기 안구울려 했는데 이종오토의 요구로 할수없이 굽기를 시작합니다.

 

 

 

 

 

 

제가 고길 좀 굽습니다.

굽신까지는 아니지만요~

 

 

 

 

 

 

 

 

저녁을 대비해 배도 꺼줄겸 편의시설 쪽 한바꾸 돌아보겠습니다. 

캠장을 가로지르는 중앙대로에 위치한 샤워장 화장실 개수대입니다.

건물이 허름해 보여 그렇지 나름 평균이상의 청결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웨이브(전좌렌쥐)도 있습니다.

 

 

 

 

 

 

바다솔의 장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ㅎㅎ

면소재지에 가까워 그런지 왠만한 음식 다 배달됩니다.

시간이 없어 음식재료 준비 많이 못하신 분들~

돈만 들고 가세요~

 

 

 

 

 

 

 

 

 

 

 

 

 

 

 

 

 

 

 

 

 

 

 

 

짧았던(?) 2박이 지났습니다.

송림에서 좋아하는 솔향 실컷 맡았네요~

이 냄비밥 이종오토가 했던가???

잡곡을 냄비에 하긴 좀 어렵지 않나요~

정말 완벽했던 냄비밥이었습니다.

 

 

 

 

 

 

 

 

 

2가 비어치킨 한다고 가져온 닭이 백숙이 됬습니다.

푹 끓여 아이들 주니 잘먹네요~

 

 

 

 

 

 

 

 

점심은 집에 가다가 먹기로하고 짐정리를 합니다.

캠핑 며칠전 장보고 집에서 짐정리해서 들고 나르고 하는건 재미있는데......

짐 철수하고 집에가서 정리할 생각하니 살짝 짜증이......ㅎ

 

 

 

 

 

 

 

 

아이들 데리고 점심먹기 중국집만큼 만만한곳이 없습니다.

어딜갈까 생각하다 급떠오른 곳입니다.

퐝에 기거 하시는 혀기곰님이 애용 하시는 "광장반점"입니다.

언제 가볼수 있겠나했는데 그게 오늘이 됬습니다.

 

 

 

 

 

 

포항 상대동에 있습니다. 054-275-1482

일요일도 영업합니다. 내비찍고 전화로 확인사살하고 출발했습니다.

 

 

 

 

 

 

 

 

 

음......생각보단 너무 동네스럽습니다.ㅎㅎ

그래도 기대를 엄청하며 주문 넣었습니다.

 

 

 

 

 

 

 

 

 

 

 

 

 

 

 

 

 

 

 

 

 

 

 

 

 

 

 

탕슉 소짜~

 

 

 

 

 

 

 

 

 

 

 

 

 

 

 

이날 날씨가 꽤 더웠습니다.

"씨원한" 맥주 두빙 주세요~했는데.....

주인 아주머니 움직임이 살짝 멈추더군요..... 

순간 별에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시원한 맥주가 없는가?

아님 뭐가 기분이 나쁘신가.......

 

 

 

 

 

 

 

현군은 음식에 뭐 언져있는걸 싫어합니다.ㅠㅠ

오이 제가 제거했습니다.

 

 

 

 

 

 

 

 

 

 

 

 

 

 

 

 

둥둥둥~~~~ 정말 기대하던 광장반점의 짬뽕입니다.

일단 국물부터~~~~

음................

제입맛엔 상당히 라이트합니다.

야채의 담백한 맛이 뒤를 받쳐주고요~

 

 

 

 

 

 

고기나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싫다는 말은 아닙니다) 야채가 듬뿍 들어간 기대했던 맛과는 조금 다른 맛이었습니다.

오늘에서야 제 입맛의 기준을 알았습니다.

저는 야채도 좋지만 고기 듬뿍 들어간 진하고 걸쭉한 무거운 궁물의 짬뽕을 좋아하나 봅니다.

거기에 불향이 가미되면 "끝"

아삭아삭한 야채의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엄지가 "척"올라 올것 같더군요~

 

 

 

 

 

 

 

"완 뽕~"

잘먹고 집으로 왔습니다.

다음 주말엔 삼실 일가야 하고~

그다음주말 사촌들과 또 캠핑 가기로 했습니다.

다닐수 있을때 많이 다녀야죠~ㅎ

 

근데 산엔 언제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