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 백패킹

앞으로 사랑나무 아니면 안가용~ㅎㅎ 강원 영월 사랑나무캠핑장 15.5.22.~25. No.26

친절한호이씨 2015. 6. 23. 01:02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올해 들어 2번을 그것도 2주 연속으로 이곳 강원 영월 사랑나무 캠핑장을 찾았습니다. 

제 기준엔 여기가 우리가족의 최고의 캠핑장이기 때문이죠.

사랑나무만 지금까지 6번 찾았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정리하고 출발하겠습니다.

1. 강원 청정지역 내리계곡의 오지삘 오토캠핑장입니다.

(경북 봉화군 춘양 바로 넘어있기에 경상권에서는 접근이 생각보다 쉬움)

2. 사이트 바로 앞에 1급수 개울이 흐릅니다.

3. 쭉쭉 뻗은 나무숲에 조성돼 한여름에도 타프(딱 몇군데 빼고~)없이 지낼수 있습니다. 

4. 환상적인 계곡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5. 우리집 만큼 깨끗한(ㅎㅎ) 화장실, 개수대, 샤워장

6. 온수 24시간 콸콸~

7. 쏟아지는 밤하늘의 별들~

8. 친절한 캠장님~

이정도만 하겠습니다.ㅎㅎㅎ

 

지난주에도 포항 바닷가 송림에서 캠핑을 했었는데.....

결론은 "앞으로 사랑나무 아니면 왠만하면 안가~"로 났답니다.ㅎㅎ

 

오늘은 지난 석탄일 연휴가 시작되는 5월22일 금요일입니다.

원래는 내일 토요일 출발해서 2박으로 있을 예정이었는데.........

이왕 가는것 왕창 쉬고오자는 마음으로 금욜 사무실에서 일찍 퇴근해 현군만 데리고 먼저 떠났습니다.

안부인과 찐양은 내일 25부부가 픽업해 오기로 했습니다.셀카

 

그럼~ 떠나보겠습니다.

고고

 

 

 

 

 

 

현군은 또 잡니다.ㅎㅎ

차타면 자고 눈뜨면 캠핑장 도착합니다. 부럽~

 

 

 

 

 

 

 

졸음 쉼터에 잠시 차를 세워 잘잘수 있게 침낭을 펴줬습니다.

현군의 쏘울 메이트 "짝멍"이가 현군 가슴속에서 같이 잠을 잡니다.

 

 

 

 

 

 

 

 

중앙고속도로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폴쉐"님이 2차선에서 아주 천천히 가고 계십니다.

휙~하고 지나가야 하는데.....천천히 가는 모습 보니 좀 이상합니다.ㅎ

 

 

 

 

 

 

 

 

휴게소 안들리고 열심히 왔더니 2시간만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내리 "사랑나무캠핑장"입니다.

 

 

 

 

 

 

 

 

 

번개같이 사이트 구성했습니다.

이젠 전문가~ㅎㅎㅎ

오후 늦게 도착한지라 햇빛도 없고해서 타프는 내일 치기로 했습니다.

여기는 사랑나무 사이트 15번입니다.

오른쪽 14번은 내일 올 25부부 자리입니다.

연휴전 평일 왔더니 아직 한산합니다.

전체 54사이트 중 5~6팀 와계시더군요^^

 

거의 전세캠 한번 즐겨 보겠습니다.ㅎㅎ

 

 

 

 

 

 

 

 

현군 잘 놀수 있게 해먹도 설치하고요~

앗~ 저기 새로산 쿨러 보입니다.ㅎㅎ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까 너무 좋습니다.

현군이 막 떠들어도 신경쓸게 없습니다.

저어기 구미서 오신 가족분 사이트가 보입니다.

 

 

 

 

 

 

 

조금전까지 환했는데 금방 어두워집니다.

 

 

 

 

 

 

 

호이 사이트 부엌입니다.

스틸쿨러에 국민 찬장 폴더플쉘프에 투버너까지~

이제 진정한 부엌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ㅎㅎ

 

 

 

 

 

 

 

배고프다고 해서 우동 끓여줬는데 다른 반찬 없이도 잘먹어 주니 고맙습니다.

 

 

 

 

 

 

 

 

저는 환한 LED등 안좋아합니다.

꼭 집 안방에 있는 것 같아서요.

 

분위기있는 가스랜턴 아래서 장작 불피우고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맥주한잔하면 "끝"~ 오키

이게 흔히 "힐링"이라 말하는 것이죠~^^

 

 

 

 

 

 

저녁 8시가 안된시간인데 기온이 19도를 가르킵니다.

산간이라 아침기온은 12~13도 까지 떨어진다합니다.

 

 

 

 

 

 

저는 전투식량으로 해결합니다.

근데 저 "김병장" 이제 단종된다 합니다.

전설속의 씨레이션이 될듯.........

 

 

 

 

 

 

쿠쿠쿠~ 갤럭시 Milk 열라 크게 틀어놓고 불멍때리니까 기분 끝내줍니다.

주변도 조용하고(너무 조용하면 무서운데...ㅎㅎ 적당히 먼거리에 다른사람 있음) 넘흐넘흐 좋습니다.

이 밤을 충분히 느끼고 양치하고 현군과 체온을 나누며 잠이 듭니다.토닥토닥

 

 

 

 

 

 

 

 

날이 밝았습니다.

현재시간 05:30입니다.

더 잘수 있었지만 이 조용한 계곡을 느끼고 싶어 밖으로 나왔습니다.

현군은 아직 잘 자고 있습니다.^^

 

 

 

 

 

 

햇살 비치는 모습이 너무나 평화롭습니다.

 

 

 

 

 

 

 

 

 

 

 

 

 

 

 

 

 

 

 

 

 

 

 

 

 

 

 

 

 

 

 

 

 

 

 

 

 

 

 

 

 

 

 

 

 

 

 

 

 

 

 

 

 

 

 

 

 

 

 

 

 

 

 

 

 

 

 

 

 

 

 

 

 

 

 

메인 편의시설(화장실, 샤워장, 개수대)입니다.

 

 

 

 

 

 

 

 

 

 

 

 

 

 

 

 

 

 

 

 

 

 

 

 

한바퀴 삭~돌고 다시 제자리로 왔습니다.

현군 잘자고 있는지 확인하고~

장작불 피웁니다.

재미도 재미이지만 새벽이라 공기가 아직은 살짝 차갑습니다.

잘 안마시던 커피도 한잔 했습니다.^^

 

 

 

 

 

 

 

현군 깨워 이른 아침을 먹습니다.

어젯밤 설치한 어항에 고기 잡혔는지 보러 가자니까 눈 번쩍 뜹니다.

 

 

 

 

 

 

 

앗~ 뭔가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산메기(미유기)가 잡혔네요.

얘들은 야행성이라 낮엔 절대 안잡힙니다.

낮엔 버들치 천국이구요~

 

 

 

 

 

 

 

 

 

 

 

 

 

 

 

 

 

 

 

 

 

 

 

곧 도착할 안부인, 찐양, 25부부를 위해 타프를 설치했습니다.

저 실타프가 립스탑 75D지 싶습니다.

하지만 이 곳 사랑나무는 기본 그늘이 좋아 스펙 좋은 큰 타프는 그리 필요치 않습니다.

 

 

 

 

 

 

 

오전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물놀이가 시작됩니다.

 

 

 

 

 

 

 

앗~ 안부인이 왔습니다.

현군과 계곡가에서 놀고 있습니다.

 

 

 

 

 

 

큰딸 찐양도 오랫만에 등장하셨습니다.

 

 

 

 

 

25부부의 까유니도 왔습니다.

"최고"를 계속 외칩니다.ㅎㅎ

 

 

 

 

 

 

25부부의 콜맨 노가턱~

지금은 중고나라를 통해 누군가의 품속으로 가버린......ㅎㅎ

 

 

 

 

 

 

 

 

 

 

 

 

 

 

 

 

 

아이스크림 하나 먹어주는 맛도 괜찮은데요~

 

 

 

 

 

 

 

빠질수 없는 분~

 

 

 

 

 

 

 

빠질수 없는 분을 위해 버터 오징어를 구웠는데.....

난리 났습니다.

꼬리꼬리한 냄새맡고 내리계곡 왕똥파리가 모입니다.

헐.......절대 해먹어서는 안될 음식입니다.ㅎㅎㅎ

 

 

 

 

 

 

똥파리 퇴치 좀 했습니다.

근데 엄지손톱만한 큰 녀석은 지지직~ 공격을 당해도 그냥 날라갑니다.

맷집 대박입니다.

"맷집" 아시죠? : 매를 견디어 내는 힘이나 정도

이말 모르는 사람 얼마전에 봤습니다.......

 

 

 

 

 

 

모기향이지만 파리도 좀 퇴치 되는듯 했습니다.

 

 

 

 

 

 

찐양의 종이컵이 보이네요~ㅎ

 

 

 

 

 

 

 

낮술판 벌어졌습니다.

맥주 한잔하다 판이 커졌습니다.

 

 

 

 

 

 

 

 

 

 

 

 

 

 

 

 

 

 

 

 

 

 

 

 

 

 

 

 

 

 

 

 

 

현군과 음주사격도 한번 해주고요^^

현군 별자리가 "사수자리"입니다.

좀 쏘네요...ㅎㅎ

 

 

 

 

 

 

 

 

 

이번에 장만한 고콧st. 야침입니다.

가성비 끝내줍니다. 25천원 줬습니다.ㅎ

이번 캠핑 3박에서의 핫 아이템이었습니다.

 

 

 

 

 

 

환해보여도 지금 시간 18:40입니다.

저녁 먹습니다.ㅎ

세상 참 좋습니다.

파일 속성보니 날짜, 시간 다 나옵니다.

 

 

 

 

 

 

요즘 안부인이 계속 밀고있는 바질페스토 조개찜입니다.

제가 특별히 국물 많이로 주문했는데~

완전 대박입니다.

속풀이 해장 됩니다. 오키

 

 

 

 

 

 

sane님 보십시요~~~

이게 지난번에 보여드렸던 마이크로 캡슐입니다.

밑 사진 참고해 주세요^^*

 

 

 

 

 

 

 

통삼겹 한줄 쑤셔 넣습니다.

허브솔트랑 몇가지 재료로 럽(Rub)했습니다.

 

 

 

 

 

 

 

접합부위 벌어져 열손실 생길까봐 돌멩이 하나 깨끗히 씻어 눌러 줬습니다.

어디서 봤습니다.ㅎㅎ

 

 

 

 

 

센불로 10분

그 후 약불로 45~50분 정도 그냥 두면 끝입니다.

 

 

 

 

 

 

 

 

으윽.....정말 둘이먹다 셋이 죽어도 모를 통삼겹 수육이 탄생합니다.

기름기는 쫙 빠지고 욱즙은 가득한~

정말 살살 녹습니다.

단점이라면 캡슐이 작아 한줄 밖에 못넣어 양이 얼마 안된다는 것입니다.ㅠㅠ

 

 

 

 

 

 

 

 

 

 

 

 

 

 

 

 

앗~ 오늘도 캠장님이 반갑다고 더덕와인 한빙 주십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좀있다 막창 구울때 연락 드리겠습니다.^^

 

 

 

 

 

 

 

 

 

 

 

 

 

 

대구에서 공수해온 양념막창입니다.

이곳 영월에서는 이 막창 구경하기 쉽지 않지 싶습니다.

캠장님께서 너무 맛나게 드셔 주시니 제가 신이 납니다.

담에 또 한마리 끊어 오겠습니다.ㅎㅎ

 

 

 

 

 

 

 

먹을것에 원수진 사람들처럼 먹어 제낍니다.

 

 

 

 

 

 

유통기간 하루남은 태국산 쭈꾸미에 냉장고에서 잠자던 정체불명 양념 몇가지 가져와 쳐발라 구워 봤습니다.

호불호 갈립니다.ㅎㅎ

 

 

 

 

 

 

 

여기 사랑나무에도 와이파이가 잡히긴 하지만 신호가 조금 약합니다.

오늘을 위해 데이터를 아껴 왔습니다.

3G 마구 돌렸습니다.

餘談입니다. 이번 3박 동안 사용한 데이터가 3G가 넘었습니다.

 

이렇게 두번째 밤이 깊어 갑니다.........................

 

 

 

 

 

 

 

어젯밤 전투의 흔적들입니다.

낮술 분것 몇개는 안보이네요. ㅎㅎ

 

 

 

 

 

 

자~ 일상에서는 상상할수 없는 일들을 시작합니다.

"모닝 막창~"

"2"의 친구가 이 식품회사 다니는데~ 막창이 먹을만 합니다. 강추~

 

 

 

 

 

 

 

화롯대에 돌돌 굴려 참나무 향을 입혀 구웠습니다.

한잔 할려다 살짝 참았습니다.ㅎ

낮 사진이 별로 없네요~

계속 어제처럼 그러고 놀았나 봅니다.

 

 

 

 

 

 

 

 

헐......벌써 어두워 졌습니다.

마지막 밤입니다.

그럼 더 열심히 달려야죠~

일급수 총알 떨어져서 급히 매점 냉장고를 통해 보급을 받았습니다.

 

 

 

 

 

 

 

으윽.....한달전 기억을 꺼낼려하니 힘듭니다.

이게 무슨 음식인지 모르겠습니다.ㅎㅎ

 

 

 

 

 

 

밥까지 볶아 먹었네요...ㅎㅎ

기억 없음 담배2

 

 

 

 

 

 

밤하늘 달님~별님~한번씩 보고 보금자리로 들어 갑니다.

 

 

 

 

 

 

 

쿨러에 남은 마지막 고기 불태웁니다.

다 먹어 치웁니다.

잔반처리~

 

 

 

 

 

 

 

빠져서는 안될 분~

 

 

 

 

 

 

어항에 떡밥 조금 넣어두면 버들치 100마리 잡는건 일도 아닙니다.

지난번 캠핑때 현군이 버들치 집에서 키우고 싶다고 가지고 가다 전부 폐사 시켰기에....

이번엔 조금만 구경하고 전부 계곡으로 돌려 보내줬습니다.

 

 

 

 

 

 

마지막 추억의 기억을 남기고 떠납니다.

 

 

 

 

 

 

 

점심으로 냉면 먹고 싶다해서 급검색해보니 영주시내에 뭐가 하나 걸립니다.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불독냉면"

 

 

 

 

 

 

 

 

지도 첨부하다가 알았습니다.

체인이군요~

경북 영주시 하망동의 "불독 냉면"입니다.

 

 

 

 

 

 

 

가격대는 고만고만합니다.

 

 

 

 

 

 

 

 

냉면을 주문하면 바베큐 고기 몇점이 같이 나오는데~

초벌해 두었다가 데워 나오는게 아니라 주문하면 바로 구워준다합니다. 살짝 기대^^

 

 

 

 

 

 

 

 

 

 

 

 

 

 

 

 

 

 

 

 

 

 

 

 

어린이를 위한 찐만두~

 

 

 

 

 

주먹밥도 하나 시켜 봤습니다.

 

 

 

 

 

 

손님이 위생장갑끼고 직접 비벼서 동글하게 만들어 먹어야 합니다.

저는 갠적으로 주방에서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물냉~

 

 

 

 

 

 

비냉~

 

 

 

 

 

 

바베큐........근데 생각보단 별로였습니다.

바로 구워준다했는데 좀 식은 상태로 나와 식감이 별로였고.....

고기 부위도 엉덩이살 같은 부위로 너무 타박하고 맛이 별로 였습니다.

 

 

 

 

 

 

 

제 비냉입니다.

좌삼삼 우삼삼~

 

 

 

 

 

 

 

 

육수 좀 달라했습니다.

시원한 슬러시 육수입니다.

 

 

 

 

 

 

 

 

육수를 떠먹는게 아니고 비냉을 여기 담궈 먹습니다.

안드셔 보신분은 이야기를 하지 마쎄욤~ 맛 장난 아닙니다.ㅎㅎ

 

 

 

 

 

 

"완 냉"~

특별히 찾아가서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평균이상의 맛을 보여준 집이었습니다.

제 입맛 기준입니다.ㅎㅎ

맛없다 하실수도~

최고라 하실수도~

 

 

 

 

 

 

 

아이고.....배불리 먹고 운전하니 눈꺼풀이 무겁습니다.

안동 휴게소 한번 들렀다 가야겠습니다.

졸릴때 마시는 뭐시기 음료수 있던데....

"핫 식스" 맞나요?

그거 한번 사볼려 했는데 먼저 도착한 "2"가 다른거 사주는 바람에 못먹었습니다.

히히히~ 오는 주말 또 "ㅅㄹㄴㅁ" 가는데 그땐 꼭 마셔 볼것임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