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요즘 제가 좀 뜸했죠?^^
먹고 사는라 좀 바빴습니다요 ㅎㅎ
계절의 여왕 5월이 지나고 폭염 시작의 전월인 6월이 되었습니다.
때이른 한여름 더위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럴수록 더욱 액티비티하게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일해도 피곤하고~
놀아도 피곤하고~
쉬어도 피곤하다면~
"노셔야 합니다~"
지난 4월 2015년 캠핑 시작한 날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우리집에서 멀지않은 곳에 현군 6촌 동갑내기 친구가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캠핑 같이 갔습니다. ㅎㅎ
그럼 캠핑장 구경 한번 해보시죠~
경남 밀양시 산외면에 있는 "사계절캠핑장"입니다.
블로그 검색하다 우연히 알게돼 괜찮다는 평을 보고 달려가본 곳이었습니다.
요즘 캠핑시즌이라 검색 많이들 하시던데~
초입에서 장단점 시원하니 좀 찍어드리고 가겠습니다.
* 장점
-IC인근이라 접근성 용이
-깨끗한 시설물(개수대, 화장실, 샤워장)
-온수 나옴
-봉봉(방방) 있음
-나름 잘터져 주었던 와이파이
-여유있던 사이트 규격
-친절한 캠장님
-캠핑장 옆에 강변 잔디축구장있음
-조금 큰 냇가가 있긴하나 걸어서 5~7분정도 가야 함
-인근에 가볼만한 표충사, 민물고기 연구센터 있음
-캠장 입구에 주유소, 마트있음(걸어서 30초)
* 단점
-캠핑장내 뛰어놀수 있는 공간 부족(강변 축구장 가야함)
-아침에 일어 났을때 안개낀 계곡이나 강가 모습을 보고 싶은데 안보임..... 앞집 텐트 보임 ㅠㅠ
-그늘이 부족함(여름엔 힘들것 같음)
-나무들이 약해 해먹 스탠드 빌려주신다던데 몇개 있는진 모르겠음
-개수대, 화장실이 입구쪽에만 있어 안쪽에 자리 잡은신 분들은 불편
-1박에 4만원.....ㅠㅠ
캠장 메인 스트릿입니다.
가운데를 중앙으로 좌우로 사이트가 배치돼 있습니다.
앗~ 우리 자리이군요^^
오늘은 노랭이 실타프 쳤습니다.
사이트가 여유 있는 편이긴 했지만 거실형에 라지 렉타 치기엔 조금 빡빡해 보였습니다.
군데군데 자리에 따라 여유가 있는 곳도 보이더군요~
뿔사뿔사~ 급히 온 캠핑도 아닌데 큰 실수를 했었습니다.
집에서 테이블을 안가져 왔습니다.ㅠㅠ
다행히 매점 앞에 테이블 비스무리한게 있어서 빌릴수 있었습니다.
자리깔고 바닥에 앉아 놀뻔했습니다.
헤헤헤~ 오늘 하양이 텐트 개시했습니다.
첫 설치다 보니 각이 잘 안사는데~
포스팅하는 현재 3번 쳐봤습니다. 각 잘 살릴수 있습니다.ㅎㅎ
국산 토종 브랜드 피크파크(peakpark)의 아바쥬(ABAZU)입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the FATHER)"라는 뜻이랍니다.
피크파크사는 작명을 참 특이하게 합니다.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타프를 처분하고 아바쥬와 깔맞춤인 "안시"라는 타프를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요~
음......."안시".......... 검색해도 의미가 안나오네요...
담에 알게되면 올려 드릴께요.........에헴..........
현군과 호군은 도착하자 마자 봉봉타러 갔습니다.
호이가족이 제일 사랑하는 영월 사랑나무 캠핑장에 봉봉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해 봤네요^^
봉봉 뒤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개수대입니다.
음식찌꺼기 안보이고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갑자기 어린이들 모이라는 고함 소리가 들립니다.
현군 호군 무조건 가보라 했습니다.
어린이날이 코앞이라 그런지 솜사탕 행사를 해주시더군요~
어둠이 내리자 마자 순수 영혼들은 불장난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다녔던 캠핑 중 제일 음주를 적게 한날이었습니다.(남자사람 둘이서 맥주 4캔~)
송화가루 등등으로 알러지가 있어 콧물이 줄줄 나는데다가 목감기도 조금 있어 일급수 맛만 살짝 봤습니다.
괜히 오버해서 탈날까 걱정이 됬었거든요.....
술울 안마시니 시간도 천천히 가고 할게 많더군요~
고구마 구워 먹었는데 맨정신에 구우니 하나도 안태우고 끝장나게 구웠다는 사실~ ㅎㅎㅎ
와파 터지는 캠핑장 사랑합니다.
티비며 듣고싶은 음악 검색, 유튜브 등 너무 좋습니다.^^
그 긴 밤이 지나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이고~ 이 두녀석 싸우지도 않고 얼마나 잘노는지~
이녀석들 나중에 커서 오늘을 기억이나 할련지....
호군이 현군에게 뽀뽀를 하려 합니다.ㅎㅎ
여자사람이 없으니 확실히 먹을게 별로 없습니다.
아침으로 라면과 훈제 오리 구워 먹었네요~
아침 먹고 캠장 한바퀴 돌아봅니다.
개수대 옆쪽 자리가 좋아 보이더군요.
그나마 나무들이 좀 있습니다.
여기가 캠핑장의 제일 안쪽입니다.
저어기 화살표 쪽으로 올라가면 밑에 사진쪽으로 나옵니다.
제방같은 이곳에 올라오니 경치가 좀 좋습니다.
사실 캠핑장 내부는 좀 답답했거든요~
천연잔디 축구장이 캠핑장 옆으로 있습니다.
정말 조금만 더 가까웠으면 끝장일텐데....
아니면 캠핑장이 여기보다 높은곳에 있어 축구장이 내려보이기만 해도 좋았을텐데.....
2% 아쉬웠습니다.
켐핑장 끝쪽말고 중간에서 제방으로 올라오는 길이 있었네요.
텐트에 가려있어 몰랐습니다.
여기는 캠장 정문쪽 모습입니다.
에쓰오일과 굿마트가 보입니다.
한바퀴 돌고 아이들 봉봉 실컷 한번 더 타게하고 일찍 철수 했습니다.
바로 집에오기 아쉬워 인근에 있는 "경상남도 민물고기 연구센터"한번 들려 보기로 했습니다.
경북 울진에 "경상북도 민물고기 연구센터"가 있는데 거기 꽤 괜찮거든요~
그래서 경남 연구센터도 기대를 가지고 한번 방문해 봤습니다.
근데근데..........
문이 잠겨 있습니다.
근데 여기는 사무실이군요.ㅎㅎ
헤헤헤~ 전시관 열려 있습니다.
정식명칭이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입니다.
궁금하신 점은 055-254-3451
규모가 크진 않지만 나름 볼만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진 만족해 하지 싶습니다.
전 오늘 여기 처음 와봤는데~ 경북 울진 연구센터보단 규모가 작네요.
물고기 탁본도 떠봅니다.
닥터피쉬 체험공간도 있습니다.
터키의 온천에 사는 민물고기로 사람의 피부병 있는 곳의 각질을 뜯어 먹는다해서 닥터피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물고기입니다.
아빠 손 현군 손~
이녀석 간지러워 죽을려 합니다.ㅎㅎㅎ
첨엔 느낌이 좀 이상했지만 조금 지나니 간질 시원한것이 대줄만 합니다.
뒤에 기다리는 사람도 없어 물고기 밥 엄청 주고 왔습니다.
야생에서 하룻밤 지내고 온 사나이의 손 같지 않습니다.
네일샵에서 관리 받고 온것 같습니다.
참고로 현군 손입니다.
철갑상어 보면서 점심 먹을 곳을 검색해 보니~
밀양에 전설속의 "강릉 교동짬뽕"이 상륙했다는 소식이 보입니다.
뭐 고민도 안했습니다.
아이들은 짜장면, 어른이는 짬뽕~
좀있다 식당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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