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 백패킹

보고 싶었어~ 사랑나무야^^ 강원 영월 사랑나무캠핑장 15.5.16.~17. No.25

친절한호이씨 2015. 6. 12. 00:08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은 아주 기다렸던 날입니다.

작년 10월 사랑나무 시즌 오프때 캠핑하고, 올해 첫 사랑나무로 캠핑가는 날이기 때문이죠^^

제가 근무하는 사무실 직원이 우연히 호이 블로그에 나오는 "사랑나무 캠핑장"을 보고 홀딱 반해버려~

맨날 사랑나무로 캠핑 한번 데리고 가달라고 사정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호이 가족과 지인 가족 함께 해봤습니다.

 

그럼~ 그때 그 기억 속으로 떠나 볼까요?고고

 

 

 

 

 

 

 

신나게 중앙고속도를 달리고 있는데 뒤에서 위장막 친 차가 하나 다가옵니다.

 

 

 

 

 

 

페이스 리프트 앞둔 싼타페인가요???

 

 

 

 

 

 

제 블로그 자주 놀러 오신 분이라면 잘 아실거고요^^

강원 영월 김삿갓면 내리계곡 최상류에 위치한 "사랑나무 캠핑장"입니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 넘어가면 바로 위치해 있습니다.

말이 강원이지 생각보다 가깝습니다.(대구 사는 제 기준입니다.ㅎㅎ)

 

 

 

 

 

 

 

 

이번 캠핑은 1박이라 여유가 많이 없습니다.

냅다 달려 대구에서 2시간여만에 사랑나무에 도착했습니다.

아~~~ 그 모습 그대로 이군요^^

사랑나무의 내리계곡을 내려다 보니 맘이 편안해 집니다.

졸졸졸~~~ 물소리가 너무 평화롭습니다.

 

 

 

 

 

 

 

어이~ 최여사

블로그로만 보다 실제 보니 어때?

 

사이트 구축하는 사이 아이들은 게곡에서 물장난 시작합니다.^^

 

 

 

 

 

 

 

 

구입하고 두번째로 쳐보는 "피팍 아바쥬"입니다.

마음이 급해 각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대충 팩다운 했습니다.

각은 낼 아침에 잡는 걸로~ ㅎㅎ

 

 

 

 

 

 

피크파크 아바쥬~

 

 

 

 

 

 

사랑나무 캠핑장은 별빛 사이트를 제외한 모든 사이트가 타프가 필요 없을 정도로 그늘이 좋습니다.

큰 렉타 타프 대신 노랭이 실타프로 본부석을 꾸몄습니다.슈퍼맨

 

 

 

 

 

 

 

해먹 스탠드 빌려 아이들님께 상납합니다.

여기 사랑나무 캠핑장은 해먹을 나무에 걸수 없습니다. 캠핑장 이름에 이유가 있죠~ㅎ

대신 스탠드를 무료로 빌려 주십니다. 총7개 있습니다.

 

 

 

 

 

 

왼쪽은 오늘을 위해 코스트코에서 구매하신 홍감독, 최여사 가족의 세컨하우스입니다.

오른쪽은 요즘 계속 캠핑 택배 모으고 있는 림처루 가족의 전설속의 코오롱 하우스입니다.

 

 

 

 

 

 

캠장님께서 반갑다고 더덕와인을 주십니다.

아이고~ 그냥 환대해 주신것만으로도 기분 좋은데 이런 귀한 것까지~

감사합니다.^^

 

 

 

 

 

 

 

왕자님 1분, 공주님 3분~

 

 

 

 

 

 

 

 

사이트 구축하고 맥주 한캔하니 해가 질려고 폼을 잡습니다.

조금 이르긴 하지만 고기 구워 아이들 먼저 먹입니다.

아이들이 배부르고 잘 놀아 주셔야 어른들이 편하기 때문이죠....ㅎㅎ

 

홍감독 고기 잘 끊어 왔네~

무쵸 딜리셔쓰~^^

 

 

 

 

 

 

 

 

 

 

 

 

 

 

너무 잘해볼려다 살짝 태웠습니다.헉4

집에서 미리 삶아 럽해서 가져 왔는데~

불향 살짝 입히고 온기만 있을 정도로 구우면 되는데.....

 

우리 현군 양손에 하나씩 들고 드셔줍니다.

지난 봄 목 편도 절제수술때 조금 빠졌던 살이 다시 다 달라붙었습니다.......ㅠㅠ

 

 

 

 

 

 

 

앗~ 캠장님이 곰취 나물도 주십니다.

이거 매번 받기만 해서 미안해 죽겠습니다.

담주에는 25부부랑 여기 사랑나무에서 3박 예정에 있는데 그때 원수를 조금 갚아 보겠습니다.ㅎㅎ

 

 

 

 

 

 

 

그사이 깜깜해 졌습니다.

깊은 산속에 위치해 있다 보니 어두워 지는것도 순식간입니다.

여기 사랑나무는 한여름에도 전기장판, 긴옷, 바람막이 등이 필요한 곳입니다.

텐트 들어가서 반팔, 반바지 위에 쉴드 좀 치고 나왔습니다.

 

 

 

 

 

 

안부인의 요즘 밀고있는 히트 작 "바질페스토 조개찜"입니다.

국물 좀 있게 하면 해장까지 됩니다.

아주 맛있습니다.오키

 

 

 

 

 

 

 

오늘을 위해 우리 동네 장미공원에서 솔방울 많이 줏어 왔습니다.

불쏘시개용이기도 하지만~

직화 음식에 솔향 입히는 용도로 쓰기도 합니다.

 

 

 

 

 

 

 

오늘 림처루군의 생일입니다.

최여사가 앙징 맞은 케잌(ㅎ)에 초를 준비해 왔습니다.

림처루 눈가에 이슬이 맺힙니다.ㅎㅎ

케익

 

 

 

 

 

 

그렇게 아쉬운 밤이 지났습니다.

다른 사람이 일어나기전 일찍 텐트 밖으로 나옵니다.

사랑나무의 알싸한 새벽공기와 고요한 계곡의 모습을 즐겨야 합니다.

캠핑장의 평화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제 자리로 돌아와 모닝 장작불을 피우고~

잘 안마시지만 커피를 한잔 합니다.

 

이 맛이 캠장에서 제일 맛있는 "맛"입니다.

 

 

 

 

 

 

 

 

 

 

 

 

 

 

 

 

 

 

 

 

 

 

사랑나무 4~5번 사이 물막이 쪽입니다.

제 낚시(어항, 어포기) 포인트입니다.

밤에 어항 설치하고 아침에 가보면 산메기(미유기) 대자가 들어 있을 겁니다.

먹거나(먹을 정도 사이즈 아님ㅎ) 죽이지 마시고 잠시 아이들 보여주시고 놔주세요~

캐치 앤 릴리즈~플리즈

 

 

 

 

 

 

 

저기 사랑나무가 보입니다.

수종은 돌배나무입니다.

 

 

 

 

 

 

 

연리근 "사랑나무"입니다.

뒷쪽엔 "느린 우체통"도 있습니다.

매점에서 엽서 받아 작성후 넣어 두시면 나중에 캠장님이 대으로 보내 드립니다.

저도 담에 한번 써봐야 겠습니다.

 

 

 

 

 

 

 

 

 

 

 

 

 

 

 

 

제일 아랫쪽 물막이 내려가는 사랑나무 4~5번 사이트 모습입니다.

 

 

 

 

 

 

 

 

 

 

 

 

 

 

 

 

 

 

 

 

 

 

 

완전 롱다리 아저씹니다.

 

 

 

 

 

 

 

 

 

 

 

 

 

 

 

아이들 물놀이 할때 다치지마라고 바닥 정비를 다해두셨습니다.슈퍼맨

이런 곳 정말 잘 없습니다,^^

 

 

 

 

 

 

 

 

 

 

 

 

 

 

 

 

 

 

 

 

 

 

 

까만차 자리가 제가 담주 3박할 사랑나무 15번입니다.ㅎ

매점과 개수대,화장실 사이에 있어 조금 애매하긴 하나 그늘이 좋고 사이트도 넓고(5X10) 조용한 곳입니다.

 

 

 

 

 

 

 

 

매점과 창고입니다.

 

 

 

 

 

 

 

 

 

 

 

 

 

 

 

 

 

 

 

 

 

 

 

손님용 냉장고가 매점 옆에 있습니다.

바닥에 보트나 튜브 바람 넣는 콤프레샤도 보이네요~

 

 

 

 

 

 

 

솔숲 사이트 쪽은 자리 여유가 많습니다.

담주 석탄일 연휴때는 예약이 풀이더군요~

 

 

 

 

 

 

캠핑장 진입로와 그쪽 개수대, 화장실입니다.

 

 

 

 

 

 

 

 

 

 

 

 

 

 

 

 

 

 

 

 

너무 이쁘죠?^^

조그만게 향도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숨어있는 명당입니다.

솔숲 41번입니다.

화장실 개수대도 가깝고 구석진 곳에 있어 조용하고 자리도 넓습니다.

5X7이라 되있지만 자투리 공간이 되게 많은 자리입니다.

바로 앞엔 작은 개울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들은 앞쪽 큰 개울가 보다 여기가 최고의 자리일듯 합니다.

 

 

 

 

 

 

 

솔숲 사이트 모습입니다.

그늘 정말 좋죠?^^

 

 

 

 

 

 

오른쪽은 별빛 사이트입니다.

그늘이 좀 없긴 하지만 오후부터 산그늘이 생기기 시작하면 괜찮습니다.

여러 팀 같이 캠핑하기 좋은 곳입니다.

밤에 여기서 보면 하늘에 별이 쏟아 집니다.

그래서 별빛 사이트~~~

 

 

 

 

 

 

 

 

 

 

 

 

 

금낭화 너무 이쁘죠?^^

 

 

 

 

 

 

 

 

한바퀴 돌고 오니 다들 일어나 있습니다.

그럼 공장 또 돌려야죠~

 

 

 

 

 

 

 

어젯밤 먹다 남은 목살로 김치찌개 끓였습니다.

물반 고기반이 아니고.....

거의다 고기~

 

 

 

 

 

 

 

아침먹고 여유를 즐기다 천천히 철수해 집으로 잘 돌아왔습니다.

전부 대자연속에서 잘 쉬다와서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항상 친절하게 맞이 해주시는 캠장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제 시동걸고 가족들 수납 완료했습니다.

집으로 출발합니다.

 

 

 

 

 

 

 

 

어젯밤 폴라로이드 인스탁트로 찍은 사진입니다.

아나로그적인 감성이 묻어 나는게 좋은데요~

 

 

 

 

 

 

 

 

 

차에서 짐내리고~

빨래 돌리고~

샤워 때리고~

면식 수행 들어갑니다.

 

 

 

 

 

 

 

땡기는 매운맛의 쫄비빔면입니다.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

 

 

 

 

 

 

 

 

저는 뒷풀이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ㅎㅎㅎ

시작은 조용히~

끝은 웅장하게~^^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