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산을 오르다~

누가 아카시아 꿀을 쏟았습니다~ 대구 문양 "마천산"

친절한호이씨 2015. 6. 4. 23:33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맨날 먹방 이야기만 하니까 좀 뭐해서........

등산 이야기 살짝 끼워 보겠습니다.ㅎ

오늘은 간만에 조용한 토요일입니다.

집에 가만히 있자니 몸도 근질거리고 멀리는 갈 시간도 안되고 집 근처 짬산행 다녀왔습니다.

제 등산 카테고리에 두어번 나온 곳입니다.

매번 포스팅 할게 없는 평범한 곳입니다.

하지만~ 포스팅 이유를 오늘 만들었습니다.

바로 "트랭글 배지"입니다.

지난번 마천산 한바꾸 해보니 배지 발급이 안되더군요.

지도상에 저 멀리 보이길래 언제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그게 바로 오늘입니다.

그럼~고고

 

 

 

 

 

 

 

 

지하철 타고와도 되지만 저는 뭐 가까우니까 자가용으로 쓩~

 

 

 

 

 

지하철 문양역에 내려 식당에 전화하면 승합차가 바로 태우러 오고, 식사후 태워도 줍니다.

음주운전 걱정도 없고 완전 멋진 시스템입니다.

 

 

 

 

 

평상시와 달리 환종주를 하지 않고, 저기 보이는 화살표에서 우측으로 빠져 마천산 산림욕장으로 갈 계획입니다.

 

 

 

 

 

 

총거리 12.8km에 쉬는시간 빼고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중간중간 Pause없이 쉰 구간도 있어 실제시간은 4시간 이하입니다.

 

 

 

 

 

 

 

ㅎㅎㅎㅎㅎ

지도가 말해줍니다.

오늘 "배지" 획득 실패했습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가는 길을 못찾았습니다,

혹시 누구 아시는 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터널 지나 우측 들머리로 들어섭니다.

 

 

 

 

 

어이쿠~

여기 누가 아카시아 꿀을 쏟았나 봅니다.

등산로 초입부터 향기로운 내음이 진동을 합니다.

오늘 꽃 산행 아니었는데 완전 재수 좋은것 같습니다.ㅎㅎ

요날이 지난 5.9.(토)이었는데 아카시아 만개 했더군요~

 

 

 

 

 

 

 

 

 

 

 

 

 

 

 

 

 

 

 

 

요즘 산에 저런 데크 보이면 언제 한번 와서 자고 가야겠단 생각만 듭니다.ㅎㅎ

무서워서 혼자는 못오고요~

여럿이서 백패킹~~~^^

 

 

 

 

 

자세히 보시면 하얀 꽃들이 엄청 달려 있습니다.

 

 

 

 

 

 

 

 

 

 

 

 

 

 

 

 

 

 

 

와우~ 아카시아 꽃 한번 보세요~오키

 

 

 

 

 

 

 

 

 

 

 

 

 

 

마천선 정상입니다.

들머리에서 25분 딱 걸렸습니다.

 

 

 

 

 

 

 

마천산 198m

 

 

 

 

 

 

 

 

 

 

 

 

 

 

 

 

 

 

 

 

아이쿠~ 데크가 이쁘게 두개 붙어 있습니다.

 

 

 

 

 

 

 

 

 

 

 

 

 

드디어~ 갈림길 나왔습니다.

무조건 산림욕장으로 고고 합니다.

 

 

 

 

 

 

 

고고

 

 

 

 

 

 

 

 

 

음.......계속 내려갑니다.

내려가면 또 올라와야 되는데.....ㅎㅎ

 

 

 

 

 

 

 

엥? 도로가 보입니다.

산림욕장이 도로 건너에 있나 봅니다.

 

 

 

 

 

 

 

 

 

 

 

 

 

맞네요^^

산림욕장이 2차선 도로 건너편에 있습니다.

요기 주차장이 있어 차를 여기 세우고 산림욕장 한바꾸 해도 되겠더군요~

 

 

 

 

 

 

 

산림욕장 입구에서 내려온 길을 봤습니다.

 

 

 

 

 

 

 

 

 

 

 

 

 

입구입니다.

차 못들어가게 기둥이 세워져 있습니다.

 

 

 

 

 

시멘트 길은 역시 발바닥이 아픕니다.

 

 

 

 

 

임도같은 길로 바로 바뀝니다.

저길따라 조금만 가면 왼쪽으로 정자가 나옵니다.

정자끼고 좌틀하면 마천산 봉수대 가는 방향입니다.

정자 사진 찍었는데 안보이네요....ㅎㅎ

거기서 뱀도 봤는데......

 

 

 

 

 

 

현위치가 정자있는 곳입니다.

 

 

 

 

 

 

 

 

 

 

 

 

 

정자 앞 벤치입니다

 

 

 

 

 

 

다시 고고~

 

 

 

 

 

체육시설 지나고요~

 

 

 

 

 

여기서 또 데크 발견합니다.

산림욕장 입구에 주차하고 백팩 매고 올라와서 여기서 1박해도 될듯 했습니다.

근처에 나름 깨끗한 화장실도 있거든요^^

 

 

 

 

 

언덕 하나 살짝 올라갑니다.

이정표도 너무 약하고~

느낌이 이상해서 트랭글 지도를 보며 이동했습니다.

 

 

 

 

 

역시나 방향이 맞질 않습니다.

이상합니다. 빠지는 길도 없고 그냥 쭉 가는 길인데~

저기 보이는 "내위치" 아까 그 정자 뒷쪽의 마천산 봉수대터입니다.

할수 없이 다음을 기약하고 봉수대 찍고 되돌아 나가기로 했습니다.

 

 

 

 

 

봉수대 터에서 내려다 본 하빈들판의 모습입니다.

조망이 이게 다입니다.

실망....ㅎㅎ

 

 

 

 

 

 

 

봉수는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비츠로 신호를 보냈다 합니다.

평상시엔 1개

이상한 선박이 나타나면 2개

가까이 오면 3개

국경을 침범하면 4개

접전이 일어나면 5개였다 합니다.

 

지금의 "진돗개"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이 곳 마천산 봉수대 아래에 보이는 성산 봉수대는 대구 화원유원지쪽이고~

위에 보이는 각산 봉수대는 제 고향 바로 뒷쪽입니다.

칠곡 경북과학대학교 뒷산이죠.

 

 

 

 

 

 

다시 도로를 건너 내려왔던 길을 다시 올라갑니다.

 

 

 

 

 

여기는 아까 산림욕장으로 가기위해 빠졌던 갈림길입니다.

직진하면 왔던 들머리로 가는 것이고~

우틀하면 한바퀴를 돌아가나는 길입니다.

여기서는 어디로 가든 거리는 비슷합니다.

 

 

 

 

 

 

다른산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마천산에 아카시아 엄청 많습니다.

 

 

 

 

 

 

 

 

 

 

 

 

 

 

 

 

 

 

 

 

 

 

 

마천산에서 조망 제일 좋은곳입니다.

와보신분들은 아실거에요~

뻥 뚫여 있죠^^

 

 

 

 

 

 

 

 

 

 

 

 

 

 

 

 

 

 

 

 

 

이쪽은 길이 아주 좋습니다.

연세 많으신 분들도 많이 다니시는 길입니다.

 

 

 

 

 

헐.....언제 도로가 생겼지?

좌틀하면 문양역~

우틀하면 하빈면사무소이지 싶습니다.

 

 

 

 

 

아이고~ 날머리에서 엄마랑 이몰 만납니다.

대구 성서사는 사람들이 문양으로 마실 많이 나오긴 하지만 여기서 만나다니~ ㅎㅎㅎ

엄청 반가웠습니다.토닥토닥

 

 

 

 

 

이제 집에와서 씻고 하산주 한잔 합니다.ㅎㅎ

며칠전 입양해온 아이들입니다.

젤 왼쪽 맥스는 "올 뉴 맥스"로 업그레이드해서 나왔는데 풍미가 훨씬 좋아졌습니다.

More creamy~

 

 

 

 

 

 

 

 

후훗~ 그냥 넘어갈수 있나요^^

가끔 제 포스팅에 등장하는 울동네 "오징어 토크"의 세트메뉴입니다.

 

 

 

 

 

 

 

 

 

 

 

 

 

이집 오징어 튀김 괜찮습니다.

활오징어 튀김 맛 다들 아시죠?ㅎㅎㅎ

 

 

 

 

 

 

한쌈 하실래예?

 

이번주 토요일은 삼실 출근해야 하고~

담날 일욜은 근 한달만에 산행계획이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ㅎㅎㅎ

산행 재미있게 하고, 하산주 씨게 묵고 ㅎㅎㅎ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