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산을 오르다~

제18회 비슬산 참꽃 문화제(4.18.~26.)다녀 왔습니다^^

친절한호이씨 2015. 4. 21. 00:41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포스팅도 위~아래 윗윗 아래~ 순서가 있기에 오늘 포스팅은 현재 컨디션이면 이달 말이나 담달 초에 포스팅 되야 하는데

실시간 정보를 드리기 위해서 조금 빨리 올려 봅니다.

 

오늘은 2015.4.18.(토)입니다.

3줄 요약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1. 4.18. 현재 참꽃 안폈음(정상 인근 참꽃 군락지 기준)

2. 참꽃은 없지만 참꽃 문화제(축제) 시작(2015.4.18.~26.)

3. 명산은 명산^^

 

 

 

 

 

 

같은 아파트에 찐양 학부모로 만나 인연을 이어가는 동네 형님이 계십니다.

내일 일요일은 비예보가 있고 담주는 캠핑이 예정되 있어 블친이신 산이(sane)님의 포스팅을 보고 참꽃이 아직 안폈을거라는

첩보를 입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 달성군 "비슬산"으로 떠나봤습니다.

 

 

 

 

 

대구 달성군과 경북 청도군, 고령군을 사이에 두고 있는 지역의 명산 "비슬산"입니다.

 

 

 

 

 

집에서 11시에 출발을 했는데 가는 도중 검색해 보니 오늘부터 참꽃 축제(문화제)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아주 살짝 걱정이 됩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올라갈순 있을지......주차는 할수 있을지......

 

 

 

 

 

이힛~

3대가 덕을 쌓아야 축제기간 중 주차할수 있을것 같은 공영주차장에 그것도 한방에 주차해 버렸습니다.

완전 재수입니다.

눈누난나~~~~ㅎㅎ

 

 

 

 

 

이 비슬산은 현재의 제가 있게 해준 산입니다.

바야흐로 7~8년전 산행의 재미를 첨 선사해준 저에겐 의미있는 산이랍니다.

 

 

 

 

 

오늘의 1차 목표는 정상인근의 참꽃군락지 구경과~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비슬산 정상인 천왕봉을 접수하는 것입니다.

 

 

 

 

 

 

오늘 산행거리는 10km 조금 넘고~

시간은 쉬는 시간 포함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아깝네요....

코앞 뱃지 2개 놓쳤습니다.ㅎㅎ

 

 

 

 

 

 

 

 

 

 

 

비슬산 휴양림 아래 "소재사"입니다.

 

 

 

 

 

축제 첫날인데다가 내일 비예보가 있어 그런지 토요일임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비슬산 반딧불이 전기차입니다.

평상시엔 공영주차장 입구에서 정상 아래 대견사까지 요금을 받고 운행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축제기간 동안은 공영주차장에서 흔히 말하는 "연못 삼거리"까지만 운행을 합니다.

짧은 거리이지만 요금을 받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연못삼거리에서는 25인승 미니버스로 대견사까지 많은 관광객들을 실어 나릅니다.

 

 

 

 

 

등로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휴양림이 좌측으로 보입니다.

 

 

 

 

 

천연기념물 제435호로 지정된 "암괴류"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암괴류 포토죤에서 한방^^

 

 

 

 

 

아까 본 전기차에서 내려 셔틀버스로 갈아 탑니다.

요금은 아래 사진 참조~

 

 

 

 

 

 

 

 

 

 

 

여기 연못삼거리에서 비슬산 정상까지 2시간 10분 소요 6km이랍니다.

우리가 주차한 아래쪽 공영주차장에서 여기까지 한20분정도 걸렸으니 정상 천왕봉까진 왕복 5시간 정도 되겠습니다.

녹록치 않은 거리입니다.

 

 

 

 

 

 

 

 

 

 

 

 

 

 

 

 

 

 

 

 

 

 

 

 

아이고~ 사람 많습니다.

 

 

 

 

 

 

아래쪽 참꽃은 만개해 이제 지는 분위기입니다.

내려오시는 분들 이야기가 들립니다.

"담주말에 오면 정말 좋겠어~"

"꽃샘추위가 있어 그랬는지 꽃이 영 안피었어..."

담배2

 

 

 

 

 

아이고 우리 형님 저질체력이라 말씀하시더니 뺑끼였습니다.

제가 따라 가느라 혼났습니다.ㅎㅎ

 

 

 

 

 

 

 

 

 

 

 

 

 

 

 

 

 

 

 

 

 

 

 

 

 

 

 

내일 비예보도 있고, 긴팔에 바막을 입고간지라 얼마나 땀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정상 아래 능선(?)에 올라섰습니다.

사람이 많아 내려갈땐 정면으로 보이는 임도로 내려가자고 형님이 제안하십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은 "라이나 산악회" 산대장인 호이는 무조건 콜합니다. 

 

 

 

 

 

 

 

 

 

 

 

 

대견사 다왔습니다.

화이트 앰뷰 돌아서면 바로 보입니다.

 

축제기간이라 그런지 여기까지 장사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간식이나 식수 부족하신 분들은 편하실듯 했습니다.

 

 

 

 

 

참꽃 군락지 다왔습니다.

대견사 위 바위만 올라서면 끝입니다.

 

 

 

 

 

 

 

 

 

 

 

 

 

 

강우 레이더 관측소도 보입니다.

대구 앞산 어디에서 보명 보이는 곳입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검색을 좀 해보니 살짝 자신감이 생깁니다.

대구서부 정류장에서 달성 현풍가는 버스를 타고~

그 곳에서 다시 유가사로 가는 버스 또는 택시로 이동을 합니다.

유가사에서 대구 앞산까지 약20여km 시간은 9~10시간 정도 소요되네요~

6월쯤 종주 한번 해보겠습니다.^^

 

 

 

 

 

대견사지 3층석탑~

 

 

 

 

 

저 예전에 한번 와봤지만 기억이 정확친 않지만~

여기 빈터만 있었지싶은데....

대견사를 새로 재건을 했네요~

 

 

 

 

 

 

 

 

 

 

 

 

 

 

 

 

 

 

 

 

 

 

 

 

 

 

 

 

 

 

 

 

 

 

 

 

 

 

 

 

 

 

 

 

 

 

 

대견사끼고 오른쪽으로 올라서니 바로 참꽃 군락지가 나옵니다.

저어기 비슬산 정상인 "천왕봉"도 보이고요~

 

 

 

 

 

아이고~ 꽃이 없습니다.ㅎㅎㅎ

 

 

 

 

 

 

 

 

 

 

 

저기 보이는 데크가 있는 곳이 제1전망대입니다.

저기서 점심먹기로 합니다.

 

 

 

 

 

 

 

참꽃군락지에서 제일 잘핀 꽃입니다.헉4

 

 

 

 

 

대부분은 이정도도 안됩니다.

 

 

 

 

 

 

 

 

 

 

 

 

 

제1전망대 모습입니다.

많은 분들이 쉬고 계시더군요^^

앞으로 더 더워지면 여기선 점심 못먹을듯 했습니다.

100% 땡볕입니다.

 

 

 

 

 

 

 

 

 

 

 

 

 

 

 

 

제 순토가 좀 높게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해발 1,000m는 됩니다.

팔에 감고 있어 실제 온도 보단 높겠지만 현재기온 섭씨 28도를 나타냅니다.

 

 

 

 

 

 

 

지금시간이 14:00입니다.

정상인 천왕봉까지는 여기서 1시간20여분 걸린다해서 정상 탈환은 다음으로 미루고 좌측 "대견봉"으로 이동을 합니다.

사실 오른쪽 바로 앞 "월광봉"까지는 가보고 싶었는데....

눈앞에서 트랭글 뱃지 하나 날렸습니다.ㅠㅠ

같이간 형님은 트랭글 안하시거든요.....윽2

 

 

 

 

 

 

 

 

 

 

 

정상 천왕봉 다시 한번 쳐다봅니다.

 

 

 

 

 

 

 

 

 

 

 

 

 

 

 

 

 

 

 

 

 

 

 

"대견봉 1,035m"입니다.

예전엔 천왕봉이 아닌 이 곳 "대견봉"이 비슬산의 주봉으로 인정 받았다던데......

지나가다 들은 이야기입니다.ㅎ

 

 

 

 

 

 

 

 

 

 

 

 

여기 대견봉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조오기 앞이 우리가 올라온 대견사 쪽이고~

저 뒤로 강우량 관측소도 보이고요~

 

 

 

 

 

 

 

 

 

 

 

 

 

 

우리가 하산하기로 한 임도길~

 

 

 

 

 

비슬산의 암괴류는 세계최대 규모라고 하네요~

"애추 Talus"라고 들어 보셨나요?

: 풍화된 암석 조각들이 산비탈을 흘러 내려가 절벽밑에 쌓인 각진 돌의 집단

 

"암괴류" = "애추"

 

 

 

 

 

"토르 Tor"

: 화강암 기반이 지하에서 심층풍화로 인하여 부서진 세립물질이 제거되고 남은 화강암체

 

토르가 어떤 물체를 형상화하는 그런 바위들이네요~

부처바위, 형제바위등이 있답니다.

 

 

 

 

 

 

 

 

 

 

 

점점 도시의 모습을 갖춰 나가고 있는 대구 "테크노 폴리스"입니다.

 

 

 

 

 

 

 

 

 

 

 

 

 

 

 

 

 

 

 

 

 

우리가 가야할 지그재그 모양의 임도길.....

아따 멀어 보입니다......ㅎㅎ

 

 

 

 

 

 

 

 

 

 

 

 

 

이제 하산합니다.

다시 대견사 3층석탑을 지나 갑니다.

 

 

 

 

 

 

 

 

 

 

 

 

대견사에서 공영주차장까지 5.5km정도 됩니다.

만만찮은데요~ㅎ

 

 

 

 

 

 

 

 

 

 

 

 

 

 

 

 

 

 

 

임도따라 내려가다 보니 왼쪽 산중턱에 전망대가 보입니다.

 

 

 

 

 

 

 

"금수암 전망대"라는 곳입니다.

암괴류와 대견사를 잘 조망할수 있다 합니다.

 

 

 

 

 

 

 

 

 

 

 

다 좋은데......

아래쪽 연못삼거리에서 대견사까지 운행하는 미니버스가 자주 다닙니다.

죽을정돈 아니지만 먼지를 많이 일으킵니다.

사람이 많고 원점회귀를 싫어는 하지만 왔던 길로 갔어야했나 ㅎㅎ 생각했습니다.

 

 

 

 

 

아이고...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참외도 하나 드셔 주십니다.

 

 

 

 

 

이제 다왔습니다

아래 축제장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로 시끌벅적 합니다.

 

 

 

 

 

 

 

 

 

 

 

현재시간 16:00

아직까지도 공영주차장엔 빈공간이 안보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언제부터 이리 산을 좋아했는지~

그러고 보니 제가 산을 다니고 있군요~셀카

 

다른 운동들도 참 좋지만 이 "등산"만큼 좋은 활동도 없는 것 같습니다.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분들 이번 주말 날씨 예보 좋던데~

가까운 곳부터 한번 나가보세요^^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