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산을 오르다~

경남 밀양 수리봉 억산 석골사 한바꾸 했습니다^^

친절한호이씨 2015. 6. 26. 00:42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후훗~ 오늘은 산행기입니다.

맨날 묵고 노는것만 올리는 사람이 아니므니다.ㅎㅎ

 

지난번 같이 산행했던 블친이신 "sane8253"님과 오랫동안 소통해 왔지만 처음 뵙는 "최국장"님과 같이 산행하는 날입니다.

오늘 산행 경로는 sane님께서 깨알같이 짜오셨습니다.

대구에서 멀지않고 적당한 거리에 난이도~ ~ 그리고 멋진 조망....

& 트랭글 뱃지 ㅎㅎ

 

그럼 떠나보겠습니다.

고고

 

 

 

 

 

 

요사진은 sane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모델이 저인데요~ㅎㅎ 너무 잘나와서요^^

슈퍼맨

 

 

 

 

 

 

 

3사람이니까 뭐든지 3개로 준비했습니다.

3쌍둥이 아니지만 똑같이.....ㅎㅎ

 

 

 

 

 

 

 

내비에 "석골사" 찍으면 됩니다.

경남 밀양시 산내면에 있습니다.

 

 

 

 

 

 

 

 

석골사 아래 주차장에 주차 하고 한바꾸 하기로 했습니다.

최초 계획은 억산 오른쪽에 "범봉" 찍고 내려 올려 했습니다.

But 제 무릎에 또 이상이 올까 걱정이 되서 억산 정상 찍고 적당한 팔풍재로 내려 왔답니다.부처

 

 

 

 

 

 

 

 

 

오늘 산행의 컨셉은 "여유"입니다.ㅎㅎ

한바꾸 거리는 약9Km, 이동시간은 쉬는시간 빼고 4시간 40분정도 걸렸습니다.

점심 거나하게 먹고, 하산후 계곡에서 여유있게 알탕하고 가기로 했거든요~~~^^*

 

 

 

 

 

 

 

 

이 사진은 나오다 찍은건데~

석골사가 이 곳 "아이비 캠핑장"을 지나면 나옵니다.

아이비에서 캠핑을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예전부터 알고 있던곳인데.... 오늘 이렇게 첫인사를 합니다. 

 

 

 

 

 

 

 

 

 

지금시간 08:30입니다.

아마 잘은 모르지만 10:00넘어 도착하면 주차장에 주차하기 어려울것 같아 보였습니다.

저어기 화장실이 보입니다.

청결도는 Good~

 

 

 

 

 

 

주차장이 그리 여유롭지는 않습니다.

 

 

 

 

 

 

 

석골사 주차장에서 수리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절까지 가셨다면 돌아내려와야 합니다.

석골사 주차장 - 수리봉 - 문바위 - 사자봉 - 억상 - 팔풍재 - 석골사로 하산했습니다.

 

 

 

 

 

 

 

 

 

지금 시간 08:39

해발 349m

들머리 해발을 알고 시작하면 내려오다가 이정표가 없어도 얼마만큼 왔는지 대충 가늠이되서 좋더군요~

 

 

 

 

 

 

자~ 왼쪽 수리봉 방행으로 치고 올라갑니다.

시간 여유가 없는 분들은 여기서 직진해서 석골사로 올라가 바로 위 억산 찍고 내려오면 될것 같더군요.

왕복 6km에 시간은 2시간 반에서 3시간이면 되겠더군요.

 

 

 

 

 

 

주차장에서 수리봉까지가 제일 빡센 코스입니다.

제 기억에 수리봉까지 1.6km 올라가는데 쉬는시간 빼고 한시간 이상 걸렸지 싶습니다.

그만큼 된비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외엔 아주 편안했습니다.

 

 

 

 

 

 

 

 

 

 

 

 

 

 

 

 

 

 

계속 올라갑니다.

잠시도 헐렁한 구간이 없습니다.

무조건 업힐~~~

 

 

 

 

 

 

땀을 뭐같이 쏟아내고 나니 잠깐 쉬어가는 장소가 나옵니다.

앞쪽으로 조망도 조금 나오고요~

 

 

 

 

 

 

건너편 산이 운문산입니다.

우리가 출발한 곳에서 수리봉 억산 범봉 운문산까지 환종주도 많이들 한다는데.....

아이고~ 저한테는 그건 좀 무리일듯 했습니다.헉4

 

 

 

 

 

 

 

저어기 멀리 보이는 산이 천황산 맞나요?

들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ㅎㅎ

케이블카 있는 곳입니다.

 

 

 

 

 

 

케이블카~

 

 

 

 

 

 

 

 

 

 

 

 

 

두번재 조망터가 나왔습니다.

저기 앞에 서면 밀양시 산내면이 다 내려다 보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사진도 많이 찍고 한참 쉬었던 곳입니다.

 

 

 

 

 

 

 

 

 

 

 

 

 

 

 

 

 

 

 

 

 

 

 

 

 

 

 

 

 

 

 

 

 

 

 

 

앗~ sane님입니다.슈퍼맨

 

 

 

 

 

 

저기가 우리가 가야할 2차 목적지 "문바위"입니다.

허벌나게 멀어 보이네요....ㅎ

 

 

 

 

 

 

아이고~ 수리봉까지 꽤 힘듭니다.ㅎㅎ

땀 좀 흘렸습니다.

근데 지금부터는 힘든 코스없답니다.

믿어도 되겠죠?^^

 

 

 

 

 

 

수리봉 765m

 

 

 

 

 

 

 

 

 

 

 

 

 

 

 

 

이나무가 유명한 나무입니다.

"명품 소나무"입니다.

억산 산행기에 꼭 나와주시는 분입니다.

실제 보면 참 멋있습니다.

 

 

 

 

 

 

명품 소나무 조망터에서 문바위를 쳐다봅니다.

 

 

 

 

 

 

 

 

 

 

 

 

 

최국장님~ 여기 보세요~^^

 

 

 

 

 

 

 

 

 

 

 

 

 

 

 

 

 

 

 

 

sane님을 찍어 봤습니다.

그냥 산의 모습만 찍어도 좋지만~

사람이 배경 한곳을 장식하니 더 좋은데요^^

 

 

 

 

 

 

 

 

조금전에 만났던 두분 저기까지 가셨네요~

문바위 가는 길입니다.

보기엔 저리 멀어보여도 금방 갑니다.파이팅

 

 

 

 

 

 

 

 

 

 

 

 

 

 

 

 

 

 

 

 

 

 

 

 

 

 

로프구간이 한두군에 있긴하나 위험하거나 어렵진 않습니다.

아주 다리가 짧은 분이라면 살짝 도움이 필요 할수도 있습니다.ㅎ

 

 

 

 

 

 

 

 

가림길이 나왔습니다.

억산으로 바로 진행하지 않고 문바위 갔다가 다시 이리로 와서 억산으로 진행합니다.

 

 

 

 

 

 

 

 

 

 

 

 

 

 

 

 

 

지나온 수리봉입니다.

 

 

 

 

 

 

운문산입니다.

 

 

 

 

 

 

 

 

 

 

 

 

 

 

 

저기 문바위 정상석이 보입니다.

 

 

 

 

 

 

 

 

 

 

 

 

 

 

 

 

 

 

 

 

문바위 884m입니다.

순토는 994m

거의 1,000고지입니다.

들머리에서 여기까지 2시간 10분정도 걸렸네요~

 

 

 

 

 

 

 

 

 

 

 

 

 

 

 

 

 

 

 

 

 

 

 

 

 

sane님의 필살기 슬러시 맥주입니다.

전날밤 냉동실에 넣어 얼렸다가 산행시 중간중간 녹기정도를 체크해 마시는 타임을 결정합니다.

쉬워보여도 엄청 어려운겁니다.ㅎㅎ

 

 

 

 

 

 

아이고~ 반갑습니다.

콸콸콸~ 목넘김이 끝내줍니다.

 

 

 

 

 

 

 

 

자~ 이제 옆 봉우리 "사자봉"에 왔습니다.

여기는 조망도 없고 정상석도 그냥 돌탑입니다.

인증샷만 날리고 바로 돌아 섰습니다.

 

 

 

 

 

 

 

 

 

 

 

 

 

지나온 문바위 한번 돌아 보고요~

 

 

 

 

 

 

 

 

 

 

 

 

 

아까 그 갈림길입니다.

억산 방향으로 좌틀합니다.

 

 

 

 

 

 

앗~ 그늘좋고 조망좋고~

점심먹고 가기로 합니다.

지금시간 11:50

 

 

 

 

 

 

 

 

 

한상 펼쳐 집니다.요리

ㅋㅋ 이맛에 산에 오는..........

 

 

 

 

 

 

제가 두형님들을 위해 준비한 무침회입니다.

근데....근데....

어젯밤 배달 주문시킬때 내일 먹을거니까 양념 따로주세요~ 해야하는데....

깜빡했습니다.

그래서 야채들이 숨이 죽고 물이 조금 났습니다.안습

 

 

 

 

 

 

 

어젯밤 배달직후 모습.jpg

 

 

 

 

 

 

 

 

아이고~ 또 반갑습니다.^^

 

 

 

 

 

 

 

 

 

 

 

 

 

아이고~ 하도(많이, 꽤) 먹었더니 차질이 생겼습니다.

걸을때마다 배가 출렁거립니다.

 

 

 

 

 

 

 

 

이 풀 뭔지 아는분 계시나요??

 

 

 

 

 

 

 

둥굴레~

 

 

 

 

 

 

 

진짜 길이 편안 합니다.

문바위에서 억산까지는 완전 눈누난나~입니다.

초입에서 바짝 힘들고 그 이후는 아주 이지 합니다.

 

 

 

 

 

 

억산 정상석이 보입니다.

 

 

 

 

 

 

"깨진 바위~"

 

 

 

 

 

 

 

 

 

 

 

 

 

 

 

 

 

 

 

 

 

 

 

 

 

 

 

 

 

 

 

 

 

 

 

 

억산 944m

 

 

 

 

 

 

 

 

 

 

 

 

 

 

 

저기 밑에 "대비지"가 보입니다.

저기서 시작하는 환종주 코스가 있습니다.

 

 

 

 

 

 

 

 

 

 

 

 

 

 

 

 

내려가다가 길 헤메시던 할아버지 두분을 만났습니다.

연세가 꽤 있어 보이시던데~

길 잘 찾아가셨는지 모르겠네요.......

 

 

 

 

 

 

깨진 바위 옆으로 내려갑니다.

 

 

 

 

 

 

 

 

 

 

 

 

 

셔터 릴리즈가 늦었습니다.

도마뱀 꼬리만 찍혔습니다.ㅎ

 

 

 

 

 

 

여기는 팔풍재입니다.

여기서 살짝 고민했습니다.

딱밭재 지나서 범봉찍고 하산할 것이냐.....

아님 여기서 바로 하산할 것이냐......

 

컨디션은 괜찮았지만 혹시 무리해서 또 도가니에 통증이 올까봐 오늘은 여기서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하산길도 그리 힘든구간 없습니다,

이지 이지~~~

 

 

 

 

 

 

55mm 이빠이 땡긴 줌입니다.

다람쥐가 모델이 되어 줍니다람쥐...

많이 찍혀 봤는지 폼이 지대롭니다람쥐....

쿠쿠쿠 오랫만에 다람쥐 놀이 해봤습니다람쥐.....

우하하

 

 

 

 

 

 

 

 

여기가 보니까 교통의 요지입니다.

운문산에서 상운암을 통해 내려오는 길이 여기서 합류됩니다.

 

 

 

 

 

 

담엔 석골사에서 억산 방행으로 바로 진행하다 여기서 운문산 찍고 내려오는 코스로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한바퀴 크게 도는건 좀 무리일듯 하구요^^

 

 

 

 

 

 

 

 

 

 

 

 

 

 

 

 

 

 

 

 

 

 

 

 

 

 

 

 

 

 

 

 

 

 

 

시간도 좀 되고 해서 계곡에서 알탕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늘지고 적당한 곳을 찾았습니다.

짧은 산행후 여기서 한나절 먹방하고 가도 좋겠더군요~

 

 

 

 

 

 

 

 

시원합니다~~~

 

 

 

 

 

 

이 좁은 곳에 물고기가 꽤 많이 보입니다.

과자 부스러기 던져 주니 잘 먹습니다.

 

 

 

 

 

 

ㅎㅎㅎㅎㅎㅎ

sane님의 닥터 피쉬 놀입니다.

과자를 발가락 사이에 끼워 고기들을 유인합니다.

sane님 각질 제거 좀 하신 듯~우하하

 

 

 

 

 

 

 

 

 

이제 다내려 왔습니다,

"석골사"입니다.

 

 

 

 

 

 

 

 

 

 

 

 

 

 

 

 

스님께서 사찰을 전원카페 처럼 꾸미셨습니다.

아기자기한 것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런 절은 처음 봤습니다.

센스 돋는 스님이십니다.^^

 

 

 

 

 

 

 

 

 

 

 

 

 

 

 

 

 

 

 

 

 

 

 

석골사 바로 밑에 있는 석골폭포입니다.

 

 

 

 

 

 

수량이 많을땐 아주 좋겠습니다.

아담하니 경치도 좋고 그늘도 좋고~

아이들 발담그고 놀기 좋아 보이더군요~

 

 

 

 

 

  

 

 

 

 

 

 

 

오늘 두 블친님들 덕분에 아주 재미난 산행을 했습니다.

자주는 못해도 가끔 서로 시간될때 같이 산행 하기로 했습니다.

이거 산악회 이름 지어야 하나요??? ㅎㅎ

 

 

 

 

 

 

 

 

오늘 코스 너무 잘짜주셨던 sane8253님께 다시 한번 감사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멀리서(?) 오신 최국장님도 수고 많으셨고~ 반가웠습니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