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치산 캐라반에서 12시 다되서 첵 아웃하고~ 울산 정자로 향합니다.
그래도 방학 가족 여행이니 2박은 해줘야죠^^
바닷가 가서 잔다하니 물과 돌을 좋아하는 현군이 젤 좋아합니다.
점심은 울산 가는 국도변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바나나우유로 간단히 때우고~
먼저 숙소에 첵 인을 합니다.
25부부 통해 울산교원연수원에 예약을 했는데 숙박비 완전 초초초~ 저렴합니다.
좀 있다 보시겠지만 방에 누워서 동해 일출을 볼수 있는 곳입니다.
치산에서 제대로 못 씻고 온지라 근처 경주 양남의 해수탕에서 때 좀 벗기고 왔습니다.
"양남 해수온천랜드" 완전 강추입니다.
물도 좋고 시설도 좋아 현군이 재미밌다고 안나갈려 해서 사정사정해서 나왔답니다.
여기는 정자해변입니다.
활어직판장 가서 장봐서 들어가 일급수 한잔 할 생각입니다. 아이들은 닭강정 한마리 준비해둔 상태고요^^
여기서 잠깐입니다.
호이가 관광코스 하나 추천해 보겠습니다.
경주 불국사-석굴암 코스 한바퀴 돌고 점심먹고 읍천항 주상절리 보고 해수탕 온천 때리고 정자에서 장봐서 하룻밤 묵는 코스~
장난아니게 알차고 동선 적당하고^^
"양남해수온천랜드" 무조건 가시면 됩니다.
"강추~"
정자 활어 직판장 다 좋은데 한가지 아주 조금 맘에 안드는게 있습니다.
횟감 싱싱하고 싸고 인심좋고 한데......초장, 와사비. 간장, 된장, 포장지, 마늘, 고추..... 회 말고는 하나도 안줍니다.
저기 입구 좌우측에 방금 언급한 아이템을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들어갈때 봤는데 별 생각 없었는데....
나올땐 생각이 있어지네요.....
횟감 한번 보세요~
얼마나 많고 싱싱한지^^
자연산 도다리입니다.
첨엔 이게 초대형 이시가리인지 뭔지 했는데 도다리라네요 ㅎㅎ
도다리가 커지면 지느러미에 저런 줄이 생기나요???
주말을 맞아 많은분들이 오셨더군요~
어깨넘어로 귀동냥 해보니 가격은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광어 Kg에 2만원
잡어는 대충 2만원에서 2만7천원 정도 합니다.
다마는 좀 작지만 최고가 어종 중 하나인 이시가리도 많이 보였습니다.
오징어는 2마리 만원~
회뜨고 나오니 이제 어둑어둑해 집니다.
빨리 숙소로 들어갑니다^^
아이고~ 광어에 쥐치에 해삼에~~~ㅎㅎㅎ
안부인이랑 웃으며 먹었네요~ 아이들도 웃고~
아침잠이 적은 안부인이 갑자기 잘 자고 있는 저를 깨웁니다.
"찐 아빠~ 밖에 한번 봐봐~ 대박이야!"
"뭔데......"
"오오오오~ 카메라 어디갔노......ㅎㅎ"
숙소 베란다 나와서 장엄한 동해 일출을 봅니다.
참 오랫만에 보는 바닷가 일출입니다.
어제 먹다 남은것과 라면 끓여서 대충 아침먹고 나왔습니다.
숙소 앞 해변에서 바람 쐬고 이제 집에 가야죠~
이쪽 동네 해변은 몽돌이 많습니다.
저는 모래보단 몽돌이 좋습니다. 다들 그런가요?
오른손에 총이 있습니다.
항상 사냥감에 굶주려 있습니다.
거리도 멀었지만 갈매기의 날개가 두꺼워 총 맞아도 그냥 쳐다볼것 같았던 갈매기님~
짧으면서도 조금 긴것 같으면서 조금 재미 있기도 했으면서 좀 아쉬웠던 여행이었습니다.
울산서 대구 갈려니 도로가 애메합니다.
울산으로 가서 경부 타기도 뭐하고....
경주 불국사 방향으로 되돌아가서 경주 IC에서 경부타고 대구로 갑니다.
경주로 가다보니 산들도 몇군데 넘고 경치도 볼만하고 드라이브 하긴 괜찮은것 같습니다.
도중에 경주 남산을 지나쳤는데 안부인이 한번 가보고 싶다해서 조만간 한번 가자 했습니다.
지금 글쓰면서 이번주 일욜 등산갈까? 그러니까~
"콜" 그럽니다.
안내산악회 버스타고 좀 멀리 가볼지 아님 경주 남산 가볼지 행복한 고민하며 잠자리에 들어야 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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