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놀러가기

부산 국제시장, 부평시장, 남포동, 광복동, 달맞이길 하루만에 구경하기~

친절한호이씨 2014. 10. 11. 00:57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부인들의 노고를 들어주고자 위안잔치를 생각 하던 중 부산여행을 생각해냈습니다.

요즘은 명절 연휴라 해도 길이 크게 막히지 않기에 대구에서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부산으로 떠나봅니다.

여자사람들이 좋아하는 국제시장, 깡통시장 쇼핑에 먹방이 추가되는 코스입니다.

가다가 룸미러로 슬쩍 뒤를 쳐다보니 안부인, 오부인 두분 얼굴에 미소가 보입니다.

시작부터 반은 성공 한것 같습니다.ㅎㅎㅎ


 





덥고 시끄럽지만 어쨌거나 폼나는 시티투어 2층버스입니다.

 

 

 

 

 


맨날 "2"의 차를 타고 다니다 오늘은 모처럼 안부인의 애마를 타고 왔습니다.

국제시장과 부평시장 사잇길 공영주차장입니다.

30분에 천원정도 했지 싶습니다.

그리고 키를 차에 두고 가라 하시던데.....주차 제대로 한거면 차를 이동할 필요 없을텐데....

중간에 여길 한번 지나갔는데 차 위치가 옮겨져 있습니다????

 

 

 

 

 

 

 

 

 

 


주차한 곳에 재미있는 아이디어 제품들이 많은 샵이 있어 잠시 구경만하다 갑니다.

 

 

 

 

 


 

 

 

 

 


 

 

 

 

 

 


 

 

 

 

 

 


 

오늘 행선지 후보 중 하나였던 경남 의령의 유명 소바 체인점이 보입니다.

 

 

 

 

 


나무 저 한모에 천원입니다.

네모 구입^^

 

 

 

 

 


참~ 오늘은 현군만 따라 왔습니다.

예비 중2인 찐양은 집과 한몸이 되고 싶다 하셔서 쉬시라 했습니다.

 

 

 

 

 


국제시장쪽이 문을 닫은 가게들이 많아 길건너 바로 깡통시장으로 진입했습니다.

 

앗.....티비에서 보던 비당(비빔당면)집이 보입니다.

배가 고프진 않지만 바로 먹방 들어가기로 합니다.

지금 시간이 10시 반인가 그랬지 싶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가게 내부 구경합니다.

사장님이 평범한 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테이블은 몇개 없습니다.

식사시간이 되면 줄서서 기다려야 하겠더군요~

 

 

 

 

 


아하....원조 비당집의 비결이 여기 있습니다.

당면은 고구마 전분을 사용하고요~

육수는 전통사골육수(멸치뼈 100%)라 합니다.

근데 보통 사골육수라 함은 소의 뼈를 우려낸 물을 말하지 않나요????

 

 

 

 

 


 

 

 

 

 


 

장사 잘되고 바쁜집의 공통점 하나가 발견됩니다.

물컵이 종이컵입니다.

 

 

 

 

 


현군 요앞 골목에서 하나 건진 짝퉁 레고 헐크입니다.

 

 

 

 

 

 


사장님이 가수인가 봅니다.

뒷쪽 인상 좋은 분이 사모님일껍니다. 티비에서 봤던 기억이^^

원조 사장님은 시어머님이시죠~

 

 

 

 

 


오호 맛이 기대됩니다~

 

 

 

 

 

 

 

기대한 만큼 맛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조금만 더 싸면 좋겠던데요~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 위대한 남자분들은 이거 하나로는 안될듯 했습니다.

 

 

 

 

 

 

 


유뷰전골입니다.

오뎅은 그저 평범했고....유부 주머니는 2개인가 들었는데 맛있더군요^^

 

 

 

 

 


 





 

 

 

 


 


당시 SBS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방송을 계속 무한 반복 틀어 줍니다.

 

 

 

 

 


 

 

 

 

 


 

반가운 얼굴이 보입니다.

비당집 바로 코앞입니다.

요즘 대구 와룡시장에 상륙해 히트 치고 있는 부산의 유명 치킨집인 거인통닭입니다.

찐양이 오늘 왔었다면 저랑 둘이서 또 먹었지 싶습니다. ㅎㅎ

 

 

 

 

 


 

 

 

 

 


 

근처에 통닭집 몇군데 보입니다.

 

 

 

 

 

 

 

여긴 죽 골목입니다.

배가 불러 못먹는게 아쉽습니다.

 

 

 

 

 

 

 


 

 

 

 

 


 

 


여긴 그 유명한 부산의 명물 오뎅골목입니다.

 

 

 

 

 


앗~ 저기 가끔 택배로 시켜먹는 미도어묵이 보입니다.

 

 

 

 

 


잡화상 최고의 핫 아이템 "셀카 봉"입니다.

5천원~

 

 

 

 

 


여긴 어떤 할매가 단팥죽이랑 단술(식혜, 감주), 인절미 파는 난전인데~

사람들 장난아니게 많습니다.

여기도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옆에 좀 젊은 아지매 집은 파리 날립니다......ㅠㅠ

 

 

 

 






 

 

 

 

 


 

 


돌아댕기다 보니 안부인 아직까지 껌뻑죽는 키티 샵이 보입니다.

조그만 오봉(접시) 두개 사서 왔습니다.

안부인 대학생때 쓰던 키티 필통 제가 아직 간직하고 있는데요......ㅎㅎ

언제까지 키티 좋아할란지......

 

 

 

 

 


족발 상가???

 

 

 

 

 

 

 

 

 

보다(BoDA)

각종 캐릭터, 인형, 악세사리, 학용품 등을 판매하는데~

아주 재미있는 물건들이 많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토토로^^"

 

 

 

 


 

나노 블럭이라고~

피스가 아주 작습니다. 손가락이 굵고 무딘 사람들은 저거 만들다 빡 돌지 싶습니다...ㅎㅎ

 

 

 

 

 


 

 

 

 

 


 

골 때리는 필통입니다.

고기 지퍼를 열면 실제 고기 반 가른 모습이 나옵니다,ㅎㅎ

 

 

 

 

 



 

 


 





 

 

 

 

 


 

 

 

 


 

 


 


현군 작년에 여기 온적 있었는데 이 조형물 보더니 생각난다 합니다.ㅎㅎ

제가 작년엔 이 부자상보고 목마 태워줬었는데....

이제 초등학교 형님 되더니 살이 붙고 덩치가 커져서 목마 못태워 줍니다....언제 이렇게 컸는지......

 

 

 

 


 

 


여태까지 본 가게 중 제일 가격파괴 많이 한집입니다.

아메리카노 990원입니다.

완전 미니 가게라서 앉는 곳은 없고 온니 테이크 아웃입니다.

 

 

 

 

 


정말 쌉니다~~~~

 

 

 

 

 


 

 

 

 

 

 


 

현군의 990원짜리 뻥튀기 아이스 크림입니다.

이 녀석 조금전 부터 다리 아프다고 투덜거리기 시작해 미끼 하나씩 투척 중에 있습니다.

 

 

 

 

 


아이스 카페라떼 990원슈퍼맨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빵 터졌습니다.

"손님 구함"

 

 

 

 

 


10살때쯤 가보고 안가본 용두산 공원입니다.

그때 큰 태권V 로보트가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히히히.....

눈치 살짝 보다가 빈폴 아웃도어 매장에서 티 쪼가리 두개 건졌습니다.오키

ㅎㅎㅎ

 

 

 

 

 

 

 


자~ 이제 지친 몸을 끌고 좀 쉬러 왔습니다.

여기는 달맞이 고개입니다.

아주 가볍게 살짝 걸으며 바닷 바람 쐬고, 기장 송정할매집 가서 해산물 흡입 해주시고 집으로갈 예정입니다.

 

 

 

 

 

 


 

 

 

 

 


 

 

 

 

 

 


 

 

 

 

 

 


 

 

 

 

 

 


 

 

 

 

 

 


 

달맞이 고개 정상이라 해야 하나요?

여기 화장실 정말 깨끗합니다^^

 

 

 


 




 

 

 

 

 


 

 

 

 

 

 

 


 

 


해월정입니다.

의자도 많고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 앉아서 쉬기 좋더군요~

 

 

 

 

 


 

 

 

 

 


 

 

 

 

 

 


 

 

 

 

 

 


 

 

 

 

 

 

 

 

 

 

 

 

 

 

 

 


 

날씨 좋을땐 대마도(쓰시마)가 보인다 하더니....아니었습니다.

여기서 대마도까지 65km라 합니다.

이건 인간 시력의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빛의 굴절에 의한 신기루라 합니다.

 

 




 


해월정이 1997년에 생겼다는데 그전까진 이 빌라에서 보는 전망이 최고 였지 싶습니다.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볼수 있는 호사스러움을 매일 누렸지 싶습니다.

거실쪽의 통유리가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이제 슬슬 집으로 가야 합니다.

가는길에 기장 송정 할매집 들렀다 가겠습니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