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다들 추석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전 삼실 출근도 좀하고 오랫만에 사촌 형님 동생들이랑 술한잔하며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번 포스팅은 계곡 전세내 놀다 집에 가는길에 잠시 들려본 곳입니다.
함양읍내 바로옆에 "상림숲(공원)"이라는 공원이 있습니다.
저는 오늘 처음들어 봤습니다.
호이 가족도 나름 시간만 나면 어디든 잘 돌아다니는데...왜 여긴 한번도 들어 보질 못했을까요???
제 고향 성주에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성밖숲"이 있긴하나....사실 여기가 규모도 더크고 더 좋습니다.....ㅠㅠ
↓요건 제 고향 "성밖숲" 포스팅입니다.^^
자~ 그럼 상림숲 한번 구경해보시죠^^
최치원 공원???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역사속의 인물???
맞습니다~ 맞고요~~~
신라 진성여왕(887~897)때 이 곳 태수였던 최치원 선생이 마을과 농경지를 보호하려고 조성한 인공림이라 합니다.
지금의 위천강 물이 함양읍의 중앙을 흐르고 있었기에 홍수 피해가 빈번히 있었다 합니다.
조성된지 1,100년이 넘은 어마어마한 숲입니다.
요길을 따라 공원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입구에 강이라 하긴 좀 그런데....어쨋든 여기가 위천강인가 봅니다.
재미있는 모습의 장승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상식 하나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각(閣)과 "루(樓)"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각"은 주로 문이 설치된 단층 건물을 의미하고요~
"루"는 중층 건물을 의미한답니다. 요즘말로 필로티가 있는게 루가 보시면 된답니다.
이 차이점을 아시고 주변의 유명사찰이나 고궁을 가보시면 똭~~~보인답니다.^^
이 곳 상림에는 "연꽃단지"도 있습니다.
얼마전 캠핑 음식으로 연밥 만드는것 배운적이 있었는데......
재료가 필요하던 참이었는데....ㅎㅎ
연꽃이 많이 피는 계절에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오호~ 현군이 연잎위에 앉아있는 잠자리를 처음으로 혼자 잡습니다.^^
가을에 단풍지면 아마 이 돌다리가 최고의 핫스팟이 되지 싶습니다.
자가(저 사람) 제 친구입니다.ㅎㅎ
현군 서서 타는 전통 그네 처음 타봤는데.....
내린후 하는 말이 정말 무서웠답니다.
팔에 힘도 들어가고 발 받침은 균형을 잘 못잡아 흔들렸을 것이고....ㅎㅎ
속도감도 꽤 있으니 그럴만 했을 겁니다.
함양 투어는 포스팅 하나를 남기고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부터 집에 가는길이라 했는데....ㅎㅎ 어딜 또 들린것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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