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산을 오르다~

주목군락지로 유명한 "소백산 국립공원"~

친절한호이씨 2014. 2. 22. 00:12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것은....사실 산행기와 캠핑기를 위주로 저만의 일지를 한번 만들어 보자라고 시작을 했는데....

지금은 온갖 일상의 잡다구리한것들이 주를 이루는것 같습니다.ㅎㅎ

오랫만에 산행기 한번 올려 보겠습니다.

지난 1월 중순이야기입니다^^

 

 

 

 

 

 

오늘도 자주 이용하는 산악회 버스를 타고 갑니다.

군위 휴게소에서 산악회 제공 조식을 먹은후 출발합니다.

 

 

 

 

 

오늘은 그 이름도 유명한 "소백산"을 탈환할 예정입니다.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해 경북 북부나 강원 여행시 항상 소백산 옆을 지나가게 되는데....

운전하면서도 쭉 뻗은 능선을 보며 저 아름다운 라인을 한번 타보리라 속으로만 중얼중얼 됬었는데....

드디어 오늘 그 님의 품속으로 달려가 봅니다~

 

 

 

 

 

오늘 코스는 새밭을 들머리로 해서 소백산유스호스텔쪽 다리안방향을 날머리로 잡습니다.

거리는 11키로 좀 넘는듯 합니다.

 

 

 

 

이쪽을 들머리로 많이 잡지 않아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자~ 우리팀 출발합니다~

 

 

 

 

 

 

 

 

 

 

 

 

 

 

 

 

 

 

 

아랫쪽이긴 하지만 눈이 드문드문 보입니다.

아직까진 아이젠 안끼고 갑니다.

 

 

 

 

 

 

 

 

 

 

조금 올라오니 눈이 꽤 쌓여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신발에 장착을 합니다.

 

 

 

 

 

 

 

 

 

소백산의 칼바람은 아주 유명한데...

이날은 바람도 불지않고 따뜻한 햇살까지 강해 잠바도 가방에 쑤셔 넣고 땀 삐질 흘리며 올라 갑니다.

 

 

 

 

 

 

 

 

 

 

 

 

 

 

이런........

땀나서 가방 넣자마자 산을 돌아 조금 올라서니 칼바람 불기 시작합니다.ㅎㅎ

바람이 평상시 얼마나 세면 나무가 누워 있습니다.

 

 

 

 

 

 

 

 

 

 

 

 

 

 

 

 

 

 

 

 

 

 

 

 

 

 

 

 

 

 

 

 

 

 

 

 

확 뚫린 경치를 보니 맘도 확 뚫립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고 사는 현대인들~~

이런 경치에 맑은 공기 마시고 등산 좀 해줘야 합니다.

 

 

 

 

 

 

 

 

 

자~ 정상이 코앞입니다.

 

 

 

 

 

 

 

 

 

 

 

 

 

 

 

 

 

 

 

 

 

 

 

 

 

아랫쪽과는 다르게 바람이 꽤 불긴 했지만 생각만큼은 아니더군요.....라고 했더니....

이렇게 바람 안부는 소백은 처음입니다...라고 누가 그러십니다......

 

 

 

 

 

정상석입니다. "비로봉 1,439m"

 

잠시 "소백산"에 대해 알아보고 떠나보시죠~

소백산 일대는 웅장한 산악 경관과 천연의 삼림·사찰·폭포가 많으며 주변에 부석사(浮石寺)나 온달산성 등의 명승고적이 많아 1987년 12월에 소백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합니다.

공원 면적은 323㎢로 경상북도 영주시·봉화군, 충청북도 단양군에 걸쳐 있습니다.

 

 

 

 

나는 잘찍어 줬는데........

한 컷 부탁했더니......

이렇게 찍어 주시는 군요......

 

 

 

 

천동 쪽으로 하산합니다.

 

 

 

 

 

 

 

 

 

 

 

 

 

 

 

 

 

 

 

 

 

 

 

 

 

 

 

 

 

 

 

 

 

 

 

 

 

 

 

 

 

 

 

 

 

 

 

예전엔 이 곳 비로봉 쪽부터 천문대가 있는 연화봉까지 주목이 3만여그루나 있었다 합니다.

대단했겠습니다.

 

 

 

 

저어기 위가 비로봉입니다.

아랫쪽에 주목이 드문드문 보이긴 하나 여기서 조금더 아래로 돌아 내려가면 더 크고 멋진 주목 군락지가 나온답니다.

 

 

 

 

 

 

 

 

 

 

 

 

 

 

 

 

점심은 천동쉼터에서 먹을 생각입니다.

 

 

 

 

 

 

 

 

 

 

 

 

 

 

ㄱㅇㅅ 가이드입니다.

성격이 무지 좋으신 분입니다^^

 

 

 

 

여기서 부터 주목이 무지 나옵니다.

오늘 35mm 단렌즈 꽂아서 갔는데 주목들이 탐방로에 바로 붙어 서있어 화각이 맞지 않아 사진을 많이 못 건졌습니다.

 

 

 

 

 

 

 

 

 

 

 

 

 

 

 

 

 

 

 

 

 

 

 

 

 

 

 

 

 

 

 

 

 

 

 

천동쉼터입니다.

식사하고 가라고 멋진 식탁이 몇개 있습니다 ㅎㅎ

 

 

 

 

 

 오늘 재수로 가이드님이 식사 같이 하자 해서 별미를 얻어 먹었습니다.

 

 

 

 

 

 오뎅 끓여낸 육수에 라면과 콩나물 넣어 끓이니 이거 완전 둘이 먹다 셋이 죽어도 모를정도의 맛이었습니다 ㅎㅎ

 

 

 

 

 

 

 

 

 

 

 자~ 이제 다 내려 왔습니다.

오늘 산행도 안산 즐산 행산 했습니다^^

 

 

 

 

 

 

 

 

 

 

 그냥 지나칠수 있나요 ㅎㅎ

안면 있는 몇 분들과 간단히 한잔 기울입니다.

 

 

 

 

 

 

 

 

 

 

 

 

 

 

 아이고~ 멋진 산행 다녀왔더니 스트레스 확 풀린것 같습니다.

짤방은 우리집에서 수년째 동거동락 하고 있는 고슴도치 "피피"입니다.

 

 

 

 

암컷인데 나이가 30개월 다되갑니다.

이 아이들은 평균 7년정도 길게는 10년정도 산다합니다.

워낙 사람들 손에 길들여져 있어 야생에다 풀어 주면 못살겁니다.

토종은 아닌것 같아 생태계 문제도 있을것 같아 함부로 놔주기도 뭐하고....언제까지 키울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ㅎㅎ

건강하게만 자라라~피피야~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