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드디어 유럽여행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더불어 대장정의 "멀리 놀러가기 : 부제(꽃보다 호이)" 포스팅도 20부로 마무리 됩니다.....
좀 아쉬운데요 ㅎㅎ
저도 포스팅 올리기전 참고 할려고 비슷한 포스팅 한번씩 읽어보는데요 ㅎㅎ
"취리히 벼룩시장" 이 포스팅 보다 자세한 사진 있는 곳은 없더군요~
대한민국 최초 완전 자세한 사진 공개입니다.ㅎㅎ
마지막인데다 주로 벼룩시장 구경기 이다 보니 사진이 좀 많습니다.
스압~유의 하세요^^
그럼 출발하겠습니다.
트램타고 취리히 호수 유람선 타기 위해 이동합니다.
근데 스위스는 백색인종 비율이 거의 80프로 이상 되보이더군요....
관광지 말고는 유색인종이 잘 안보입니다.
가깝네요~ 금방입니다.
루체른 호수의 맑은 수질을 봤긴했지만.....
여긴 더 큰 도시의 호수이니 수질이 안좋겠지......
뭐 물고기가 있겠나....했습니다......
어종은 모르겠으나 손바닥만한 고기들이 막 노닙니다.
호수에 기름띠, 담배꽁초 하나 떠 다니지 않습니다......
도대체.......
천혜의 환경이 최고의 시민의식으로 지켜 지는것 같더군요~
우리는 왕복하기엔 시간이 넉넉치 않아 중간에 내려 버스 갈아타고 다시 선착장 앞 "벼룩시장"으로 오기로 합니다.
호숫가 집들~
너무 멋집니다^^
배 제원입니다.
다들 아시겠죠^^
호수가 참 길게 생겼습니다.
배가 2층배인데~
1층 후미쪽 실내 식당입니다.
여기서 맥주사서 뒤쪽이나 2층 데크에서 경치보며 니나노 많이들 하십니다.
유람선 맛 봤으니^^
시간도 줄일겸 바로 내리기로 합니다. 한40~45분 탄것 같습니다.
"Thalwil"이란 곳입니다.
취리히 엥어(enge)기차역을 지납니다.
1875년에 지어졌고 현재의 모습은 1927년부터라 합니다.
자~이제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진정한 여행의 묘미는 이런곳이죠^^
지역사람들을 만날수 있고 지역의 생활소품들을 구경할수 있는 시장입니다.
전통시장은 아니지만 스위스 사람들의 생활면모를 엿볼수 있을것 같아 기대하고 들어가 봅니다~
전문적인 상인들도 많이 보였지만 일반인들도 많이 전을 펴고 있더군요~
동양인은 거의 찾아볼수 없습니다.
이상합니다. 전부 하얗습니다....
유진엄마 여기서 눈돌아 가기 시작합니다.
가방에 넣어 가면 깨질라나.... 뭐라나....
접시가 좀 큰건 3~4만원
조금 작은건 2~3만원합니다.
처음으로 장난감 비스무리 한걸 봐선지 한참 쳐다봅니다.
필라투스 산에서 봤던 양대가리입니다.
빅토리녹스 나이프 열라 낡고 조그만거 10프랑 부릅니다.
기념으로 하나 살까 하다가 좀있다 신삥 하나 살건데....안샀습니다.
근데 지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언제 저런거 사 모아 보겠습니까...ㅎㅎ
유진양의 최근 취미인 우표수집을 위해 스위스 우표 좀 샀습니다.
이란 호메니옹~
이랔 후세인???
1914년 신문입니다.
진짜 맞을려나???
물건 파는 할아버지^^
졸고 계십니다 ㅎㅎ
조거 하나 샀습니다.
12프랑~
벼룩시장내에 점입니다.
가치 담배 팝니다 ㅎㅎ 1가치 0.5프랑이니까 한화로 600원정도 합니다.
그렇다면 한갑에 1만2천원??
벼룩시장 한바퀴 다 돌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것도 하나 사고요^^
깜놀했습니다.
역시 중립국? DPRK 우표가 있습니다.
놓칠수 없죠~ 바로 구매 들어 갑니다.
근데 자세히 보니 진품은 아닙니다. 프린트 한것 같더군요......
어쨋든 레어 아이템 하나 건집니다^^
애네들은 중고 아니고 새거이던데.....
거의 6만원 정도 합니다. 홈플가면 2~3만원이면 뒤집어 쓸 아이들인데요.....
앗~ 유진양이 거울속에 있네요~
구슬 3갠가 5갠가 1프랑 달라던데...
다른 물건 하나 사니 영현이에게 그냥 하나 줍니다 ㅎ
접시, 그릇 많이 샀답니다
벼룩 시장 구경 마치고 호텔로 들어가기전 쇼핑 몰 잠시 들립니다.
왜나면 저한테 선물할 빅토리녹스 칼 사기위해섭니다. ㅎㅎ
한국보다 5천원에서 만원 정도 싸더군요~
유진양은 알프스 소녀 하이디 티셔츠 하나 챙기고요~
쇼핑 몰 바로 옆 공원에서 우리 가족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이번 여행은 우물속에서 살고있는 유진양에게 세계가 얼마나 넓고 크다는걸 알려주기 위한 교육 목적의여행이었습니다.
교육 교육 그랬더니 공교롭게도 이 공원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위스의 사상가이자 교육자인 "페스탈로찌"님의 동상이 있습니다.
페스탈로찌(1745~1827)는 19세기 이전에 어린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봤으며 어린이에 대한 조건없는 사랑을 실천한것으로 유명한 분이라
합니다.
사실 저도 이름만 알았지 이번에 제대로 그분에 대해 알고 왔네요 ㅎㅎ
이제 대장정의 커튼을 내리겠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항상 제곁에 있어준 우리 가족들에게 정말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고요^^
머나먼 곳에서 아무 사고 없이 잘 다녀올수 있도록 돌봐주신 "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에 오셔서 같이 여행 다녀주신분들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방문해주신 모든분들의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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