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놀러가기

대마도 여행기 Vol.1 부산에서 히타카츠로~~~

친절한호이씨 2015. 12. 7. 23:46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추운날씨에 다들 잘 계신지요?

 

이번 포스팅은 쓰시마(對馬島) 여행기입니다.

1박2일의 짧은 일정으로 다녀왔는데요~

대마도 유명 관광지 몇군데와 이번 여행의 핵심인 "시라타케산(白嶽山)"등산을 하고 왔답니다.

그럼~ 그 짧고도 길었던 일정속으로 같이 한번 가보시죠~

 

 

 

 

 

 

 

 

 

우선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 일본 대마도에 대해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 대마도(쓰시마)는 일본 나가사키현의 섬으로 인구는 3만2천명정도이며, 섬 전체가 대마도시에 속하며 6개의 읍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시청은 우리팀이 제일 많이 머물렀던 이즈하라에 있습니다.

부산에서 이곳까지의 거리가 49.5km로 일본 큐슈 본토와는 132k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대부분이 산지이고 농경지는 면적의 4% 정도이며, 상대마도, 하대마도 두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면적이 제주도의 40%, 거제도의 2배, 울릉도의 10배 정도라 합니다.

 

* 대마도 캠핑 계획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대마도에 총 5군데의 캠핑장이 있습니다.

1. 아유모도시 자연공원

2. 아오시오토사토 캠핑장

3. 아소베이 파크

4.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5. 미우다해수욕장 캠핑장

 

 

 

 

 

 

지난 11월 29일 일요일 아침입니다.

대구에서 KJ산악회 버스를 타고 이 곳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시간 08:40

 

 

 

 

 

 

 

터미널 3층에 있는 선박회사 카운터앞에서 집결합니다.

가이드가 일괄 티케팅해주시기에 그 사이 편의점도 다녀오고 주위를 서성댑니다.

 

 

 

 

 

 

09:30 안내판에 우리가 타고갈 "오션플라워"가 보입니다.

 

 

 

 

 

 

선박회사 카운터와 출국장입구 사이에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참~ 오늘 여행은 블친이신 sane8253님과 함께 합니다.^^

sane님께서 일본가서 사용할 충전기 아답터 구하러 들어가봤습니다.

 

 

 

 

 

 

일본은 110V를 사용합니다. 우리나라는 220V이죠~

충전기는 필요없고 우리나라 전기코드 앞에 저걸 바로 꽂아쓰면 된답니다.

근데 저걸 뭐라 부르죠? 커넥터???

하나에 1,000원입니다.

 

 

 

 

 

 

 

거시기 하나 사서 왔더니 승선권이 발급되어 있네요~

귀차니즘으로 호이 이름 노출시킵니다.ㅋㅋㅋ

 

 

 

 

 

 

 

 

자~ 이제 승선하러 갑니다.

꽤 큰배가 보입니다.

"하마유"호입니다.

 

 

 

 

 

같은 시간 후쿠오카로 출항하는 코비호도 보이고요~

 

 

 

 

 

 

대마도로 낚시가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예전에 FTV보니까 대마도에 벵에돔이 엄청 잡히더군요~

가이드님이 그러던데 물고기 배따서 포는 한국으로 가지고 올수 있다 하더군요. 

벵에돔 몇마리만 잡으면 여행경비 빠질겁니다.

 

 

 

 

 

 

 

 

 

 

 

 

여기는 1층에 있는 일반석입니다.

좌석이 3개가 붙어있는데 등받이 각도 조절도 안되고 좀 불편합니다.

다만 부산에서 우리가 입항하는 히타카츠항까지는 1시간 10분이면 도착하기에 그럭저럭 앉아갈만 합니다.

대마도엔 국제항이라 뭐하지만 ㅎㅎ 항이 두개가 있는데요~

우리가 한국으로의 출항은 이즈하라항에서 배를 탑니다.

이즈하라에서 부산까지는 2시간이 걸립니다. 이땐 좀 힘들수도 있겠더군요.....

 

 

 

 

 

 

배 안에도 면세점이 있습니다.

아저씨들 담배 엄청 삽니다. 

요즘 티비에 나오는 담배 공익광고 버젼입니다.

"후두암 2보루요~ 폐암 1보루요~"를 외칩니다.

 

 

 

 

 

 

 

 

 

 

 

 

 

 

 

 

지금 저 앱 깔아놨습니다.ㅎㅎ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길래 가봤더니~

비즈니스석입니다.

 

 

 

 

 

 

 

등받이 각도 조절도 되고 좌석도 2개씩 붙어있고 나름 여유로워 보이지만~

전혀 고급지진 않습니다.ㅎㅎ

 

 

 

 

 

 

 

히타카츠(比田勝)항에 입항 했습니다.

도착은 정확히 1시간 10분 소요되어 10시 40분 도착했습니다.

이 곳 히타카츠항은 아주 작은 어촌마을인데 정원 300~400명짜리 큰배가 들어와 한번에 입국심사를하기엔 무리가 있더군요.

입국수속하는데 거의 1시간 30분정도 걸렸습니다.

대마도에 한국인 관광객들이 앞으로 점점 늘어날텐데 입국장 규모를 좀더 키워야겠더군요.......

 

 

 

 

 

 

 

저 작은 건물에서 입국심사를 합니다.

아주 아담하죠^^

 

 

 

 

 

 

 

 

 

 

 

 

 

 

 

 

 

 

대마도의 첫 인상이 아주 좋습니다.....

거리며 바다가 너무 깨끗합니다.

좀 부러웠습니다.

비린 냄새도 나지 않고, 여기가 바닷가가 맞나 싶었습니다.

 

 

 

 

 

 

 

sane8253님과 기념 사진 한방찍고, 여정을 시작합니다.

 

 

 

 

 

 

 

항 바로 옆 주차장에 관광객들을 태우고 갈 버스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버스 앞 유리에 붙어있는 가이드 이름 보고 탑승을 합니다.

 

 

 

 

 

 

 

 

 

 

 

 

 

대마도 구경도 삭후경입니다.

오늘 새벽 4시50분쯤 일어나 산악회에서 주는 떡한쪼가리 먹은게 다입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배멀미할까봐 항구에서 뭐 사먹지도 않았었거든요.......

아아아....배고픕니다. 

 

 

 

 

 

 

 

항구에서 차타고 1분거리에 있는 식당으로 왔습니다.

치즈(千鶴)라는 식당입니다.

 

 

 

 

 

가게에 들어서는 순간 신발장에 바닥에 깔린 등산화보고 놀랬습니다.ㅎㅎㅎ

무슨 대륙의 사람들이 몰려온줄 알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갑니다.

한국관광객들이 주류를 이루다 보니 한국어 안내문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2층 다다미방에 들어서니 한국관광객 한2백명이 빽빽하게 앉아 식사를 하고 있더군요~

정말 놀랬습니다.ㅎㅎ

가이드께서 미리 도착시간 알려준 모양입니다.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초밥 5pcs~

 

 

 

 

 

캠핑장에서 볼수있는 소품인데 여기서 봅니다.

종이 냄비입니다.

 

초밥은 정말 맛있었고 우동은 2% 부족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식사를 한꺼번에 준비하다 보니 어쩔수 없는 부분이겠지요~

단, 국물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개인마다 우동을 저런 화덕(?)에 얹져 줍니다.

안에 조그만 고체연료가 들어 있습니다.

 

 

 

 

 

 

 

식사후 화장실 다녀와서 찍어본 2층 단체 다다미방 모습입니다.

대단하죠?^^

 

 

 

 

 

 

 

 

 

 

 

 

 

 

 

집결시간까지 여유가 조금 있어 식당 주변 골목길을 한번 둘러봤습니다.

 

 

 

 

 

 

 

호만지(豊滿寺)라는 절이 보입니다.

첨엔 그냥 그런 절인줄 알았는데~

포스팅할려고 정보를 좀 뒤적이다 보니 여기도 꽤 유명한 관광지이더군요~

호만지 주변으로 88개소의 지장보살 순례길이 있습니다.

도보로 40분정도 소요된다는데 다음에 언제 기회있음 한번 돌아봐야겠습니다.

소원 한가지 들어주신다 합니다.^^

 

 

 

 

 

 

 

 

 

 

 

 

 

 

 

 

 

 

 

 

 

 

식당에서 나와 오른쪽 길을 따라 쭉 나가면 히타카츠의 메인 스트리트가 나옵니다.

다 걸어서 다닐수 있을 정도의 조그만 마을입니다.

우리나라의 보통 면소재지 정도로 보면 될듯했습니다.

 

 

 

 

 

항구 바닷물이 너무 맑습니다.

흔한 스티로폼 부유물이나 기름띠 하나 보이지 않습니다.

 

 

 

 

 

 

 

 

 

 

 

 

 

정말 아담한 미니 공원도 보이고요^^

 

 

 

 

 

 

 

자~ 이제 첫번째 행선지인 미우다(三宇田)해수욕장으로 왔습니다.

일본의 아름다운 해수욕장 100선 중 한 곳이라 합니다.

 

 

 

 

 

 

 

주차장에서 먹거리 파는 스낵-카 사장님말고는 100% 한국사람만 있습니다.ㅎㅎ

 

 

 

 

 

 

 

 

 

 

 

 

 

 

 

포스팅에서 많이 보던 풍경이 보입니다.

여기 오기전 공부 좀하고 왔었거든요~

 

 

 

 

 

 

 

 

 

 

 

 

 

모래가 아주 부드럽습니다.

여름에 해수욕하기 정말 좋아 보이더군요~

형님과 기념사진 한컷~^^

 

 

 

 

 

 

 

 

 

 

 

 

 

 

 

 

 

 

 

 

 

 

 

 

 

 

 

 

 

 

 

 

 

 

 

 

해수욕장이 너무 아담하고 조용하고 이쁩니다.

여름에 아이들 데리고 한번 와봐야겠단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모래사장 바로 뒤에 있는 그늘데크입니다.

여기서 도시락 까먹고 놀다오면 딱이겠더군요~

옆에 샤워장, 화장실도 있습니다.

샤워장들어가 보진 않았지만 온수 나오게 보이진 않았습니다.ㅎ

 

 

 

 

 

 

 

 

 

 

 

 

 

 

요런걸 뭐라 부르죠?

일본엔 이런게 정말 많습니다.

 

 

 

 

 

 

 

위쪽으로 올라오니 길이 보이길래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아이고~ 캠핑장입니다.

뭐눈엔 뭐만 보인다고 냄새 잘 맡고 들어왔습니다.

검색해 보니 여름철만 운영한다 되어 있습니다.

너무 조용하고 아담하고~ 분위기 끝내줬습니다.

 

* 대마도 여행 계획 있으시면 여기 한번 들어가보세요~

캠핑 예약에서부터 대마도에 관한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http://www.tsushima-busan.or.kr/   "대마도 부산사무소입니다."

 

 

 

 

 

 

 

 

 

 

 

 

 

 

캠핑장 가운데에 있는 개수대랑 불피우는 곳입니다.

 

 

 

 

 

 

잔디 보호 때문에 여기서 고기를 구워야 하나 봅니다.

상단 그릴의 상태가 좋지않아 별도로 준비를 해야겠더군요.

 

 

 

 

 

 

 

 

 

 

 

 

 

 

 

 

 

 

 

 

 

 

 

 

 

 

 

 

데크 사이즈 짐작되시죠?

데크간 거리도 떨어져 있고~

화장실, 개수대 멀지않고~

바로 앞 끝내주는 바다뷰에~

단, 한여름엔 그늘이 없어 좀 힘들어 보였습니다.

 

 

 

 

 

 

 

 

 

 

 

 

 

 

 

이렇게 큰 동백나무는 처음봅니다~

 

 

 

 

 

 

 

 

 

 

 

 

 

 

 

 

 

이제 2번째 행선지인 "한국전망대"로 갑니다.

말 그대로 한국이 보이는 전망대입니다.

 

 

 

 

 

 

 

현재위치 보이시죠?

"현재지"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한국전망대입니다.

 

 

 

 

 

 

 

 

 

 

 

 

 

 

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밤에 보면 부산의 야경이 잘 보이나 봅니다.

용두산공원, 부산항, 광안대교, 동백공원이 보이나 봅니다.

 

 

 

 

 

 

저~~~어~~~기가 한국입니다.

보이시나요?ㅋㅋ

 

 

 

 

 

 

 

저기 동그란곳은 항공자위대 레이더 기지라 합니다.

 

 

 

 

 

 

 

 

 

 

 

 

 

 

 

 

 

 

 

 

 

 

 

3번째 행선지로 이동합니다.

 

 

 

 

 

 

 

여기는 바다의 신을 모신다는 와타즈미(和多都美)신사입니다.

대마도에서 제일 유명한 신사입니다.

이곳 관광지에는 이런 스낵-카들이 하나씩 다있습니다.

한국말은 거의 눈치로 알아들으신다 합니다.ㅎㅎ

  

 

 

 

 

 

 

 

와타즈미신사입니다.

 

 

 

 

 

 

 

 

 

 

 

 

 

 

 

일본 신사의 입구엔 도리이(鳥居)라는 문이있습니다.

불경한 곳(현재 세계)과 신성한 곳(신사)을 구분짓는 경계입니다.

 

이 곳 와타즈미의 도리이는 바닷속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바다신을 모시고 있어 그런가 보더군요~

 

 

 

 

 

바닷속 도리이가 참 특이했습니다.

 

 

 

 

 

 

 

 

 

 

 

 

 

 

 

 

신사에 들어가기전 손을 씻는 곳입니다.

한국의 사찰은 대부분 이런 곳이 물을 마시느 곳인데~

여긴 마시는 곳이 아닙니다.

한국사람들 많이 마셨는지 한국말로 마시지마란 안내가 있습니다.

 

 

 

 

 

 

 

 

 

 

 

 

 

 

여기도 돌사자가 있습니다.

얼마전 포스팅에서도 제가 잠깐 언급했는데 우리나라 사찰입구엔 항시 이런 돌사자가 있습니다.

경주 불국사 다보탑 돌사자 다큐멘터리 보고난 뒤부터 항상 돌사자가 제눈에 들어옵니다.

 

 

 

 

 

 

How to pray~

참배방법입니다.

인사 2번하고, 2번 박수치고, 1번 인사합니다.

티비에서 일본총리가 야스쿠니에서 인사하는 모습이 생각납니다.

한국사람들에게 신사는 별로 인식이 좋지 않죠.....

전범의 제사를 모시는 야스쿠니 때문이겠지요.........

 

 

 

 

 

 

 

 

 

 

 

 

 

 

 

 

이 곳 신사의 내부입니다.

 

 

 

 

 

 

 

소원 쓰는 곳?

 

 

 

 

 

 

한국사람 글도 하나 있더군요^^

 

 

 

 

 

 

 

 

 

 

 

 

 

 

 

신사 옆에 있는 소나무의 긴뿌리입니다.

신이 이 뿌리를 타고 내려온다나 뭐라나 그러시던데........

다른팀 가이드분이 설명하는걸 어깨넘어 귀동냥 했었습니다.ㅋㅋ

 

 

 

 

 

기념품 파는 조그만 부스도 있던데~

이날은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신사 좌측에서 뒤로 이어지는 편백나무 숲길이 있습니다.

여기 이짧은 숲길도 좋은데 내일 있을 시라다케 트래킹이 아주 기대되더군요~

편백나무(히노끼) 향이 아주 좋습니다.

실제로는 처음 맡아보는 건데 아주 머리속 가슴속까지 청량해 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이 곳 대마도는 청정지역입니다.

오염원이 전혀 없습니다.

시멘트 공장 2군덴가 그렇게만 있다합니다.

 

 

 

 

 

 

 

 

 

 

 

 

 

 

제일 큰 편백나무입니다.

약간 미쿡 요세미티 삘이 납니다.ㅋㅋ

 

 

 

 

 

 

 

 

 

 

 

 

 

 

 

 

 

신사 뒷길 숲이 끝났습니다.

여기가 후문이라 할수 있는데~

여기도 도리이가 있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4번째 관광지인 에보시다케 전망대로 갑니다.

에보시타케 전망대는 상대마도와 하대마도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소만의 전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볼수 있는

곳이라 합니다.

전망대 오르기전 바로 아래에 있는 공원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올라갑니다.

여기는 대마도에서 캠핑장으로 유명한 "신화의 마을 자연공원"입니다.

삼실 캠퍼 형님이 내년 봄에 이곳으로 캠핑 같이 가자던데~

잘함 첫 해외 캠핑기 포스팅 올라올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ㅋㅋ 

 

 

 

 

 

 

 

100m앞에 캠핑장이 있습니다.

 

 

 

 

 

 

 

 

 

 

 

 

 

 

 

 

 

 

 

 

 

 

 

자~ 에보시다케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저 계단 조금만 올라가면 됩니다.

대마도는 크게 걷는 구간이 없어 연세 많은 어르신들도 충분히 투어가 되겠더군요~

 

 

 

 

 

 

 

 

 

 

 

 

 

 

 

 

전망대입니다.

 

 

 

 

 

 

 

저 좁은 공간에 40여명이 한꺼번에 올라섰더니 얼마나 복잡던지요~

사람들 다 내려갈때까지 기다렸다가 한컷 찍어봤습니다.

 

 

 

 

 

 

 

 

히야~ 전망 좋습니다.

360도 조망이 다 터집니다.

우리나라 남해안의 복잡한 해안선보다 더 복잡한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러일전쟁때 세계제일의 러시아 발틱함대도 이 복잡한 해안에 숨어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한 일본 함대에 대파됬다합니다.

아까 다녀온 미우다해변에 러일전쟁 전승기념비가 있습니다.

그 곳에서 승리 선언을 했다 합니다.   

 

 

 

 

 

 

 

 

 

 

 

 

 

 

 

 

 

 

 

 

 

풍광이 참 아름답습니다.

사방이 다 요런 모습니다.

 

 

 

 

 

 

 

 

 

 

 

 

 

 

 

 

 

 

 

 

 

 

이제 전망대 아래로 내려갑니다.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왔습니다.

 

 

 

 

 

 

 

요즘 사진찍으면 눈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이제 저도 한물 간건가요......ㅠㅠ

 

 

 

 

 

 

 

저기 꼭대기가 에보시다케 전망대입니다.

 

 

 

 

 

 

 

여기도 스낵-카가 있습니다.

 

 

 

 

 

 

 

생수, 커피, 찹쌀붕어빵팝니다.

2015년 11월 29일 기준 1엔에 9.3원입니다.

대략 1:10 정도 보시면 계산이 편합니다.

부산항에서 조금 환전해 왔었는데~

가이드분께서도 1:10으로 환전을 해주십니다.

 

 

 

 

 

 

제가 주변 사진을 찍고 있으니까 여기 사장님이 저를 보더니 사진찍으라고 하얀 천을 걷어주십니다.

미소가 참 친절해 보였습니다.

 

 

 

 

 

 

 

형님이 붕어빵 사주셨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붕어빵인데 이 곳 붕어빵은 자세히 보면 붕어가 아닙니다.

돔처럼 보입니다.(지일파(知日派)인 안부인이 알려 주셨습니다.ㅋㅋ)

 

 

 

 

 

 

 

오오오~ 찹쌀 돔빵 정말 맛있습니다.

하나를 먹어도 제대로 된 빵을 먹고 싶습니다.

한개 1,500원 비싸지 않았습니다.

 

 

 

 

 

 

이제 5번째 관광지로 왔습니다.

만제키바시(万橋)라는 곳입니다.

만"관"교 할때 저 관자가 관계할 관 "關"이랑 같은 자입니다.

만가지 관계된 다리입니다.

그만큼 중요한 다리인가 봅니다.

이 곳은 대마도에서의 해상 및 육상의 중심지로 러일전쟁 당시 군함들이 지나다닐수 있도록 만든 운하라 합니다.

현재의 교량은 1996년도에 만들어 졌습니다.

 

 

 

 

 

 

교량 위 포장 덧씌우기 공사가 진행중이었는데~

일하시던 일본 아주머니께서 우리 팀을 향해 아주 고운 미소로 한국말로 "어서오세요~"라고 합니다.

괜시리 일본사람 호감도가 쭉쭉 올라갑니다.

민간 외교관 역할 아주 잘하시더군요~

 

 

 

 

 

 

 

 

 

 

 

 

 

 

 

참~ 이 곳 대마도에 재미있는 풍경이 있습니다.

바닷가인데도 불구하고 갈매기가 한마리도 없습니다.

대신 맹금류인 매들이 엄청 많습니다.

갈매기들이 없는 이유겠죠?

 

 

 

 

 

 

 

 

 

 

 

 

 

 

 

 

 

 

 

 

 

바다에서 본 만제키바시입니다.

 

 

 

 

 

 

 

 

이제 이즈하라(厳原)로 들어왔습니다.

내일 부산으로 출국할땐 이곳 이즈하라항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이 곳이 대마도에서 제일 번화한 곳입니다.

 

 

 

 

 

 

그 유명한 티아라 몰 옆 큰공터에 버스 주차를 합니다.

저녁먹으러 가기전 티아라몰 내에 슈퍼마켓이 있습니다.

숙소에 들어가 한잔 하실분들 장보라고 시간을 좀 주십니다.

 

티아라 몰 1층에 레드캐비지(빨간 양배추)슈퍼가 있고~

2층엔 100엔 샵이 있습니다.

저 여기 레드캐비지 들어갔다가 눈 뒤집어 지는줄 알았습니다.

너무나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물건들이 많은겁니다.

사진도 많고 할 이야기도 많아 별도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ㅋㅋㅋ

 

 

 

 

 

여기는 티아라 몰 옆쪽에 있는 관광정보센터와 버스터미널입니다.

이 곳 터미널에서 히타카츠항으로 가는 버스를 많이 탑니다.

 

 

 

 

 

 

 

 

 

 

 

 

대마도 고딩들이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꿋꿋하게 아이스크림 드시고 계십니다.

목도리가 유행인가 봅니다.ㅋㅋㅋ

 

 

 

 

 

 

이제 저녁먹으러 왔습니다.

키온(祇園)이라는 곳입니다.

바비큐 전문식당인데 한국인이 경영한다나 뭐 그랬습니다.

 

 

 

 

 

 

 

 

 

 

 

 

 

여기도 아주 일본스럽게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바비큐 콤보 세트니다. 요게 4인 기준입니다.

단체 관광이다 보니 랜덤으로 자리를 배정하는데 먹성좋은 남자사람 4명 걸리면 좀 모자랄수 있는 양입니다.

 

 

 

 

 

 

 

아까 자리에 앉는데 제가 잘못들었나봅니다.

고기 먼저 구워먹고 있으면 저 해물과 야채는 육수를 부어준다고 들어 굽지도 않고 기다렸는데~

다른 테이블 보니 고기구울때 야채도 다같이 구워드시더군요.......ㅋㅋ

좀 뻘쭘했습니다. ㅋㅋ

 

 

 

 

 

 

 

 

 

 

 

 

 

 

 

식사 빨리 끝내고 거리 구경도 할겸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일 번화가라 할수 있는 이 골목에 개천이 흐르는데 민물이 아닌 바닷물이랍니다.

지금은 어두워 잘 안보이는데 낮에 보면 유유히 헤엄쳐 다니는 물고기떼를 쉽게 볼수 있다합니다.

한국에선 보기 힘든 광경인데 말이죠~

 

 

 

 

 

 

그리고 방금 식사한 식당 바로 옆에 유명한 대마도의 전통 먹거리인 "카스마끼"가게가 있습니다.

한국갈때 이것만 사가는 분도 있다 합니다.

그만큼 맛난단 이야긴데 담날 이거 사러올려 했는데 깜빡하고 말았습니다.ㅠㅠ

 

 

 

 

 

카스마끼 사진 다른데서 퍼왔습니다.

카스테라 같은 빵안에 팥앙금이 들어있는 것인데 지금은 개당 190엔정도 하는것 같았습니다.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카페 "친구야"도 보입니다.

여긴 대마도 캠핑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곳인데 히타카츠항쪽에도 한군데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캠핑용품을 유상으로 대여해 줍니다.

 

 

 

 

 

 

요렇게 말이죠^^

 

 

 

 

 

 

 

자~ 이제 티아라 몰 옆에 주차된 버스로 이동합니다.

 

 

 

 

 

티아라몰과 개천 사이에 있는 이마야시키 공원입니다.

말은 공원인데 조금 큰 동네 놀이터입니다.

관광객들 여기서 도시락도 까먹고 잠시 쉬다가는 곳이라 합니다.

 

 

 

 

 

 

 

 

 

 

 

 

 

다시 티아라몰 지나갑니다.

 

 

 

 

 

 

 

이 곳 대마도엔 큰 숙박시설이 없습니다.

조그만 호텔 몇개가 모여 있습니다.

우리팀이 40여명이었는데 숙소가 4군데 였습니다.ㅋㅋ

오늘 함께한 sane8253님과 저는 제일 유명한(?) 대아호텔로 배정 받았습니다.

여기가 조금전 그 거리와는 거리가 있어 불편한점도 있지만 대신 멋진 바다뷰가 나오는 곳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건물 배치를 대충 보니 올 룸 오션-뷰 나오겠더군요~

 

 

 

 

 

 

 

 

 

 

 

 

호텔 로비입니다.

규모가 대단하죠~^^

프론트 직원이 한국사람입니다. 한국업체다 보니 투숙객도 한국인이 대다수(아님 100%?)였습니다.

 

 

 

 

 

로비 바로 옆 식당입니다. 내일 저기서 조식먹고 시라다케로 산행을 떠납니다.

 

 

 

 

 

 

 

 

 

 

 

 

호텔이다 보니 맥주 자판기가 있습니다.

아무리 일본이라도 호텔같은 곳에만 주류 자판기가 있겠죠?

시원한 맥주가 툭툭 나오는 자판기 너무 맘에 들던데요^^

형님한테 500엔짜리 동전이 하나 있어서 산토리 500ml 짜리 하나 뽑아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문을따고 룸에 들어갔는데 전기가 안들어 오는 겁니다.

보통은 카드키를 입구 벽에 삽입하면 마스터 전원이 들어오는데~

찾아봐도 그런게 없습니다.

키 홀더에 하얗고 길쭉한 플라스틱이 달려 있는데 혹시나 하고 벽에 꼽아봤더니 불이 들어옵니다.ㅋㅋ

 

 

 

 

 

 

방이 정말 아담합니다.

 

 

 

 

 

 

커튼을 열면 바로 바다가 보이고 오징어잡이 배의 불빛이 먼바다를 훤히 비추는 풍경이 보입니다.

내일 일기예보 보니 흐리고 약한 비예보가 있던데 일출은 둘째치고 산행 걱정이 됩니다.........

 

 

 

 

 

 

한국방송은 안나오고요~

와이파이는 로비에서는 빵빵하게 터지고 룸에선 좀 약합니다.

기종에 따라 폰이 먹통인 경우도 있더군요~

글고 냉장고는 없고, 물은 세면대 물을 마시면 된다합니다.

깨끗한 유리잔 두개 있습니다.

 

 

 

 

 

 

 

산악회에서 호텔에 샴푸, 수건을 제외한 1회용품 비치안되있다고 준비해오라 했는데~

1회용 칫솔, 면도기 있더군요.

숙소마다 차이가 있을수 있겠습니다.

 

 

 

 

 

 

 

110V

 

 

 

 

 

 

아까 체크인때 받은 안내문 보니 전기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ㅋ

지금 시간 19:30정도 입니다.

생각보단 일찍 숙소에 들어왔습니다.

샤워 한판 때리고 아까 장봐온 것들로 일잔하고 푹 자면 되겠더군요~

 

 

 

 

 

 

 

소주는 한국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1인당 2병까지 반입된다 합니다.

헤헤헤~ 아까 레드캐비지에서 사온 것들로 여행의 피로를 풉니다.^^

 

 

 

 

 

 

4가지 모둠회랑, 히라스(부시리), 시메사바(고등어 초절임), 문어 숙회 등 4가지 안주꺼리를 사왔습니다.

양은 얼마되지 않지만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수 있다니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 이 가격, 이 종류를 마트에서 판다면 퇴근을 무조건 이리로 하지 싶습니다.ㅋㅋ

 

 

 

 

 

 

 

복면가왕 보면서 형님과 기분좋게 일급수 한잔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 조식이 06:50에 있고~

체크 아웃을 07:20에 할 예정입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