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놀러가기

"파리 노트르담 성당 850년 VS 세익스피어 앤 컴퍼니 92년"

친절한호이씨 2013. 10. 10. 22:57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꽃보다 호이" 제8부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아침 단단히 챙겨 먹은후 나왔습니다.

아이들도 시차며 음식등 적응을 한것 같습니다. 잘먹고 잘따라 나옵니다 ㅎㅎ

그럼~ 여행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 목적지도 세느강변에 있습니다.

인류 문화가 전부 강주변에서 발원한것 처럼 관광명소도 강 근처에 있습니다.

메트로 4호선 시테역인걸로 기억합니다. 역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올해로 850주년 되는 "노트르담 성당"입니다.

파리 세느강 시테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사는 1163년 시작되었고 13세기 중엽에 일단 완성되었으나 그후에도 공사는 계속되어 18세기초 측면 제실(祭室)의 증설로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었다 합니다.

루브르 박물관편에서 언급했던 1804년 나폴레옹의 대관식 무대가 됬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곳입니다.

살펴봐도 종은 안보이던데.... 건물 뒤로로 첨탑같은게 보이던데 그쪽인가 모르겠습니다....

 

 

 

 

 

 

 

 

기념 행사를 위해 만든것인지 임시로 스탠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저기 앉아서 성당을 바라보며 쉬기도 하고 사진도 찍습니다.

 

 

 

 

힘들어도 아침일찍 움직여야 합니다.

아직까진 관광객들이 별로 없습니다.

 

 

 

 

외벽의 조각상등은 프랑스 혁명때 많이 파손되 19세기 들어 많이 보수했다합니다.

외벽의 조각이나 상등을 자세히 보면 셈세하게 작업한 당시 장인들의 숨결을 느낄수 있습니다.

만지면 안되지 싶지만 입장하면서 살짝 만져 봅니다. 

 

 

 

정말 아릅답습니다~

 

 

 

 

 

 

 

 

 

 

 

 

 

수많은 조각상 중 익살스러운? 상이 하나 있습니다. ㅎ

 

 

 

이제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노트드담 성당의 유명한 스테인드 글라스입니다.

 

 

 

고해 성사실입니다.

 

 

 

 

 

 

 

 

 

 

 

실제 미사가 진행되고 있어 조심스레 구경을 하며 깊숙히 들어가 봅니다.

내부 가장자리를 따라 한바퀴 크게 돌아 보는 구조로 되있습니다.

 

 

 

노트르담 성당의 볼거리 중 하나인 정말 크고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래스입니다.

어느시간대에 햇볕이 들어오는지 모르겠지만 그땐 정말 멋지다 못해 황홀하다 합니다.

 

 

 

 

이 글래스가 제일 유명한 것이라 합니다.

닉 네임이 있던데.....메모를 했었어야 하는데 아이들 챙기랴 사진찍랴 호이도 구경하랴.....손이 몇개 더 있어야 가능했지 싶습니다. ㅎ

 

 

 

 

저 아래엔 실제 이 곳 성당의 신부님께서 잠들어 있다 합니다.

성당 실내에 몇군데 조성이 되있더군요~

무섭다기 보단 성스런 느낌이 듭니다.

 

 

 

 

성당 모형입니다.

 

 

 

오른쪽 측면이 우리가 입장한 성당의 정문입니다.

 

 

 

 

 

 

 

 

 

 

 

 

 

 

 

2층에도 공간이 있는데 올라가는 길이 없습니다.

아마 있더라도 못 올라갈것 같던데....

850년의 세월의 먼지를 느껴볼수 있늘것 같은데....괜한 호기심이 생깁니다.

 

 

 

 

 

 

 

 

 

 

 

 

 

 

 

 

 

 

 

 

 

 

 

 

 

 

 

 

기념주화만드는 밴딩머신입니다.

잔돈이 없어 바꿔서 하나 가져갈려 했는데....출구쪽 기념품 샵에서 잔돈 바꿔달라 하니 있으면서도 없답니다.....

좀 무안하던데요 ㅎㅎ

 

 

 

 

 

 

 

 

 

 

 

입/출구 가운데 서서 가운데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성수입니다.

 

 

 

 

옆에서 성당 모습을 보니 더욱 멋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건물 외벽의 조각이나 디자인이 아름답다 못해 경이로워 보입니다.

바깥도 그렇지만 내부의 그 느낌은...차마 표현하기 힘들더군요....

어떤 그 감동이 가슴을 누르는것 같은 그런 느낌.....

 

 

 

 

 

 

 

 

 

 

 

 

 

가판대가 특이하죠? ㅎ

 

 

 

 

 

 

 

 

 

 

 

 

 

성당에서 나와 지금 가는 곳은 완전 숨은 보석과도 같은 곳입니다.

"세익스피어 앤 컴퍼니"라는 서점을 찾아 갑니다.

성당에서 채 10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습니다. 성당에서 왼쪽으로 나와 도로에서 우회전해서 올라가다 보면 길건너에 보입니다.

 

 

 

 

 

 

 

 

 

이 곳입니다.

1921년 실비아 비치가 개점한 이 서점은 어니스트 헤밍웨이, 제임스 조이스, 스콧 피츠제럴드 등 많은 작가가 사랑하는 장소였습니다. 그들에게 이곳은 문학 사랑방이자 연락망 그리고 그들에게 영감을 정리하는 아지트가 됐죠.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에서는 그 시절 당시 아직 유명해지지 않은 작가 지망생들을 반겨주었기 때문에 그들이 아지트로 즐겨 찾는 곳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노인과 바다>의 헤밍웨이       <젊은 예술가의 초상>의 제임스 조이스           <위대한 개츠비>의 스콧 피츠제럴드

 

 

 

 

 

 

 

 

 

 

 

 

 

 

 

 

 

 

이곳은 단순히 책을 파는 장소가 아닌 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 소통하는 그런 교감의 장소였습니다.

 

 

 

 

 

 

 

 

 

그리고 남자분들은 별로 안좋아하지만.....여자분들은 아마 잘 아시고 좋아하셨을겁니다.

로맨틱 영화죠~ 비포 시리즈(Before series)중 비포 선셋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사진촬영을 못하게 하는 사인이 있긴하던데 책 고르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안되게 살짜기 찍어 봤습니다.

직원들이 사진찍는 절 봐도 뭐라 하시지 않네요^^

 

 

 

 

 

 

 

 

 

 

 

 

오래된 중고 서적도 팔지만 New Arrival 신간도 있습니다.

 

 

 

 

 

 

 

 

 

 

 

 

 

 

 

 

 

 

 

헤밍웨이 아저씨의 손길을 느껴 볼려고 저도 책꽂이를 조심스레 만져도 봤습니다.........아주 천천히.........

 

 

 

 

 

 

 

 

 

 

 

 

서점 옆 카페입니다....

노트르담과 세익스피어 앤 컴퍼니의 여운을 여기서 커피한잔하며 느껴보고 싶습니다^^~~~~

 

 

 

 

파리에선 본 첫 파리입니다.Hi

 

 

 

 

 

 

 

 

 

 

 

다음 목적지인 "오르쉐 미술관"입니다.

 

 

 

허거덕....줄이 꽤 늘어져 있습니다.

예상은 했었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습니다.

아침일찍 오르쉐를 방문해 구경하다 노트르담으로 이동하면 입장줄이 길어 성당 안은 못들어 가고 바깥에서 사진만 찍고 와야한다던데....

우리의 선택이 맞은것 같습니다.

루브르를 봤었기에 비슷한 오르쉐는 입장치 않고 과감히 포기합니다.

 

 

 

 

다음 일정은 몽마르뜨와 개선문을 구경할 예정입니다.

일단 호텔로 돌아가 체크아웃 준비한후 짐을 프론트에 맡기고 다시 나가볼 겁니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을 제일 알차게 보내는것 같습니다.

그럼 제9부 파리의 마지막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