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놀러가기

세느강에서 탱고를 추는 파리지앵들~ "파리 세느강 유람선 & 에펠탑"

친절한호이씨 2013. 10. 6. 20:54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꽃보다 호이" 제7부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전에 루브르, 오후엔 오페라 가르니에....계속되는 강행군에 저도 이제 좀 지치기 시작하는군요....ㅎㅎ

낮잠 조금 자고 일어나는데 몸이 천근 만근입니다.

저도 이리 피곤한데 아이들은 얼마나 피곤할까요...미안미안 

자는 아이들 깨워 저녁먹고 다시 나가 보기로 합니다.

 

 

 

 

여긴 호텔 옆 "시나노"라는 일식당입니다.

 

 

 

 

 

 

 

 

일본식당 답게 테이블이며 실내가 아주 깔끔합니다~

 

 

 

여긴 해가 늦게 져서 그런지 사람들 저녁식사 시간도 한국에 비해 많이 늦는것 같았습니다.

지금시간 19:00정도 되는데 손님이 아무도 없습니다.

 

 

 

 

 

 

 

세트메뉴를 시켰습니다.

1인당 사시미 몇점과 샐러드, 밥 한공기, 그리고 미소된장국이 제공됩니다.

 

 

 

 

 

 

 

애들 먹으라고 롤을 시켜봣는데.....아뿔싸....롤에도 회(연어)가 들어가 있네요...

 

 

 

 

애들에게 미소국에 밥말아 튀김이랑 밥 먹였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망고 아이스크림인데 한국서 먹던 "와"와 맛이 같습니다~

 

 

 

 

호텔 근처에 있는 개선문도 지나갑니다.

저긴 내일 가볼껍니다^^

 

 

 

 

오늘밤 일정은 세느강 유람선 탑승과 에펠탑 야경 구경입니다.

식사후 메트로를 타기위해 또 걷습니다.....

영현이가 뭘 하나 발견했습니다.

 

 

 

 

 

로투스 "엘리제"라는 스포츠카입니다.

좀 Rare한 녀석이죠....

 

 

 

유럽사람들은 길쪽으로 앉아 혼자 담배피고 커피마시고 술이나 식사하는게 자연스러운건가 봅니다.

모든 레스토랑, 카페가 다 그러네요~ 

 

 

 

택시 한번 타 볼걸 그랬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힘들어하면 한번 탈려 했는데 그러다 보니 한번도 못타고 여행 끝나버렸습니다. ㅎㅎ

 

 

 

 

 

 

전기자전거입니다. 보조 대중교통 수단인것 같았습니다.

유료인것 같았구요~

 

 

 

잠시 한눈 파는 사이 도착해버렸습니다.

티비속에서만 보던 그 에펠탑을 직접 밑에서 올려다 보니 그 위용이 대단합니다~

 

 

 

푸른하늘 아래 우뚝 서있는 타워의 모습이 아주 당당해 보입니다~

 

 

 

파리시내 그 어디 관광객이 없는곳이 없습니다.

입장료 수입이나 대중교통 이용료, 숙박, 요식업등 관광객들이 파리에서만 뿌려대는 돈이 얼마일지 잠시 상상해 봤는데....어마어마 하겠습니다.

 

 

 

 

 

 

 

 

에펠탑이 바로 세느강변에 있더군요...

유람선 티켓팅하러 내려가 봅니다.

 

 

 

1시간짜리 투어에 성인 13유로, 만12세이하 어린이는 5유로입니다.

배에따라 식사를 제공하는 패키지도 있습니다.

그것도 꽤 운치있을것 같습니다~

 

 

 

 

 

 

 

 

 

 

 

 

 

 

 

 

 

 

영현이는 뭘 타는걸 아주 좋아합니다.

얼굴에 확 나타납니다^^

 

 

 

 

 

 

 

좌석 마다 설치되 있는 트랜스레이터입니다.

1번부터 8번까지 8개국 언어 서비스가 됩니다.

전화 받드시 귀에 대고 있으면 샹송가수 같은 목소리의 한국 아줌마가 설명을 해줍니다~

 

 

 

안내양 아가씨입니다.

외국어를 거의 4개국어 정도는 완벽하게 하는듯 했습니다. 해당 언어로 인사를 하니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ㅎㅎ

한국말은 "안녕하세요"정도의 기본적인 말밖에 못하더군요~

 

 

 

이제 오후 9시가 조금 넘어가는 시간입니다.

땅거미가 슬슬 강변에도 내려 앉습니다.

 

 

 

저기가 "오르쉐 미술관"이라 합니다.

저기도 내일 가볼려 하는데 시간이 허락할지 모르겠습니다.

 

 

 

저긴 내일 아침 첫번째로 방문할 "노트르담 성당"입니다.

 

 

 

다리마다 조명이 들어와 아주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연인에게 프로포즈 하면 다 승낙 받을것 같습니다.^^

 

 

 

바깥쪽에도 좌석이 있는데 강바람이 너무차서 오래 있기 힘들었습니다.

 

 

 

 

 

 

 

 

파리 시민들이 연인끼리 혹은 가족과 함께 삼삼오오 많이들 모여 있습니다.

 

 

 

 

 

 

 

 

 

 

 

상류로 올라가서 반환 포인트에서 유턴후 다시 탑승했던 에펠탑쪽으로 되돌아 옵니다.

깊어지는 파리의 밤 하늘을 멋진 조명을 킨 에펠탑이 지키고 있습니다.

세느강에 비친 불빛과 잔영들이 정말 멋졌습니다~~~

 

 

 

 

 

 

 

 

 

 

 

 

 

 

 

 

 

 

 

 

 

 

 

오벨리스크는 아닌데.... 잊어버렸어요 ㅎㅎ

 

 

 

사진 찍을 타이밍을 놓쳐버려 찍진 못했는데....엄청 신선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세느강변 고수부지에 파리 시민들이 군데군데 50~100명씩 정도 모여 탱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정말 연출되지 않은 자연스런 그런 모습을 보니 참 우리나라와 문화차이가 크다는걸 느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니 제가 표현하기 힘든 그런 뭔가가 있더군요.... 뭔가가 뭔가??? ㅎ

어쨌든 제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탑아래에서 에펠을 파는 흑형들 이야기를 익히 들었던 바 Deal을 잘해 볼려 했으나 결론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공식이 있더군요.

1. 흑형들이 부르는 가격의 반 이하로 사기

2. 에펠에서 멀어지면 질수록 가격은 떨어지니 조급하게 사지 않기

3. 딜을 위해 잔돈 좀 가지고 있기

등등 사전에 준비를 하였으나....

막상 피곤한 몸으로 흑형들과의 싸움에서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그리 생기지 않더군요.....

바가지 안쓴정도로 구매한것 같았습니다.

왼쪽 맨뒤 LED가 달려있는 큰 에펠탑 그리고 금색 허접한 작은 탑 5개해서 총 15유로 줬습니다.

메트로 입구까지 에펠을 파는 사람들이 50m 정도 마다 있는데 정말로 그쪽에서 더 싸게 팔더군요 ㅎㅎ

참고하세요^^*

 

11시가 넘은 시간에 메트로를 타고 호텔로 복귀 합니다.

내일은 노트르담 성당(시간이 되면 오르쉐미술관) 그리고 몽마르뜨, 개선문을 보고 오후 늦게 비행기를 타고 로마로 떠날 계획입니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밤입니다.

참 아쉬운데요.....ㅎㅎ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