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유럽여행 2번째 포스팅입니다.
두바이까지 타고갈 비행기 기종이 세계최대 크기의 항공기인 에어버스社의 "A380"입니다. 승객을 500명이상 태울수 있습니다.
구름위의 특급호텔이라 불리는 녀석인데 사실 이코노미는 해당사항이 별로 없죠 ㅎㅎ
들은 이야기로 부자나라 항공사인 이 에메레이트는 이코노미 좌석 공간이 세계 항공사중 가장 넓다합니다.
퍼스트클래스에는 샤워 스파까지 있어 말그대로 특급호텔 부럽지 않다합니다.
인천-두바이 구간 A380으로 에미레이트항공 탑승시 왕복 항공료가 거의 천만원에 육박한다 합니다.
일반인들은 상상할수도 없는 금액입니다.......
자동차나 비행기를 좋아하는 호이이기에 예전 신문에서 A380의 기사를 유심히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땐 최신형이자 최대크기의 이 비행기를 언제 타보겠나 했는데.....
그 생각속의 녀석이 떡 하니 서있지 않겠습니까? ㅎㅎ
아직 그때의 반가움이 생각납니다.
자~ 그럼 탑승하겠습니다.
비행기가 너무 커서인지 Zone 별로 탑승을 시킵니다.
물론 퍼스트 비지니스 그 다음으로요~
머리가 돌고래 닮지 않았나요?
A380 내부입니다.
1층인 Main deck는 이코노미 좌석으로만 구성되있고 3-4-3 배열입니다.
2층인 Upper deck는 퍼스트와 비지니스로 되있습니다.
역시 줏어들은 이야기인데 같은 기종이지만 노선에 따라 Upper deck에도 이코노미 좌석이 있는 A380도 있다합니다.
그게 뭐가 좋냐 하면요....
1. 좌석 배열이 2-4-2라서 창가에 앉아 있는 사람이 화장실 가기 편하고~
2. 1등, 2등석과 함께 있어(물론 앞으로 더 들어가진 못합니다) 분위기가 좀 더 정숙~
3. 승객이 적다보니 승무원들에게서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받을수 있다 합니다.
에미레이트 항공 안내 리플렛이 있네요.
좀 더 알고 출발해보겠습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총 204대의 항공기가 있군요.
그 중 여객기가 194대, 화물기가 10대입니다.
오늘 주인공의 경쟁기종인 보잉의 777-300ER도 보입니다.
A380이 나오기 전까진 이 비행기가 아마 세계최대 였을껍니다.
자~ 주인공 나와주셨습니다.
정식 명칭 : Airbus A380-800
탑승가능 인원 : 489~517명
비행가능거리 : 15,000km
비행기 길이 : 72.7m
날개 폭 : 79.8m
동체 폭 : 7.1m
비행기 높이가 24.1m정도이니 가늠이 어느정도 되시죠?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좌석엔 ice라 불리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i : information 비행에 관한 정보를 한눈에 볼수 있는 기능이 있고요~
c : communication 각 좌석에서 위성전화, Text massage, E-mail, 다른좌석과의 통화가 가능합니다.
잊어버렸는데....위성전화는 1분에 3달러인가 5달러인가 그렇더군요....
e : entertainment 국가별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게임등이 제공됩니다.
터치스크린이 개인별 좌석에 설치돼 있습니다.
크기가 9인치 정도 되보이더군요~
예전 장거리 노선은 승객이 영화를 초이스 할수도 없고 드문드문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겨우 시간을 때우는 정도였는데....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ice 안내서 입니다.
70페이지에 한국어 채널 안내가 있습니다.
더빙이 있고 자막을 선택해 볼수있게 돼있더군요.
아랍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것 아시죠?
기내방송과 스크린 표출은 영어와 아랍어 두가지로 나옵니다.
근데 아랍어 장난 아닙니다.
까만건 글씨요....흰건 종이냐??
아이들 적응속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생전 처음 만져 보는것인데 몇번 만지더니 바로 자기들 좋아하는 것을 찾습니다.
스크린 밑에 소니 PSP같은게 있습니다.
전화기 겸 리모컨 겸 조이스틱입니다.
뒷면입니다.
게임을 할수있는 버튼과 자판이 있습니다.
USB포트는 좌석별로 다 있습니다.
호이 가족은 가운데 4자리에 앉았는데...전기 코드를 꽂을수 있는 콘센트는 두자리에 하나씩 있더군요~
네모 박스 부분에 우리나라 220V 코드 그대로 꽂으면 됩니다.
요건 어린이 탑승객을 위한 선물이더군요~
외눈박이 인형과 무릎담요입니다.
영현이가 인형 이름을 지었습니다. 두바이 가는길에 받은 인형이라 이름이 "두비"입니다 ㅎㅎ
이것도 하나 더 주시더군요~
펜끝에 자석이 달려 있어 펜으로 글씨나 그림을 그리면 쇳가루가 펜이 지나간 자리에 나타나는 장난감입니다.
잠자는 승객을 위한 스티커들입니다.
스티커를 좌석 어깨쪽에 붙여두면 Crew들이 알아서 움직입니다.
저야 당연 "자고 있더라도 식사시간엔 깨워주세요" 이거죠 ㅎ
자~ 비행기가 이륙 했습니다.
덩치가 커서인지 사실 이륙시 진동도 하나 느끼지 못했습니다.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이제 밥먹이고 재울려나 봅니다.
메뉴를 나눠 줍니다.
출발지가 인천이다 보니 메뉴에 한글이 병행 표기돼 있습니다.
저는 볼것도 없이 당연 "매운 한국식 닭 요리"입니다.
미리 아침 메뉴도 한번 봐줍니다.
또 줏어들은 이야기입니다.
에미레이트 항공사의 기내식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던데 살짝 기대됩니다.ㅎㅎ
영현이 또 선물 받습니다. 조그만 미니 가방? 파우치? 인데 허접하지만 어린이용 지갑도 하나 있고 메모지도 있습니다.
차일드 밀이 먼저 제공이 됩니다.
아이들에게 엄청 신경을 써주셔서 부모입장에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륙전 어린이 승객 수에 맞춰 준비해 뒀겠죠~
음식의 초이스는 없고 맨 먼저 서비스 됩니다.
차일드 밀 종이 상자를 열어보니 간식이 이리 많이 들어 있습니다.
닭가슴살이랑 야채 조금이랑 물렁 퍼석한 이상한거 조합이던데...
그리 맛있지도 맛 없지도 않습니다.
지금 한국시간이 새벽 1시 정도 입니다.
영현인 입에 조금대보더니 피곤해서 바로 잠들어 버렷습니다.
요건 제꺼에요. 김치는 하나 달라고 했습니다.
매운 닭요린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맛있습니다.
유진인 이거 먹고 싶었는데 의지와 상관없이 차일드 밀 주는 바람에 억지러 그거 먹습니다 ㅎㅎ
아까 그 김치입니다.
외국인들도 먹을수 있게 그리 맵지않고 젓갈향도 강하지 않게 담근 것 같았습니다.
제입엔 좀 싱거웠습니다.
요건 유진엄마의 대구찜입니다.
담백해 보이시죠??
밑에 기름 보이세요? 윗맛은 좋은데...아랫맛은 좀 느끼합니다.
유진이에게 엄마 아빠꺼 조금씩 맛보라고 줬습니다~
현군은 장난으로 안대를 쓰더니 바로 잠들어 버립니다 ㅎㅎ
잠드는데 10초 안걸리더군요~
상 물리고 남들 커피나 홍차 마실때 저는 "하이네켄 플리즈~"
흐흐흐 시원하니 좋습니다.
아까 꼬불쳐둔 땅콩이랑 먹습니다.
그리곤 잠이 듭니다..........
불편해서 잠이 깼습니다.
심심해서 ice 한번 살펴봅니다.
기종이랑 비행정보등이 나옵니다. 오른쪽 상단의 '카메라스' 보이시죠?
비행기 외부 3곳에 cctv가 설치되 터치만 하면 외부를 내다볼수 있습니다.
요건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릴께요~
속도가 558마일(시속 900km정도)입니다. 엄청 빠릅니다.
두바이까진 2시간 30분 정도 남았을때군요. 두바이 시간으로 새벽 4시 좀 안돼 도착후 환승터미널에서 4시간 가까이
스테이하다 다시 에미레이트 타고 프랑스 파리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인천 ICN에서 두바이 DXB 까지 약 8시간 반정도 소요됩니다.
이제 조명이 밝아지고 비행기 안만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또 차이드 밀이 먼저 나옵니다.
우리 아이들 다행이 비행기 안에서 잘자서 컨디션 괜찮은것 같습니다.
현군의 아침입니다.
호이의 아침 스크램블 에그입니다.
인천에서 샤워하고 오길 잘한것 같습니다.
안씻어도 되고 좋습니다 히히히...
드디어 두바이에 입성했습니다.
얼마전 00중공업 근무하는 친구가 두바이에서 체류하고 있었을때 놀러 못갔던게 한이 었는데 오늘 아주 잠깐이지만 두바이 냄새는 좀 맡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두바이 면세점은 24시간 영업에 규모도 크고 종류도 다양해 대기시간을 지겹지 않게 금방 보낼수 있다 합니다.
아이들과 뭘할수 있을지 고민하며 이동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두바이 공항내 면세점 구경입니다.
그럼~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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