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내리사랑~올리사랑~ 바쁘다 바뻐^^*

친절한호이씨 2013. 5. 13. 14:55

安寧하세요? 鎬李입니다.

大韓民國 國民이라면 年中 第一 바쁜 月이 五月이 아닌가 합니다.

學校 體育大會, 門衆 花樹會,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많은 結婚式, 게다가 나들이도 가야하죠......

헉헉헉.....

그래도 뜻 깊은 좋은 행사들이니 기쁘게 생각하며 하나하나 해결해 나갑니다^^

지난 어린이 날은 우리 2대 독자 영현이 유치원 운동회날이었습니다.

"내리 사랑"의 일환으로 유치원 운동회 참석후 "올리 사랑"으로 어버이 날 겸해서 부모님 모시고 저녁 식사 함께 하기로 합니다.

 

"내리 사랑" "올리 사랑" 은 아주 이쁜 순 우리말입니다.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 참 어려운 말이기도 합니다.ㅎㅎ

 

먼저 내리 사랑으로 운동회 장면 보시고 넘어 가겠습니다^^

 

 

 

 

저 사실 나서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아빠로써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자원해서 게임에 나가 봅니다.

두번 나가서 다 이겼습니다 ㅎㅎ 백팀 화이팅!!!

 

 

 

 

아빠가 잡아주는 구름다리를 넘어가는 우리 2대독자의 얼굴엔 행복이 넘쳐 보입니다.

요즘 아빠들 보면 얼마나 자녀들에게 열정적으로 맘을 쓰며 잘해주는지.....

세대가 바뀌니 세상도 바뀐것 같습니다~

호이 어릴적 호이 아빠는 항상 바쁘시고 집에 늦게 들어오시는 분이었거든요~ㅎㅎ

 

 

 

 

운동회 마치고 집에서 씻고 잠시 쉬다 유진양이 어린이 날 선물로 요청한 "뷔페"먹으러 갑니다.

호이 부모님 누나 조카도 초청합니다^^

내리 사랑 + 올리 사랑의 조합입니다~

 

 

 

 

인터불고 호텔 그나라다 뷔페는 저녁 2부 입장이 19:40분 부터 입니다.

시간이 조금 남아 호텔 구경하며 사진도 찍어 봅니다.

 

 

 

 

 

 

 

 

이 재과(재규어)는 여기 파킹된지 한2년은 된것 같습니다.

런칭 쇼 한건지 아님 경품인지 이 아이의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먼지는 자주 닦는것 같았습니다.

 

 

 

 

로비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곳에 걸려있는 대형 샹들리에입니다.

화려한 스펙이 좀있다 공개됩니다~

 

 

 

 

실제로 보면 완전 럭셔리합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반짝이는 수많은 저 크리스탈들~~~

 

 

 

 

 

 

 

 

 

 

Chandelier입니다.

제작 당시엔 꽤 이슈가 됬을법한 물건입니다.

 

 

 

 

Hotelier Eugene양 입니다.오키

 

 

 

 

1층 한쪽에 "스페인 문화원"이 있습니다.

 

여기서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 대해 잠깐 알아보고 떠나겠습니다.

Inter bulgo의 의미는 스페인어로 "모두의 마음과 뜻을 함께하는 화목한 마을"이라는 뜻입니다.

인터불고 호텔 창업주께서 스페인에서 수산업으로 성공한 사업가랍니다.

그래서 스페인에 대한 애착이 있으신지 호텔의 인테리어도 스페인풍이고 호텔 한쪽에 스페인 문화원이 있는것 같습니다.

 

 

 

 

 

 Don Quixote(우스갯 소리로 이렇게 부르기도 하죠^^ Donkey Xote) & Sancho~

 

 

 

 

 

 

그라나다 옆 운해라는 일식집 앞에 걸려있는 마구로입니다.

진짜 참치로 박제한것 같습니다~

 

 

 

 

 

 

 

 

 

 

호텔에 방문하셨던 역대 BH의 VIP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대선전 방문했던 사진으로 보였습니다.

現 18대 박근혜 대통령 (2013.2~)

 

 

 

 

 

17대 이명박 대통령 (2008.2~2013.2)

 

 

 

 

16대 故 노무현 대통령 (2003.2~2008.2)

 

 

 

 

15대 故 김대중 대통령(1998.2~2003.2)

 

 

 

 

14대 김영삼 대통령 (1993.2~1998.2)

 

 

 

 

13대 노태우 대통령 (1988.2~1993.2)

 

 

 

 

11~12대 전두환 대통령 (1980.9~1988.2)

 

 

그냥 단순히 호텔 소개이니 너무 정치적으로 보시진 말아 주세요...ㅠㅠ

이중 두분은 퇴임후 국민의 지탄을 아직도 받는 분들이라 좀 거시기 합니다.

 

 

 

 

화제를 돌려 보겠습니다.

2012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기념 모자입니다.

지역의 구단이죠^^

쎔썽 라이온즈~

 

 

 

 

삼성(三星) 말그대로 별이 3개입니다.

예전 삼성전자 BI가 별3개 였죠~

 

 

 

 

삼성전자 BI하나 퍼왔습니다. ㅎㅎ

 

 

 

 

 

 

 

 

 

 

2011 Dae-gu IAAF Mascot 삽삽개 "살비"입니다.

 

 

 

 

사진 좀 찍고 있다보니 입장시간이 되었습니다.

 

 

 

 

예약 테이블입니다.

깔끔하게 손님을 맞습니다~

 

 

 

 

흉악한 가격입니다.

호이가 좋아하는 화랑이 22천원이나 합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점심 대충 때웠더니 뱃가죽이 등과 달라 붙을라 합니다.ㅎ

 

 

 

 

2부 식사라 그런지 손님이 꽉 차진 않습니다.

나름 여유롭게 음식을 쵸이스 합니다.

 

 

 

 

 

 

 

 

일단 대게부터 공략 들어갑니다.

호이는 뷔페가면 맛나 보이는 몇몇 아이템만 집중 공략하는 스타일입니다. ㅎㅎ

 

 

 

 

즉석에서 구워 주는 소고기 스테이크입니다.

두께가 얇아 주문하면 굽는데 1분이 안걸립니다.

 

 

 

 

처음엔 소스 뿌려 스테이크 처럼 먹다가 다음 부터는 그냥 소금구이처럼 소금에 찍어 먹었습니다.

고기의 질이 그닥 좋지 않아 맛은 so so합니다.

 

 

 

 

오른쪽이 스테이크 소스입니다.

 

 

 

 

집중 공략 대상중 하나였던 소갈비찜과 연어 샐러드입니다.

갈비찜은 보기 보다 맛은 있었으나 온기가 없어 좀 아쉬웠습니다.

 

 

 

 

꽃게 양념 튀김이 맛은 좋았으나 간이 너무 쎄서 하나만 먹고 나머진 잔반통으로 넘겼습니다...

 

 

 

 

너무나 평범했던 초밥입니다.

 

 

 

 

 

 

 

 

 

 

 

 

짜장면입니다.

나름 입가심용으로 오케이입니다.

 

 

 

 

메밀 소바(국수)입니다.

면을 너무 삶아 툭툭 끊어 집니다....

정성이 부족해 보입니다....ㅠㅠ

 

 

 

 

잔치국수입니다.

이 넘도 면이 툭툭...ㅠㅠ

사실 아까 짜장면 면도 그랬던것 같습니다.

 

 

 

 

 

 

 

 

 

 

 

 

아이들 한테 제일 인기 좋았던 구슬 아이스크림입니다.

영현이에게 "뭐가 제일 맛있었어?"라고 물으니.....

"아이스크림"이라 그럽니다....ㅠㅠ

 

 

 

 

어제 오늘 대목이라 평상시보다 음식을 많이 준비해서 그런지...

음식의 질이 예전만 못했습니다. 음식에 대한 성의도 부족해 보였고요....

변함없는 음식의 종류도 호이를 식상하게 만들었답니다.

인테리어 & 음식들 전반적으로 손을 좀 봐야할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대구 제일의 호텔 뷔페인데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하지만 서빙보시던 직원분들은 최고였습니다^^*

 

참~ 어린이 날 선물로 입장하는 아이들에게 선물로 아이클레이 하나씩 주시더군요~

이 글을 빌어 관계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어쨋든 사랑을 내려도 주고 올려도 주고 왔던 즐거웠던 가족 나들이 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