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평소에 늘 하던거 좀 더 열심히 하고온 내용입니다.
새롭게 연재하는 "소소한 일상" 시리즈입니다.^^
이제 호이도 늙어서 이 정도 달리면 그 다음날 매우 힘들답니다....
때는 바야흐로 지난주중 어느 날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여기는 경북 경주 안강 소재 딱실못 매운탕 단지입니다.
예전엔 고X우 라는 곳이 단골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이 곳 "털보 매운탕"으로 다니고 있답니다.
Since 1959~
대단한 전통입니다.
여기 단지내 식당 전부 다 가본건 아니지만 사실 맛은 대동소이합니다.
작은 방도 있어 조용히 식사하다 갈수도 있습니다.
장사가 조용한 평일엔 식사후 오침 잠깐 하실수도 있습니다.
바닥 구들장이 아주 시원합니다^^
이런 식당들 가보면 이런 시설 많이 되있죠~
전 사실 이 기계보면 무섭습니다.ㅎㅎㅎ
메인 나오기전 간단히 한잔 할수 있는 밑반찬들입니다.
된장고추가 아주 아삭하니 식감이 좋습니다.
탕에다 풀 마늘/고추 다대기입니다.
두부김치입니다.
두부는 맛이 아주 좋은데...
돼지 수육은 말도 안되는 두께와 기름을 가진 놈들이 나옵니다.
제가 계산을 안해서 서비스인지 정식 메뉴인지 아리까리 합니다.
김치도 보통의 생김치입니다.
두부만 몇 모타리 먹었습니다.
두부는 맛있네요~
윽....사장님 기분 좋으셔서 서비스 술 나옵니다.
솔잎과 이름모를 약초들로 만든 약술입니다.
향은 참 좋습니다.
두잔 마셨더니 머리가 핑~ 돕니다.
도수가 상당한듯 합니다...
먹고 죽자입니다.
추가로 주문한 해물파전~
전도 두껍게 잘 구우셨고~ 재료들이 신선해 아주 맛있습니다.
자~ 메인 나왔습니다.
메기메운탕입니다.
사실 민물음식에 선입견 있으신 분들은 잘 안드시는데...
민물 고기 특유의 비린내와 생선 모양 때문에 싫어 하시는데~
여기 오시면 그 두가지 걱정은 없습니다.
고기는 살을 발라 뭐가 들었는지 전혀 알수 없고~
비린 냄새도 나지 않습니다.
산초(갱상도에서는 재피라고도 합니다) 냄새나 맛을 싫어 하시는 분이라면 답이 없습니다.
다른데로 가셔야 합니다 ㅎㅎㅎ
자~ 한그릇 떳습니다.
맛이 대구 평리동에는 있는 진미 메기 매운탕이랑 좀 비슷한 맛입니다.
크......국물이 끝내 줍니다.
지금도 침이 고입니다^^
수제비도 좀 들어 있구요~
밥 투하~
슥슥 꾹꾹 휘젓휘젓...
잉어들도 있습니다.
잉어찜도 맛이 아주 괜츈합니다.
이제 대구 메트로폴리탄 시티로 들어왔습니다.
요즘 사케 파는 곳이 많이 보입니다.
처음 와본 곳인데 내부가 아주 깨끗합니다.
여기까지의 이동시간이 길었기에 술이 고풉니다....
건빵으로 소주 한잔 합니다.
문어 숙회 시켜봤습니다.
음........보기엔 그럴싸한데.....
맛을 보니 그냥 그러 합니다. 양도 그냥 그러하고요....ㅎㅎ
묵은지 씻은게 제일 맛난듯 합니다.
3차로 요기 갈려다 바로 옆집으로 가봅니다.
소주 마실려다 취기도 오르고 해서 간단히 맥주한잔 하기 위해 들린 곳입니다.
안그래도 어지러운데 내부 조명도 어지럽습니다.
제일 싼 카스 5병 + 안주 세트 시켜 봅니다.
사요리랑 과자 몇 쪼가리 나옵니다.
옆 자리에서 별에별 사람을 다 봅니다.
대뜸 반갑다고 명함을 하나 줍니다.ㅎㅎ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과 수천 수만가지의 직업을 가진 각양 각색의 사람들이 공존하는 곳이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인것 같습니다.
마지막 원샷 때리고 집으로 갑니다.
오늘도 아무 탈 없이 무사히 볼일 보고 귀가 했습니다.
ㅎㅎㅎ
소소한 일상
여기서 마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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