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지난 2012년 3월경 본격적(?) 포스팅을 시작해 약15개월여만에 100번째 포스팅을 하게 됬습니다^^
100번째 포스팅은 뭔가 의미있는 것으로 해볼려 하던차 지난 일요일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사진전 다녀온것에 대해 써보자 합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은 쉽게 보기 힘든 사진전이라...
그런 사진전이 우리 지역에서 열린다기에 무조건 가보기로 스스로 약속을 했었거든요 ㅎㅎ
그럼~ 출발하겠습니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오는 6월30일까지 전시됩니다.
현대백화점 카드 있으면 현장에서 할인도 되니 참고하세요^^
이번 대구 전시는 전국 순회 전시 중이었는데 바로 직전에 부산서 전시를 했었답니다.
사진 전시는 크게 6개 Section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a : The winged animals 활기찬 새들, 곤충들
b : The walking animals 생명력 넘치는 길짐승들
c : The underwater creatures 열정 가득한 수중생물들
d : The eye-opening sights 마음을 흔들어 놓는 풍경들
e : People in nature 자연의 일부였던 사람들
s : Special : The Photographers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가들
이렇게 나눠져 총 177점의 사진들이 걸려 있답니다.
근데 번역을 누가 한건지....너무 의역을 해뒀더군요....
지난 4월경 현대백화점에서 일정금액 구매후 사은품으로 받아 뒀던 초대권이 2장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달려갑니다.
포토존입니다.
관람후 여기서 이벤트 응모도 하고 세계지도 선물로 받습니다^^
총 177점의 사진중 30점은 오디오 가이드로 설명을 들을수 있답니다.
신분증 맡기고 하나에 3천원 비용 지불후 이용합니다.
너무 어린 아이들은 설명이 지루할수 있어 초등 고학년 이상은 되야 잘 들을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관람시간은 30점 오디오 설명을 모두 듣고 작품 하나하나 눈끝과 마음으로 느끼며 관람한다면 2시간은 잡으셔야 할것 같았습니다.
오디오 가이드 없이 사진옆 설명만 읽고 나온다면 1시간 정도~
배우 박선영씨가 녹음을 했는데 목소리가 아주 듣기 편안하고 설명이 귀에 쏙쏙 잘 들어 옵니다.
설명 수준이 쉽지만은 않아 어린아이들은 대여할 필요 없습니다.
우리 영현이 누나 하는것 보고 자기도 해달라 해서 대여해 왔더니 한번 듣더니 저 줍니다....ㅠㅠ
덕분에 제가 설명 잘 들었습니다.
귀에 거는 부분이 크고 편안하게 되있어 아이들도 사용하기 좋았답니다.
한국어를 포함해 여러나라의 언어 서비스가 있어 외쿸인들도 사용 가능해 보였습니다.
본격 관람을 앞두고 입구에서 샷 하나 날리고 들어갑니다.
전시관 내부는 저작권때문에 사진촬영이 불가합니다....
전시되 있는 총177점 모든 사진들이 담겨있는 圖錄입니다.
정말 사고 싶었는데....ㅠㅠ 좀 비싸서.....
도록 택배 서비스도 있습니다.
왠만한 쇼핑몰도 3만원 이상되면 무료 배송해주는데....ㅎㅎ
전시 사진과 동일한 사진이 들어간 엽서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내부를 촬영 할수 없었기에 엽서 사진이라도 몇장 찍어 봅니다.
집으로 바로 들어가기 아쉬워 서문시장 이불골목 끝을 멋지게 장식하고 있는 소막창 전문점 "경남막창"으로 가서 저녁 만찬용 막창을 포장해 갑니다.
이 집 15년 가까이 다니고 있는데 맛이 한결 같습니다.
곁음식이나 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기에 가격은 아주 저렴합니다.
그램이 표시되 있지 않군요...막창 잘 드시는 분이라면 1인당 2인분 기준으로 시키시면 배불리 드실수 있습니다.
조금 일찍 방문했던터라 연탄불 피우고 계셨습니다.
주문을 하면 주방에서 끊는 물에 살짝 삶아 나오기에 기름도 좀 빠지고 어느정도 익은 상태에서 불위에 놓여 집니다.
어느정도로 구운뒤 집에가서 후라이팬에 조금 더 굴려 드시면 된답니다.
연탄불에 어느 정도 구웠기에 집에 가서도 그 불향은 꽤 남아 있답니다 ㅎㅎ
길쭉한것은 소막창, 동글한것이 돼지막창입니다.
좀전 말씀 드린것 처럼 어느정도 삶아~구워 왔기에 집에 와서는 살짝만 굴립니다.
너무 굴리시면 막창이 질기고 육즙이 빠져버려 맛이 없어진답니다. 주의~~~^^
호이 부부의 생명수~
유진양의 저녁밥과 우유 한잔~
참으로 꾸밈없이 수수한 막창 장입니다.
달지도 고소하지도 크게 입맛을 자극하는 그런 맛이 나는 것이 아닌 보통의 맛이 나는 슴슴한 장입니다.
근데 이 장이 진짜 맛있답니다....
이게 바로 늘 한결같은 맛의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장에다 실파, 고추, 마늘을 투하해 작전 준비를 마칩니다.
2006년 여름 경북 의성 어느 시골마을 점빵(슈퍼)에서 득템했던 Rare 소주잔~
금복주 회사 "완전자동기계화기념"이라는데 이 잔....도대체 몇년도에 나온것일까요???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ㅎㅎ
상 물리고, 설거지하고, 집정리하고, 아이들 잔소리 좀 하고, 양치시키고, 출근준비 와이셔츠 하나 다리고, 아이들 재우고, 다시 준비합니다.
많이 마시면 별로지만 첫잔의 맛만큼은 우주 최고의 맛인 "호가든"~
요걸로 아쉬운 주말을 마무리 합니다.
영현이 자기 직전 유치원생 월요병 이야기 합니다.
"아빠~ 일요일 밤 정말 싫타....맞제?"
ㅋㅋㅋ
윗 사진은 제가 아주아주 좋아하는 스포츠 세단입니다.
막창 포장해오다 집앞 네거리에서 마주칩니다.
세계에서 문짝 4개 달린 차중에선 빠르기가 세손가락안에 드는 녀석입니다.
"Porsche Panamera"
저런 차 주인도 막창 포장해 다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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