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산을 오르다~

궁금했던 진밭골 나들이~대구 수성구 범물동 진밭골

친절한호이씨 2013. 3. 4. 23:00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 오전 가족들과 목간 때리고 집안일 도울만큼 돕고 혼자 대구 오지 탐방을 나서봅니다.

가족 모두 바람쐬러 가자 하니 각자 구성원들이 할일이 많타하며 혼자 다녀오라합니다 .ㅎㅎ

점심을 훌적 넘긴 시간이라 어딜갈까 고민하다 그리 멀지않은 대구 수성구 진밭골을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사실 진밭골 진밭골 많이 불러 봤지만 위치등 정확히 아는게 없어 바람 쐴겸 한번 다녀 왔답니다.

마을 구경도 하고 뒷 동산도 한번 올라 볼려 합니다.

그럼 같이 떠나 보실가요?^^

 

 

 

 

두산 오거리에서 범물동 동아백화점 방향으로 들어섭니다.

원래 이 거리는 상당히 복잡하면서도 번화하여 정신 없는 곳인데 대구 전철 3호선 공사에 역사 공사까지 겹쳐 상당히 분답(정신없다)더군요~

계속 직진하면 됩니다.

두산오거리 - 범물 동아백화점 - 용지네거리 - 우방미진하이츠 아파트 순입니다.

 

 

 

 

진밭골 입구쪽 유명한 맛집입니다.

언제 한번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부추볶음과 두부구이를 좋아합니다. 유명한 메뉴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일요일은 장사 안합니다. 내려오는길에 포장해갈려고 전화하니 안받으시네요~~~

 

 

 

 

여기는 어디일까요???

 

ㅎㅎ 맞습니다 맞고요~

바로 "골안골"이죠~ 여기도 유명한 맛집이죠^^

대구분들 이름은 거의 들어 보셨을 껍니다~

 

 

 

 

여기 돼지나 소 아주 괜찮습니다. 고기 질로는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요즘 곰탕도 개시했답니다.

이웃 블로그 소식 들어보니 곰탕 솜씨도 아주 괜찮답니다.

한번 가 볼만 하겠습니다^^

 

 

 

 

길 건너 이집도 만만찮은 집입니다. 전화번호가 살짝 가렸네요^^

혹시 가실분들은 검색해 보시길^^

근데 원래 이 포스팅은 산행기를 쓸려 한건데 갑자기 맛집 포스팅으로 변질된것 같습니다.....ㅎ

 

 

 

 

용지봉 동네 뒷산이라 생각하고 쉽게 왔는데 산행시간이 장난 아닙니다.

물론 짧게 가는 코스가 있겠지만 정보의 부족으로 포기하고...ㅎㅎ

궁금했던 "진밭골" 탐방을 해보기로 합니다.

일단 이 안내도 아래에 주차합니다.

 

 

 

 

814번 버스 종점을 지나 아스팔트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오늘 오후 기온이 10도까지 올라간데다가 햇살도 따뜻해 걷기는 참 좋은 날씨였습니다.

 

 

 

 

조금만 올라가면 대덕지라는 못이 하나 나오는데....

이 못둑을 따라 올라가면 용지봉이 나오는듯 합니다.

진밭골 방향으로 올라가다 계곡을 건너 우측이 용지봉입니다.

시간 여유가 없어 용지봉은 다음으로 미룹니다.

 

 

 

 

 "대덕지"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범물 주민들이 많이 나오셨습니다.

 

 

 

 

"진밭1교"가 나옵니다.

계속 포장길로 올라갑니다.

 

 

 

 

드디어 그 유명한 진밭골 식당 거리가 시작 되는듯 합니다.

진밭1교라는 다리 이름이 그 모든걸 의미합니다.

 

 

 

 

"글쓴바위"라는 큰돌이 하나 나타납니다.

 

 

 

 

무슨 글이 써 있었던건지... 그게 궁급합니다요....

아들 낳아라~딸 낳아라 이 건가요???

 

 

 

 

1교에서 500m정도 올라가니 2교가 나옵니다.

조그만 까페도 하나 보이고요^^

 

 

 

 

 

 

 

 

 

 

 

 

 

 

 

 

 

 

 

 

예전에 한번 와봤던 감나무집입니다,

식당 이름처럼 큰 감나무가 한그루 있습니다,

 

 

 

 

날씨도 좋고 연휴라서 감나무집에도 손님이 가득합니다.

 

 

 

 

갈림길입니다.

우측은 백련사라는 절로 가는 길입니다.

저는 좌측 진밭골 이정표를 계속 따라 갑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진밭3교가 나옵니다.

오른쪽 구탱이(구석)에 차 한대 주차된것 보이시죠?

아래 사진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산림욕장 안내도가 있습니다.

수성구청에서 산림욕하라고 데크를 깔아 산책하기 좋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단골 식당에 백숙 주문하고 여기 한바퀴 돌고 내려가면 딱 맞을것 같은 코스입니다^^

 

여기서 "진밭골"의 유래가 나옵니다.

진밭골은 농지가 매우 질어서 수전 또는 이전이라 불리다가 "진밭골"로 불려졌답니다.

水田, 移(모내기 하다)田인것 같습니다.

진밭은 우리말 그대로 질퍽한 밭이란 의미인것 같습니다~

 

 

 

 

오늘의 목적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 마을이 백숙으로 유명한 진밭골입니다.

그리고 그 뒤 이름모를 봉우리(동산)입니다.

저길 넘어가면 대구 시지 욱수골로 나온다 합니다. 오늘 여기 올라오다 귀동냥 했습니다 ㅎㅎ

 

 

 

 

대구 수성구 "청소년 수련원"이 여기 있습니다.

거리가 먼건 아니지만 이 골짜기에 수련원을 만들다니 놀라웠습니다.

 

 

 

 

식당들이 대부분 주차장과 족구장등을 갖춰 단체 손님들도 많이 받는것 같습니다.

 

 

 

저건 뭐지?

 

 

 

 

깜놀했습니다.

밤에 주차하다 보면 상당히 놀라겠습니다.

 

 

 

 

 

 

조금 전 이 골목 들어섰을때 빵~~터졌답니다.ㅎㅎ

점심시간이 좀 지났지만 골목길 전체에 압력밥솥 돌아가는 소리가 납니다.

칙칙칙~~~~칙칙칙~~~

 

 

 

 

식당가 바로 뒤에 못이 하나 있습니다.

예전 농업용수로 사용한듯한 못이었습니다.

 

 

 

 

저수지 이름이 "이전지"입니다.

아까 유래에서 나왔던 그 지명과 같습니다.

주소는 수성구 범물동 1140번지로 나옵니다.

 

 

 

 

다시 뒷 산으로 발길을 옮겨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산책같은 수준이라 산행이라 하기엔 좀 부끄럽습니다^^

 

 

 

 

오늘 걸은 거리입니다.

우방미진하이츠 아파트 ~ 진밭골 1교 1.3km

진밭골 1교 ~ 진밭골 2교 500m

진밭골 2교 ~ 진밭골 2km

왕복 총 7.6km 두시간 반 걸렸습니다.

 

지나가는 차 구경, 진밭골 백숙 식당 구경, 족구장에서 운동하는 사람들 구경, 진밭골 입구의 맛집 구경하다온 나들이 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