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吟遊詩人 歌客 김광석 길 방문기~대구 중구 대봉동

친절한호이씨 2013. 2. 28. 11:23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많은 분들이 포스팅을 하셨고 또한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 있는 곳이라 언제 한번 가봐야겠다 했던 대구 대봉동의 "가수 김광석 길"을 다녀왔습니다.

지인들과의 모임 장소를 생각하던 중 교통 편리하고 대구 중심가 쪽인 방천시장 막걸리집이 선택되자 약속시간 보다 조금 일찍 나가

혼자 한번 둘러 보았답니다.

요즘 많이 조성되는 벽화마을 또는 벽화거리와는 또 다른 느낌을 전해 주는 곳입니다.

가수 김광석을 좋아했던 팬이라면 더욱 감회가 새로울 법한 그런 장소 이기도 하고요~

 

 

그럼~ 떠나 보실까요?

 

 

 

 

위치는 달구벌대로에서 수성교 건너기 직전 우측에 있습니다.

수성교 VIPS 옆 골목이라 보시면 됩니다.

 

 

 

 

골목 입구에 "가객 김광석"이 앉아 노래를 부르며 방문객들을 반깁니다.

거리 공연을 하고 있는것 같더군요... 

 

 

 

 

여기가 어디란걸 알려줍니다.

2009년 11팀의 작가로 구성되어 골목길이 꾸며지기 시작합니다.

조성 배경은 아래 사진에서 설명 드릴께요~~~

 

 

 

 

우선 가수 김광석에 대해 알아봐야겠죠~

1964년 대구 대봉동에서 태어 났습니다. 바로 이 동네입니다.

1982년 명지대 1학년때 "노찾사"로 활동하다 1988년 "동물원"에서 첫 음반을 냅니다.

1989년 솔로로 독립해 1집 발표후 대중적 인기를 끈 2집 "사랑했지만", "사랑이라는 이유로" 등으로 유명해 집니다.

3집 "나의 노래"

4집 "일어나" "서른즈음에"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이건 몇집인가요? 이 노래 제가 좀 좋아하는데~~~

 

1996년 단독 라이브 공연으로는 경의로운 "1000회" 공연 기록으로 한국 대중음악계에 라이브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합니다.

그 후 32세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김광석 길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사업으로 진행된 "門前成市 Project"의 일환으로 조성된 지역 문화공간입니다.

문화공간을 조성해 방문객을 끌여들여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는 전략 사업입니다. 

 

 

 

 

호이도 어릴때 엄마 손잡고 이 곳 "방천시장"에서 장봤던 기억이 있던 추억속의 시장이기도 합니다.

안내에도 나와 있지만 30여년전 제 기억속에 아주 큰 버드나무가 있었는데 그게 아직 기억납니다.ㅎㅎ

 

 

 

 

자 이제 골목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대구 중구청 홈페이지에는 거리가 350m라고 나와 있던데 제가 걸어보니 500m는 되겠더라고요~

아마 2009년 조성 당시 보다 작품들이 늘어난게 아닌가 하고 추측해 봅니다.

 

 

 

상가위치를 재미있게 카툰으로 표현하였더군요~

먹거리 골목, 공방등 문화 상점 골목등으로 구분되 있습니다.

 

 

 

 

여기가 대구란걸 다시 한번 보여 줍니다...ㅎㅎ

2011 IAAF Dae-Gu Mascot "살비"입니다.

 

 

 

 

 

 

 

 

 

 

 

 

 

 

 

 

 

 

 

총괄 기획한 작가분의 핸드 프린트입니다.

 

 

 

 

 

 

각 작품 옆에는 작가의 핸드프린트와 작품 설명이 되있습니다.

보통의 벽화길은 자원봉사자 혹은 미술하는 대학생들의 재미있는 볼거리 위주로 조성이 되어 있으나...

이 곳은 "김광석"이라는 주제가 있어 작품들도 그에 맞게 제작이 되어 있었으며, 단순 흥미거리 그림들도 가능한 "김광석"을 등장시켜

관광객들에게 연속성을 부여하는 나름 많이 고민한 흔적이 보였던 골목길이었습니다.

 

 

 

 

 

 

 

 

 

 

 

 

 

 

 

 

 

 

 

 

 

 

사진을 어찌 찍어야 하는지???

제 사진엔 안나타나던데...ㅎㅎ

매직아이도 해보고 멀리서도 보고 가까이서도 보고...ㅎㅎ

 

 

 

 

 

 

 

 

 

 

 

 

 

 

 

 

 

 

 

 

 

 

 

 

여기가 골목의 끝이자 반대편에서의 시작 구간입니다.

밤에 사진을 찍어 그런지 김광석의 포크송과 잘 어울리는 그런 모습들이 었습니다.

 

저는 김광석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지만 포스팅 하는 지금 그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글을 씁니다.

조금 팬이 된것 같습니다^^

 

끝.